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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제5회 윤광열 약학공로상’에 김영중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제16회 윤광열 약학상’에 이용복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영중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및 한국생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천연물 신약개발의 기틀 마련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약학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외 천연자원으로부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및 작용기전 검증법을 확립하고,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25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1998년에는 ‘동양의약으로부터 뇌신경세포 보호물질의 도출’이라는 주제로 미국국립보건원(NIH)로부터 5년간 20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으며, 2000년에 국가주도의 천연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또한, 국내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서울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지난 1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6가 DTaP 혼합백신의 국내 임상 데이터와 이점 등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Why hexavalent vaccine?)’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 조대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가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 및 임상 데이터, 6가 DTaP 혼합백신 도입 후 예방접종률이 향상된 해외 사례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조혜경 교수는 6가 DTaP 혼합백신 사용 시, 접종 횟수 감소로 인한 ▲영아의 접종 순응도 향상 ▲적기 및 완전 접종률 향상 ▲부모의 병원 방문 비용 및 경제적 손실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혼합백신은 여러 감염질환을 하나의 주사로 예방할 수 있어, 접종 및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적기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DTaP 혼합백신 중 6가 DTaP 혼합백신이 적기 및 완전 접종률이 가장 높다. 또한 소개된 사회경제적 손실 절감 효과 연구 결과에서는 6가 DTaP혼합백신을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2023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무병 생존율(DFS, disease-free survival)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한 알레센자 (성분명: 알렉티닙) 임상 3상 ALINA 연구 1차 분석 결과가 21일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ALINA 연구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대비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6%(위험비[HR]=0.24, 95% CI: 0.13-0.43, p<0.000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추신경계(CNS)에서의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HR=0.22; 95% CI: 0.08-0.58). ALINA 임상연구에서 알레센자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전이성 폐암에 대한 이전 임상시험과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예상치 못한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생존 데이터는 생존 분석에 필요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공공기관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지난 20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과 함께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헌혈 참여 문화 조성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KHEPI가 주관한 이번 헌혈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보건복지행정타운 5개 입주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여했다. 보건복지행정타운 청사 앞에서 헌혈버스 2대를 동원해 운영했으며, 5개 공공기관 임직원 총 60여 명이 사전에 안내한 헌혈 참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동참했다. 한편, KHEPI는 지난 2021년 11월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입주한 이후,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기부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35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해당 전시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AKART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조합이 구성하는 한국관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2019년 이후 4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19,483sqm의 면적으로, 12개 국가에서 56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25,00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금년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에는 메이저 기업인 필립스(Philips), 후지필름(Fujifilm)과, 인도네시아 내 다국적기업 총판 대리점이자 의료기기 대형 무역회사인 PT. Global Jaya Medika, PT. Global Medik Persada, PT. Surgika Alkesindo 등이 참가했고, 한국, 중국, 대만, 러시아 등의 외국 국가에서는 234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전시회 내 한국관에는 12개 기업이 참가했고, 경기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뇌졸중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오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골든타임 내 초급성기 치료를 가능한 빨리 받는 것이 뇌졸중 예후와 직결됨을 23일 강조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 (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환자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뇌혈관의 폐쇄: 뇌경색, 뇌혈관의 파열: 뇌출혈)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어 가능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은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인 ‘증상 발생 후 4.5 시간 이내’”라며 “병원에 방문해 검사와 약물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증상 발생 후 최소 3시간 이내 방문해야 4.5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혈전용해제를 투약한 이후 큰 대뇌혈관이 막혀
국내 종합병원급 다기관 역학연구 기반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이 발간된다. 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병원획득 폐렴 진료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원획득 폐렴’은 입원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 및 인공호흡기 사용 48시간 이후에 발생한 폐렴을 말한다. 이번 지침은 ▲성인 병원획득 폐렴의 진단 ▲경험적 항생제 사용 ▲항생제 병합요법 ▲치료기간 ▲항생제의 단계적 축소 및 중단 등 11개 핵심질문(문항)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바른 항생제의 선택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해외 조사자료에 따르면, 병원획득 폐렴의 발생 위험은 ▲기저질환 및 다제내성균 보유 ▲흡인 및 인공호흡기 사용자에서 2.3~12.3배 높고, 입원기간 연장으로 인한 치료비용은 연간 280억~450억 달러에 이르며, 사망률은 10.2~25.1%에 달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는 경우 ▲입원일수 ▲인공호흡기 사용일수 및 비용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질병
