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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명지병원이 추구하는 연구중심병원의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2021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오후 개막돼 10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명지병원 리서치페스티벌은 두 차례의 심포지엄(뉴호라이즌힐링센터)과 전시 및 설명회(로비) 등으로 진행된다. 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를 비롯해 천연물연구소, AIR연구소, 생체공학연구소, 알츠하이머연구소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류마티스연구소, IT융합연구소, MJ백신연구소 등 병원내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MJ셀바이오와 MJ브레인바이오, MJ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관 바이오 기업도 참가했다.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로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심포지엄은 첫날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초대강연과 각 연구소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10일의 심포지엄은 오후 2시부터 ‘미래의학의 지평을 여는 신의료기술’을 주제로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의 ‘The Current Trends in Cancer Genome Profiling using Liquid Biopsy’,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의 ‘The challenges to Opportunities in DTC Genetic T
지씨셀(대표: 박대우)은 자체 개발한 지지세포를 활용한 제대혈 유래 NK세포 대량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체 개발한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이용해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를 대량배양하는 방법이다.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지지세포로서 이용하는 방법은 지씨셀 만의 고유 기술로 2019년 출원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는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고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NK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특허의 과학적인 근거가 된 연구결과는 지난 9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에 실리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배양 방법을 통해 제조된 고순도 NK세포는 종양 세포주에 대한 살해능 및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하므로 탁월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서울대병원(연구책임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이 신청한 임상연구 계획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령(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 이후 첫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임상연구 계획명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19 양성 B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인 소아 및 청소년 대상 병원 생산 CD19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SNUH-CD19-CAR-T)의 제 1b상 임상연구’이다. 이번 건은 ‘사람의 생명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거나 그 위험도가 큰 임상연구’(첨단재생바이오법 제2조 제3호 가목, 이하 ‘고위험 임상연구’)로, 고위험 임상연구의 경우 이전의 치료와는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등이 가능하나 위험도가 높은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가 요구됐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건이 1호 고위험 임상연구인 점을 고려해 제출받은 임상연구계획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연구실시 역량, 연구 대상 보호 여부,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고,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전 세계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 단체인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정회원 총회에서 집행진으로 선출됐다. 1907년 창립된 세계비뇨의학회는 130개 이상의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1만여 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사들을 공식적으로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비뇨의학 교육과 협력적 자선활동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집행진은 15개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28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지난 11월 10~14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홍성규 교수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홍 교수는 2021년 11월부터 2년 간(2년 유임 가능) Uro Technology Training의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에게 로봇 수술을 비롯한 비뇨의학계 전 분야의 기술 등 대한민국의 비뇨의학 최신 기술을 전수하며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성규 교수는 “로봇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비뇨의학계 기술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꿈꾸는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지정 10년을 기념하고 인천 지역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심포지엄이 29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지정 10년을 맞이한 인천지역암센터의 주요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한 실제 암검진 수검률의 변화, 지역 암환자의 자체충족률 등 변화상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인천시민과 암환자의 암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암관리사업을 적극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인천 지역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10년 전에 비해 6% 이상 상승한 점은 내세울만한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환자 중심의 암환자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인천지역암센터 10년 성과를 주제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본부장이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지표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2020년 7월까지 인천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암 수검률과 암예방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실천
에스티팜이 글로벌 NO.1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원료의약품 CDMO 전문 회사로서 급성장하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올리고동(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2024년 3분기까지 1차 800억 원, 2025년 말까지 2차 700억 원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부지에 5~6층 높이의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4~6개의 대형 생산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제2 올리고동은 복수의 독립된 일괄 생산라인에서 병렬 교차생산을 통해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해 원가절감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앞서 에스티팜은 2018년 반월공장 부지에 4층 높이의 제1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2층에 연간 250kg~ 750kg(1.5mole/일)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증설했다. 2020년 8월과 10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제1 올리고동의 3, 4층에 추가
