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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26일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2월 5일) 및 산·학·연 전문가 회의(2월 19일)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했고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긴급과제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는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하고,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추진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업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추진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가 끝남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의 2019년 결산이 마무리 지어졌다. 23일 에스티팜의 주총에 이어 24일 동아에스티,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순으로 주총이 진행됐으며 주총에서 결정된 사안을 각 사별로 살펴본다. ◆에스티팜 에스티팜은 23일 자사 반월공장 강당에서 제12기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932억원 등을 발표했으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김경진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주요 안건을 원안 승인했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24일 본사 7층 강당에서 제7기 주총을 진행했다. 주총에서는 2019년 개별(별도)기준 매출은 전기 대비 7.9% 성장한 6122억원, 영업이익은 44.5% 성장한 570억원을 발표했으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현금 배당 1주당 1000원 ▲이성근 사내이사 신규선임 ▲이주섭 사내이사 신규선임 ▲김학준 사외이사 신규선임 ▲류재상 감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회사 측은 “사외이사로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
입국 과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5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해외유입 284명)이며, 이 중 414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131명이 됐고, 격리 환자는 315명 줄어 4966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검역에서 30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대구 26명,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대전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643명, 61%)이 남성(3598명, 39%)보다 많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남성(68명, 52%)이 여성(63명, 48%)보다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27%(2508명)은 20~29세에서 발생했고, 뒤를 이어 50~59세(1738명, 19%) > 40~49세(1252명, 14%) > 60~69세(1162명, 13%)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50세 이상에서 129명이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누적 의사환자 36만 4942명 중 34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경증 및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대구에서 직장 동료인 확진자와 접촉 후 서울로 상경해 동작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5일 이송된 60대 남성(서울시 44번 환자)이 25일에 격리 해제되어 퇴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고혈압과 함께 심장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심방세동 질환이 있는 기저질환자였으며, 입원 후 상태가 크게 악화되어 에크모 장비를 이용한 치료까지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란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체내로 흘려보내는 장치로서,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는 중환자의 심폐를 보조해 생명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오세진 교수는 “해당 환자는 폐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까지 저하되어, 폐와 심장을 동시에 보조할 수 있는 에크모 장비를 이용했어야 할 만큼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환자는 에크모 장비를 이용한 치료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차츰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그 결과 25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30일 만에 퇴원하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중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복지부 주관 정부합동지원단(7개 기관) 구성, 운영에 따른 인력지원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경기국제1(파주 NFC)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을 위해 23일 관리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입소일로부터 운영 종료시까지 총 31명의 인력을 파주 현장에 파견해 입퇴소자 관리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입소 전 준비를 위해 확진자, 의료진 및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활용하고 있으며,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PC, 전화기, 전산망 등을 구축했다. 또 확진자와 대면없이 입소를 돕기 위해 건물배치도 및 시설별 안내 표지판 부착, 명찰, 출입구 단일화, 안내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기‧배치했으며, 56객실에는 입소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 하루일과표, 입소자 건강수칙, 생활안내 방송, 회진관련 정규 방송, 식사관련 사항 등을 비치하고 생활필수품(손소독제, 마스크, 이불, 비누, 수건, 비상약 등 26종)을 제공했다. 시설안전 강화를 위해 4층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 확진 후 입원대기자 전화상담을 통해 후각과 미각 상실이 코로나19 증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자료에 따르면 3월 8일부터 24일까지 확진 후 입원 대기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3천191명(남자1,159명, 여자2,026명) 가운데 488명(15.3%)이 후각 또는 미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386명(12.1%)이 후각을 잃었고, 353명(11.1%)이 미각에 문제가 있었다고 답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이상이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251명(7.9%)이었다. 조사에 응한 확진자가 발열 또는 인후통 등으로 후각이나 미각에 이상이 없지만, 스스로 있다고 느껴 답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인후통, 발열, 가슴 통증이 없는 완전 무증상인 1천462명을 다시 추려 2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후각과 미각 상실은 코로나19 증상과 상당한 연결점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189명(12.9%), 미각 상실이라고 답한 확진자는 143명(9.8%)이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상실이라고 답한 확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병원들도 그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슬기로운 대처방법’들을 하나씩 내놓고 있다.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지 않고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지금, 병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순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순이다. [편집자주] ■ 이제는 방역도 로봇이 한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로봇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작년 2월 LG전자와 로봇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클로이 청소로봇’과 ‘클로이 안내로봇’을 투입해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하기로 했다. ‘클로이 청소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게 했고, ‘클로이 안내로봇’은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한다. 