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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9년 이후 출시된 신약들이 뛰어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유비스트가 공개한 원외처방액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까지 집계된 주요 신약 28개의 매출은 총 18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의 매출인 1367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135.9% 상승한 결과다. 2019년부터 매출이 집계되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케이캡’이 으뜸이다. 케이캡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출시 직후인 2019년에는 29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에는 725억원으로 143.4%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의 원외처방액은 지난 해 매출의 108.5%에 이르는 786억원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유한양행의 3제 혈압약 ‘트루셋’은 특히 2020년 매출 성장률이 1500.5%로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6억원대에서 2020년 105억원을 큰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다. 2021년 10월에는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의 110.2%를 달성했다. 대웅제약의 3제 혈압약 ‘올로맥스’는 지난 해 매출 대비 높은 달성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2억원에서 2020년 279% 상승해 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0월까지는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처음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75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만 2350명(해외유입 1만 5771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58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2명, 외국인 1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448명으로 총 4256만 78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만 8509명이 기본접
3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 축소에 성공했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3분기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이번 3분기 매출원가는 8조 6482억원으로 매출의 58.6%을 차지했다.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원가율은 1.1% 감소했다. 매출원가율은 총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의 비율로,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생산원가 혹은 구입원가를 의미한다.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영업수익을 올리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상위 5개 제약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매출원가가 가장 높고 한미약품의 매출원가가 가장 낮다. 매출 1위 유한양행의 이번 3분기 매출원가는 8749억원으로 매출원가율은 69.2%다. 지난 해 3분기 매출원가가 7772억원의 매출원가율이 67.1%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출원가율은 3.2% 증가했다. 매출 2위와 3위인 녹십자와 종근당은 매출원가율이 감소했다. 특히 녹십자의 매출원가율 감소율은 5.6%로 상위 5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원가가 7407억원으로 매출의 65.2%였으며, 지난 해는 매출원가 7518억원을 기록해 매출원가율은 69.1%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녹십자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유병재)는 경구용 MET 억제제 타브렉타(Tabrecta, 성분명 카프마티닙)가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돌연변이가 존재하며, 염색체 7번 장완에 위치한 원종양유전자인 MET 에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MET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상 반응을 MET 조절 장애(dysregulation)라고 하며, 크게 MET 증폭(amplification)과 MET 변이(mutations)로 나뉜다. MET 엑손 14 결손은 대표적인 MET 변이에 해당된다. MET 엑손 14 결손이 일어나면 세포 신호와 증식,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ET 경로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암세포의 증식을 유발한다. MET 엑손 14 결손은 전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에서만 나타날 정도로 흔치 않지만 공격적인 특성 탓에 예후가 좋지 않고, 특히 MET 엑손 14 결손 환자 대상의 후향적 분석 연구에서 MET 엑손 14 결손 환자 중 진단 당시 뇌전이 환자는 37%, 뼈전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로 전국이 위험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은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월 3주차(11/14~20)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 및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 등이 모두 증가 추세로 특히 수도권에서의 악화 양상이 두드러졌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2733명으로 전주(2172명) 대비 25.9%(562명) 증가했으며, 수도권이 비수도권 대비 3배 이상 발생이 많은 상황이다. 의료대응 역량대비 발생 비율은 수도권 55.2%에서 70.1%로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4.3%에서 29.5%로 증가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수도권 75.8%에서 76.5%로 지속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도 44.5%에서 48.8%로 증가 추세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주간 평균 62.6%로, 특히 수도권은 77%로 병상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사실상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비수도권은 40.1%로 아직 여유가 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35%로 계속 낮아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노출 위험이 증
상위제약사가 판관비를 늘린 데에 비해 판촉비는 대폭 줄였다.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위 50개 제약사 중 26개 제약사의 3분기 판촉비 누계가 확인됐다. 상위 26개 제약사의 2021년 3분기까지 사용된 판촉비는 117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를 판촉비를 사용했다.전년 동기 매출의 2.1%인 1891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에 비하면, 올해 3분기 판촉비는 38%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3분기 81억원의 판촉비를 사용했으며, 지난 해에는 74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매출 대비 0.6% 수준이지만, 매출 확대에 따라 판촉비도 9.6% 증가했다. 종근당은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판촉비가 감소했다. 매출 대비 판촉비 비중은 0.9~1.0을 유지했으나, 판촉비는 101억원에서 90억원으로 11% 하락했다. 광동제약은 매출의 0.4%를 판촉비에 투자한다. 2020년에는 32억원을, 2021년에는 34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했으며, 판촉비는 5.1% 상승했다. 한미약품의 판촉비는 매출의 2.7%로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판촉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판촉비도 216억원에서 22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판촉비 비중이 0.1%로
