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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뇌졸중 위험도가 낮은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조기 리듬 조절 치료가 맥박수 조절 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대훈, 차의과대학 심장내과 성정훈∙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이 낮은 환자에서도 심방세동 진단 1년 안에 조기 리듬 조절 치료를 받으면 다른 치료 방법보다 뇌졸중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내과학회 공식 저널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IF 51.598)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거나 이완하지 못해 심장 리듬이 깨지는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혈액 흐름이 불규칙해지는 만큼 혈전이 생기고 뇌졸중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 높이고, 전체 뇌졸중 중 20%는 심방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를 기본으로 하고 심방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리듬 조절 치료와 맥박수만을 조절하는 맥박수 조절 치료를 시행한다. 리듬 조절 치료는 단순히 맥박수를 조절하는 것을 넘어 전극도자 절제술와 같은 시술 등을 추가해 심장 리듬 자체를 치료하는 적극적인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대확산이 반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하고 있고, 이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증상과 함께 단순 어지러움을 경험한 환자는 8~20%, 회전성 어지럼증을 경험한 환자는 2~12%로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빈도로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원인으로는 ▲SARS-CoV2 바이러스의 내이(속귀) 또는 중추신경계로의 직접적인 확산에 의한 유발 ▲코로나19 증상 완화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다양한 염증 인자의 증가로 유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손상으로 생긴 혈전이 작은 혈관을 막아 기능 저하 발생 등의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최정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다양한 기전에 의해 기존 전정기관 질환(메니에르병 등)의 악화나 새로운 전정기관 질환이 발생해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정 기능 장애 없이 발생하는 어지러움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시각 및 체성 감각의 저하, 전신 무력감에 의한 자세 불안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지난 9월 1일~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의 최적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로스웰 파크 종합 암센터(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유니스 왕(Eunice S. Wang)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고령 노쇠 환자에서 최적의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전략(Optimizing the management of FLT3 mt R/R AML in older and frail patient)’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왕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발병 연령(중앙값)이 67세인 질환으로,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진행을 보이는 혈액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 변이이자 불량한 예후인자 중 하나인 FLT3 변이 치료에 있어 최적의 치료제로 ‘조스파타’를 지목하며
올해 첫 일본뇌염 추정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일본뇌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및 경보 발령 이후 국내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7일 당부했다. 첫 의사환자는 70대 남성으로 강원도 소재 농장에 방문한 후 8월 19일부터 발열, 의식변화, 복통 등 뇌염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청 검사를 통해 뇌척수액 및 혈액에서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지난 6일 일본뇌염 추정환자로 진단됐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이용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감염되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내 발열 및 두통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고열, 발작, 목 경직, 경련, 마비 등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또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신경학적, 인지적 또는 행동학적 합병증을 가진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국내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 총 90명
발달장애인 10명 중 3명 이상은 정신과 약물 복용과 치과적 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유병률도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법’에 근거해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21.11~12월)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또는 보호자) 1300명에 대한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등록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은 2021년 6월 기준 25만2000명으로 2018년(23만4000명) 대비 약 1만8000명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지적장애인은 21만9000명(87.2%), 자폐성 장애인은 3만2000명(12.8%)이다. 발달장애인의 장애 발견 시기는 평균 7.3세로 자폐성 장애는 3.1세, 지적장애는 7.9세로 나타났다. 이어 발달장애인은 장애 발견(7.3세) 후 평균적으로 4.5년 후에 진단(11.8세)받으며, 그 중 자폐성 장애는 장애 발견 1.5년 후(4.6세), 지적장애는 장애 발견 4.9년 후(12.8세)에 진단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장애 등록 시기는 10~18세가 23.