김연수 병원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남에 따라 제약계에서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자는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맞춰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3일 ‘사업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은 일반 사업장에서 재택∙유연근무 및 휴가 제도를 불이익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증상 발생 시 출근하지 않거나 근무 중에도 퇴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약계도 이런 지침에 예외적인 사항이 아닌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본지에서 조사해 봤다. [편집자 주: 가나다 순] ◆녹십자, 코로나 사태 발생 시점부터 내부 대응 지침 공유해 시행 중 녹십자는 ‘사업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공고 전인 1월말부터 직원 안전을 위해 코로나 대응 내부 지침을 공유하면서 지키고 있다. 직원들을 위한 감염 예방 및 생활 가이드에서는 ▲회사 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무실 내 손 세정제 사용 후 입실 의무화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화 시 2M 거리두기 권고 등이 있으며 업무 가이드로는 ▲임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물량이 부족한 ‘페이스 쉴드’를 매일 60여개씩 제작하고 나섰다.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신은숙)는 최근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응급실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필수 착용장비 중 하나인 ‘페이스 쉴드(face shield)’의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자 19일부터 자체 제작에 나선 것이다. 페이스 쉴드는 고글보다 훨씬 가볍고 쉽게 쓰고 벗을 수 있도록 제작된 감염방지용 안면보호대로, 1회용이다. 현재 페이스 쉴드 대부분이 외국산으로 국내 보급이 쉽지 않은데다, 정부지원마저 중단된 상태로 충분한 수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고 있던 간호부의 중앙공급실 정종해 과장을 비롯해 린넨실 직원들이 “우리가 만들어 보자”고 뜻을 같이해 이달 초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홍승호 직원을 비롯한 간호부 중앙공급실이 매일 2시간씩 부족한 시간을 쪼개 작업한 끝에 60여장씩 의료진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용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의료진은 지금까지 페이스 쉴드 대신 고글을 착용해야했던 불편함을 덜고, 안전한 진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평소 1개당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추가경정예산 사업)를 추진하며,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융자 규모는 총 4000억 원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모든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이번 공모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받은 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융자신청 접수처, 신청서식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융자 지원으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지역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20년 의료기관 융자사업 계획(안) > ○ (사업내용)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개보수 및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 병·의원에 자금 융자 지원 (’20.4월 말 시행예정) ○ (융자대상) 모든 의료기관 (비영리 의료법인 병·의원 포함) *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병·의원에 한정 ○ (융자규모) 4,000억 원 (응급의료기금) ○ (융자조건) 금리 연 2.15%(분기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4일 제천시에 위치한 공단 인재개발원 내 코로나19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대구시, 행안부, 복지부, 의료진 등 합동지원단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과일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내에 있는 환자 및 의료진, 합동지원단 근무자 일체 직원은 외부출입 불가로 매 끼니를 배달되는 도시락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장기간 생활치료센터 근무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어할 근무자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작으나마 과일도시락(7종) 140개를 제작(50만원 상당)해 전달했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인재개발원에 있는 환자 및 의료진, 합동지원단 직원들의 편의 제공을 약속하고, 아울러 환자들의 조속한 완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방상혁 의협 부회장의 비례후보 사퇴를 부른 미래한국당의 저열함을 비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의총은 “본 회를 포함한 13만 의사 대다수는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에 대해 올바른 의료제도에 대한 대의를 가지고 찬성하고 지지해왔다”며 “그러나 미래한국당은 의협과 13만 의사회원들을 대표한 방상혁 부회장을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이 없는 순번에 배치했고, 방상혁 부회장은 어제 미래한국당의 후보를 사퇴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 그리고 황교안 대표에 깊은 실망을 표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보건의료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낡은 의료제도와 잘못된 의료정책 결정 과정을 혁신해야 하고 의사들의 의욕을 북돋아줘야만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포함한 기존의 정치인들은 의사를 살려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는커녕, 의협과의 협조에 적대적이며 병원내 감염병 확산시 법적 조치를 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의사들에게 대규모 보복을 하지 않을지 걱정이 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입국 검역에서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구는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사태 이후 처음으로 첫 번째 자리에서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137명(해외유입 227명)이며, 이 중 373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고, 격리해제는 22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현재 격리 환자는 5281명이다. 사망자는 6명 증가해 총 126명이 됐다. 누적 의사환자 35만 7896명 중 33만 44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4278명은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검역에서 34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 과정서 확인된 환자가 가장 많아졌다. 경기 21명, 대구 14명, 서울 13명, 경북 5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만성신부전으로 25년간 신장 투석을 받다 코로나19에 감염, 중증 폐렴 소견을 보였던 50대 환자가 입원 한달만에 건강히 퇴원했다. 또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에크모 치료까지 받던 환자도 음성 판정을 받고 컨디션을 회복중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중증 코로나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사례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지난달 24일 가천대 길병원 국가지정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최모(57)씨가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대구 거주자인 최씨는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구지역 의료기관이 부족함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씨는 만성신부전으로 25년간 신장투석을 받아오던 환자다. 