대한내과의사회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전폭적인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내과의사회는 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여러 의료현안에 대한 의사회의 입장을 밝혔다. 박근태 이사장은 “올해 의료계의 화두는 필수의료이다. 중증·응급의학 분야, 소아·분만 진료, 내과 중심의 동네의원까지 위기가 아닌 곳이 없다”며 “의료계 전반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적 논리를 앞세우지 말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료의 각 분야를 세분화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더불어 필수의료에 종사할 수 있는 인력의 합리적인 확보와 올바른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내과의사회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수가정책 및 재정지원, 필수의료 인력확보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협 의정연 발표에 따르면 2013~2020년 기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 신청 건 중 사망
무너져가는 우리나라 소아의료체계 속에서 아동병원의 생존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대한아동병원협회 어린이 진료시스템 회생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 이·취임식과 어린이 진료시스템 회생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10월 22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이임회장은 2017년 4월부터 6년 6개월 동안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인식 변화 및 아동병원의 경영상태 개선을 위해 달려온 시간을 회상하며, 새로운 회장인 최용재 회장을 중심으로 현재 아동병원에게 닥쳐오는 수 많은 위기와 난제들을 풀어나갈 것을 기원했다. 이어서 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어린이 진료시스템 회생을 위한 ‘한국 소아의료 붕괴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며, 비대위 위원장에도 취임했다. 최 신임회장 겸 비대위 위원장은 ‘아동병원’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전체 소아환자의 24%를 진료할 정도로 아동병원이 소아 의료의 허리를 담당하는 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초저수가 ▲고물가 ▲고임금에 포위돼 소아의료체계가
2023년 3분기 주요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액 시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확대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적응증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3318억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3분기 3340억원에서 0.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핸는 1분기 1121억원, 2분기 1087억원, 3분기 1109억원으로 2분기 감소했으나 다시 2%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폐암, 유방암, 난소암 표적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으며, 백혈병, 간암 표적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했다. 먼저 폐암 치료제 중 EGFR 표적치료제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3분기 1102억원에서 2023년 3분기 누계 1185억원으로 7.5% 하락했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2022년 3분기 67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684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은 2022년 3분기 119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79억원으로 49.7% 증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이 2022년 3분기 128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47억
한국병원약사회가 ‘2023년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기관인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9일 2차 공지를 통해 응시원서 접수기간 및 응시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exam.kshp.or.kr) 오픈 등 세부내용에 대해 안내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월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2023년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자격시험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에 의료법 제3조제2항에 따른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총 9개 과목(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중 1개 과목에만 응시 가능하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20문항의 공통과목과 80문항의 전문과목의 필기시험으로 구성되며, 점수는 문항당 1점씩 총100점 만점으로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응시료는 9개 과목 동일하게 30만원이며, 원서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하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은 ▲시험안내 ▲원서접수 ▲커뮤니티 ▲마이페
일라이 릴리(대표: 데이브 릭스)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음성(HER2-),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분비요법 단독 요법 대비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내분비요법을 평가한 monarchE 3상 임상시험의 5년 추적 연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ESMO) Congress)에서 공개됐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LMU 대학병원 유방센터장 및 보존적 항암치료 책임자이자 monarchE 임상시험의 연구자이며, 이번 2023 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본 연구의 발표자로 나선 나디아 하벡(Nadia Harbeck) 박사는 “5년이라는 추적 연구 기간은 유방암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확립된 획기적인 지표로, HR+/HER2-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및 임상의에게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narchE 5년 연구 결과 침습적무질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및 원격무재발생존율(DRFS; Distant Relapse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책임자들이 한 곳에 모여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7월 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 2차 종합계획(23~27년)을 발표하면서 중앙-권역-지역으로 이어지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고,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일 열린 제30차 전국회의에서 올해 말 공모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지역기반 연구 레지스트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도 발전방향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자 심뇌혈관질환관리정책 2.0 기획단(단장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주최로 ‘제30차 권역심뇌혈관센터 전국회의’가 10월 20~21일 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회의 첫째날인 20일에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전국회의 본회의가 열렸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임원진 간담회 및 세미나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의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울산대병원 권순찬 권역센터장, 인하대병원 나정호 권역센터 협의회장, 경북대병원 이장훈 심혈
대한의사협회가 매년 공보의 수가 감소하는 이유로 수십년째 변하지 않는 복무기간을 꼽았다.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지난 10여년간 점진적으로 단축되고 보수도 차이가 없는 등 현역병을 선택하는 의대생이 늘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김원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장을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방부장관과 협의해 공중보건의사의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있는 제5조의2제1항 각 호에 따른 기관 또는 시설에 우선 배치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중보건의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자격을 갖춘 이들이 군 복무를 대신해 36개월간 농어촌 지역 보건소나 국공립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제도이다. 인구 감소 및 재정난에 시달리는 도서 산간 지역의 공공 의료 기관은 의료 인력 상당 부분을 공보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공중보건의 수가 급감하면서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인력수급에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연간 신규 공중보건의 수는 2008년 1962명에서 2022년 1048명으로 9