고신대복음병원이 GE사의 최신 기종 자기공명영상장비(MRI) 시그나 아키텍트 3.0 프리미엄의 오픈식을 18일 가졌다. 고신대병원은 영상의학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환자들의 검사 대기시간 단축과 진단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시그나 아키텍트는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기존의 좁은 공간에서 검사 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기존에 환자에게 불편함을 야기했던 장비 소음을 대폭 줄였다. 그리고 16채널의 유연 코일(Flexible Coil)과 자동 내비게이터(Auto Navigator)등 환자의 편의를 증대 시키는 최신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다.128채널의 높은 채널수와 코일을 사용하며 고해상도의 영상을 화질의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 기능을 갖춰 의료진에게 진료와 연구의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환경도 조성했다. 홍관표 영상의학실장은 “브레인 코일 소재가 바뀌면서 검사를 쉽고,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내장됐다”며 “패스트 브레인 기능으로 기존 검사시간인 35~40분에서 20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판관비와 매출 대비 판관비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된 국내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2021년 3분기 누적 판관비는 4조 343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대비 29.5%를 차지했다. 지난 해 3분기 누계 판관비 2조 9162억원을 기록해 매출 대비 28.4%의 점유율을 보인 것에 비하면 10.9%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매출의 21.6%인 2733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지난 해에는 2308억원으로 19.9%를 사용해, 지난 해 대비 액수는 18.4% 증가했다. 녹십자는 판관비로 3071억원을 지출해 전체 제약사 중 가장 큰 판관비를 지출했다. 지난 해 2630억원보다 16.8% 증가했다. 비중도 24.2%에서 27.1%로 늘었다. 종근당의 판관비는 1693억원으로 확인됐다. 2020년 3분기 판관비는 1603억원을 기록해 매출 대비 16.6%를 차지했다. 비용 자체는 5.6% 상승에 불과하지만, 올해 매출 대비 17.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판관비도 종근당과 유사하다. 지난 해 1588억원에서 올해 1694억원으로 6.7% 상승했으며, 비중은 16.9%에서 17.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총 누적 확진자 수 4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8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00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7466명(해외유입 1만 539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15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경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281명으로 총 4196만 26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31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10만 2583명이 접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 중 상위 2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원외처방 상위 20개 제품들은 2021년 3분기 누계 2638억원을 기록하며 202년 동기 누계인 2627억원보다 0.4% 증가했다. 1분기에는 853억원, 2분기에는 871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9%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 상위제품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대표하는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매출 하락을 보였다. 원외처방 1위인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3분기 누계 7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232억원에서 2분기 231억원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 238억원을 기록하며 3.5% 성장했다. 지난 2020년 3분기 누계는 738억원으로 올해 3분기 누계 702억원과 비교하면 4.8% 하락한 셈이다.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1분기 198억원에서 2분기 201억원, 3분기 209억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3.8% 성장했다. 3분기 누계는 2020년 633억원에서 2021년 608억원으로 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9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17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3407명(해외유입 1만 5287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98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강원·전남 각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9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1만 5687명으로 총 4163만 83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6만 1647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49만 6809명이 접종을 완
국내 의사들이 주당 평균 제약사 영업사원 2명과 연락이나 미팅 등 교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199명을 대상으로 제약사 영업사원과의 교류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한 주 기준 제약사 영업사원의 연락을 받거나 미팅을 진행하는 인원수를 묻는 질문에 ‘1~2명’이라는 응답이 참여자의 43%(8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만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31%(62명), ‘3~4명’이 18%(36명), ‘5~6명’이 4%(8명) 순이었다. ‘10명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은 전체의 2%(4명)를 차지했다. 이를 토대로 응답자의 평균을 따져보면 의사들은 주당 약 1.96명의 영업사원과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는 셈이다. ‘만나지 않는다’를 선택한 회원을 제외하면 그 수가 약 2.84명으로 늘어난다. 결과를 분석해보면 의사 회원들의 근무유형과 연령에 따라 제약 영업사원과의 교류 빈도가 차이를 보였다. 개원의의 경우 설문 중 ‘(영업사원을) 만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13%(48명 중 6명)인 반면, 봉직의의 경우 34%(137명 중 46명)가 같은 답해 더 높았다. 연령을 기준으로 보면 각각 30대 40%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입원을 했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티지페논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연구다. 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80명이며, 내년 2월 임상 시험을 시작해 6월에 모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에 성공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다.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 친수성을 높이고,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기존 제제들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반면 티지페논정은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중 제제의 크기가 가장 작아 복용 편의성도 높다.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은 작년 7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안저검사 하나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국가건강검진으로 도입되지 않아 고령화 사회에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안과학회가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안저검사와 영유아 눈검진의 국가건강검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최경식 교수는 “전국 1567개 안과 의원에 안과 전문의는 인구 10만 명당 6~9명으로 인프라가 갖춰져 안저검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안저검사는 국가건강검진에 채택되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안저검사는 자각 증상이 없는 실명질환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빠른 고령화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눈질환인 황반변성과 녹내장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저검사 1개로 실명질환 3개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은 곧 국민 눈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즉,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것.