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7월 22일 눈 안쪽 표면 영상을 분석하는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와 암을 치료하는 ‘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등 2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최초 지정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약칭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는 경우,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하여 심사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누어 신속 심사받는 등의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대상,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대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혁신의료기기군 해당여부를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와 협의한 후 지정기준 부합여부 평가, 의료계 등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안저(눈 내부 후면에 해당하는 망막이 있는 부분) 영상을 분석하는 국내 최초 제품으로 눈의 병변 부위를 탐지하고 위치를 표시하고 혈관이상 등의 12가지 이상소견의 진단을 보조하기 위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적용기술에 혁신성이 있으며 국내 특허와 국제 안저영상 분석대회에 수상 경력이 있는 제품이다. ‘치료용중성자조사장치’는 융복합
분당제생병원은 간호 인력이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들은 지난 3월 무증상 입원환자로부터 감염됐다가 완치된 간호 인력이다.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 인력은 의사를 포함한 총 12명이 1차 테스트에 참여하였으나 치료제 연구 개발 기준에 맞는 4명이 혈장을 공여하였다. 혈장은 혈액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제외하고 면역에 중요한 단백질이 포함된 액체 성분으로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있어 치료제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혈장 공여에 참여한 간호부 김선희 과장은 “코로나 19 감염 때문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고 병원도 힘들었지만, 현재 모두 정상화되었다”라며 “병원 직원들은 전부 업무에 복귀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말기 암 환자도 있어, 의료인으로서 치료제 개발에 도움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희 간호과장은 지난 20여 년간 분당제생병원에서 인공신장실, 응급의료센터 등의 책임간호사로 근무하며 해당 부문이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는 데 기여했고, 그 공로로 병원의 이사장상,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이
호남지역 의료기관 모임인 광주전남병원회가 최근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치료와 확산방지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에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품 전달은 최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보다 철저한 방역과 치료로 피로도가 높아가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병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치료 중인 전남대학교병원·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병원·강진의료원·순천의료원에 빵과 우유 등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격려는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동료애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코로나19 퇴치에 또 다른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삼용 회장은 “지역감염 확산으로 지역의료계의 긴장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찬 격려를 보낸다”면서 “지금처럼 의료기관간에 원활한 협진체제를 구축하면서 코로나19 퇴치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구성된 대한병원협회 산하단체이며, 현재 회원 수가 370여곳에 달하는 호남지역 최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집행부 이사진 일동은 21일 열린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A후보가 제31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한 서울동부지방법원의 직무정지집행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을 불복하고 서울 고등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협회장 및 선출직부회장 3인을 상대로 형사고소(명예훼손)까지 감행한 것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성 법제이사는 31대 집행부 이사 대표로 입장문을 통해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A후보는 선거결과에 불복하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곧바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현 협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 3인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며 “다행히 네 가지 핵심사안 모두 ‘이유없음’으로 기각되면서 저희 31대 이사들은 안정된 회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안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A후보는 또 다시 서울 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접수하면서 외부소송으로 지루한 불복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소송과는 별개로 최근에는 지난 제31대 협회장 선거과정에서의 공방조차 견강부회하며 협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 3인을 상대로 형사고소(
바이엘코리아가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SAP 이성열 대표의 지목을 받아 프레다 린 대표와 이지숙 최고재무책임자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캠페인 로고와 ‘Together we can‘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STAYSTRONG 해시태그와 함께 바이엘 아시아 태평양 지역 SNS 채널 (Bayer Pharmaceuticals Asia-Pacific)에 게시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올해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Stay Strong(강하게 버티자)’이라는 문구를 넣어,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 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이엘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는 "감염병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전세계 모든 분들에게 바이엘코리아의 기원과 응원의 메시지가 닿길 바란다"며, " 바이엘 코리아는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명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879명(해외유입 21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명으로 총 1만 2698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4%)이다. 국내발생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 광주 1명 등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15명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49만 2071명 중 145만 644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751명이 검사 중에 있다.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소화기 내시경을 중점으로 한 의료기기 국산화 개발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조주영 이사장이 국산소화기내시경 개발 필요성에 대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범재 교수가 의료기기 국산화의 난제 및 정부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김법민 사업단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기숙 의료기기연구과장, 보건산업진흥원박성호 산업기술 R&D 단장 등 많은 내빈들이 지정토론을 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조주영 이사장은 “현재 국내 어느 병원에서든 다 내시경을 사용할 정도로 의료기기가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내시경은 전체 의료기기 수입 품목 중 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이 내시경을 군수물자로 정해 수출을 제한시킬 가능성과 시스템 당 연간 600~3,000만 원의 수리 비용 필요"를 문제로 제시하며 내시경 국산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주영 이사장은 “국산 내시경이 개발될 경우, 수리비가 절약돼 국가적으로 약 100~500억 정도 수선 충당 비용이 확보된다"며 "국
