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6월 16일(월)부터 7월 31일(목)까지 ‘항생제 내성균 감염 극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게되어 해당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VRE) 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감염병은 치료가 어렵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대국민, 그리고 의료인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항생제 적정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던 경험이나 극복 후기’이며, 이를 직접 경험한 환자 또는 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다.
수상작(총 6점, 최우수 1점/우수 2점/장려 3점)은 9월 중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질병관리청장상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항생제 내성 관련 캠페인, 교육·홍보 자료 등에 활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실제 경험사례를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례를 활용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항생제 내성 인식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