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4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섬유화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모델이 개발됐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준 교수팀은 전국 6개 대학병원에서 간생검을 시행한 만성 B형 간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모델’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6개월 이상 B형 간염항원을 갖고 있으면서, ALT 80 IU/L 미만이고,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이다. 연구진은 136명 중 먼저 85명의 임상데이터를 이용해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 모델을 만들었으며, 나머지 51명에게는 이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를 시행했다. 연구진이 개발해 낸 간섬유화 예측모델은 ‘위험점수’로 ‘(3.9*Ln(자연대수)나이)+(2.7*Ln(자연대수) AST)’이며 경계 값은 24였다. 이 위험점수로 예측모델을 산출해 낸 85명 중 ‘위험점수 24이상’인 44명의 간 섬유화를 확인한 결과, 실제 중증도 이상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는 40명으로 90.9%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 예측모델을 타당성 평가를 위해 나머지 51명에게도 위험점수 평가를 적용한 결과 ‘위험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삭감한 건수가 가장 많은 의료행위는?주승용 의원(민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요구해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조정건수 상위 행위’에 따르면 표층열치료(심층열동시), 심층열치료(1일당),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가 3년 연속 급여기준위반 등으로 삭감조정건수 3위안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상반기의 경우 심층열치료(1일당)가 총 3565건의 조정건수로 1위를 차지하며 6억400만원이 삭감됐고, 표층열치료(심층열동시)가 3561건(삭감액 2억6300만원)으로 2위,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 3131건(40억1800만원)으로 3위였다.뒤를 이어 △간섭파전류치료: 2001건, 27억2900만원 △피하 또는 근육내주사: 1846건, 21억7000만원 △외래환자 의약품관리료-1일분(의원, 치과의원, 보건의료원 의·치과): 1733건, 3억1200만원 △표층열치료: 698건, 1억100만원 △재진진찰료-의원, 보건의료원내의과: 516건, 30억1000만원 △상기도 증기흡입치료: 298건, 3억200만원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1일당): 267건, 5억61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에는 표층열
안전성 문제로 국내 퇴출이 결정된 '아반디아'가 크게 역신장하는 등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이른 한파가 몰아쳤다.27일 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3.1% 역신장했는데 DPP-IV 제제인 '자누비아'와'가브스'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전성 이슈로 퇴출이 불가피한‘아반디아’(-48.7%)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한독약품 '아마릴'의 9월 원외처방조제액은 57억원으로 전월대비 3.6%, 전년같은기간대비 2.2% 마이너스 성장해, 지난 7월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대웅제약 '다이아벡스'는 전월대비 7.6%, 전년대비 6.1% 하락한 25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으며, 부광약품 '치옥타시드'도 전월대비 8.6%, 전년대비 7.7% 떨어진 21억원을 올려 하반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동아제약 '글리멜'은 8월까지 안정세를 지키다가 9월에는 전월대비 -10.7%,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8.8% 하락한 13억원의 원외처방액에 그쳤다.일동제약 '파스틱'도 8월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9월에는 전월대비 11.6
아스텔라스는 일본 아스카 제약에서 개발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신약 ‘AKP-002’에 대해 앞으로 개발을 상용하는 권한을 인수받았다. 아스카는 그 대가로 선불금, 단계별 성과금 및 로열티를 받기로 했으며, 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일본에서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공동판촉의 선택권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스텔라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하루날(Harnal : tamsulosin)을 유럽에서는 옴닉(Omnic), 미국에서는 후로막스(Flomax) 상표로 판매하고 있으나 매출은 제네릭 경쟁으로 크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비뇨기계 치료 사업으로 방광 과민증 치료에 베시케어(Vesicare : solifenacin)를 시판하고 있다.아스카와의 거래는 이미 이전에 전립선 비대증에 프로스탈(Prostal : chlormadinone)을 아스텔라스에 판매한 바 있으며, 아스텔라스는 이번 인수가 내년 3월 말 회계 연도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밀린, 릴리와 아컴스에서 시판하려던 주 1회 주사용 당뇨병 치료약 ‘바이두레온(Bydrureon : exenatide)’의 신약 허가 신청(NDA)을 FDA에 접수한 바 FDA가 허가 거절 통지(CRL)를 송부했다. 바이두레온은 현재 블록버스터로 시판되고 있는 ‘바이에타(Byetta : exenatide)’의 장기 지속성 제제로 FDA는 허가 심사를 위해서는 부정맥 위험을 관찰 조사하는 철저한 QT 연구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FDA는 바이두레온에 대한 유효성 평가 연구인 DURATION-5 연구 보고의 결과를 보고자 하며 안전성 및 유효성의 설명서 표시도 검토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밀린과 릴리는 FDA 측에서 이전에 언급했던 제조 공정에 대한 우려는 지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FDA의 CRL에 대한 자료 보충을 내년 말까지 접수할 예정으로 있다. 그럴 경우 6개월의 심사 기간을 감안할 때 이 제품의 시판 허가는 잘 해야 2012년 중반경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밀린 수석 학술책임자 콜터만(Orvill Kolterman) 씨는 “바이에타에 대한 7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포함해 광범위한 exenatide의 데이터 베이스를 근거할 때 허