기저질환이 있는데다, 입원 당시 폐렴이 중등도(중증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 이상으로 진행된 상황이라 치료 경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었다. 입원 후 폐렴이 중증 이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조혈자극제와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며 차츰 경과가 좋아졌다. 최씨는 3번에 걸친 코로나 양성 반응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이미 지난주 격리가 해제되었지만,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과를 관찰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작년 2월 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로봇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도입하는 클로이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은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병원 내 2차 감염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환자 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클로이 청소로봇(LG CLOi CleanBot)’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했다. 동선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H13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도울 ‘안내로봇(LG CLOi GuideBot)’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한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관련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계 대응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화상상담,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문경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신현영 후보에 대한 의료계의 지지성명이 24일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후보 신현영 교수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가톨릭의대를 2006년 졸업했다. 총동문회는 “신현영 동문은 그동안 보건의료계의 정책결정과정에서 젊은 의사로서 헌신해 왔고, 국민들에게 정확한 코로나19 지식을 전달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신 후보가 대한민국 국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 산적한 보건의료 관련 난제들을 해결하는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가톨릭의대 전 동문과 함께 환영한다”고 지지했다. 신 후보가 현재 소속된 단체들도 응원을 보냈다. 신 후보는 현재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신 후보는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로서 공공의료 및 일차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며 “아울러 누구보다도 전문성과 국민 보건의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의료계 젊은 여의사로서 혁신적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을 수상자에게 개별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2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서면 총회로 대체됐지만 수여식은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추세를 감안해 행사를 취소했으며 31일 개최하기로 했던 2020년 초도 이사회도 연기해 향후 확산 추이를 확인하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제일파마홀딩스 서병구 상무, 대원제약 이승환 부장, 휴온스 정기훈 수석부장, 국제약품 차흔규 수석부장, 조아제약 최민교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제넥신 김성주 수석연구원, 유한양행 변해미 부장, 한미사이언스 송현동 PL, 동아제약 이중백 과장, 종근당 최승원 과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비씨월드제약 심상영 이사, GC녹십자 오수근 과장, 한국콜마 주윤정 이사, 대웅제약 최기남 실장,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최인 이사 △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시행한데 이어 서울시와 경기도가 감염 위험이 높은 업종 시설에 대해 자체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서울시(박원순 서울시장)는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 6개 업종 모두에 대해 자체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요 예배강행 의사를 밝힌 2천209개의 교회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경찰관 등 총 5천224명이 함께 현장을 점검해 예배 중지를 요청하고, 예배 강행 시에는 7대 방역수칙의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이중 103개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지만, 282개 교회에서 384건의 미이행 사항을 적발했다. 미이행 사항으로는 발열체크, 교회방역, 신도간 거리유지, 식사제공 금지, 명단작성,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이다. 이후 383건에 대해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을 요청했고 교회 측에서도 즉시 받아들여 시정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있는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2천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밀집 집회를 할 뿐 아니라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일부 신도가 마스크도 쓰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의사회(회장 서대원)는 23일 열린 송파구의사회 제33차 정기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5백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서대원 송파구의사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의료계가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의협회관 신축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의사들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의협회관이 하루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송파구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코로나19 유럽발 입국자 임시 검사·격리시설(천안상록리조트)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제주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김정련·김도연 팀장과 황인영·김동원·박진주 팀원 등 간호사 5명이며, 지난 22일 유럽발 입국자 임시 검사·격리시설로 파견됐다. 파견단은 유럽발 입국자 임시 검사·격리시설에서 3주간 선별진료와 격리 관리 업무를 맡으며, 이들 5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파견되는 의료진은 총 52명(공중보건의사 20명, 간호사 20명, 임상병리사 12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파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도민뿐 아니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합류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의료봉사단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고, 의료봉사단의 헌신과 노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검역당국은 검역단계에서 무증상 입국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약 1천실 이상의 임시생활시설 7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기존의 격리시설 외에 72실 규모의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현재,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