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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감염자도 6개월 후 중화항체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취약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다. 분석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의 경우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고, 우한주는 2.6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는 백신 접종만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 보다 높았다. 또한, ’22~’23절기 2가 백신 접종군(BA.1, BA.4/5)의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XBB.1.9.1, EG.5.1)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대상자가 접종받은 백신(BA.1, BA.5)의 변이주 대비 낮았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백신접종자 및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며
JW중외제약은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감기로 인한 발열과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페인엔젤 이부의 리뉴얼은 지난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지난 12월 ‘브레핀에스’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 이번 리뉴얼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는 기존 가로 20.4mm, 세로 10.1mm에서 가로 16.6mm,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여기에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가로형 디자
흉곽기형은 심장과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곽의 모양이 정상과 다른 경우를 일컫는 용어로 흔하게 오목가슴, 새가슴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오목가슴과 새가슴은 흉곽 기형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흉골과 갈비뼈를 잇는 연골이 과성장하면서 나타나며 심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전 인구의 1%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흉곽 기형의 치료는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모양도 예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오목가슴 새가슴의 증상과 치료, 수술법 등에 대해 오목가슴클리닉을 운영 중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봉준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오목가슴과 새가슴, 치료 시기 중요 오목가슴과 새가슴은 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갔는지 볼록하게 튀어나왔는지만 다를 뿐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질환 모두 태어난 직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외에 성장하면서 키가 급격하게 커지는 2차 성징기를 거치면서 악화되거나 새로 생길 수 있다. 또한 심폐기능 등 실생활에 문제가 될 만한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도 비
하이로닉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0.2주를 추가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2,803,504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약 2.8억원이 자본으로 전입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2024년 2월 8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4년 2월 27일이다. 하이로닉의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 주식 수 증가 및 주가 안정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결정됐다. 특히 작년 2월 이후 약 1년 만에 추가로 무상증자에 나섰다. 이번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15,786,859주에서 18,590,363주로 늘어나 유통주식수가 증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무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은 2024년 2월 8일이며 결제일을 2거래일을 감안하면 2월 5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무상증자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하이로닉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며, “정기적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현재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 수출명 New D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023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6,946억원, 영업이익 1조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수)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33억원(+23%), 1,301억원(+13%) 증가한 기록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매출 2조 9,388억원(+21%), 영업이익 1조 2,042억원(+24%)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 203억원, 영업이익 2,0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0억원(+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261억원(-1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6조 462억원, 자본 9조 8,305억원, 부채 6조 2,15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
대웅제약이 대표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의 패키지 디자인을 확 바꾼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맞춤함량 활성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의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임팩타민은 2009년 출시 이후 15년간 비타민B 복합제 시장을 리드해 온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브랜드 리뉴얼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임팩타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임팩타민 시그니처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원스 ▲임팩타민 파워A+ ▲임팩타민 케어 총 5종에 대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대웅제약은 심사 기준과 관련, 복용 대상자의 나이 및 생애주기,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제품별 복용 당위성이 강조되고 임팩타민 브랜드의 통일성과 정체성이 잘 나타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매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나이, 성별, 국적과 관계없이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된 공모작은 약 한 달간 내외부 심사를 거친 뒤 ▲대상 300만원(1명/팀) ▲최우수상 150만원(1명/팀) ▲우수상 50만원(
식약처가 2028년까지 마약류 안전관리 기술 개발에 16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4 정부 R&D사업 부처합동설명회에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개발사업 주요 내용 및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권강일 보건연구관이 ‘R&D 투자 방향 및 계획’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승재 센터장이 ‘2024년 R&D 신규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R&D 투자 방향 및 계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권강일 보건연구관 권강일 보건연구관에 따르면 2024년 식약처 R&D 예산 편성 규모는 총 1452억원 규모로, 직접사업 부문에 890억원, 출연사업 부문에 562억원이 할당된다. 식약처는 올해 바이올헬스분야 新사업 첨단제품 선도를 위한 규제과학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며 △푸드테크 시장 선제 대응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동물대체시험 실용화 △국가 R&D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규제역량 강화 등의 목표 아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권 연구관에 따르면 올해 R&D 예산 편성은 △혁신제품 성공률 제고를 위한 다부처‧범부처 확대 △첨단제품
