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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질병청, 이달부터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확대 운영

감시대상 연령층 ‘소아 → 성인’로 확대 운영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이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소아 중심의 감시사업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한 시범사업을 운영해 소아 및 성인의 호흡기감염증 원인 세균병원체에 대한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검체를 통해 연령대별 ▲세균병원체 분리 현황 ▲병원체 항생제 내성 ▲혈청학적 정보 ▲분자역학적 정보 등을 분석해 환자의 임상정보와 연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전국의 3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Acute Respiratory Infection Network)’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 감시사업은 국내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에서 분리한 세균의 유행 현황과 항생제 내성 등 특성을 분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본 감시사업을 통해 총 5종의 세균 92균주(28.0%)를 분리했으며, 병원체별로 ▲황색포도알균 35주 ▲폐렴구균 25주 ▲모락셀라균 23주, ▲슈도모나스균 8주 ▲클렙시엘라 폐렴균 1주 등을 확인했다.

이중 분리된 호흡기 세균 5종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감수성을 나타냈고, 일부 항생제(베타락탐계, 세펨계)에 대한 내성이 확인됐으며, 폐렴구균과 슈도모나스균은 일부 항생제(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이클린계)에도 내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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