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통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항혈전제 개량신약 ‘프리그렐’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유지요법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출혈 위험 등을 4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이 같은 프리그렐의 효과를 확인한 TALOS-AMI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안정형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기 이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RT) 진행 시 프리그렐과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저강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연구팀은 국내 32개 기관에서 PCI 시술을 받은 2,697명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PCI 시술 후 1개월(30일±7일) 동안 부작용없이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진행한 환자를 무작위로 프리그렐과 아스피린 병용투여군,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 병용투여군으로 나눠 12개월차까지 약을 투여하며 예후를 관찰했다. 1차 평가변수는 무작위 배정이 시작된 1개월차부터 12개월차까지 발생한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및 주요 출혈로 구성된 ‘NACE(Net Adverse Clinical E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손상 경험자는 연간 371만 명으로, 이로 인한 입원환자는 11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손상 발생 현황 2021’을 발간해 손상으로 인한 사망 및 의료이용에 관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로, 대부분의 손상은 예방할 수 있다. 손상 경험자는 연간 371만 명이며(2019년), 입원환자는 120만 명(2018년), 사망자는 3만 명(2020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 경험자는 2010년 339만 명에서 2019년 371만 명으로, 입원환자는 2010년 110만 명에서 2018년 119만 명으로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2010년 3만 2644명에서, 2020년 2만 6442명으로 감소했다. 손상 경험, 입원, 사망 모두 남자환자가 많았지만, 75세 이상 입원환자는 여자환자가 남자의 1.3배였다. 응급실 환자는 15세 미만이 많고(25.9%), 입원환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았다. 특히 75세 이상이 18.1%를 차지했다. 손상환자는 불의의 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유방암 검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보유 기업 베르티스와 함께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2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 건강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민국 성인 여성들의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 10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는 유방암 검진의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방암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꺼려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가 44.1%, ‘그렇다’가 24%, ‘보통이다’가 31.9%로 응답했으며,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9.1%(33명)에 불과했다. 또한 검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유방암 검진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미룬
수술실 CCTV 설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코로나병상 확보 등과 같이 병원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의료계가 활발하게 논의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정부 정책방향 제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병원계가 입을 모았다. 대한병원협회가 27일 개최한 KHC2021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계의 미래와 의료정책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고려대안암병원 박동훈 병원장은 “앞으로의 의료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 되지 않는다”라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나 의료전달체계 문제 해결 등 의료발전계획에 대한 방향을 미리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 병원장은 “현장에서 정부 정책에 대해 충분히 반응할 시간이 없어서 애를 먹는다. 어떤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갈 것인가 정부가 미리 제시해준다면 우리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수성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정책방향 제공이 없어서 환자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박 실장은 “정부는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의사전달이 되는 체계적인 타임테이블을 정해서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라며 “실제 현장의 실무 담당자 혹은 책
2011년 보건복지부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았다. 지역암센터는 지역 중심의 국가암관리사업 전문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국립대병원이 아닌 사립대병원이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것은 가천대 길병원이 최초였다. 인천지역 암관리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인천지역암센터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정리했다. ◆암 예방과 관리 위한 노력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암 관리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암 치료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고통의 경감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2867회 운영해 10년간 2만 6688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해피니스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웃음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영양관리, 림프부종 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원내외에서 암 예방을 주제로 한 지역주민 대상 교육도 522회(참여인원 1만 7983명)에 걸쳐 시행했다. 암 관련 전문의와 간호사 등 강사로 나선 의료인력만 해도 누적 328명에 이른다. 인천지역암센터는 또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지를 찾아가는 도서지역 암 예방 교육을 75회 시행했다. 중구, 동구, 계양구, 강화군 보건소와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는 20일 보툴리눔 제제의 안전성과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성노하우 캠페인’을 개최하고,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보툴리눔 톡신 바로알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진행하는 이번 내성노하우 캠페인은 국내에 안전한 보툴리툼 제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의료진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제제의 안전성 및 내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체 형성을 예방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보툴리눔 톡신 바로알기 “내성노하우 캠페인” 기자간담회는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소비자와 의료진 간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의료진과 소비자 간의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인식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날 연자로 나선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서구일 부학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 뿐만 아니라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방광 등의 질환에서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보툴리눔 제제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