2024년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총 57개의 R&D 과제를 추진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11개이고, 예산은 약 960억7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주최·주관하는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4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가 24일 개최됐다. 이날 권오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계획단 팀장은 2024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예산은 7167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으며, 총 57개의 R&D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권 팀장은 2024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과제 중 신규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우선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의료상황별 최적의 진단·치료가 가능한 모빌리티 의료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플랫폼 및 이동형 병원체 개발물의 운영 가능성에 대한 실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5억57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정부는 상황별 이동형 유연의료플랫폼에 대한 운영 가능성 및 의료현장 기반의 실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화 추진 과정에서, 12~17세 남성 청소년에게도 무료접종을 적용함에 있어서 총 2~3차 접종해야 할 백신을 1차만 무료 접종하려는 질병청의 계획안에 반대하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입장을 질병청에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NIP에 적용되는 백신은 HPV 2가 백신 '서바릭스'와 4가 백신 '가다실'인데 9가 백신 '가다실9'도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9가 백신은 한번 맞는데 약값만 20여 만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접종완료까지 40만원 이상의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HPV 백신은 만 9~14세 남녀는 1차로 맞고 6~12개월 중 2차까지 총 2회 접종을 하고 14세 이후에는 1차 접종 후 2개월 뒤에 2차, 6개월 뒤에 3차 총 3회 접종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부터 12세 이상 여아에게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HPV가 흔하게 유발하는 질환이 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성암이라서, 남성은 HPV 백신을 맞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HPV 예방 주사로 군중 면역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전자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전자책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그간 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를 전자점자도서 및 전자책으로 모두 변환하여 제공한다.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는 고혈압, 당뇨병, 임플란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질병과 진료행위 102항목에 대한 의학정보(질병의 정의, 위험요인 및 증상)와 의료통계정보(최근 5년간 환자 수, 진료비 현황 등)가 수록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미래소비자행동이 주관하는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 소비자안전상-장애인 안전부문을 수상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집」에 소개되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이번에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전자책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의료통계 정보 획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며“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의료통계 정보를 건강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컨텐츠 개발에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23일 국내 부인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의 급여 등재를 기념하는 ‘젬퍼리 론칭 심포지엄(Jemperli Launching Symposium)’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허가 이후 1년 만에 보험 급여 등재에 성공한 젬퍼리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가 소개됐으며, 실제 임상 사례 공유를 통해 자궁내막암 최신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GARNET 임상 연구 제1저자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병원(Vall d'Hebron University Hospital) 부인종양학과 책임자인 아나 오크닌(Ana Oaknin) 교수가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의 앞길을 밝히다(Illuminating the path forward in advanced/recurrent EC treatment)’를 주제로 자궁내막암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유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자궁내막암의 진화: 바이오마커와 임상적 의사 결정(The evolution of EC: biomarker
정부가 ‘신규간호사 최종면접’ 동시 실시를 통해 중소병원 인력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가 2024년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 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에 신규 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하며, 나머지 4개 병원은 10월에 신규 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19~’23)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가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5개 병원의 간호사 임용포기율이 7.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8월에는 동기간 면접을 기존 5개 병원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체로 자율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른 2024년도 채용시행계획을 밝혔다. 그간 일부 대형병원은 간호사의 긴급 사직에 따른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간호사를 일시에 채용하고, 필요시에 순차적으로 발령해 왔다. 합격 후 임용 대기를 기다리는 일명 ‘대기 간호사’들은 최장 1년 이상 임용 대기 상태에 놓여있게 되어 긴 대기기간에 대한 불안감과 채용 후 임상 부적응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 중소병원들은 소속 간호
