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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부가 중증 환자 치료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한 한국형 원격 중환자실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신규사업으로 25억원 규모의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원격중환자실(e-ICU)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 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을 운영하는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하며,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하고,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며,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2025년 초 2개 지역 및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해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가 지난 11월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2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Head and Neck Oncology)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철호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루 식사 횟수에 따라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류하은 임상강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중장년층의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인슐린 저항성은 간, 근육, 지방조직과 같은 신체 조직이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이며,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0년 사이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해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성별,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유무 등 하위 집단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40~69세 성인 4570명을 평균 10.6년 간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대상자는 하루 식사 횟수 3회 이상과 미만 두 집단으로 나눠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했고, 인슐린 저항성 평가에는 ‘HOMA-IR’ 지수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콕스(Cox) 비례 위험 모형 분석을 통해 식사
정부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와 결합데이터 제공 등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12월 16일 개정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024년 제3차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활용 신청도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성장으로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상과 텍스트 등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가명 처리 방법과 절차를 구체화해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처리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하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시나리오를 제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 처리 절차를 구체화했으며, 폐쇄분석환경에서는 연구목적 달성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명 처리 방법과 수준을 정하도록 하는 등 현장의 자율성도 반영했다. 또한, X-ray와 CT 등 영상 DICOM(디지털 의료 영상 전송 장치) 표준 데이터상 개인 식별위험성 요소 제거를 위한 가명처리 코드를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공개해, 누구나 가명 처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문간호사의 자격취득 기회가 확대되며, 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 다양화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6일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기에 앞서 갖추어야 할 실무경력 인정기관이 확대된다. 정신 분야의 경우 종전의 정신건강증진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 외에 국가트라우마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및 치매관리사업수행기관 등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도 실무경력으로 인정된다. 또한,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기준의 하나인 실습협약기관을 확대해, 종전에는 각 분야별로 반드시 약정을 맺어야 하는 기관만 규정하던 것을 정신·산업·노인·호스피스·아동의 5개 분야에 대해서는 필수 실습협약기관 외에 선택 실습협약기관을 규정했다. 아동분야의 경우 종전에는 실습협약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필수 실습협약기관인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외에 병원·의원급 의료기관 및 학교 보건시설 등도 실습협약기관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염증과 혈액응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와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이 공동으로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인체 내 미세플라스틱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오염 방지를 위해 채혈 및 검사 과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적외선 분광법(μ-FTIR)과 라만 분광법(μ-Raman)을 활용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은 36명 중 32명(88.9%)의 혈액에서 검출됐으며, 검출된 사람들에게서 평균적으로 혈액 1㎖당 4.2개의 조각이 관찰됐다. 주요 검출 유형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료인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스타일렌(PS)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냉장고 안 식품용기 중 50% 이상이 플라스틱 용기라고 응답한 참여자들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됐다는 점이다. 또한 혈액 속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다면 염증과 혈액응고 관련 지표가 상승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동욱 교수는 “최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혈액 속에
성인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해 흡입·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전현섭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장준혁 대학원생)가 최근 천식·알레르기 질환 장기 추적 플랫폼(ICARUS)을 활용해 흡입·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 시 골다공증·골감소증 위험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주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성인 천식 환자 1,252명을 대상으로 흡입·경구 스테로이드의 장기간(10년) 사용에 따른 ▲골감소증 ▲골다공증 ▲골절 위험도 ▲골 대사 변화치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인 천식의 경우에는 특히 50세 이후 여성에서 경구 스테로이드의 복용량이 높을수록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또 흡입 스테로이드의 경우 골다공증에 변화는 없지만, 골감소증 위험률이 1.9배(특히 고용량 사용 시) 증가했다. 박래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10년 이상 치료해 온 환자들의 임상 결과를 반영한 결과로 성인 천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내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이하 DTC) 정식인증제 출범, 확대에 따라 현재 협의회 소속 8개 기업이 DTC 정식인증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 소속 기업은 정식인증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검사 역량을 갖추고, 동시에 검사 요청한 개인의 정보수집과 활용을 위한 인증을 확보해 관련 제도 내 개인 건강관리의 올바른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식인증제 기업은 검사신청부터 결과 수령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기관 및 조직관리(15개 평가기준), 검사관리(10개 평가기준) 및 결과전달 및 사후관리(6개 평가 기준) 등 3개 영역 10개 인증을 모두 통과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유전자검사목적별 유전자 검사항목의 적절성과 유전자검사 결과의 정확성에 대해 항목평가 적절성 검토(수시)와 외부 정도 관리(연 1회)를 통해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보건복지부 및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등 담당 부처 및 기관과 국내 DTC 정식인증제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 개진하고 있다. 협의회 소속 기업들은 지난 2월 보건복