“성매매는 ‘성착취’다”라는 제목으로 십대여성인권센터(대표 조진경)와 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대표 권인숙 의원)이 공동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9월 5일 14시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사례를 통해 성착취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기 위해 열렸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을 직접 지원하면서 아동·청소년 피해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조진경 대표는 “저는 20년 동안 수많은 성매매·성착취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성매매는 성착취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며,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성매매는 성착취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의료지원을 한 내담자와 보호자의 동의 하에 의료 진료 기록과 진단명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성매매는 성착취라는 명백한 사실을 알리고, 국회와 정부부처, 지원기관이 어떻게 아동·청소
조규강 상현섬유 대표(67세)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억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조규강 씨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는 환자들이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지금껏 수많은 중증환자와 코로나 환자 치료에 힘써온 서울아산병원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더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 씨는 1983년 화학섬유 니트 회사인 상현섬유(現 에스에이치섬유 · 경기도 광주 소재)를 설립한 후 섬유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20여 년간 회사를 일궈왔다. 2005년 대장암을 진단 받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전립선암을 추가로 진단받았다. 긴 투병 끝에 현재는 두 암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암을 겪은 조 씨는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 환원에 대해 고민해왔고,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 거액을 쾌척하게 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조 씨의 후원금을 코로나19 예방 관련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이하 CRO)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9월 6일(화)부터 20일(화)까지 CRO 기관인증 지원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2022 CRO 기관인증 지원사업’은 국내 CRO의 연구수행역량 점검과 전문영역 인증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CRO 수행 영역 중 4개의 특화영역인 ▲Site Management ▲DM/STAT ▲Project Management ▲Medical writing에 대한 인증을 통해 기관별 특화를 유도하며, 선정된 CRO는 해당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는다. 특히, 금년에는 특화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여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강소CRO(특화분야) 인증제’를 실시한다. 강소CRO(특화분야) 인증제는 국내 CRO 기업 설문조사, CRO간담회 등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신설됐다. CRO 기관인증 및 강소CRO (특화분야)인증은 조직, 시설, 품질관리 등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기관이 신청한 전문영역에 대한 전문가 중심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본 사업은 의약품 임상시험 전문 국내 CRO에 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0월 2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48회 연수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9월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시작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필수 강좌를 포함한 세션 4개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높은 파고를 넘고 있는 현시점에서 코로나가 남기고 있는 후유증 혹은 중독의 잔해에 대한 대처와 함께 롱코비드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의료 전문가의 중대한 역할이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가 불러온 '중독' 일차 의료에서 관리하기 세션에서 '금연 진료', '알코올 사용 장애 관리', '탄수화물 중독과 연계한 비만 관리'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 롱코비드 대비하기 세션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사용의 실제', '롱코비드 클리닉 경험과 관리', '코로나19 대응: 직원 안전관리, 감염위험평가' 강의를 통해 코로나의 파도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아스피린과 항혈전제 치료', '혈당 모니터링 연속 혈당 측정기 활용법'을 알아봄으로써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재정비해야 할 심혈관 질환 관리에 대해서도 알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 산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9월 2일,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센터의 설립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을 모교 병원에 기부하면서 시작됐고,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중앙대병원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면서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를 뇌혈관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교수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명의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돼,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해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뇌졸중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기록했다.
치사율이 높은 피부암인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생검 부위 추천 시스템이 개발됐다. 악성 흑생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 시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흑색종의 표준 진단법은 전절제 조직생검이나, 현실적으로 병변을 모두 절제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3mm 펀치를 이용해 조직의 작은 부위만 떼어내어 검사를 하지만 부위를 잘못 선택할 경우 흑색종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더욱이 현재까지 딥러닝 알고리즘 분석을 활용한 선행 연구는 대부분 악성과 양성을 진단하거나 분류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적절한 펀치 조직생검 부위를 제시해 흑색종 진단을 보조하기 위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피부과 한주희 교수(교신저자)와 박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직검사 (펀치 조직생검)에 비침습적, 증강 접근 방식을 적용해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펀치 조직생검 부위를 제안하는 모델을 설계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의 흑색종과 양성 점의 피부확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진료를 앞세워 개원 3년 4개월 만에 심장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관상동맥우회로술 141건, 심장이식 8건을 비롯해 판막수술, 대동맥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 등 지난 8월 10일 기준 300건의 성인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관상동맥우회로술 중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협진을 통해 시행된 하이브리드 수술(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이 29건을 차지해 여러 개의 혈관에 문제가 있는 고난도 다혈관 심장질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하이브리드수술은 심장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3개의 관상동맥 중 2개 이상이 좁아졌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과, 환자의 혈관을 이용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적 치료(관상동맥재관류술)를 함께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심장혈관이 여러 개 막히거나 좁아져 있는 환자의 경우 심한 석회화(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 등으로 인해 스텐트 삽입술이 제한되거나, 고령과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개흉수술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 일부 혈관은 회복 기간이 짧으며 치료 후 합병증 위험이 적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9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개최된 2022년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에서 전이성 방광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관련 장기 추적 관찰 데이터 및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KSMO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종양학과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전체 분석법, AI기반 정밀의료 등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가 개최됐으며, 사이언티픽 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다양한 암종 및 종양학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진의 최신지견 공유가 이뤄졌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9월 2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바벤시오를 활용한 1차 유지요법 치료로 본 방광암 치료의 변화’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주최해, 의료진에게 전이성 방광암의 국내 치료 환경과 바벤시오의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자로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김인호 교수는 발표를 통해 기존 방광암 표준치료에서의 한계점을 밝히며 1차 유지요법으로써 바벤시오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조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전이성 방광암 치료 환경에서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중
