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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강남차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단기간 최다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난임센터와 연계해 가임력 보존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처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8월부터는 다빈치 최신 장비인 XI를 추가 도입해 환자들의 기다리지 않고 빠른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은 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94%가 20~40대 가임기 여성으로 30대 45.0% > 40대 38.4% > 20대 10.7%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10명 중 4명(40.9%)이 미혼여성으로 나타났다. 진단명 기준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65.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20.1%, 부인암과 기타 질환 수술이 14.4%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89%의 환자가 자궁 적출을 시행하지 않고 자궁을 보존하거나 난소기능을 최대한으로 지켜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67주년 기념식이 7월 3일 개최됐다. 개원 67주년 기념식은 신임 전문의 발령, 직책 임명, 장기근속자 표창, 이념실천공모전 시상,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자 발표, 환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의사 시상, 축사 영상메시지, 병원장 기념사, 의무원장 기념사, 축복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7월부터 새롭게 파티마가족으로 함께하게 될 신장내과 강성식 과장의 신임전문의 발령이 있었으며, 종합건강증진센터의 박성준 팀장에 대한 직책임명도 함께 진행됐다. 장기근속자는 40년 3명, 30년 16명, 20년 13명, 10년 34명으로 대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오랜기간 병원을 위해 헌신해 준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가톨릭 의료정신에 기반한 활동과 정신을 확산하고자 실시하는 이념 실천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공모전 결과 직원들을 위하여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로 수기를 공모한 행정관리팀에서 수상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병원발전기금을 통한 인적개발지원사업은 1인 최대 3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분야에는 직무관련교육, 해외연수 교육 등 기타 병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며,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도 5명의 직원이 2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 무더위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날,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알아봤다.1. 당뇨병의 기준과 원인 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눈, 콩팥, 심장, 뇌혈관 같은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비만과 가족력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당·혈압·콜레스테롤도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이나 30세 이상 이면서 비만, 고혈압, 서구화된 식습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나지훈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5월 제54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나지훈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뇌량 절개술의 효과적 적용’이라는 논문으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지난해 4월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이영목 교수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있는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뇌량 절제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과 뇌전증을 동반한 환자는 뇌전증 수술 과정에서 소모되는 급격한 에너지 고갈로, 뇌전증 수술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연구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 유무에 관계없이 뇌량 절제술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난치성 소아환자의 발작 빈도와 외상성 낙상 관련 발작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나 교수는 “이 논문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으로 인한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함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써의 연구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꼭 인력확충’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의료진들이 적정 의료인력 제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는 7월 2일, 보건의료노조 지하 생명홀에서 ‘의료인력 부족이 환자 안전과 의료질에 미치는 영향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현실이 부실의료서비스 발생이라는 악순환으로 반복되고 있다. 의료인력을 국가가 양성하고 배치, 지원하는 ‘보건의료인력 국가책임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은 현장의 의료인력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증언하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신입 간호사, 20년 경력 간호사, 그리고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근무한 사직 간호사, 현업 물리치료사까지 총 4명의 현장 증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환자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친다… 전인간호, 적정인력 제도화 없이는 불가능” 수도권 공공병원에서 근무하는 신규간호사 A씨는 “혼자로는 버거운 업무를 매일 감당하는 의료소모품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신규간호사가 숙련될 때까지 일을 분담할 충분한 인력 없이 1달의 교육 후에 바로 업무에 배치돼 적게는 8명, 많게는 13명의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
지난 6월 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대한의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근무여건 향상 및 권리 보장 관련 논의하는 방향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학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현재와 미래: 36시간 연속근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세션에서 나온 지적으로, 환자 안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을 논의하는 것이 아닌 병원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한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자 근로자로서 타 직종의 근로자와 평등하게 권리 등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당시 ‘2023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을 비롯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 방향에 대해 이 같이 지적한 신유경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공의실태조사위원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전공의)를 만나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실제로 전공의들의 근무여건 등은 개선됐는지, 우리나라 법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전공의들의 현재 실태는 전공의특별법 시행 전과 비교하면 어떠한가요? A. 