2만 6809명이 참여한 의협의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대정부 투쟁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사회원이 8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협은 투쟁에 대한 사항을 이번 주 상임이사회 의결에 부쳐 구체적인 대정부 요구안과 투쟁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료 4대惡 대응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협은 기자회견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정책에 대해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의협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설문에는 총 2만 6809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4년 3월 원격의료 저지 총파업 투쟁계획 설문조사(1만 1082명), 2014년 8월 원격의료 시범사업(6357명), 2019년 대정부 투쟁 설문조사(2만 1896명)을 모두 뛰어넘는 참여도다. 설문결과를 보면 우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의료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99.1%를 차지했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도 84.9%에 달했다. 의대 입학정원을 2022년도부터 400명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질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7월 22일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판매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 승인한 백신은 87만 5천명 분으로,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가을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일(35일) 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신속히 승인했다. 올해 독감백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131만 명이 늘어 약 2천 7백만 명분이 국가출하승인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무료접종 연령이 '생후 6개월~12세'에서 '생후 6개월~18세'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각각 조정됨에 따라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 명에서 올해 1,9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7월 21일자로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수요의 2배 이상을 출하승인 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으로 코
대한치매학회가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에 따라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 권고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노인회와 문화센터, 주간보호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의 서비스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치매 환자들의 대인관계 활동이나 신체 및 인지 활동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는 치매 증상 악화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놓치지 말고 지켜야할 활동 수칙과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할 부분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이번 권고 지침을 발표했다. 대한치매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상 생활에서는 ▲시간표를 짜서 일정한 일과를 유지한다 ▲평소 활동량을 고려해 적절한 실내외 신체활동(치매 예방 체조, 뇌튼튼 운동 등)을 한다 ▲평소 관심사를 고려해 정기적인 인지활동을 한다 ▲가까운 이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한다(화상통화 또는 전화) ▲코로나 관련 뉴스는 하루 1-2번 이내로 제한, 부정적인 마음에 휩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코로나19 의료진 감동사례‘를 주제로 대국민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본인이나 가족, 친구 등 주변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에게 느낀 감동의 순간들과 특별한 경험을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기, 편지, 체험수기 등 자유로운 형식의 사연을 작성해 이메일(psinfo@kops.or.kr)로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심사는 진솔성, 공감성, 표현력, 독창성의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과 함께 대상 1명에게 3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9월 9일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대상작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금 우리 의료계는 많은 고난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푹푹 찌는 더위에도 방호복을 입고 사투를 벌이면서 스트레스와 감염의 위험 등으로 의료진의 안전이 위협을
인하대병원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020년 1월 20일) 뒤 6개월 동안 의료진에게 온정을 베풀어 준 지역 내 여러 기관과 단체, 사업체, 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계획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인하대병원 의료진에게 힘을 북돋워준 첫 선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인천시민의 귤 3상자였다. 그는 “의료진들의 노력과 용기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 뒤로 곳곳에서 응원의 편지와 함께 도시락과 각종 간식, 음료가 빈번하게 인하대병원에 전달됐고,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된 현재에도 이러한 풍경은 계속되고 있다. 한때는 마스크와 방호복 기부도 연달아 이어졌다. 지난 2월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의료기관 마저도 방호복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인하대병원은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중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는 감염증 사태 추이에 따라 취약지 의료봉사활동, 시민들을 초대하는 무료 콘서트, 희귀질환 환아 돕기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
국내 기업이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에서 개발 선두주자인 영국 AZ사(社)-제너연구소 백신의 글로벌 생산 공급망에합류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 중 일부가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오후 4시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성남 판교)에서 아스트라제네카사(社)(대표 파스칼 소리오),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대표 안재용)와 함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제너연구소(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사-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3상에 진입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백신 중 하나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연결 다리(가교) 역할을 통해 그간 아스트라제네카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사 간 글로벌 제조·생산을 위한 파트너로서 참여 논의가 진행돼 왔고,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Simon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가 시작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현대건설(주), ㈜퍼즐에이아이가 최근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해외에서 파견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인 