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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로 인한 비만 현상이 학생들에게 실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를 확인한 결과 등교 중지 이전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등 비만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김미진 교수, 김은실 임상강사 연구팀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이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는 비만을 진단받고,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최소 두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만 6세에서 18세 사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참여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12.2세로, 남학생이 70명으로 77.8%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67.2kg으로 BMI는 26.7kg/㎡였다. 연구팀은 약 넉 달 간격으로 체중을 비롯해 비만 관련 지표들을 검사해 차이를 비교했다.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의 간접영향으로 신체 변화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등교 중지를 기점으로 비만 관련 모든 지표들이 악화됐다. 평균 체중의 경우 71.1kg으로 4kg 가량 증가했을 뿐 아니라 BMI을 측정했을 때에도 앞서 보다 증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2분기 접종일정 계획대로 재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7일, AZ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혈전증 간의 인과성을 비롯한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예방 조치로 일부 접종 시작 시기를 연기·잠정 보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7일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 및 위해성평가위원회(PRAC)는 AZ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다만 접종 후 희귀혈전증이 부작용으로 발생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서는 관련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시 의료조치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번에 EMA가 AZ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희귀혈전증은 일반적인 혈전질환과는 다르며, 매우 희귀하게 발생(인구 100만 명 당 4명, 영국)하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한 혈전증만을 포함한다. 유럽의약품청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면서 발생하는 뇌정맥동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 CVST)과 내장정맥혈전증(Splanchnic vein th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9559명(해외유입 782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29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222건(확진자 10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912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1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08명으로 총 10만 109명(91.37%)이 격리해제돼, 현재 76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8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각 10명, 대전·제주 각각 7명, 대구·전남 각각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 가까이 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8945명(해외유입 780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751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580건(확진자 1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109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15명으로 총 9만 9301명(91.15%)이 격리해제돼, 현재 78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5명(치명률 1.6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99명, 서울 198명, 부산 56명, 경남 44명, 경북 26명, 울산 25명, 인천 24명, 전북 23명, 충남 15명, 대전 13명, 충북 10명, 전남·제주 각각 7명, 강원 6명, 대구·세종 각각 4명, 광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가 본격 시작됐다. 병원협회는 9일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열린 제62차 정기총회에서 682억원의 예산안과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목표로 한 2021년도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6백여 회원병원 중 임원병원 중심으로 참석토록 해 철저한 방역 하에 개최됐다. 정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든 상황이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회무를 이끌 예정”이라며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회원병원의 권익과 병원협회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3부분으로 나눠 각각 10억 7500여만원, 1450여만원, 3억 56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총회는 회관건립기금 적립과 미처리결손금 보전 및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했다. 총회는 이어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등 3개 부분 예산을 합친 총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6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통해 세브란스 정신을 되새겼다.9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6주년 기념예배 및 제3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는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기념예배에서는 김동환 연세의료원 교목실장의 개회와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세브란스는 역사다’를 주제로 그간 세브란스가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가 이어온 제중원의 설립 정신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애쓰는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를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서승환 총장은 “제중원은 구한말 콜레라 전염병 방역의 구심점이었다. 당시 에비슨 박사는 방역의 총 책임자로서 조선사람들을 구하고자 애썼다. 137년이 지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구하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고 있다”며 “의료진들을 보면 에비슨 박사가 생각나는 것은 나뿐만 아닐 것이다. 바이러스와의 남은 전쟁을 꼭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제19차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학술대회(PRCP 2021)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동시 개최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온라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6개의 동시 세션 강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Q&A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e-Poster 열람, 최신 동향 소개를 위한 후원 전시사의 가상 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2020년도 춘·추계 학술대회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성공적으로 치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PRCP 2021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석이 가능하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이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의료진의 정성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해 간식 상자 60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취지에서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 뿐 아니라 대전과 세종지역에서도 학원 등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학교로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9일 오전 기준으로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이 가운데 학생 환자는 17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들의 격리 치료를 담당하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충청권 생활치료센터)이 3월 말 운영 종료됨에 따라 세종과 인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가 세종충남대병원으로 몰리는 실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 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역할까지 하는 상황이어서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공공의료기관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민과 의료진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검사를 받지 못한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해 관련 건강정보를 9일 공유했다. 올해 2021년은 홀수년도 출생자가 국가검진(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국가건강검진이 올 6월까지 연장돼 지난해 검사를 받지 못한 짝수년도 출생자도 6월까지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에, 일반건강검진은 해당 사업장이나 건강검진센터에 추가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신상엽 KMI학술위원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검진 과정에서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시간이나 검진 중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급적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며, 검진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기관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검진을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좋다. 