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입국 과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5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2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해외유입 284명)이며, 이 중 414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131명이 됐고, 격리 환자는 315명 줄어 4966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검역에서 30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대구 26명,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대전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643명, 61%)이 남성(3598명, 39%)보다 많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남성(68명, 52%)이 여성(63명, 48%)보다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27%(2508명)은 20~29세에서 발생했고, 뒤를 이어 50~59세(1738명, 19%) > 40~49세(1252명, 14%) > 60~69세(1162명, 13%)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50세 이상에서 129명이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누적 의사환자 36만 4942명 중 34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장이 ‘2020 총선 보건의료 정책제안’의 12개 아젠다 중 가장 시급한 것으로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꼽았다. 이필수 단장은 25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정책포럼 18권 1호에 실린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활동경과 및 공약제안’ 글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은 지난해 5월 구성돼 올해 2월 16일 8차 회의에 이르기까지 매달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총선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020 총선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필수 단장은 “12개 아젠다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 심각하게 왜곡된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이 마련한 정책제안서에는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및 건강보험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 관련 위원회 개선 ▲안전한 환자 진료를 위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의료기
영상검사의 과도한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 영상의학과 의사의 번아웃에 의한 잘못된 검사 결과, 환자의 방사선 노출 증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적절한 진료 가이드라인 적용 등 과도한 검사를 줄이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적절한 영상검사를 시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는 대한의사협회지(JKMA) 2020년 3월호에 실린 ‘한국의 영상검사 증가 현상에 대한 전망’ 글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최 교수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능력 및 객관적 자료 산출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영상검사는 현대의학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근거기반의학의 확립, 문재인 케어 등 보험급여 확대에 따라 더욱 폭넓게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도한 영상검사 증가는 몇 가지 문제점을 야기한다. 우선 영상검사 증가는 지출되는 의료비를 증가시킨다. 2차 상대가치 개편 당시 추산된, 기본진료(진찰료 및 입원료)를 제외한 수술, 처치, 기능, 검체, 영상 다섯 개 유형의 재정은 총 14조원으로 이중 검체 검사가 3.1조원, 영상검사가 2.5조원으로 영상검사의 재정이 약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56.3%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 신약으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하므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조절하며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체중 감소 효과와 더불어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 및 심대사 위험 요인 개선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있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체 매출액인 약 1조 9천억원 중 한화로 1조 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의 약 52.9%를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전체 매출 1조 334억 중 7300억원 매출을 기록해 70.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삭센다는 2015년 FDA의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출시돼 지난 5년간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비
GSK는 16일 자사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의 개별 항레트로바이러스 성분에 대해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및 12세 이상(체중 40 kg 이상) 청소년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를 위해 허가된 첫 2제요법 복합제로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단일정이다. 대표적 인터그라제 억제제(INSTI)인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 억제제(NRTI)인 라미부딘의 복합제인 만큼 HIV 복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성 DNA가 인간 면역세포(T세포)의 유전물질로 통합되는 것을 방해하고 바이러스성 RNA의 DNA 변환을 차단함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 신규 성인 HIV 감염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연구 ‘GEMINI 1,2’에서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 투여군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제주도 내 3번째 확진자(48세 여성)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15일부로 완치돼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하는 3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3일 제주에 입도해 27일부터 코막힘, 인후통 증상으로 지켜보던 중 A씨 어머니가 3월 1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A씨도 1일 한마음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만에 퇴원했다. 확진 이후 2일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집중치료를 받아왔으며, 두 번의 음성 판정을 받아 15일 도내 두 번째로 격리해제 됐다. 도내 첫 번째 확진자 남성은 코로나19 2회차 검사 진행 중이며 음성 확인 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또 네 번째 확진자 남성도 증상이 호전 중이며 코로나19 검사 진행 예정이다. 