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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뇌사자인 故 채00씨(41세, 남자)가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11일 밝혔다.고인은 지난 3일 밤에 갑작스런 두통과 의식저하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진단명은 뇌출혈. 고인은 치료 받던 중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10일 뇌사판정을 받았고, 보호자는 고심 끝에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전북대병원의 장기이식팀은 숭고한 장기기증의 뜻을 받아들여 11일에 간장과 신장 2개를 적출하였으며, 동시에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바로 이식하였고 다른 장기는 서울 등 타 병원으로 보내져 새 생명을 구하는데 소중하게 전달되었다.보호자인 고인의 아내는 “평소에 술, 담배를 거의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 관리를 잘하던 터라 더욱 애통하다”고 말했다.장기 기증 및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이식 받은 환자는 현재 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이사회는 9월 9일 김건상 전 인증원 원장을 이사장으로, 석승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원장으로 각각 선임하였다.석승한 신임 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평가를 수행하며, 인증원의 설립과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시행을 함께 해왔다.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연세대학교대학원 및 가톨릭대학교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승한 신임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기도 하였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치매예방사업단장 등을 역임해오면서 공공의료기관을 운용하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김건상 이사장은 제2대 인증원장(이사장 겸임)으로서 그간 인증원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온 바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건상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학교의료원장, 대한의학회장 및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등을 역임하고 제2대 인증원장으로 재직하였다.김건상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석승한 원장은 오는 12일에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직무대행 정신)의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9일 東시베리아지역 행정·경제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의 의료기관 중역과 의료진 등 7명이 화순을 방문했다. 앙가르스크 36번병원의 따찌야나 짜블리나 병원장, 리니야쥐즌병원의 엘레나 체바코바 이사장과 보리스 끄루치닌 병원장, 쁘로스타 검진클리닉의 악사나 뽀뽀바 부원장 등이 그들. 현지 의료기관들은 올해 화순전남대병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 5곳뿐인 의학아카데미의 스베틀라나 고르바체바 교학처장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처음 찾아온 방문단은 2박3일 일정 동안 병원의 첨단의료 시스템을 살펴보고,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추진중인 ‘병원서비스 글로벌 진출사업’에 관한 구체적 협의도 병행됐다.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순천만정원박람회, 여수 오동도 등 남도의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이르쿠츠크 방문단은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까다로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 재인증으로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첨단기기와 최신 의료기술을 살펴보고 부럽다며 입을 모았다.특히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의 고관
그동안 소극적 대응을 해 왔으나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의 말이다.본인(노환규 회장) 스스로 내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외부로 화살을 돌린 것이다! 한의사협회 김태호 홍보이사의 말이다.11일 의사협회가 ‘정부는 한의사를 의료인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한의사제도를 폐지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성명의 배경과 이유를 각자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보건의료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사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런데 8일 총회에서 한의약단독법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한의사가 먼저 도발했다고 못을 박았다.그동안 소극적 대응을 해 왔으나 결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며 성명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으로 현대의료기기의 자유로운 사용 등을 막겠다는 뜻이다.성명에서도 “현대의료기기의 활용을 보장하라는 한의사협회의 비양심적인 요구에 더 이상의 인내를 중단할 것을 선언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상실한 행위다.”라며 한의사협회를 비난했다.의사면허 일원화를 위한 노력을 중단할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9월 10일 저녁 6시20분부터 63빌딩 3층 스프루스룸에서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부산시병원회 및 대구경북병원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서울시병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병원협회는 약품비 조기지급 법제화 대응,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대책,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응, 초음파 급여화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김윤수 회장은 “간담회는 병원계 주요현안에 대한 대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써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원활한 대국회․대정부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병협 임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시․도 병원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은 “10월 초음파 급여화 이후에도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지역별 병원별 병상 로드맵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책간담회에는 유태전 명예회장을 비롯해 서울시병원회 유광사․김갑식․조유영․정남식 부회장과 임원 중에서 양정현 건국대의료원장, 김대환 한전병원장, 민응기 제일병원장, 최명섭 삼육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본격 시도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정복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 등의 대형 제약사를 비롯한 전 세계 의약계 및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뉴로스템-AD’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관찰했던 이전 임상시험에 이어, 앞으로 약 2년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이 치료제의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과 임상 계약 등 준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 빠르면 연내에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AD’의 임상 투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스템-AD’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며, 뉴런(Neuron: 신경계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줄이고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GMP 제도가 실시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웨일즈제약 사태가 일어난 것은 부끄럽고 용납되지 않는 범죄행위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한국웨일즈제약의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 사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히 했다.이번 일을 통해 제약업계가 받은 충격도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11일 열린 제약협회 제14차 이사장단 회의 및 제3차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업계 CEO 등 대표들은 “충격적인 일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파문을 일으킨 웨일즈제약의 협회 회원 제명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CEO들은 “웨일즈제약 사건은 질 좋은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전체 제약산업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이견 없이 회원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협회 정관 제10조에 따르면,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이사회에서 출석이사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할 경우 징계 또는 제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제약협회는 이번 일을 통해 의약품 품질관리와 사후관리에 대해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김연판 부회장은 “웨일즈제약건을 계기로 GMP에 관한 것이나 품질관리 부문에 대해 전회사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
