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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뇌신경세포의 가지돌기 가시 중 일부 모양을 조작하면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줄어들고 도박중독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정훈‧김화영 교수‧곽명지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생리학교실 최세영 교수‧최수정 연구원 연구팀이 대뇌 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의 모양을 바꾸면 위험 선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그동안 도박중독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지만, 동물모델을 통해 뇌 단백질을 조작하고 위험 선택 행동의 뇌 기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도박성 게임 훈련을 통해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작지만 최종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회피군과, 반대로 한 번에 얻는 보상의 크기는 크지만 최종적으로 더 적은 보상을 얻게 되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위험추구군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쥐에서 대뇌 측좌핵의 전기생리적 성질을 측정한 결과 위험회피군에 비해 위험추구군의 세포흥분성이 떨어져 있었다. 연구팀은 신경세포 내 가지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을 즉각 중단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진료 원칙하에 보조적 수단으로만 운영되도록 제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작년 6월 의원급 의료기관·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환자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나 올해 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허용한 바 있다. 의협은 28일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전면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온라인 플랫폼들이 각종 광고, SNS, 인플루언서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비대면 진료 이용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작 환자들이 대면진료를 통한 재진환자 중심의 필수 진료가 이뤄지기보다 초진으로 탈모, 다이어트, 여드름 등의 미용 관련 비급여 부분의 진료 유도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이던 2020년 당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진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이후 의료대란 사태 장기화를 이유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하였으나, 그에 대한 관리는 무책임하게 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했고, 각종 부작용이 국
대한치과의사협회과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3000만원을 지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5일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날 스마일재단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장소희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스마일재단에서는 이수구 이사장, 윤원석 상임이사, 임지준 이사, 김우성 센터장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 9월 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 등 모두 4781명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해 대 성황을 이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이자 대표적인 사랑실천 운동이다.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시급한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지난 14년 간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 24명의 환자를 선정해 새 삶을 찾아줬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얼굴기형 환자들은 주로 20~30대가 제일 많았으며, 사회생활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삶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의 ‘제3회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이 성료했다. 충남대병원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지난 26일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은 지역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은 특히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미술치료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5회기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문 치료 강사의 지도로 소그룹 활동이 이루어졌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은 매년 다른 대상자군을 선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이 지속적인 지지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축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활기를 찾아줄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가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8일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공동운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에 정부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도 바이오 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하여, 총 8년(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동안 운영한다. 향후‘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은 2025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억원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결성액 700억원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
“과도한 통제 성장은 멈춘다. 의료행위 통제가 아니라 의료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 성분주사의 선별급여 재평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10월 28일 표명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콘쥬란’이라고 불리는 슬관절강 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의 급여기준을 6개월 내 5회 주사 이후에는 추가 주사가 불가한 방향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료재료평가위원회는 본인부담률을 100:80에서 100:90으로 변경하고 반감기 관련 자료가 없으니 6개월이후 투여는 제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 이른바 '관절강 주사제'로 불리는 '슬관절강 내 주입용 PN' 성분 치료재료는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으며,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관절염 환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형외과의사회는 “그러나 복지부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환자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비급여 재전환 보다는 급여범위 축소를 통해 건강보험 상의 부담을 줄여나가려는 의도를
전남의사회가 외국인 근로자 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민·관·학 의료지원협의체 통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7일 해남우리종합병원에서 ‘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사회, 해남우리종합병원, 해남군가족센터, 동아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대한결핵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화생명, 해남농민약국, 해남군청 등 10개 기관·단체가 협력한 가운데 8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남지역에 거주하는 계절 근로자 등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접종과 결핵 검진, 일차진료, 보건교육, 구급약품 및 위생물품 나눔, 지역 나눔 행사까지 6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해 이날 참여한 외국인들 2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남의사회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으로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네트워크를 조직했고, 금년 말까지 입원수술 시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10월에는 권역별 찾아가는 진료 등을 통해 전라남도 거주 외국인 근로자 1300명에게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부산대 BK21 사업단과 실버 질환 관련 방사선의과학 연구와 산업화 부문에서 협력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BK21 실버질환 바이오소재 활용플랫폼 혁신 인력양성팀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실버 질환 관련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버질환 관련 첨단 방사선의과학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실버질환 관련 의료산업화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상호 노력 ▲기타 양 기관 사업단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관하여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지난 27일 일요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회장 윤장운)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사직전공의를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연수강좌’가 개최됐다. 이번 연수강좌는 참가 접수 10분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전공의진로지원TF의 위원장인 대한개원의협의회 박근태 회장은 강의 전 인사말을 통해 “현 시국에 고통받고 있는 사직전공의 여러분께 선배 의사로서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7월부터 선배 의사들이 후배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로 연수강좌, 참관매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내후년까지 사태가 이어질지도 모르는 현재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구직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안다. 구인구직 게시판 개편을 진행 중이니, 향후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윤장운 회장은 “젊은 의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여러분들은 미래 의료의 희망이자 주축이다. 누구도 여러분들 이외에 주체가 될 수 없다. 주어진 시간을 값지게 보내는데 선배 의사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C-arm 유도하블록의 기초와 흔히 하는 블록, △C-arm 사용 시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오는 11월 1일(금) 오후 2시 충북의대 본관 1층 첨단강의실에서 2024 대한의학회 지역의료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 제시된 지역의료 활성화 방안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의료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정책들은 구체적인 예산 지원 방안, 정책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실효성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료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대한의학회는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다 나은 지역의료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정책 문제점, 지역의료인재 확보 방안, 그리고 지역 1·2차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정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심포지엄은 지역의료에 관심 있는자라면 모두