정부가 권역별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최근 ‘2022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민감성·특수성을 고려해 연구자가 K-CURE,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를 연구목적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안심활용센터는 원격계정형과 폐쇄분석형으로 구분해 연구목적 및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차등해 이용방법 제공하며, 기존에 공공기관과 주요 병원 등이 운영 중인 인프라의 상호인증 및 지정제 도입 등을 통한 데이터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원격계정형은 연구자 자기 공간 및 개인 PC에서 원격접속해 분석 후 결과 반출하는 형태를 말하며, 폐쇄분석형은 연구자가 지정된 물리적 공간에 방문해 분석 후 결과 반출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폐쇄분석실 구축 ▲데이터 개방 ▲안심활용센터 운영 ▲포털 운영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폐쇄분석실 구축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수행기관 중 권역별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을 통한 폐쇄분석실 확보해야 하며, 데이터 개방의 경우 안심활용센터가 설치된 의료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를 통해 2022년 8월 총 31건의 특허가 등재된 현황이 확인됐다. 이 중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총 14건의 품목에 대해 특허 등재를 성공하며 8월 전체 특허 등재 수의 과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먼저 일동제약은 편두통약 ‘레이보우(성분명 라스미디탄)’에 대해 특허 등재했다. 50mg와 100mg 각 용량 2건씩 총 4품목에 대해 특허 등재했으며 한 군은 2023년 3월 27일에, 다른 한 군은 2030년 4월 2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레이보우는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에 한해 조건부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으며 급여 문턱을 넘게 됐다. 바이엘코리아는 당뇨를 동반한 환자의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 10mg, 20mg와 항암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를 특허 등재했다. 이 중 케렌디아는 2028년 2월 19일에, 비트락비는 2037년 4월 4일에 특허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렌디아는 2021년 7월 美 FDA 승인 후 2022년 5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FIDELIO-DKD 연구를 통해 위약 대비 사망 위험 18% 감소, 입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최근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예방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유전성 유방암은 특정 변이 유전자로 인해 가족 내 세대를 거듭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유방암 중 5~1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를 계기로 알려진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다. 일반적으로 BRCA1 변이 여성의 경우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률은 70%, 난소암 위험률은 40%, BRCA2 변이의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이 각각 70%, 20% 정도로 예측된다.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은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생 위험도가 일반 사람들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지는 질환이다. BRCA1, BRCA2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화학적 예방법이나 예방적 수술 등을 통해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그중 유방과 난소의 예방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적 수술은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수술에는 예방적 유방절제술(예방적 양측, 예방적 반대측 유방절제술), 예방적 양측난소난관절제술이 있다. 유방절제술의 경우 유방 절제에 대한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공동교신저자), 중국 항조우 제쟝병원 Wang JianAn 교수(공동교신저자), 서울대병원 구본권, 강지훈 교수(제1저자), 아주대병원 윤명호 교수(공동저자) 등을 중심으로 한 한중 다기관 연구팀은 NEJM 2022년 9월호에 관상동맥조영술로는 판단이 어려운 중등도 협착의 환자에서 관상동맥 압력을 측정하는 혈류측정법과 혈관내 영상검사인 혈관내초음파 두 방법이 모두 스텐트 시술을 가이드 하는데 매우 유용함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79)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의학 학술지로 이곳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전세계 임상 의사, 연구자에게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자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인정받는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과 중국의 18개 병원에서 총 4355명을 스크리닝해서 그중 1682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스텐트 시술 시 두 방법을 전향적 무작위추출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술 도중, 직후 및 2년간 임상경과를 추적관찰해 비교했다. 그동안 같은 주제에 대한 소규모 후향적 연구들은 있었지만 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
임신 전 산모의 음주가 태아 발달 이상을 통한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기 구축된 ‘한국인 임신 등록 코호트’를 활용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본 연구는 이전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신전 음주에 의한 태아 발달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실제 임신 경험을 가진 여성에게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보건연구원에 기 구축 중인 한국인 임신 코호트 중 2886명을 ▲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19.4%), ▲일반 음주군(2,099명, 72.7%), ▲고위험 음주군(226명, 7.8%)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음주 폐해 결과와는 달리, 가임기 여성의 임신 전 고위험음주가 이전 동물모델에서의 결과와 동일하게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임상 코호트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에서 거대아 발생률이 7.5%로, 비음주군(2.9%), 일반 음주군(3.2%)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전 월별 음주잔 수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20잔 이상 섭취
- 하이 포인트 제조시설에 대한 3천만 달러 규모 투자의 일환 이스트 러더퍼드, 뉴저지주, 2022년 9월 1일 /PRNewswire/ -- Cambrex가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 포인트에 위치한 저분자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 제조시설에 대한 3천만 달러 투자 중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규 시설은 총 30,000ft²에 달하는 분석 및 화학 개발 실험실을 추가하고, 85명의 분석 및 화학 개발 과학자를 위한 미래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실험실은 이 시설의 현 임상 제조 영역에서 제조될 API 개발은 물론, 미래의 확장된 임상 제조 및 상업 제조 라인의 개발까지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 new space includes a balanced mix of traditional benchtophoods and walk-in hoods, offering flexibility and development space for 1L to 20L reactors, which dovetails with our 100L kilo suites. Cambrex CEO Tom Loewald는 "임상 개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3일 2022년 제39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주제로 보건의료정책의 현황과 미래, 디지털 치료제 및 AI 등 미래의료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오전 9시 <세션 1>에서는 ‘국가보건의료정책 현황’을 소주제로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코로나19 극복 방안 등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0시 10분 <세션 2>에서는 ‘미래의학’를 소주제로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등을 포함한 의료정보의 확장과 데이터 거버넌스, 초고령사회를 위한 의료개혁 방향을 분석하고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진행되는 11시 20분 <세션 3> ‘대사성 질환의 최신 지견’은 당뇨병 및 비만관리의 최신 지견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오후 1시 50분 <세션 4>는 ‘보건의료정책’를 소주제로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 방안, 의료-돌봄 통합체계 성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