대한의사협회는 2011년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국내 의사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제33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는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5월 13~15일 그랜드힐튼 서울(홍은동 소재)에서 열리는 제33차 종합학술대회의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제33차 종합학술대회는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료계의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해 이벤트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회원 중심의 강연에 초점을 맞췄다.김성덕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학술대회의 문을 여는 기조강연으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세가지 마음가짐’과, 보건복지부 장관(예정)의 ‘보건의료의 향후 정책’이 진행된다. Plenary Lecture는 국내 의료기술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진의료 핵심분야인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김영우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비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김 모씨는 타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 자신의 각종 차트와 영상자료를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타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본인 인증후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진료차트와 처방전ㆍ검사기록지ㆍ영상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최근 오픈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김 모씨는 다른 병원에서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와 약처방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돼 대학병원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이 환자의 의료정보를 1ㆍ2차 의료기관과 공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의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전달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발을 내딛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진료의뢰센터가 최근 ‘전자진료의뢰시스템(SRS : Samsung Refer System)’을 재단장해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RS는 외래진료기록, 수술기록, 퇴원요약 등 EMR(전자진료차트)과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환자가 종합병원에서 중증응급질환을 치료하고 되의뢰 시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전자진료차트를 참조해 환자가 연속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황청심원 등 74개 품목에 대해 미생물한도시험 항목이 추가되는 등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 최신 과학수준으로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09년도 생약(한약)제제 재평가 사업 및 국내의약품에 대한 안전기준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KPC) 수재 137개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 제3개정 추보6’을 26일자로 개정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내에서 위십이지장염이나 궤양 등에 널리 사용되는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 등 55품목에 유연물질 등 순도시험 항목 신설 △고혈압, 뇌졸중 등에 널리 사용되는 우황청심원 등 74품목에 대한 2009년도 생약(한약)제제 재평가 결과에 따라 미생물한도시험 항목 신설 △기타 항생물질의약품기준에 수재돼있던 네오마이신B황산염 등 6품목의 이관 수재 등이다.식약청은 ‘09년도부터 추진해온 의약품 안전기준 선진화 사업을 통해 그간 대한약전 및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에 수재돼있는 378개 품목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개정완료한 바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외국의 기준 규격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 작업을 추진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건강보험 재정이 보장성강화 등으로 매월 2천~3천억 원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7일 발표한 9월말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보험급여비 지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 1~9월까지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484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8월에 이오 9월(당월)에도 1883억 원의 적자 발생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누적보유액 규모도 1조7739억 원으로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적자 발생과 관련 “보험급여비가 올해 수가 2.05%인상, 지속적인 보장성강화 등 사용량 증가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2.6%(2조7982억 원)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험료수입 등은 올해 4.9%의 보험료율 인상과 징수율증가 등 재정 안정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기영향 등에 따라 전년도 동기간 대비 7.2%(1조4429억 원) 증가해 보험급여비 증가의 절반수준에 머무른 것도 적자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건보공단은 향후 보장성강화 등으로 발생한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건보공단은 “10~12월에는 국고 상반기 조기수납 등에 따른 배정액(수입)감소와 보
고대의료원 노ㆍ사가 임금인상 3.5%와 전임자 수 5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24명 등의 합의를 이끌어내며 20여일간의 파업투쟁에 마침표를 찍었다.노조는 주요 쟁점이던 전임자수에 대해 현재 5명의 인원만이 인정받았지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타임오프 특례조항 결정시, 전임자로 합의되지 못한 2명에 대해서 재협의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 관계자는 “7명의 전임자 중 5명만이 인정받고 2명은 얼굴없는 자가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의료원은 “법적 한도 내에서 협의된 사항”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또다른 쟁점이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정규직화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24명의 비정규직을 올해내에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간 노조는 2년마다 바뀌는 직원들로 인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이와함께 노사는 육아휴직을 생후 6년까지 적용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분만휴가 사용 전 남은 당해 연도 연차를 육아휴직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의료원 내 수유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도 이끌어냈다.