퍼즐에이아이 박상수 대표를 비롯한 관련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의 핵심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관련해 해외에 주재하는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는 해외 근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 병원은 향후 원격상담의 문제점인 개인 확인, 의료정보 보호, 상담내용의 안전한 보관, 공간이나 장소의 제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원격진료 스타트업인 ㈜퍼즐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원격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그동안축적된원격의료와인공지능기술을이용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18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8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816명(해외유입 20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만 2643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8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6명(치명률 2.14%)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18명, 경기 1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7명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48만 2390명 중 144만 471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864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20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임상시험센터 홍장희 교수가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CT-P59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연구책임자로 정해졌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사람 32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이다. 임상 1상은 저용량으로부터 고용량까지 용량을 높이면서 건강한 사람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성 이슈, 면역원성 반응, 내약성 등을 면밀히 관찰한다. 3개월에 걸쳐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을 진행한다. 올 연말쯤이면 중간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충남대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중화항체를 스크리닝했고 족제비과 페럿과 햄스터 동물모델에서 항체 중화능을 확인했다. 이후 영장류 반복 용량, 증량 비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최종 확인함에 따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가게 됐다.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8년 개원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임상센터,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를 거쳐 현재 스마트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됐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0일부터 7월 말일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과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봉사가 어려운 시기, ‘언택트 봉사’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한국애브비는 매년 가능성 주간과 나눔의 날을 정해 근무일에 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로 상황이지만 올해도 중단없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현장 방문이 필요 없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게 됐다. 봉사활동의 연속성을 위해 그간 진행해 온 여러 활동 중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팝아트 초상화를 제작한다. 2014년부터 한국애브비가 직원 봉사로 진행해 온 ‘팝아트 초상화’는 장애인과 암∙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다채로운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팝아트 초상화는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신청한 장애인과 환자들의 초상화 밑그림을 한국애브비 직원들이 채색한 뒤 전문가의 마감을 거쳐 전달된다. 올해 한국애브비는 직원 봉사활동으로 팝아트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7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정부가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는 등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동안 정부와 국민들은 유례없는 판데믹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려 노력했다. 특히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이 돋보였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큰 혼란이 있었을 때 간호사들의 자원봉사 물결이 일었다. 대한간호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의료봉사를 지원했던 간호사 수는 3874명으로 집계됐다. 3874명은 전국 의료현장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18만명의 2%에 해당된다. 자원봉사를 신청했던 간호사들은 20대 신입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했다. 당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박지원 간호사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두 발로 뛰며 배워보고 싶었다”며 “선배 간호사들의 도움의 손길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한 달간 문경생활치료센터(서울대병원 문경인재원) 의료지원단으로 파견된 이강용 간호사도 힘들었지만 강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의료지원에 임했다고 한다. 이 간호사는 “하루에 심하면 16시간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회장 장웅기)는 18일 제16회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을 최대집 회장에게 전달했다. 장웅기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은 “의협회관 신축 기금 납부를 지난해 결정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기금 전달이 지연됐다”며 “회관신축 착공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소속 회원이 모두 모이는 총회 석상에서 납부하는 것이 뜻 깊을 것 같아 오늘 기금 전달을 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회관 신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기금을 마련해 준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에 있어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에는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장웅기 회장, 박영부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고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함께했다.
GC(녹십자홀딩스)와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Grifols(그리폴스)가 20일 GC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 GC의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기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양수도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으로 4억6천만달러(약 5,520억원)에 달한다. 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제약업계는 이번 매각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실을 기하는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캐나다 GCBT의 경우 설비 투자는 완료됐지만, 현지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난 2018년부터 상업 가동을 위해 본사로부터 인력•기술 지원을 받아왔다. 더욱이 코로나19로 하늘길까지 끊기면서 애초 내년 정도로 계획되었던 자립이 기약 없이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그리폴스의 인수 적극성과 제시 금액 또한 GC의 과감한 결정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