송병철 제주대병원장은 A씨의 건강 기원과 더불어 “우리 도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의심 증상 시 상담은 관할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고, 선별진료소 내원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 병원장은 “코로나19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자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생물안전 3등급(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에서 탁월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물질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으로 출시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 진행에서 발견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 받은 SARS-CoV-2 바이러스(hCoV/Korea/KCDC-03/2020)를 이용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내 BSL-3 실험실에서 ‘in vitro(시험관내 시험)’을 진행했으며 슈펙트 투여 후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와 HIV 치료제 ‘칼레트라’ 및 독감치료제 ‘아비간’과 비교해 우월한 효능을 확인했다.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의 경우 in vitro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 시키는 결과가 도출됐으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중 IY1209, IY1471, IY1472, IY1901,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건부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정부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베들레헴에 건립한 '국립 약물중독 재활 치료센터'를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으로 지정했다. 팔레스타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및 환자 치료를 위한 공식 병원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11일 현재 팔레스타인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30명으로, 이 중 29명이 베들레헴에서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 6일부로 베들레헴의 진·출입을 봉쇄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등 모든 학교가 휴교하는 한편 모든 도시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코로나19 확산 위험도는 '매우 높음' 군에 속해 있다. 특히 확진 환자 대다수가 발생해 도시 전체가 봉쇄된 베들레헴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응급의료시설 확보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신유승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팔레스타인에서 코이카를 통해 건립된 의료시설이 정부 유일의 코로나19 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개인기초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난치성 코 폴립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탐색’이라는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코 폴립은 코막힘, 두통, 후각소실, 기침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질환으로, 만성부비동염에서 흔히 동반되며 전체 인구의 약 4%, 천식 환자의 26-48%에서 관찰되고, 특히 아스피린 과민성 환자의 8-26%에서 발생된다고 보고되었다.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가 유일하나, 재발률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자 바이오 의약품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전환하자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 폴립 조직에서 후성유전학적 변화 및 차이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 유전자를 조절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기능을 규명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는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이 개발되면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구현뿐 아니라 개인 및 사회적 의료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초과학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여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신청기간(24일~25일)을 고려하면 빠르게 참여 희망병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또한 26일(수)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7시간만에 48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1일 16시 현재, 확진환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확진환자는 20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환자는 186명이고, 17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1명이다. 검사현황을 보면 의사환자 1만 6196명 중 1만 301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3180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이는 확진환자를 제외한 수치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48명의 분포를 보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46명, 조사 중이 2명이었다. 대구에서만 42명이 발생했고, 경남·서울·광주 등에서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Fimasartan), 암드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등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Dukaro)’ 4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듀카로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 CCB(Calcium Channel Blocker/칼슘 채널 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스타틴(Statin)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3제복합제이다. 30/5/5mg, 30/5/10mg, 60/5/5mg, 60/5/10mg(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등 총 4종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듀카로는 단일성분 고혈압치료제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세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아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명은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것이다”라며 “카나브패밀리의 제품명 및