"식약청 오송이전은 단순한 위치 이전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다."27일 보경회 월례조찬회에서 강연을 맡은 노연홍 식약청장은 오송이전을 도약전환기로 삼아 2013년을 선진인프라 확립기, 2015년 세계 10대보건안전국 진입, 2020년에는 세계 5대 보건안전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노연홍 청장은 이 같은 전략을 위해 오송이전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시기는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이전인원은 1268명, 물량은 특수실험장비, 실험동물, 사무집기 등 5톤 트럭 1100여대에 이른다.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규제개선을 위한 신고제를 도입하고, 기간을 14일로 단축했으며 영문계획서 수용, 사전상담개선, KiFDA신청양식 개선을 시행했다.바이오의약품은 신성장 동력 산업분야로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데, '16년까지 품목당 연간 매출액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16품목) 특허만료로 거대시장 형성이 전망된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국내 임상시험은 9월말 현재 셀트리온(유방암), 한화케미칼(관절염), 엘지생명과학(관절염) 3건이다.노 청장은 케미칼 부문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져있지만 바이오시밀러는 거의 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가협상 및 약가제도 개선 등을 담당할 경력직원(약사)을 신규 채용한다.▶모집인원(응시자격) 3급 1명(약사면허증 소지자로서 관련분야 연구 및 실무경력 7년 이상인 자)5급 4명(약사면허증 소지자로서 관련분야 연구 및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 학위(약학 및 제약학에 한함) 취득기간은 실무경력으로 인정하며, 그 기간은 석사 3년, 박사 7년으로 함▶ 전형방법 및 채용일정 전형방법(경력직) : 서류전형 → 면접시험 → 신체검사접수기간 : ‘10. 10. 27(수) ~ 11. 5(금) 17:00까지 (24시간 접수) 접수방법 :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하여 접수서류합격자 발표 : ‘10. 11. 19(금)이후 발표예정▶채용형태 및 근무처채용형태 : 정규직근무처 : 공단 본부, 지역본부 및 지사 ▶기타 궁금하신 점은 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02-3270-9643)으로 문의바람.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2010년 QICS 활동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QI(Quality Improvement)는 의료 질 향상활동을 말하고 CS(Customer Satisfaction)는 고객만족을 뜻한다.QI 구연발표는 10편, 포스터발표는 11편이며 CS 부문으로는 9편이 발표되고 각각 다양한 직종과 부서에서 참여한다. 포스터발표는 보드로 제작해 대회 당일부터 일정기간 동안 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삼범 QI 실장(안과 교수)은 “내부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 펼치는 발표대회는 병원의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질 향상활동 붐을 확산시키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고객 의료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건강보험공단 월권·불법행위 대책위를 설치해 내년도 수가 협상 불발의 책임을 묻고 고압적인 공단의 업무추진 행태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해 의협과 공단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의협은 26일, “더 이상은 거대 단일 보험자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이와 같은 의협의 행보에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보인 공단 측의 태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협은 “협회 수가협상팀은 2011년 수가계약을 위해 법정 만료일 자정을 넘겨가면서까지 최초 자율계약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거대 공룡 단일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방통행식 통보에 더 이상의 협상을 진행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수가협상의 실패요인에 대해 강변하고, 공단 측의 태도를 비난했다.이어 의협은 “올해도 공단은 의원의 어려움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환산지수를 제시하며 결국 협회가 선택할 수 없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고야 말았다”면서 “소위 ‘유형별 계약’을 한다고 하면서 유형 취지도 반영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수가 인상률을 제시하며 어떻게 일차의료 활성화를 운운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의협은 특히 “정형근 이사장은 연초부
BCG 경피용과 일본뇌염 생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보건당국이 난색을 표했다.최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무상 예방접종 토론회’에서 김종명 진보신당 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기타 예방접종에 대해 일부는 비용편익 분석연구를 시행했거나 시행중임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비용편익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BCG의 경우 피내접종용은 필수예방접종대상이나 경피용은 배제돼 있다.하지만 피부흉터를 적게 남긴다는 이유로 경피용이 주로 선호돼 접종되고 있으며. 일본뇌염백신 또한 필수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된 사백신이 5회 접종을 하도록 돼 있는 반면 생백신은 3회 접종하면 됨에 따라 접종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 생백신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김위원장은 이에 비용편익 분석에 따라 BCG(경피용)와 일본뇌염(생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피내주사가 접종량이 일정하고 효과도 좋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WHO 및 국내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권장하고 있고 경피용은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접종량이 일정치