먼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6월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한화 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9일까지 총 5년간이며, 상기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공급에 대한 추정 금액으로 우선 책정됐다.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인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 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규모는 약 2억 7천만 달러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이외에도 현재 알부민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트남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6월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바이오시밀러‘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각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CT-P43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에 출시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은 우스테키누맙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품목허가 획득 시 셀트리온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700만 달러(한화
원형탈모증 환자는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연 회복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흔하게 재발되는 것이 특징으로, 약 40~80%의 환자가 1년 내에 재발을 경험한다. 심한 경우에는 두피의 모든 모발이 빠지는 전두 탈모나 전신의 털이 빠지는 전신탈모 등 광범위한 탈모로 진행된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정신적인 문제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에 허가를 받으며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를 외부 물질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올루미언트는 선택적, 가역적인 경구용 JAK 억제제로서 JAK1과 JAK2의 신호 경로를 억제해 피드백 루프를 방해하는 기전으로 증상을 원화시킨다. 이러한 효과는 주요 임상연구인 3상시험 BRAVE-AA1과 BRAVE-AA2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올루미언트는 4mg과 2mg의 투여 52주차 시점에 지속적인 모발 재성장 효과 및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 연장 시험을 통해 52주 동안 치료를 지속한 올루미언트 4mg 및 2mg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정 200mg, 100mg, 50mg (CIBINQO®, 주성분명 : 아브로시티닙)이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시빈코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 – 만 17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습진 중등도 평가 지수)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 ▲투여 시작 전 EASI 23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은 성인의 약 10%가 앓고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을 만성화시키는 핵심 요소는 ‘가려움증’으로, ‘가려움증-긁기’의 악순환에 의해 끊임없이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인 심장종양학연구회(회장 손일석)에서는 세계심장종양학회(IC-OS, International Cardio-Oncology Society) 한국 지회로 등록됐다고 알렸다. 이는 세계에서 26번째, 아시아에서는 5번째로 등록된 것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심장종양학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밝혔다.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16년 4월 한국심초음파학회 산하 연구회로 출범해 2019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인준됐다. 심장종양학연구회 손일석 회장(경희의대)은 “이번 IC-OS의 한국 지회 등록은 연구회 출범 7년 만에 임원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낸뤄 쾌거로, 그동안 쌓아 온 우리나라의 주요 학문적 업적을 세계 심장종양학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보다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심장학, 혈액학, 종양학, 영상학 등 관련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심장종양학연구회 윤종찬 총무위원장(가톨릭의대)은 “심장종양학연구회는 2022년부터 국내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장종양학 관련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이하 강남센터, 원장 박경우)가 '2023 국가서비스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6회를 맞는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 받은 우수 서비스를 선정·발표하는 상이다. 각 산업별로 브랜드의 인지도, 만족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강남센터는 수진자 중심의 검진서비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트렌드 선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원 초부터 의미 없이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검진을 줄이고, 개인의 가족력과 병력을 고려한 나만의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특히 2020년부터는 축적된 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검진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상담에 활용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2019년에는 ‘차트·태그·종이’ 없는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단일 검진기관으로는 최초로 적용했으며, 향후 전문가 역량 기반 의료서비스와 일상적 혜택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강남센터는 임상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방대한 건강진단 자료를 체계적으로 데이
대한의사협회가 대구 응급의학과 전공의 피의자 전환에 대해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전공의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라며 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올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숨진 10대 사건과 관련, 현재 대구파티마병원 전공의 A씨는 응급의료법 위반(정당한 사유없는 수용 거부) 혐의가 적용돼 피의자 신분으로 결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 응급의학과 전공의 피의자 조사에 따른 대한민국 응급의료 붕괴 위기 긴급 기자회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김원 회장,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의협은 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과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합리적 개편과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자제 등 비정상적인 응급실 이용행태의 개선 ▲정부의 정책수립에 있어서 의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 ▲대구의 해당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필수 회장은 “안타깝게도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에서 17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상대적·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안전성과 충족성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 중 전반적 만족도와 상대적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12년 국내 최초로 ‘환자 경험’ 개념을 병원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직원 응대 등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전략모델을 구축해 긍정적인 환자 경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입원, 외래, 검사 등 여러 부문에서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원객의 만족 및 불편사항을 모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객현2리 마을회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KMI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월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I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의료봉사에서 의료진과 출장검진 차량 등을 지원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공사 직원들도 안내, 문진표 작성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KMI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의료봉사가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KMI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 6월 29일 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된 2024년 건강보험 수가협상 결과와 관련해 “필수의료 살리기라는 명목하에 별도의 추가재정 투입 없이 의료공급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진료과목별 분열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며 건정심의 구조 개선, 필수의료 개선 위한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결과와 관련해 행위 유형별로 수가 인상률에 차이를 두는 것은 도리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가 인하되는 경우에 직면할 수 있음을 밝히며 “행위 유형별로 수가 인상률에 차이를 둬 추가적인 재정 투입 없이 또다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의 속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건정심 위원 구조가 언뜻 보면 공정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부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며 “수가를 싸게 매길수록 정부는 재정을 아껴서 좋고, 보험자들도 싸게 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둘이 단합하면 저수가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입장을 무시할 수 있다. 오히려 의료계가 너무 심하게 반대하면 건정심에서 패널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 하반기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월 3~13일 기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통합재가서비스 참여기관 확산을 위해 7월 3일 원주를 시작으로, 세종(7월 4일), 서울(7월 5일), 대구(7월 11일), 부산(7월 12일), 광주(7월 13일) 순으로 전국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총 430여개 장기요양 기관이 참여를 신청했다. 통합재가서비스 예비사업 하반기 사업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7월 14일까지 장기요양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통합재가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방문요양·목욕·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주야간보호기관 기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5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기요양 요원인 간호사·물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함께 팀을 이뤄 수급자의 개별적 상
여름철 수영장에 다녀온 후부터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귓속을 긁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말이 잘 통하는 나이에는 귀가 가렵다는 표현을 직접 할 수 있지만,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는 아이가 왜 귀를 긁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귓속에 특별히 큰 문제가 없을 때도 귀지나 이물질 때문에 약간 가려울 수도 있고, 특히 물놀이를 즐긴 후라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 염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귓구멍에도 피부 존재…가려움증 있다면 외이도염·중이염 의심해봐야 귓구멍(= 외이도, 外耳道) 속에도 고막에 이르기까지 피부가 존재한다. 가려움증은 피부 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에 대한 물리적 또는 화학적 자극 때문에 생긴다. 우선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하게 귀가 가려운 것은 급성 외이도염인 경우가 가장 많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다. 주된 증상은 귀의 통증과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특히 수영 후 잘 생겨 외이도염을 수영인의 귀(swimmer's ear)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는 “어린이의 경우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이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소아 중심의 감시사업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한 시범사업을 운영해 소아 및 성인의 호흡기감염증 원인 세균병원체에 대한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검체를 통해 연령대별 ▲세균병원체 분리 현황 ▲병원체 항생제 내성 ▲혈청학적 정보 ▲분자역학적 정보 등을 분석해 환자의 임상정보와 연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전국의 3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Acute Respiratory Infection Network)’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 감시사업은 국내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에서 분리한 세균의 유행 현황과 항생제 내성 등 특성을 분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본 감시사업을 통해 총 5종의 세균 92균주(28.0%)를 분리했으며, 병원체별로 ▲황색포도알균 35주 ▲폐렴구균 25주 ▲모락셀라균 23주, ▲슈도모나스균 8주 ▲클렙시엘라 폐렴균 1주 등을 확인했다. 이중 분리된 호흡기 세균 5종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감수성을 나타냈고, 일부 항생제(베타락탐계, 세펨계)에 대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Yuflyma)를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 3,700만 달러(약 27조 4,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약 186억 1,900만 달러(약 24조 595억원)를 달성했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오토인젝터(auto-injector, 자동 주입기) 및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을 오리지널 보다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미국 제약시장 특성상 보험사의 의약품 처방집(formulary) 및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인 만큼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