또, 2020년도 국가건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김건엽 본부장)는 지난 7일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김신우 단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김진웅 센터장)와 대구 관내 보건·복지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감염병 관리교육 협력 ▲대상 맞춤형 교육 기획 운영 및 홍보자료 개발 ▲지역사회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요양병원 및 시설 등과 같이 건강 취약계층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등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은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감염병 대응을 위한 훈련된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예방과 대응능력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며,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인력 파견, 전문인력 교육,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통해 대구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코로나19 확산 가운데서도 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명 후반대로 내려섰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8269명(해외유입 778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69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9361건(확진자 11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05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7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6명으로 총 9만 8786명(91.24%)이 격리해제돼, 현재 77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3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64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부산 50명, 인천 39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각 9명, 충북·경북 각각 7명, 광주·세종 각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5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항염∙항균 성분으로 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여드름치료제 ‘더블아크네 크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피부관리가 어렵고 피지 분비량이 갑자기 증가한다. 특히 이번 봄은 미세먼지와 황사, 코로나19로 인한 상시적인 마스크 착용 등으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블아크네 크림’은 이러한 여드름성 트러블을 치료,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더블아크네 크림’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며 항염 효과를 갖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항염, 항균에 우수한 효과를 가진 이 두가지 성분은 여드름 부위에 동시에 작용해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에 대해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더블아크네 크림’은 작고 가벼운 폴리호일 튜브 타입으로 돼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구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서은표 PM은 “건조한 날씨와 마스크 사용까지 더해져 여드름성 피부트러블로 예민해진 고객이 많아졌다”며, “‘더블아크네 크림’은 작고 가벼운 폴리호일 튜브 타입으로 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불법 온라인 의약품 및 마약류 판매·광고 행위 근절을 위해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4개 기관이 민·관 합동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며,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 물품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상의 의약품 및 마약류 불법 판매·광고를 강력히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적발한 판매·광고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히 삭제‧차단 요청하고 반복 위반행위자를 수사 의뢰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광고되는 의약품 및 마약류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제품이며 특히 마약류는 구매자도 처벌될 수 있으니 온라인으로 판매·광고를 게시하거나 판매‧광고에 현혹돼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2차 접종을 마친 후 6개월까지 항체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난 6일 영국의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실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분석하며 코로나19 mRNA 백신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 후 과연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방어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언제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었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길게는 3개월까지 항체가 유지된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저번 연구의 후속으로 2차 접종 후 6개월까지의 항체 유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다. 김 교수는 “모더나 백신 1상 참여자 중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100㎍을 2차 접종했다. 그 후 3달째에 스파이크 단백, 섹터 바인딩 도메인에 대한 결합 항체, binding antibody를 ELISA로 중화항체를 측정했다.”며 연구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6개월 시점에서 항체가 잘 확인됐는지 살펴본 결과, 항체는 209일째 모든 연령군에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합항체의 경우 “18세~55세(15명), 56세~70세(9명), 71세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부작용과 수급 문제 등으로 국내 접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어떤 형태로든 백신 교차접종은 불가피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향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공급 부족 등으로 접종에 차질이 생겼을 때 교차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려의대 최원석 교수는 “결국 부스터 접종(추가접종)은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교차접종은 불가피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교차접종에 대한 부분은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봐야 하겠지만, 현재 상태처럼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면 교차접종은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도 이에 동의하며 “교차접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것 같고, 부스터 접종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고 해야 되는 상황이 올 것이다. 정책적인 차원에서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나 고려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 각국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서 DIC(파종혈관내응고)와 CVS
보건복지부는 8일 시민사회단체와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원활한 코로나19 방역, 치료, 백신 접종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의료계가 더욱 합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번 회의에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을 포함해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이번 11차 회의에는 그간 협의체에서 논의한 ▲환자 안전과 인권 ▲공공의료 ▲의료전달체계 ▲소비자 정보 확대와 선택권 강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등 논의과제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협의체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공공병상 5000개 확충 추진, 대전동부권과 부산서부권 지방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공공의료 강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헌신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지원예산 확보(추경 480억원), 치료 병상에 필요한 적정 의료인력 기준을 마련했고, 비급여 정보공개 확대 등 의료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하게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대구에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2개 병원은 일상 업무를 접거나 대폭 줄이고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2월 21일 대구동산병원이 국가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 되면서 하루만에 병원을 통째로 비우고, 숙련된 의료 인력을 즉각 투입했으며, 모든 자원과 전문지식을 집중해 표준화된 메뉴얼로 치료의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 465병상에 일일 최대 395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대혼란 속에서 고군분투한 결과, 대구동산병원도 8월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이 해제됐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던 지난해 1월부터 전담병원이 해제된 8월 4일까지 그 수많았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백서는 본책과 자료집 두 권으로, 800쪽 분량에 달한다. 1권 본책에는 ▲코로나19 개요 ▲대응 시작 ▲대응 결과 ▲성과 및 평가 ▲향후 과제 등 총 5개의 목차로 정리됐으며, 계명대 동산병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각각 구분해 긴박했던 코로나19 상황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와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COVID-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달러(약 1496억원)를 받는다. 이번에 도입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에스티팜은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다”며 “에스티팜은 이번에 도입한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COVID-19 바이러스 mRNA 백신뿐만
최근 정맥이 아닌 복부, 허벅지 등 피하조직에 환자가 직접 주사하는 피하주사제형이 개발됐는데, 기존 정맥주사제형 못지않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어 병원 방문 부담은 줄고, 치료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염증이 발생해 만성적으로 복통과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장기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로 인플릭시맙이 있지만, 정맥으로 투여되다보니 환자 입장에서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팀은 전 세계 50개 의료기관의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약물인 인플릭시맙(램시마)을 정맥으로 투여하는 군과 피하조직에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효능,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두 치료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 인플릭시맙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첫 번째 생물학제제(염증 유발 과정에 관련된 특정 물질이나 경로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지난 20년간 염증성 장질환의 질병 경과를 호전시키고 환자의
91일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무더기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경고해온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7598명(해외유입 776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25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114건(확진자 11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236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0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만 8360명(91.41%)이 격리해제돼, 현재 748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8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9명,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