10월 한달간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첫 시행되고 또다시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가 시작되는 등 굵직한 사건들이 연속으로 일어났다.아직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는 시행한지 한달이 되지 않아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제약, 도매 등 관련업계들이 벌써부터 부작용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어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그간 제도 시행과 관련해 몸을 낮췄던 제약협회는 최근 요양기관의 지나친 약가이익 추구와 제약업체간 과당경쟁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1원낙찰과 같은 출혈경쟁은 국민의 불신은 물론 국내 제약의 건전한 발전을 해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결국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요양기관의 초우월적 권한 행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어 지속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몰락을 예견하고 있다는것. 향후 도매협회, 병원협회 등과 공조를 통해 어떤 식으로 정부와 대화를 시도해 나갈것인지 주목된다.또한 지난 상반기 공정위, 국세청의 제약사를 대상으로한 리베이트 조사가 제약업계에 한파를 몰고 왔었는데,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식약청까지 조사에 나서도 있어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식약청 공정위 중소형 제약사 압수수색식약청 중앙조사단과 공정거래위원회가 A제약사를 시작으로 중소형 제약사 몇군데
올해 상반기 전체 요양기관의 평균 고가약(성분별 최고가) 처방 약품비비중은이37.64%로 예년에 비해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의 고가약 처방 약품비비중은 70% 수준. 의원급의 고가약 처방비율은 24%로 가장 낮아 상급종합병원 보다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6일 ‘2010년 상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평가결과에는 항생제처방률, 소화기관용약처방률과 고가약 처방비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른 올해 상반기 고가약 처방비중은 23.21%였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69.23%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51.51%, 병원 28.25%, 의원 19.47%의 비중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고가약 처방비중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처방비중과 처방약품비 비중은 각각 7.6%, 5.7%가 줄어들었다. 또한, 고가약 처방 약품비비중을 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고가약 처방 약품비비중은 37.64%였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71.52%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58.84%, 병원 34.22%, 의원 24.27%였다. 한편, 처방건당 약품목수에 대한 기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절반이 월 수입 200만원 이하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험급여 혜택이 적어 치료에도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류마티스 환자들에 대한 치료현황 등의 조사결과 및 급여기준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이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있는 환자 3,169중 절반가량인 1589명이 월 수입은 200만원 이하로 지속적인 치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진단과 평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환자들의 소득수준이 낮아 치료에 있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류마티스관절염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생물학적 제재의 보험급여 인정은 51개월까지. 그나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51개월이 지나면 100% 본인부담이었던 것이 최근에는 40~46%정도까지 줄었다. 학회 측은 그러나 이러한 정도로는 여전히 환자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급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
녹십자가 계절독감백신과 해외수출 호조로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26일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백신제제 매출성장과 해외수출 부문 호조로 19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34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같은기간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69.0%, 92.2% 증가했다. 전기(2010년 2분기)에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19.5%, 영업이익은 64.4%,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60.3%, 당기순이익은 80.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신종플루 국내 공급으로 인한 매출 상승분을 제외했을 경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계절 독감백신의 국내 공급물량 확대와 수두백신의 해외수출 호조에 힘입어 백신제제와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53%, 38% 성장률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R&D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오흥주)은 말단비대증 또는 내분비계 종양을 치료하는 펩타이드 약물 ‘옥트레오타이드’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올 상반기에 종료된 지식경제부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연구 결과물이다.이 특허는 동국제약이 고체상합성법(Solid Phase Peptide Synthesis) 중에 신규 보호기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제조 방법보다 고수율, 고품질로 ‘옥트레오타이드’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은 다단계 공정으로 고수율, 고순도 제품을 얻기가 어려운데 동국제약은 이번에 특허 받은 제조방법을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트레오타이드’를 원료로 한 주사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1억 5000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브라질 베르가모社에 올해부터 3년간 1500만달러(약 170억원)의 옥트레오타이드 주사제(제품명:옥트린라르)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특허기술을 이용해 옥트린라르 주사제의 원료를 자사 합성원료로 대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