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k텔레그램DBzone24!+재테크디비판매{'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5,5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24년 11월 총 107건의 의약품 품목허가가 이뤄진 가운데, 전문의약품의 허가는 48건으로 약 44.8%에 그쳤다. 다만 희귀의약품들이 다수 허가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예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 서비스를 통해 지난 11월의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이 확인됐다. 11월 허가된 제품들 중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된 건수는 4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유씨비제약의 ‘질브리스’, 사이넥스의 ‘암부트라’, 레코르다티코리아 ‘이스투리사’가 허가됐으며 특히 이스투리사는 1mg과 5mg에 대한 두 건의 허가를 취득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의 피하주사제 ‘질브리스큐(성분명 질루코플란)’는 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에 사용되는 C5 보체 억제제로, 표준요법에 대한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임상3상 연구인 RAISE 연구에서 일차평가변수인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점수를 분석한 결과 질브리스큐는 기저치 대비 4.3점, 위약군은 2.3점 감소하며 유의한 감소치를 보였다. 이차평가변수 중 ‘정량적 중증근무력증’에서도 질브리스큐가 6.19점, 위약군이 3.25점을 감소해 높음 개선치를 보였다. ‘중증근무력증 종합척도’ 역시 기저치 대비 질브리스큐 투여군에서 유의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CSR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한다. ‘나눔가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기획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송도 등 인천지역 20개 업체도 동참해 지역 환아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나눔가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 식당 대표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노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CSR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 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20개 업체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하고 결제하면, 나눔가게가 임직원 이용금액의
인하대병원이 인천 및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설했다. 인하대병원이 12월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개회와 인사말, 외빈 축사, 소아중환자실 소개, 테이프 커팅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도 인하대병원이 지역 사회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평했다. 인하대병원이 개설한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은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배치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며, 중증 소아 환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이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자문위원의 건강을 책임진다. 가천대 길병원은 12월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와 자문위원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강진모 외과계진료부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 7명과 고광희 부의장 등 유중아지역회의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적 통일을 위한 정책을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내 18개 지역회의와 228개 지역협의회, 해외 5개 지역회의와 45개 지역협의에서 자문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중아지역회의 소속의 자문위원들에게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이들이 건강검진, 병원 이용 등에 있어 신속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28일 세종 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희귀질환’을 주제로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단장을 맡고 있는 김유미 교수(유전/소아내분비과)가 ‘희귀질환전문기관 소개와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희귀질환 진단사례’, 김은희 교수(소아신경분과)가 ‘발달 지연의 평가와 유전검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나 교수(소아심장분과)의 ‘소아 심장질환에서 희귀질환의 진단까지’, 김민지 교수(소아호흡기/알레르기분과)의 ‘외래에서 만나는 잦은 호흡기 감염-희귀질환 진단 증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강원금연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 의료진 대상 금연 수련 프로그램 운영을 완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사업 수련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올해 4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11월 28일을 끝으로 수련이 완료됐다. 이번 수련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캠프를 참관하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 상담에 참여했으며, 2024년 금연정책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 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지난해에는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사업 수련을 완료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병원 내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직원 대상 금연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이번 수련에 참여한 4명의 의료진과 함께 인도네시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금연클리닉 운영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상무△사업개발부 길선희△신약연구부 황현환 *이사△해외사업부 강종환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3D 프린팅·가상현실 활용한 해부학 실습 워크숍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지난 11월 29일 KU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제1회 정밀의학 기반 3D 프린팅 측두골 해부실습 및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안산시로부터 연구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3D 프린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측두골 해부 실습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이해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시뮬레이션 시스템 소개 ▲실습 등 3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측두골 CT의 판독(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3D 슬라이서 기반 측두골 CT의 Segmentation(의생명연구센터 장은지 연구원) ▲CNN 기반 측두골 CT의 Automatic Multi-Label Segmentation(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연구교수)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측두골 제조(하이쓰리디 이정욱 대표) ▲가상현실 기반 환기관 튜브 삽입술 환경의 구성(의생명연
조선대병원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11월 27일 어반브룩 3층 갤러리홀에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외 지자체 7개소 및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34개소(제주도 제외), 조선대병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호남권역 내 감염병 대응을 시행할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확대 및 특성화 사업으로 권역 내 자원 조사 항목 표준화와 신속한 자원 활용 계획을 수립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 등이 다뤄졌다. 회의 주요 내용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국가정책 ▲감염병전문병원 자원현황 ▲ 구축사업 결과보고 등이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고, 2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공공보건의료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가 성료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 20일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에서 ‘2024년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 공공부문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부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One SNUH Network’라는 그룹 비전을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부문 정책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은 약 40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주로 ▲임상근거 창출 관련 ▲개별영역 관련 공공적 임상연구 ▲보건의료 전달체계 및 병상자원 관련 ▲보건의료 지불체계 관련 ▲건강 지표 관련 등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국가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정책 입안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택의료 교육 및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건강돌봄네트워크(서울케어),