건일제약(대표이사 이한국)은 일본 모치다제약(대표 Naoyuki Mochida)과 고순도 이코사펜트산에틸(EPA) 오리지널 제제인 ‘에파델(EPADEL)’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건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파델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모치다제약은 1913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혁신 제약회사로, 고순도 오메가-3 지방산 제품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에파델은 모치다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순도 EPA제제 전문 의약품으로, 일본에서는 고지질혈증과 동맥경화성 만성 동맥폐색질환(ASO)에 수반되는 궤양, 통증, 냉감 완화를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바 있다. 에파델은 일본 EPA 지질 개입 연구(JELIS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에파델에 사용되는 원료는 선진화된 EPA 정화 기술과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니쓰이에서 공급받고 있다. 건일제약 이한국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던 ‘오마코’, ‘로수메가’ 등 기존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제제를 추가해 국내 고지혈증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에스피씨코리아(대표 정종회)는 2024년 9월 1일 유럽 미국 바이오제약사 리포신(Lipocine Inc.) (NASDAQ : LPCN)과 테스토스테론대체요법제(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티란도, TLANDO’의 국내 독점 판매/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피씨코리아는 국내 티란도(TLANDO)에 대한 허가권 및 판매, 유통을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티란도(TLANDO)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티란도(TLANDO)는 성선기능저하증 등 비뇨기질환에 쓰인다. 미국의 리포신(Lipocine Inc.)이 개발했으며 안타레스 파마(Antares Pharma)가 지난 2021년부터 북미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성선기능저하증은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2차 성징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는 성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주사제 제품이 있지만 주사 부위 통증 등 부작용도
서울, 한국 2024년 12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크로스보더 임상시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HiRO(히로, 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이 대한민국 서울의 유명 의료기관인 차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CBM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 김영상 센터장(왼쪽)과 HiRO의 설립자 겸 CEO인 카렌 추 박사(오른쪽)가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MOU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있다. 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HiRO와 분당차병원은 긴밀히 협력하여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글로벌 바이오텍 및 제약 회사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HiRO와 분당차병원은 공동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촉진하
고려대 구로병원이 숭의여자대학교와 손잡고 보건융합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1일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숭의여자대학교와 의료산업 발전과 의학기술 혁신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융합 기술의 공동연구 ▲학생 창업 멘토링과 대회 운영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활동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숭의여자대학교 학생들은 고려대 구로병원의 첨단 연구시설과 실무 현장을 활용한 교육 기회를 통해 학문적 연구와 실질적인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 연구관리팀 고영준 부팀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신태호 선임팀장, 박상용 팀장, 최동춘 숭의여대 보건행정과 학과장, 양경진 보건행정과 교수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자궁탈출증 환자 대한 ‘자궁보존술’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경희대병원은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팀(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명재 교수, 교신저자 :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교수)이 자궁탈출증 치료법인 자궁적출술과 자궁보존술의 무작위·비열등성 연구를 진행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6년부터 3년간 자궁탈출증으로 수술 받은 146명(수술별 73명)을 추적 관찰해 ▲1년 후 재발률 ▲수술(시간, 출혈량, 입원 기간) ▲합병증 및 후유증 등의 항목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1년 후 평균 재발률은 자궁보존술 16.4%, 자궁적출술 15.8%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두 그룹간 출혈량, 수술 후 합병증 발병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즉, 자궁보존술은 그간 대표적으로 시행해 온 자궁적출술과 대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는 “자궁탈출증 환자의 대다수가 자궁적출술이 아닌 자궁보존술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궁보존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궁보존술은 평균 수술시간이 154.5분으로 90분인 자궁적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초기 통증의 정도가 더 크게
인천 지역의 소아의료체계 개선안이 도출됐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인천 소아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마무리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최종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사업으로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주도 아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과 소아 응급체계 미흡 등 지역 의료체계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하대병원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유일의 소아중환자실, 지역 유일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의 실질적 기반을 제공했다. 보고회에서는 ▲소아 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 의료체계 강화 ▲의료진 업무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특히 연구 결과로 ▲AI 기반 응급 분류 시스템 도입 ▲보호자 대상 교육 캠페인 추진 ▲지역 의료기관 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구체적 제안이 제시됐다. 인천의 소아의료체계는 중증 소아 진료를 위한 인력과 장비 부족 문제뿐 아니라
세종충남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를 수행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마쳤다고 12월 16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 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꾀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는 세종·충청과 광주·호남, 경남 등 국내 주요 3대 권역의 중환자의학과 전담 교수진과 국내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추진된다. 연구 책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가 맡아 ‘AI 기반의 다기관 중환자 실시간 관리 플랫폼 및 이송 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1단계 경쟁 기간을 거쳐 2단계 최종 선정 시 4.5년간 약 1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2020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선정된 가장 큰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다.