고대 안산병원이 무료 산모교실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지난 25일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산모교실을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산모교실은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1차 교육에는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마친 임산부 7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모교실에선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가 ▲임신 3분기의 이해 ▲단계별 관리의 중요성 ▲분기별 이상 증상 등 분기별 체크리스트로 준비하는 건강한 임신을 주제로 교육에 나섰으며, 태교에 도움이 되는 플로랄 힐링을 주제로 플로리스트 소인혜 강사의 체험형 강연도 진행됐다. 아울러 산모교실은 11월까지 4차례 더 진행된다. 교육은 ▲분만 진행(11월 1일, 전 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 ▲임신과 영양(11월 15일,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 ▲임신 중 합병증(11월 22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모유 수유(11월 29일, 소아청소년과 이은희 교수)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며,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프로그램별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요셉의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지원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 24일 요셉나눔재단법인 요셉의원과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 유연화 진료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요셉의원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들의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의료서비스 연계 ▲치료 종료 후 사회복귀 도움 등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사회복귀 활성화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10월 28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응급 관련 지표 활용방안’과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의 기술’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세예클리닉(세예의원)은 멀츠의 미국·브라질 법인 고위 임원 7명이 세예클리닉 본사를 방문해 한국의 의료미용 기술력과 혁신적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멀츠 임원단의 한국 방문에서 단 4곳의 의료기관만이 방문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APEC 지역 최대 울쎄라 시술 실적을 보유한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신규 개원한 세예클리닉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세예클리닉이 멀츠의 이목을 끈 배경에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이 있다. 세예클리닉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진료 시스템을 100% 아이맥과 iOS 기반으로 구축했다. 첨단 의료시설에 울쎄라 등 최신 장비를 완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최근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애플 생태계 기반의 진료 시스템은 향후 의료 데이터 통합과 환자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멀츠는 200만회 이상의 글로벌 시술 실적을 보유한 울쎄라를 비롯해 제오민, 벨로테로, 레디어스 등 첨단 의료기기와 약품을 공급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선도기업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근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국가적 근감소증 혁신 연구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총책임을 맡게 됐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지난 7월 본격 출범한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준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인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의 총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다. 현재 진단 기준은 인종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일관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코호트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 바이오마커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교육과 관계된 여러 인사가 모여 전문의와 학생,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 시기의 학습 경험과 교육이 청소년에게 그 이후의 삶에서 지속되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 학습과 교육에 대한 특별 강연으로 개최된다. 주요 강연자로 전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현재 레이업 리컨디셔닝 센터 하은주 센터장과 다원교육 DnA 입시 Lab의 정성민, 해당 학회의 학술이사인 한덕현 교수가 청소년, 부모 및 일반시민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을 다룬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김봉석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학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지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청소년기를 단순한 성장의 과정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기로 보고, 청소년의 지적, 정서적 발달에 대해 교육학과 정신과학에서 보는 다양한 측면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회 회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청소년과 부모, 일반시민 모두가 참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가 최근 미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제16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은하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 주제는 모체-태아 인터페이스인 태반에서 일어나는 박테리아-바이러스-호스트의 상호작용 규명을 통한 태아 뇌신경 발달 이해이다. 김 교수는 “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바이러스들이 숙주 자손의 발달에 기여하는 근본적인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라며, “이번 펠로십 선정으로 관련 기초연구를 깊이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은 2009년부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신진과학자를 선발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금속, 신소재, 에너지 소재 등 3개 분야의 응용과학 연구자 총 30명을 선발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지역중소병원의 전문화 전략’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장, 개원의, 봉직의 등 총 404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2024 추계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전문병원 제도의 순기능 및 문제점 사례 및 전문병원의 해외사례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병원의 현재와 미래의 나가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 보고, 일선 의사들이 임상을 함에 있어 참고할 수 있도록 비만약물, AI, 디지털 헬스케어, 검진에서의 유전자 검사 등에 대한 최신 임상 강의가 이어졌다. A룸에서는 성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과장의 “의료법에 근거한 전문병원의 역할” 필수강의를 필두로, 오전 세션에서는 ▲이창준 대한전문병원협회 부회장의 “전문병원 제도의 순기능·문제점”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전문병원 제도의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오후세션에서는 ▲황지환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의료법상 전문병원과 의료광고” ▲정성관 대한전문병원협회 총무위원장의 “왜 전
수술 전 위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이형철·윤수빈 교수 및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이현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71만여명의 수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전 마취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1등급(건강한 환자)부터 6등급(뇌사 상태)으로 구분하는 ‘미국마취과학회 신체상태 분류(ASA-PS)’를 도입해 마취 위험과 전반적인 수술 위험의 예측 도구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ASA-PS 체계는 중증도 기준이 주관적이어서 의료진 간 ASA-PS 등급 분류가 불일치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려면 중증도 마취 위험을 일관적·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술 전 평가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2023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학습시켜 ASA-PS 등급을 자동 분류하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는 챗GPT처럼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으로, 특히 의료 기록과
강원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이해하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2024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전공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에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개입해 일상생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강원대병원은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돼 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해, 공격 등의 행동 문제 개선을 위한 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