백신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확진자의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0.94%를, 치명률은 각각 0.60%, 2.49%, 0.63%를 보였다. 반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 접종)은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보다 델타 우세화 시기 1/6,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1/3 인 중증도를 보여,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시기에는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낮아졌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분율은 여전히 높아 고령층의 의료부담은 지속되었음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백신접종 등으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인구를 구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가 2024년 제42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상일 교수는 “올해는 대한면역학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해”라며 “이에 춘계 국내학술대회를 5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으로서,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항체치료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근간이 되는 면역학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최신 면역학 연구·교육사업과 면역학회 산하 각 연구회 및 회원 간 연구 협력 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이상일 교수는 “올가을에는 전 세계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Cytokines & KAI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향후 대한면역학회가 실질적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다. 대한면역학회는 매년 춘계 국내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
올해로 12살이 된 A양은 얼마 전 처음으로 가족들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었다. 소이증을 갖고 태어난 A양은 청력 손실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귀의 모양도 작아 머리를 묶거나 마스크를 쓸 때도 늘 어려움이 따랐는데, 얼마 전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형태가 없어 귀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질환이다.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안면 기형 질환으로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대부분 소이증은 한쪽 귀에서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5%는 양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각각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 귀에 기능적 문제가 생겨 청력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반안면 왜소증을 동반한 경우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병한다.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질병은 아니나 귀의 외형이 또래 친구들과 다르거나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이 크다.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에는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해 귀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미국의 최신 진료지침을 국내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위험군을 감별하려면 ‘위험인자 개수’와 ‘심근변형’ 지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추후 제정될 국내 진료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 및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이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대규모 비후성 심근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의 성능을 분석하고, ‘심근변형’의 급사 예측력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급성 심장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근육이 유전적으로 두꺼워지는 심근질환이다. 200~5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증상이 없어 다른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진단되기도 한다. 2020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에서는 7가지 급사 위험인자 중 1개 이상 가진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며, 고위험군에게는 급사를 일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이 권고될 수 있다. 7가지 급사 위험요인에는 ▲급사 가족력, ▲좌심실 비대(LVWT≥30㎜), ▲원인 없는 실신, ▲좌심실 근단 부위 동
옵디보가 4년간의 추적 관찰에서 일관된 생존 개선 혜택을 유지했으며, 중국인 환자 하위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도 치료 이점을 확인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제약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의 CheckMate-649 3상 임상 4년 장기 추적 관찰 결과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공개됐다. CheckMate-649 3상 임상은 HER2 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화학요법 단독과 비교 평가한 연구이다. 4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은 PD-L1 CPS 5 이상 및 전체 환자군에서 화학요법 단독 대비 장기적으로 일관된 생존 개선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관련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은 전체 환자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13.7개월(95% CI 12.4-14.5)과 4년 전체 생존율 13%(95% CI 11-16)를 기록하며, 화학요법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社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2),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3)등 희귀질환 치료제로, 글로벌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37억 6,200만불)에 달한다. 솔리리스의 대표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의 경우,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의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 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의료비 부담이 연간 수 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서,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 시험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6월 품목허가 신청 후 19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지난 해 5월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이상호)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 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보건의료 글로벌 R&D 예산은 작년보다 4배 늘어난 1360억원이 투입되며, 총 8개의 과제들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주최·주관하는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4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진보라 보건복지부 의료기술개발과 사무관은 2024년 보건복지부 R&D 예산은 7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글로벌 R&D 예산은 1360억원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R&D 사업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첫 번째로 지속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단발적인 연구 지원보다는 공동연구 등 연구 협력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며, 연구자원 활용도 국내 연구 자원뿐만 아니라 해외 인력·시설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을 고민하고, 기존 인프라나 부처별 특징·장점을 활용한 사업 구성 등을 추진한다. 2024년 보건의료 글로벌 R&D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412억5000만원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 287억 100만원 ▲국가신약개발사업(글로벌 파트너링 촉진 우수 신약 개발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