원광대병원이 베트남 KNI 그룹과 함께 고품질 베트남 의료자원 양성에 협력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베트남 KNI 그룹(KHOI NGUYEN INVESTMENT GROUP JS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학교 글로컬 3.0 사업과 관련해 원광보건대학교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원광학원 국제교류협의회 황화경 회장, KNI 그룹 트링 꽁 동(Trinh Quang Dong) 이사장 외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2026년까지 의료 분야의 고품질 자원 양성 및 제공을 위해 ▲의료기술 교류 ▲병원 운영 컨설팅 ▲상호 협력방안 ▲베트남 의료봉사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대법원(주심: 민사 2부 박영재 대법관)에 계류 중인 ‘대학입시 계획 변경 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대법원 2,024마 7445)’은 단순한 입시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다. 따라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대법원의 해당 가처분 소송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 사건은 의대 정원 증원 변경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으로, 수험생과 의예과 1학년생 8명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2024년 6월 18일 제기했다. 1심과 2심에서 기각된 후 대법원에 접수된 지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아 수험생들은 물론 모든 국민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능과 수능 성적 발표는 물론, 수시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난 현시점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 것은 시안의 시급성과 앞으로 미칠 중차대한 결과를 고려할 때 절차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 가처분 소송과 관련된 1심 2심 결정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첫째,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1심 2심 결정에서 판단한 것처럼, 대입 사전예고제의 예외 사유인 ‘대학 구조개혁’의 개념에 전혀 부합하지
삼성서울병원이 환자들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하는 새로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을 고도화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 운영시간에 맞추어 방문할 필요 없이 연중무휴로 언제 어디서든 의무기록 사본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선보인 새 시스템은 온라인 신청내용 확인부터 PDF 생성, 업로드, 그리고 ‘환자 일치 체크 기능’을 탑재해 최종 검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특히 의무기록 발급을 지연하는 ‘기록 미완성’ 문제도 보완했다. 기록이 완성되지 않았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의료진에게 기록 완성 요청 메일을 발송하고, 기록 완성부터 재발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고령 환자라도 암이나 심장 수술 등 고난도 수술 치료가 가능한 가운데, 80세 이상 환자의 척추수술 안전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형외과 방청원(제1저자)·김영훈(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의 척추 수술 환자 2056명 중에서 퇴행성 요천추 질환에 대해 척추유합술을 받은 환자 400명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령 환자의 수술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령 요인에 초점을 맞춰 성향점수매칭 기법을 사용해 80대 환자 49명과 65세~79세 환자 49명을 선별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과 수술 후 통증 정도를 척도로 나타내는 VAS(visual analogue score)나 요통장애 지수 ODI(oswestry disability index)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주요 합병증 발생률에서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방청원 제1저자는 “ 본 연구에서 조사해보니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척추 유합술을 받더라도 입원 기간이나 비용, 수술 후 3개월 내 사망률 등을 포함한 모든 주요 지표에서 안정적이었으므로, 의사들이 더 고민해서 준비하고 최신 기술이 접목된 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공공의료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 완료했다. 해당 교육과정들은 올해 초부터 이러닝 콘텐츠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직종·분야별 관심사와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규 개설 교육과정은 ▲공공의료 현장이야기-홍성의료원편 ▲공중보건장학생이 되고 싶다면 ▲시니어의사 매칭 사업의 이해 ▲공공의료 종사자에게 묻다-의사편 등 총 14과정이다. 이외에도 교육의 품질관리와 활용성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정책 ▲해외 보건의료 체계와 정책 사례 등을 콘텐츠로 재개발하여 제공했다. 해당 과정들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