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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21개 대형병원이 자살시도자에게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장관 진 영)는 전국의 21개 대형병원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의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4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8%만이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나머지 92%는 아무 조치 없이 귀가하는 실정이었다.‘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 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전남, 경북 등 현재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4개 의료기관을 추가하여 올해 7월말부터 전체 25개 수행기관의 선정을 완료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하여 올해 하반기 동안 약 3,000명의 자살시도자가 사례관리 등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으로,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자살을 예방할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외용액 2%(성분명: 살리실산)’를 출시했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10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리어틴’은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선두 제품이었던 ‘크레오신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가 의약품 재분류 작업으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면서, 주성분을 변경하고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주성분인 ‘살리실산’은 ‘바하(BHA: Beta Hydroxy Acid)’라고도 불리며 화장품에서부터 피부과 시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클리어틴’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깊숙이 침투해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고 염증을 완화시켜 여드름을 치료한다. 여드름균 증식 억제와 염증 완화 효과뿐 아니라 각질제거와 여드름 예방 효과까지 있다. ‘톡톡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크레오신티’의 용기와 제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용법과 용량도 동일하게 해 기존 ‘크레오신티’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페퍼민트 향을 첨가해 바를 때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액상제제로 끈적거림이나 번질거림이
일본이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유도하기 위해 약가부문 촉진가산제를 시범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3일 한국제약협회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일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일본 제약산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한 일본 후생노동성 의정국경제과 다니슌스케 과장은 최근 일본 내에서 이노베이션의 적절한 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촉진가산제 시범운영에 대해 소개했다.촉진가산제는 특허기간 중에는 신약에 대해 높은 약가를 책정하고 특허만료 이후 후발의약품이 런칭 되면 약가를 대폭 인하하는 시스템이다.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다니슌스케 과장은 3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약사 입장에서 보면 특허기간 중 높은 약가를 투자개발비용을 빠르게 회수하면서 하이리스크 이노베이션에 도전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또 특허만료 후에는 후발의약품 사용을 통해 정부가 약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신약이나 미승인약 등의 개발이 촉진돼 환자의 이익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다니슌스케 과장은 “시범적인 도입이기 때문에 의료관계자, 정부관계자들과 더 논의하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적절 평가와 신약개발 촉진은 제약산업에 필수불가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독일 비오신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비오신코리아(대표 강종옥)와 면역증강제 셀레나제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IMS 기준 56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셀레나제는 기존 공급업체와의 판매계약이 7월부로 종료됨에 따라, 어느 제약회사가 판매계약을 체결할지 관심이 집중됐던 품목이다. 이에 휴온스는 윤성태 부회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임으로써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셀레나제의 2014년 매출 100억 돌파를 위해 종합병원본부 인력을 대폭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병의원 영업에 중점을 둬온 휴온스는, 셀레나제를 발판 삼아 종합병원 부문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비오신코리아 김원길 회장은 “단일성분의 셀레늄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은 셀레나제가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셀레나제의 블록버스터 진입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충원까지 나선 휴온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휴온스 전재갑 사장은 “암환자들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이들이 일상생활에 조기 복귀할 수 있는 셀레나제의 판매계약을 성사시켜 매우 기쁘다”면서 “대대적인 인력충원이 끝나는 대로 철저한 교육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산부인과 한혜영 전공의가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지난 6월 22일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2013년 대한만성골반통학회 제3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한혜영 전공의는 ‘An Analysis of the 25 cases of Recurrent Endometriosis with Reoper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재발성 자궁내막증으로 재수술을 받은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밝혀 향후 재발성 자궁내막증의 진단 및 치료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 내용이 높이 평가되어 교수 및 전임의들을 포함한 다수의 연자들 가운데 우수구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에 대해 한 전공의는 “교수님들과 함께 데이터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는데 혼자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연구에 있어 끊임없이 격려해주시고 지도해주신 이은주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산부인과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대한만성골반통학회는 만성골반통 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표준 치료지침의 개발,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은 급성기 병원 2개소 및 요양병원 27개소 등 총 29개 의료기관에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들 의료기관은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및 지원, 성과관리체계 등 약 200여개 조사기준을 충족하고, 1일 개최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의료기관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이에 따라 4년의 유효기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증의료기관의 우수사례 전파 및 차별성을 부각하고 환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증원은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에는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대전보훈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서부산센텀병원 등이 있다.이번 7월 인증에는 27개의 요양병원이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요양‧정신병원 의무인증제를 통한 지난 3월 첫 인증 이후 최다 인증으로 기록됐다.