심평원의 병원별 비급여진료비 추가공개에 병원계가 반발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부터 MRI, 치과임플란트료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공개하고 있다.추가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MRI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4대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43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치과임플란트의 경우 최대 4.6배, MRI뇌혈관은 2.6배, 다빈치로봇수술 갑상선암은 3배 등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공개됐다.심평원은 이번 비급여 진료비 추가공개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의료기관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개에 앞서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각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시범조사 하고, 7월에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확대 관련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심평원은 이번 지침 개정·시행과 더불어 비급여 가격공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에는 공개 대상기관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병원계는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번과 같은 단순비교 공개방식은 병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고 일부 맞지 않는 내용까
일하는 빈곤층을 위한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일하는 빈곤층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도입된 ‘희망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탈수급 지원 및 근로유인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1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3년 만기가 도래한 희망키움통장 2010년 가입가구 중 만기 해지 가구를 중심으로 그 성과를 분석·발표하였다.복지부는 2010년 가입 가구 중 만기 해지 가구의 평균 탈수급 해지율은 67%로, 현재 유예기간 등 해지 진행 중인 가구 등을 감안하면 7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만기 해지 가구의 대부분이 근로·사업 소득의 증가(89.3%)로 탈수급하였으며, 주로 주택구입 및 임대비용(71.7%)으로 사용하였다.희망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목돈 마련을 통한 자산 형성 지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가입가구 중 지급요건 미충족으로 중도해지한 비율은 약 25.8%로 나타났다. 주요 중도해지 사유로는 중도포기가 47.3%로 약 절반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에는 탈수급 실패(20.6%), 근로소득 미달(17.4%) 순이었다.복지부는 앞으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들에 대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몽골 현지에 환자 송출 및 사후관리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몽골 현지 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프레스티지센터에서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백정흠 국제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인천시 김장근 보건국장, 인천의료관광재단 김태경 과장,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레스티지센터 2층에 위치한 길병원 현지사무소는 병원에서 파견한 몽골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녀간 환자들의 사무관리와 현지 환자 국내 송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몽골 환자로, 몽골 현지에서 가천대 길병원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앞으로 더욱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심장병 검진과 수술, 불임치료 등을 특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매해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 심혈관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기술로 호평받고 있다. 또 최근 길병원 불임클리닉인 ‘아이바람클리닉’이 개소해 불임치료가 활성화 되지 않은 몽골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
영남대학교의료원(원장 이수정, 이하 의료원)이 갑상선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다빈치 Si’ 로봇 수술을 처음으로 시행했다.영남대의료원 외과 강수환 교수팀은 지난 9일, 지역 최초로 3가지 최첨단 신기술시스템을 모두 갖춘 차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i’를 이용, 갑상선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시행해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강수환 교수는 “다빈치 Si에 기존 시스템에는 없는 3가지 별도의 신기술 사양(3 full option)과 시뮬레이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수술 중 실시간 정상조직과 종양조직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형광 이미지(Firefly) 적용으로 종양의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번 의료원에서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로봇이 시술자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수술을 정교하게 시행했다. 10배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이전에 수술하지 못했던 부분 및 위험한 혈관이나 신경이 많은 부위를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유로운 인공 손목 움직임으로 기존에 몇 번에 걸쳐 해야만 했던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 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백상현 교수가 지난 8월 제4대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원장에 취임했다. 백상현 교수는 지난 2011년 7월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행정기획국장에 임명돼 활동하면서 리더십과 업무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원장에 발탁됐다. 백상현 교수는 오는 2016년 8월까지 3년간 원장으로서 한문희 신임 이사장(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주임교수)과 함께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영상품질관리원은 의료영상기기의 품질관리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의료기관의 CT, MRI, MAMMO 등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검사, 교육,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제약협회가 유통기한을 조작한 의약품을 유통해 파문을 빚은 한국웨일즈제약의 회원 제명조치와 관련해 오늘(11일) 논의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11일 오전 8시30분부터 이사회를 열고, 한국웨일즈제약 징계 안건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이번 이사회는 식약처의 웨일즈제약 전품목 강제회수 조치가 있었던 직후인 지난달 21일 긴급이사장단회의를 통해 회원 제명 등 단호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10일 경기지방경찰청이 웨일즈제약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제조관리자인 회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처리하면서 제약협회로서도 웨일즈제약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수 있는 명분이 뚜렷해진 셈이다.만일 이사회를 통해 웨일즈제약의 회원 제명이 확정된다면, 이는 제약협회 역사상 유례없는 조치가 될 전망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국민 건강권을 위한 모든 제약기업들의 노력에 위배되는 일로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한다”며 “경찰의 발표로 혐의가 확정된 만큼 이번 이사회에 징계안이 상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차의과학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송지환 교수팀은 뇌졸중 동물모델 35마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신경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한 세포 이식군 18마리 모두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송지환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조군 17마리와 세포 이식군 18마리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 하였다. 먼저 세포 이식군 18마리 중 8마리와 10마리를 나눠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신경전구체를 각각 20만개~40만개씩 이식했다. 이후 8주 이상 경과를 관찰했고, 그 결과 세포 이식군인 신경줄기세포를 주입한 8마리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주입한 10마리 모두에서 주입한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손상을 입은 신경부위로 이동하여 새로운 신경세포의 형성을 돕고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의 억제 효과를 일으켜 손상된 신경조직의 보호와 아울러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반면 대조군 17마리는 동일한 조건에서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 과발현시키는 신경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유래