빅씽크테라퓨틱스(BIXINK THERAPEUTICS, 이하 빅씽크)는 지난 10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너링스TM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을 조기 유방암의 연장 보조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너링스TM정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 중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기반 치료 완료일로부터 1년 이내인 환자에게 단독 투여되는 1일 1회 경구용 연장 보조치료제로서 최초로 소개되는 약물이다. 너링스TM정은 pan-HER & 저분자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Small Molecule Tyrosine Kinase Inhibitor)로 EGFR, HER2, HER4 단백질의 세포내 타이로신 키나아제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함으로써 종양 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가진다. 너링스TM정의 효과와 안전성은 다기관,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3상 임상시험인 ExteNET (NCT00878709)을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기반 치료를 2년 이내 받은 적이 있는 HER2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암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MRI실의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립대학교병원 최초이자 유일하게 MRI실 입구에 ‘메탈센서’(도어쉴드)를 장착했다고 18일 밝혔다. MRI실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사용하는 MRI 기기의 특수성으로 인해 금속 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경남지역의 한 병원에서 강한 MRI 자기장 탓에 의료용 산소통이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검사를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검사 도중 쇠구슬로 채워진 지혈용 주머니가 MRI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환자가 상해를 입기도 했으며 보행보조장치, 운반용 침대 등이 MRI 기기에 흡착하는 사고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MRI는 인체 내부의 장기, 뼈 등의 영상을 촬영하는 의료기기로 강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한다. 커다란 초전도 원통형 자석통(Gantry) 속에 환자가 들어간 후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X선을 사용하는 CT와 달리 MRI는 X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장점을 갖고 있다. MRI 기기는 1.5~3T(테슬라, 자장의 단위)급의 강한 자기장을 만들며 이는 지구 자기장의 3
한미약품과 미국 랩트, MSD가 협업해 개발중인 세계 최초의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FLX475)의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발표된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FLX475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면역항암학회는 국내 10개 대학병원 등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이 임상을 ‘상당한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Trial in Progress’ 부문으로 채택했다. 이 임상은 FLX475 100mg을 매일 1회(QD),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Q3W) 투여해 유효성과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종양 유효성을 평가했다. Epstein-Barr Virus(EBV) 음성 혹은 양성인지에 따라 코호트 1과 2로 구분해
㈜헬릭스미스가 TAG-72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 및 이의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이는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Tumor Associated Glycoprotein 72) 당단백질상에 시알릴 Tn 항원(STn)을 발현하는 암에 대한 입양 세포 요법(Adaoptive cell therapy)이다. 헬릭스미스는 STn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항-STn CAR-T 세포를 제작했고, TAG-72 당단백질상에 STn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대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항-STn CAR-T 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암에는 TAG-72가 발현되는 모든 암이 포함된다. TAG-72가 발현되는 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폐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CAR-T 세포치료제는 기적의 항암제, 4세대 항암제 등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생약협회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인삼특작부장, 한국생약협회 김광신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광동제약은 국산 생약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농가에 대한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과 역할 분담을 통해 국산 원료가 안정적으로 생산·수급되고, 지속적인 품질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이정민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유승찬 중개연구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나민석 강사(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 향상에 기여했다. 이정민 교수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간암의 조기진단 연구를 통해 진단 영상 매체의 진단 정확도와 간 기능, 치료반응, 재발 등 예후 예측 인자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간암의 진단 및 치료 방침을 확립하여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했다. 또한, 간세포암의 고주파 열치료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간암의 국소 치료 성적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국내외 영상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영상의학 및 간 분야 최고 학술지에 발표됐으며(Radiology, Journal of Hepatology), 우리나라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안스데반 교수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γδT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개발연구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9개월간의 항암방사선 치료의 표준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2년 미만, 5년 생존율 10% 미만의 가장 안 좋은 예후를 보이는 악성 뇌암이다. 현재 사용되는 유일한 표준 항암제인 테모달(temozolomide)은 평균 2개월 정도의 저조한 생존증가를 보이지만, 테모달 이외에 생존기간 증가를 보이는 항암제는 전혀 없는 상태다. 연구는 환자 혈액에서 γδ T 세포를 분리한 후 시험관내에서 교모세포종 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고, 그 기전을 확인해 마우스 뇌종양 모델에서도 항종양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뇌까지 γδ T 세포 치료제의 최적의 투여경로를 확립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며, 현재 γδ T 세포를 생산해 시험관 내에서 교모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29일(금) 열린 제 18회 유럽에이즈학술대회(European AIDS Conference, EACS 2021)에서 HIV 감염인 1135명을 대상으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한 리얼월드 코호트 BICSTaR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지 12개월이 경과한 환자의 환자중심결과지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HIV 치료가 감염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중심결과지표(Patient Reported Outcome, PRO)도 함께 수집했다. 