신경치료 및 재활 전문인 씨티재활의학과요양병원(광주), 재활과 양‧한방 협진진료가 가능한 보니파시오요양병원(대전)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분말주사항생제 완제의약품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EU GMP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13~16일 까지 분말주사항생제(제품명 트리악손)에 대한 독일 의약품당국의 GMP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 최종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분말주사항생제 완제의약품에 대한 EU GMP는 국내 최초인데, 한미약품은 이에 앞선 지난 2009년 피도글(내용고형제)에 대한 EU GMP를, 2012년 히알루마(바이오의약품)에 대한 EU CE 인증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국가별로 운영되는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으로 의약당국의 실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획득해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유럽 GMP는 세계 최고 수준의 GMP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EU GMP를 획득한 제조시설은 한미약품 평택공단 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이 공장은 주사제·정제∙캡슐제∙산제 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의 70%까지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GM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원료의약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특허만료 된 ‘비아그라’의 제네릭 시장이 1000억원대에 육박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아그라의 수입실적은 절반 가까운 수준 감소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발표한 ‘2012년 국내 의약품 시장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시장은 2011년(19조 1,646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0.3%) 19조 2,266억원으로 집계됐다.전 세계적 경기침체, 보험약가 일괄 인하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8,561억달러로 2011년(8,412억달러) 대비 2%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2010년(4.5%) 이후 지속적인 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분석의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 생산 큰 폭 증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 ▲항생물질제제 생산실적 1위 ▲생산실적 상위 30개사 약 57% 점유 ▲국내 신약 및 개량신약 지속 성장 등이다. 원료의약품 생산 큰 폭으로 상승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총 15조 7,140억원으로 20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3제 병용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가브스의 경우 이번 승인을 통해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병용투여 할 수 있게 됐다. 가브스의 기존 적응증으로는 ▲단독요법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 또는 치아졸리딘디온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도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와 가브스메트 병용투여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과 병용 투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허가일 이후 가브스 또는 가브스메트와 인슐린 병용 투여 시 가브스/가브스메트는
▶서울행정법원, 서남의대생 원고 부적격 각하서울행정법원은 6월28일 서남의대 졸업생과 재학생 226명이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부적격을 이유로 사건을 각하했다.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대는 학생이 아닌 서남대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교육부는 지난 1월 서남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실실습을 이수한 의대생 148명의 학점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한 134명의 학위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소송에 참여한 서남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각하 판결을 예상, 항소심을 거쳐 소송을 끌고 올라가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희망을 걸어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서남대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감사결과 통보처분 취소소송에 보조 참가인으로 나선다. 7월16일 첫 변론이 예정돼 있다. ▶대전지법, 낙태죄 선고 유예 및 형 면제대전지법 제3형사부는 6월26일 낙태 혐의로 기소된 의사들에 대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 유예와 형의 면제 판결을 내렸다.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해 낙태를 금지하는 형법의 규범력은 여전히 유지되
법원이 상습적으로 산모들에게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들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낙태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3일 성명을 내고 사법부가 낙태에 대해 안이하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낙태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비난했다.지난달 26일 대전지법 제3형사부 (정 완 부장판사)는 낙태혐의로 기소된 의사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선고 유예와 형의 면제를 판결한 원심 판단을 유지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태아의 생명 보호를 위해 낙태를 금지하는 형법의 규범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여성의 낙태에 대한 자기결정권 또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데다 사실상 낙태가 용인되는 사회적 분위기상 피고인들에게만 무거운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에 진오비는 “이런 안이한 판결로 우리 국민들이 낙태가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부족하고 전국의 산부인과에서 불법 낙태가 하루에도 수백건씩 아무 제한 없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이번 판결에 대해 “형법상 명시돼 있는 낙태죄에 관한 법을 무력화시킨 것이며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
앞으로 장의용역 공급업자들은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지난 6월 28일 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과세관청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에서 승소한 을지학원은 을지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에 대해 주된 장의용역에 부수되는 용역이라고 판단해 면세로 신고하고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과세처분을 받았다.장례식장에서 문상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물은 과세대상이라고 판단하고 을지학원에 대해 납부하지 않은 부가가치세 본세 및 가산세를 부과하는 처분을 내린 것이다.을지학원은 이에 불복, 조세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조세심판원 및 서울행정법원은 을지학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상급심에서 면세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는 지난해 12월 7일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온 문상객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은 거래의 관행으로 보아 통상적으로 장의용역에 부수해 공급되는 용역으로서 부가가치세 면세대상이라고 봐
원자력발전소 직원의 비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비슷 유형의 비리가 검찰에 적발됐다.대전지검은 2일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원 A(여.31) 씨와 B(여.29)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역시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보건연구관 C(남.40) 씨를 뇌물 수수협의로 각각 구속기소하고 D씨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A와 B씨 2명은 2010년 5월부터 2년 동안 납품업체로부터 시약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각각 1억 원에서 3억 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기소된 연구원 C씨는 1년동안 납품업자로부터 1천3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뒤 납품되지도 않은 시약 대금 4억5천만 원을 지급한 협의다. C씨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여 1억9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이와 관련 긴급하게 국립보건연구원은 시약 등 물품구매 과정에 일부 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는 등 비리가 발생(4월)한데 대해, 물품구매관리철저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보건연구원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제출하고, 관행적인 계약 및 물품구매체계를 개선하는 기관차원의 재발방지대책을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고용량 패취 15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패취 15는 기존에 사용되던 패취10에 비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의 저하를 늦추고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엑셀론 패취15와 패취10의 사용 후 증상 변화를 비교한 임상 결과, 치매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ADCS-IADL 평가에서 패취15를 사용한 환자군은 저하된 폭이 2.9점인 반면 패취 10을 사용한 환자군은 3.9점인 것으로 나타나 패취 15가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ADAS-cog 평가에서는 패취 15를 24주간 사용한 환자군의 점수 하락 정도가 패취10을 사용한 환자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어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함께 입증했다. 