호르몬 치료로 초기 자궁내막암이 완전관해된 환자 중 ‘35세 이상’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가 유의미한 재발예측 인자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장은비 전임의 연구팀이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호르몬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 중 자궁내막암이 사라진 완전관해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질병의 재발위험인자를 분석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연구 결과, 초기자궁내막암(분화도 1, 병기 1A)환자 142명 중 85명(60%)이 14개월(중간값)만에 재발을 경험했고, 다변량분석에서 진단당시 나이 35세 이상인 경우와 완전관해 후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가 유의미한 재발예측 인자로 나타났다.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는 “최근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늘면서 가임력보존호르몬치료가 임상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임력 보존치료 이후 재발의 고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보다 면밀하고 효과적인 추적관찰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종양학회 저널 ‘Gynecologic Onc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정보 교류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12월 2일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 개선하고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기준 정립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우수성과 발굴 및 확산 등의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우울증을 설문 검사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없이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발굴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김형석(병리과), 이수진(법의학), 전민(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살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와 ‘우울증의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해당 바이오마커들은 임신 진단키트나 코로나19 진단키트처럼 간편하고 객관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이번 바이오마커 발굴과 특허 출원의 성과는 전남대학교 의학과 학생 연구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이수현(2학년), 김민하(1학년), 김소연(석사) 연구원은 자살로 판정된 뇌 조직에서 일반 사망자와 비교해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발굴한 후 이를 말초혈액에서도 확인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전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100여 명의 주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살 위험 가능성을 예측하는 유전자 바이오마커 3종을 개발했으며, 기존의 우울증 설문지(PHQ-9)보다 높은 정확도로 자살 위험군을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서는 주요 우울 장애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그림 공모전을 연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2월 2~20일 동안 초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응급실 이용문화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로 ▲응급실 진료순서는 위급한 순서대로 ▲응급실 의료진 존중 ▲의료진을 향한 폭언‧폭행 금지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8절 도화지에 웹툰, 포스터, 그림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응모작은 작품(원본)과 참가 신청서를 동봉해 우편으로 접수처에 제출하며, 참가 신청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제출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심사하며, 저학년(1~3학년 또는 만 8세~10세)과 고학년(4~5학년 또는 만 11세~13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12월 말에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및 공식 SNS(@nemc_egen)를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대상 및 금상(보건복지부장관상), 은상 및 동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입선 등 총 20개의 작품 선정과 함께 소정의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법, 약사법, 보건의료기본법 등의 보건의료 관련 개정안 3개가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13개 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개정법률안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작년 8월 발표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3~27)’과 올해 2월 발표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후속조치로,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 시 시·도 의료기관 개설위원회의 사전심의가 실시된다. 또한,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개설이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의료기관 개설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추가로 개설 시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둘째로 전문병원 지정요건에 최근 3년간 3개월 이상의 의료업 정지 등 제재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을 것을 추가하고, 3개월 이상 의료업 정지 등의 제재처분을 받으면 전문병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해 전문병원 관리를 강화한다. 셋째로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는 임부 등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리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삭제해 의료인의 태아 성별 고지를 제한하고 있는 의료법 규정의 위헌성을 해소하고,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
대전을지대병원이 개원의를 위한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1월 30일 ‘제2회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강좌에서는 부인종양학, 부인과 내분비학,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부인종양학을 주제로는 ▲자궁경부암 질확대경 검사 결과(임철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경부암 검진의 현재와 미래(김승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부인과 내분비학을 주제로 ▲골반통의 접근 및 외래 치료(양정보 서울여성병원 원장) ▲보조생식기술에서 얇은 자궁내막의 치료(황윤하 서울여성병원 원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는 ▲조산 예방을 위한 질 프로게스테론 치료(오관영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왕절개 상처감염 예방 및 처치의 최신 지견(최원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대규모 언어 모델의 진료활용 방법 및 AI 챗봇의 의료이용 가능성(박형준 검단탑병원 과장) ▲자궁내막암의 진단과 보존적 치료의 최신지견(유지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유방검사 외래에서 쉽게 설명
질병관리청이 산하기관을 통해서도 선도적으로 대유행 감염병 연구개발 및 민간지원 등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백신·치료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산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비영리법인)’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해당 센터의 주역할인 인공지능(AI)기술 이용 백신후보물질 발굴·검증, 백신항원 라이브러리(분류저장) 구축·분양과 백신개발을 위한 민간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지원 근거도 마련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신속한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이용 항원 발굴과 라이브러리 구축 등을 전담할 기관이 신설되고, 이는 백신개발 초기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민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기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mRNA백신 등이 신속히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월 25~26일 양일간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국제 심포지엄(EIDSS 2024’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월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 국제 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운영 중인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종감염병 의료 대응을 위한 다국적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및 임상연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본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통령 국장을 비롯한 총 280여 명의 의료진, 감염병 관련 전문가 및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마이클 라이언(Michael. J. Ryan) 부사무총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윤성덕 대사는 영상을 통한 축사를 전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가별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네트워크 및 대응체계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 방향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주제별 사례 및 노하우 공유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기후보건정책 이행을 촉진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12월 2일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 혹한, 가뭄 등 기상재해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온열·한랭질환, 감염병, 우울증이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는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행법령은 기후보건영향평가 실시(2017.2.) 및 전담기관 지정에 관한 사항(2024.2.)은 규정되어 있으나, 기후보건 관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하는 포괄적인 규정은 없었다. 이번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증진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효율적인 기후보건 적응정책 추진을 위해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4~’28)’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후위기에 대비해 ▲질병 감시 확대 ▲기후보건영향평가 고도화 ▲중앙-지자체 업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건강체중 유지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 강조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무분별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건강체중의 중요성 및 올바른 체중 관리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12월 2일 밝혔다. KHEPI의 온라인 건강정보 모니터링 결과, 다이어트 보조제를 언급한 언론 기사가 지난 3개월(5월~7월) 대비 최근 3개월간 약 42% 증가(997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이어트 보조제 관련 정보가 미디어에서 더욱 빈번히 다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러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체중감량에 필수적이지 않으며, 식생활과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체중에 도달할 것을 권장했다. 건강체중(정상체중)은 성인의 경우 체질량지수 18.5~22.9kg/m2에 해당하는 체중을 말하며,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2)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 선별 및 만성질환 위험 평가에 활용되는 지표다.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체중을 포함한 비만 단계를 구분할 수 있으며, 비만 단계에서도 허리둘레에 따라 동반 질환의 위험도가 다르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