연구는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2018년 6월부터 2020년 9월 사이에 빅타비로 치료를 시작한 HIV 감염인이 베이스라인 및 12개월 경과 후 각각 설문지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지는 여러 부분에 걸쳐 환자중심결과지표를 평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과는 HIV 치료가 감염인의 정신 건강 상태, 건강 관련 삶의 질, 치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면역항암 항체신약 'HL187'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HL187은 지난 2016년부터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로, T세포나 NK세포에서 면역반응을 제어하는 TIGIT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항체 Fc 부위의 작용 기능(Effector function)을 강화함으로써 면역세포를 더욱 증강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체신약이다. HL187은 해외 임상수탁기관(CRO)을 통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현재 개발되고 있는 경쟁 물질 대비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올은 지난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 HL187 세포주개발과 생산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시료생산 등 생산개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으며, 이번 정부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연구소 안혜경 본부장은 “이번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은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을 통해 확인된 한올의 인간항체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항암항체 개발에 나서는데 큰 힘
만성골수성백혈병 4세대 표적항암제인 ‘애시미닙’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3차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는 2014년부터 7년간 만성골수성백혈병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 1/2/3상 임상 연구에 참여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입증했다. 애시미닙은 노바티스가 개발한 TKI(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 계열 4세대 표적항암제다. 암 단백질을 표적 공격하는 효능은 1~3세대 표적항암제와 같으나, 종전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증상 호전 및 개선이 확인됐다. ATP 결합부위에 작용하는 1, 2, 3세대 표적항암제와는 달리 4세대 애시미닙은 전혀 다른 결합부위(알로스테릭)에 작용해 표적항암제간의 간섭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애시미닙은 10월 29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국내외 백혈병 환자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불치병으로 불리던 만성골수성백혈병은 2001년 세계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이매티닙(글리벡)의 도입을 필두로 다사티닙(스프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적극 나서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장기려기념암센터(6동) 중앙로비에서 병원 이용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앙로비에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연을 소개하는 생명나눔 사연 전시회를 개최하고, 기증 희망자가 현장에서 장기기증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캠페인 이틀째인 2일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응원 커피트럭과 함께 방문해 간식과 커피를 의료진에게 나눠주며 생명 나눔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고신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임학 소장은 “이번 캠페인에 관심 가져준 환자 및 보호자, 병원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기이식센터·장기이식연구소를 통해 이식 환자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통합법인 지씨셀이 공식 출범한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1월 2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해 통합법인 지씨셀(GC Cell)로 새출발을 알렸다. 앞서 1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종료보고를 완료 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종목명이 녹십자랩셀에서 지씨셀로 오는 11월 17일 변경된다. 회사측은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고 있다.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CDMO영역의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통합법인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 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비전 ‘글로벌 세포치료제 Bio-Tech Solution Pioneer’ 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First in Class Bio Tech 기업을 지향 할 것” 이라고 하며, “조직구조, 인적자원, 업무 방식, 인프라 등 통합법인의 역량을 글로벌 Standard 화를
암종양 제거 수술 후 병변 부위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하는 ‘수술 중 방사선 치료(Intraoperative radiation therapy, 이하 IORT)’의 효용성 입증 논문이 발표됐다. 공격성이 강하고 종양 절제 후에도 재발이 잦아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 수술 시행 중 IORT를 적용하면 면역 생성에 관여하는 여러 사이토카인(cytokine) 분비가 촉진돼 췌장암 세포주 성장과 이동을 억제했으며, 림프구의 면역반응이 증가함을 국내 연구팀이 확인했다. 연구팀은 IORT가 췌장암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은 지난 2018년부터 췌장암 수술 후 IORT 치료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췌장암 수술 후 직경 3.5cm 크기의 방사선 발생 장치 팁을 가까이해 10Gy(그레이) 수준의 단일 선량 방사선치료를 실시했다. 수술 후 환자들에게 부착된 배액관을 통해 수집된 체액을 분석해 IORT 치료 효과를 살폈다. 먼저 연구팀은 IORT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체액에 췌장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사이토카인 분비가 많음을 확인했다. 또한 췌장암 세포주와 환자의 체액을 동시에 배양했을 때 IORT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암 조직에서 정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동안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치료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정밀한 면역항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의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4.919)’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암은 폐 자체에서 발생하거나 다른 장기에서 전이돼 발생한다.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의 경우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80%를 차지한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비소세포성 폐암 중 약 50%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환자에서 가장 빈번히 보이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는 암이지만 면역항암제 치료에 대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