부작용은 패취 15를 사용했을 때 발생 비율이 다소 높았지만(패취 15 = 75%, 패취 1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13)’에 참가했다.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 5x7m에 달하는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총 42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총 172개 업체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로 조아제약은 CPhI China에 처음 참가한 2010년 이후 매년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조아제약만 생산 가능한 Drinkable 앰플의 빠른 흡수와 효과 등 특장점을 어필했다” 며 “특히 중국에서 개최된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 바이어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2012년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66조원에 달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의약품시장은 2010년 136조원, 2011년 148조원으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글로벌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
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접는 부채인 접선(접선, 摺扇)을 주제로 한 부채전시회 '여름생색’展을 오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인사동 갤러리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여름생색’展 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13년 가송예술상'의 본선 진출자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르에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이 창업 이래 116년 동안 동화약품을 상징해왔던 부채를 모티브로 여러 기법과 소재를 활용해 재창조한 각양각색의 부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1층에는 부채와 관련된 고미술, 근현대 작품 전시들이 전시되며, 무형문화재 김동식 장인과 김대석 장인의 부채 전시 및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2, 3층에는 ‘2013년 가송예술상’ 본선진출작10점과 작가를 대표하는 최근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내 시상식이 개최되며, 대상 1명(상금 1,000만원, 공아트스페이스 개인전 1회 개최), 우수상 2명(각 상금 500만원)을 선정한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가송예술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해석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부채를 되새겨보고, 그 속에 담긴 예술성을 새롭
애브비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애브비 메디컬부 지동현 부사장은 “이번 휴미라 보험 급여 확대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중요한 조치이다”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제 휴미라와 같은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대한 급여 대상 환자들은 산정특례제도에 따라 치료비의 10%만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번 보험 급여 고시에 따라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기존 치료방법이 금기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휴미라 투여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및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양석균 교수는 “이번 조치로 자가주사가 가능한 휴미라에 대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 옵션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휴미라 치료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결
종근당이 오는 11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전환한다. 종근당은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가칭)와 사업자회사 종근당(가칭)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결의했다.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등 일반적인 지주회사 업무에 집중하게 되며 자회사 종근당은 의약품 제조·판매사업 등을 맡게 된다. 주식의 분할 비율은 종근당홀딩스 0.279주 대 종근당 0.721주다.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장한 회장으로 지분율은 18.99%로 동일하다. 신설법인 종근당의 대표이사는 김정우 현 대표이사 사장과 김규돈 부사장이 맡는다. 종근당은 10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분할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후속작업을 거쳐 11월 2일자로 분할 절차를 완료해 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종근당은 투자사업부문과 의약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종근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제약업계에서는 지주회사가 6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까지 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에 이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가 ‘몸은 답을 알고 있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주로 중년의 남성에게 찾아올 수 있는 병과 그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배경을 설명하고, 예방 가능한 실천 처방을 핵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건강습관을 생활습관으로 갖고 살면, 나이와 세월은 막을 수 없으나, 찾아오는 병은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마냥 청춘인 줄 알았던 자신이 어느덧 40세 전후의 중년이 되어 몸이 신호를 보낼 때 빨리 알아채고 올바르게 대처해야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선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대처법을 알려준다. 김철환 교수는 "몸이 보내는 신호는 몸이 말을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무지와 게으름으로 그 대답에 소홀하면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나와 내 몸 사이도 멀어지고, 언젠가는 갑자기 큰 병이 오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책에서는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의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에서 한국인의 건강수명을 발표했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인 79.9세보다 10년이나 적은 70.3세로 나타났다.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 음주, 흡연, 고혈압,
부산대병원이 조혈모제포이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대수)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개소 10년 만에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300례를 달성했다.부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2003년 부산지역에서 네 번째로 운영을 시작했다.병원 관계자는 “개소 시기는 늦은 감이 있지만 동남권 최고의 병원이라는 그 규모에 걸맞게 조혈모세포이식병동 최다병상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300례라는 이식건수가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대형병원중에서 2~3위를 다투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4년 부산지역 최초로 일본인 조혈모세포 기증자로부터 말초혈액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타인이식을 성공했고, 2006년도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 재발돼 기증자를 찾고 있던 20대 여성환자에게 부모자식 간에 HLA(조직적합항원)가 반만 일치하는 상태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는 등 굵직굵직한 이식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부산대병원이 그 동안 시행한 환자들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이 60%이고 급성백혈병 환자의 1년, 5년 생존율이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