세브란스병원 위암전문클리닉(팀장 외과 형우진 교수)이 오는 28일 오전 9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13 연세 위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치료경험과 위암수술의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1부에서는 위암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문합부 누출과 출혈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합병증 처치를 위한 중재적인 치료와 외과적 치료경험 등 위암 수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이 발표된다.2부에서는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한 위암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3부에서는 중국의 남방병원 리 궈신 박사와 후지타건강대학 우야마 이치로 박사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의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형우진 팀장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또 다른 배움”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위암 수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심포지엄에 대한 문의는 위암전문클리닉(02-2228-5212)으로 하면 된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지난 9일(월)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약 1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의사소통의 핵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맡은 주현덕 멘탈케어 대표는 “의사소통의 핵심은 상대를 보는 것”이라며 “환자와 눈을 맞추고 말 걸기 쉬운 의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진료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의사소통”이라며 “이번 강의가 환자와의 원활한 관계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하루 7~8시간을 자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 길거나 짧아서도 안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상연 교수팀이 15개의 국제학술논문에서 연구한 18세~50세의 대사증후군 환자 7만8,082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보다 길거나 짧을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자저널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Cochrane CENTRAL, EMBASE, PsychINFO에서 2012년 11월까지 출판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하여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에 관한 12개의 횡단적 단면연구와 3개의 코호트 조사를 찾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횡단적 단면연구는 여러 가지 생활의 단계나 상이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어느 시점에서 다양한 모집단을 검토하는 방법이며, 코호트 조사는 처음 조건이 주어진 집단(코호트)에 대하여 이후의 경과와 결과를 알기 위한 전향적인 조사의 일종이다. 12개의 횡단적 단면연구에서는 평균 5~6시간 수면할 경우, 평균 7~8시간 수면하는 성인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27% 더 높았다. 또 11개의 단면연구에서는 9~10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부천시 등 경기북서부권역 소재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고등학교 31개팀이 참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고등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이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고교생 CPR경연대회에는 각 팀별 지도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참가하여 ▲상황극(신고 및 AED 운반) ▲학생1의 가슴압박, 학생2의 구조호흡 ▲학생2의 AED(자동제세동기) 패드 부착 및 제세동 ▲학생2의 가슴압박, 학생1의 구조호흡 활동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 상위 3개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팀은 경기북서부권역을 대표하여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보건복지부 주최 제5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경기북서부권역을 총괄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은 경기도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경기도민 및 경기도 소재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을 대상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9월 9일 오후 3시 국립암센터 정문에서 최성 고양시장, 정수상 일산경찰서장 및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과 관리직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제막식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내용을 반영한 금연표지판을 설치하여 고양시의 금연홍보 활성화에 동참하고, 국립암센터 환자와 내원객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여, 지속적인 금연지킴이 활동을 하고자 마련하였다. 표지판에는 국민건강 증진법 개정 내용에 따라 경내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담배꽁초 투척 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경내에 금연 표지판을 새로 제작‧설치함으로써 국립암센터에 찾아오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국립암센터 환자들을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모든 내원객들에게 금연 지킴이 활동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는 이미 2000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경내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설정·운영하고, 2002년 12월에는 전 직원 금연선포식, 2009년 1월에는 금연과 간접흡연 방지를 유도하는 금연지킴이 발대식과 이어서 2월에 금연 사인물 제막식 행사를 가진 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정부 3.0의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실행을 위한 ‘의료심사평가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 세미나를 오는 10일(화) 오후 2시 30분부터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심평원과 미래전략위원회 평가분과(위원장, 이상일 울산대학교 교수), 고객만족분과(오숙영 소비자시민모임 위원)가 공동 주최한다. 최근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의료서비스에 있어 객체만이 아닌 주체로서의 역할로 인식되고 있음에 따라 직접 의료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고자하는 요구가 증대되어 왔다. 이에 심평원은 지난해 11월 의료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 등 5개 소비자·환자단체와 MOU를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소비자 참여 확대’라는 의료심사평가 선진화 과제를 선정, 지난 3월 심평원 업무의 의사결정 과정에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시키고자 의료소비자단체와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은 업무분야별로 반영해 나가고 있으나, 심평원 업무에 대한 소비자 참여는 여전히 개별적이고 제한적이며, 체계화되지 않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심평원 이덕규 고객지원부장은 ‘소비자 참여현황과 확대방향’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