마약류 약물 남용자를 대상으로 C형간염의 조기 진단·치료로 C형간염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는 제언과 함께 산정특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가 주관하는 ‘간(肝)의날’ 기념 토론회가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광현 서울의대 교수는 ‘마약 남용자의 C형간염 실태와 전파 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선 최 교수는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전파된다면 많은 환자에게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우려가 있지만, 단기간 내에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치료약이 있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까지 연계한다면 전파 가능성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마약 약물 남용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기 진단과 조기치료는 전파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 교수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 약물 남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10년간 마약류사범은 2배 증가해 현재는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사범 수는 28명으로 분석됐다.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사범 수가 20 이상은 마약이 통제
SGLT-2 억제제 시대를 넘어 이제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SGLT2i와 DPP4i의 복합제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20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일동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조찬 세션에서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환자 순응도를 소개했다. 먼저 이 교수는 2형당뇨와 신장질환에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병용 시 단백뇨에 관한 임상적 혜택을 DELIGHT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UACR 변화에서 플라시보군이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파글리플로진군이 플라시보군과 큰 격차를 보이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팅 병용 투여군은 다파글리플로진군보다 더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2형당뇨에서 ‘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에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3제요법에 대해 ‘STUDY 129’ 연구를 통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당화혈색소 변화에 대해 “삭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투여군이 -1%의 변화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삭사글립틴, 메트포르민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는 ‘필수 의료 지원 대책’과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중 지역·과목 간 인력 격차 최소화를 위한 대책으로 올해부터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배치 비율을 기존 6:4에서 5:5로 조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도권 전공의 정원 일부를 비수도권으로 옮김으로써 지역 간 인력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10월 19일에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 의료 혁신 전략’에서도 이를 재차 명시했다. 이러한 방침에 본 회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 지역 의료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배치 조정의 기본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는 전공의 정원 배치 조정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의 현재 입장을 강행하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오히려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먼저 수도권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전공의들은 이미 주 평균 80시간이라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4년 안에 수도권 전체 전공의 수가 16% 감소할 텐데 전공의의 업무를 분담할 전문의 등의 대체 인력 확보와 이에 필요한 재정 지원은 불투명하다. 더불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지난 19일,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에 전달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동국제약 청담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과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동국제약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5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목표 걸음 수인 10억보를 크게 상회한 약 1,471억보를 달성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걷기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캠페인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치료를 앞둔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이사는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입셀(YiPSCELL)은 ‘2023년도 제2차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인체 세포기반 인공혈액(적혈구) 생산기술 확보’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혈액 공급 시스템은 헌혈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최근 저출산, 고령화 및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혈액 수급 부족 문제가 ‘심각’ 단계까지 이르렀다. 또한 수혈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실정이다. 이 과제는 이러한 혈액 수급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다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업으로, 단계별 총 15년간 진행되는 대형 기획 과제다. 입셀은 앞으로 5년간 약 4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입셀은 국내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기술(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을 기반으로 한 세포치료제 및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GMP(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은행을 구축했으며,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승인을 통해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제미글립틴으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엔블로와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의 총 3가지 약제를 장기간 병용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초로 입증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엔블로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24주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상 3상은 12개월간 진행되는 다기관, 공개 임상 시험으로 신장 기능이 중등증, 경증, 정상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3제 병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할 예정이다. 최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일제 및 2제 병용요법에서 3제 이상 병용요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3제 이상 병용요법은 2011년 25.5%에서 2019년 38.0%까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단일제는 4.6%, 2제 병용요법은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SGL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