건국대병원은 의료기관과 지역 보건소 등 지역사회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생활밀착형으로 노인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BMC Geriatrics에 지난달 게재됐다. 모델은 GSC-10(Geriatric screening for care-10)을 통해 노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문제(인지장애, 우울, 섬망, 다약제복용, 이동기능저하, 연하곤란, 영양불량, 요실금, 변실금, 통증)를 확인하는 것으로 의료진과 보호자, 환자 등등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의 진료실과 입원 병동, 응급실을 비롯해 보건소, 가정에서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게 했다. 또 입원 48시간 이내 GSC-10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치료와 퇴원, 퇴원 이후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환자가 퇴원 후 입원 전 거주했던 공간인 커뮤니티로 이동한 경우에도 스스로와 가족들이 인지장애와 우울, 섬망, 다약제복용, 이동기능저하, 연하곤란, 영양불량, 요실금, 변실금, 통증 등 노인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10가지 문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의 총 책임자인 건국대병원 한설희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X-Ray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고 치료법이 없다.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 림프구 증식을 억제시켜 예방해야 한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 중 혈액방사선조사기를 보유한 곳은 50여개 기관으로 방사능 물질 ‘세슘137’을 활용한 감마선 방식이다. 상그레이는 국내 최초 X-Ray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정확한 조사량 관리가 가능한 최신 특허기술도 적용됐다. 자체 내장된 선량계가 가장 낮게 조사된 선량을 측정해 전체 조사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작동 시에만 고전압으로 X선을 유도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영국의 혈액질환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본 논문은 아시아(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24개 병원에서 참여했으며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의 4년간의 추적 결과이다. 연구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교신저자)를 포함해 총 20명의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환자에게 2세대 표적항암제 ‘슈펙트’와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48개월간 투여하고 비교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백혈병 세포를 1000배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되는 주요유전자반응을 획득한 환자는 슈펙트 투여군이 86%, 글리벡 투여군이 75%였으며, 완전유전자반응율은 슈펙트 투여군이 58%, 글리벡 투여군이 49%로 슈펙트 300mg 1일 2회 투여군이 더 높은 유전자반응율을 나타냈다. 치료 실패율은 슈펙트 300mg 1일 2회 투여군에서 6%, 글리벡 투여군에서 19%로 슈펙트 투여군에서 3배 이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전일 대비 추가 3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 됐다. 13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며,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도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며,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40세 여자,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15번째 환자(43세 남자, 한국인)는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했으며,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1월 20일 16:25 KE882 우한 → 인천)를 탑승해 관리중이던 대상자로,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현재까지 진행된 8번째,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봉직의 중 외과계의 경우는 충격적이게도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1주일 정규 근무 시간이 7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현재 대한민국 봉직의들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지켜서 정규 근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가 28일 ‘설문조사를 통해서 드러난 대한민국 봉직의사 근무 환경의 현실과 문제점’를 발표했다. 병의협은 “지난 2019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봉직의 근무 환경 실태를 알기 위한 인터넷 기반 설문조사(구글독스 이용)를 시행했다. 총 803명의 회원들이 설문조사에 응해주었다.”고 했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과별 분포를 보면 내과계가 464명(57.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외과계가 271명(33.7%), 비임상과로 분류할 수 있는 서비스파트가 64명(8%), 기타 4명(0.5%) 이었다. 근무하는 의료기관별 분포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14명(14.2%), 종합병원 217명(27%), 병원 214명(26.7%), 의원 180명(22.4%), 요양병원 68명(8.5%), 검진센터 7명(0.9%), 휴직 및 기타가 3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상 전체적으로 봉직의사들의 정규 근무 시간은 평균 주 47시간 이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과 구대림 교수가 최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일수록 대사증후군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상기도에서 간헐적으로 공기 흐름의 폐쇄가 발생해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장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호흡 장애가 시간당 최소 5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Obstructive sleep apnea), 15회 이상 발생할 경우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한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교수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수면장애가 의심되어 병원을 찾은 평균 연령 52세인 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 및 수면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BMI 지수 등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바탕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함께 조사했다. 연구결과, 총 85명 중 52명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진단되었으며, 이들 중 48%에 해당하는 25명은 AHI(무호흡-저호흡 지수)가 15 이상으로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해당하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조사해 본
바이엘코리아(대표 프레다 린)는지난 20일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이하AED) 기증식’을갖고 강서구 내 노인 이용시설 5곳에 AED를 전달했다고밝혔다.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는 2018년부터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된노인인구의 건강증진 독려와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AED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내지역구별심혈관질환유병률과AED보급률등을바탕으로기부처를선정하며,올해는심장정지환자수(질병코드I46, 222명)가서울시에서가장많았던강서구가선정됐다(2018년기준). 또한강서구는심방세동및조동환자수3위(질병코드I48, 2,133명)를기록하는등심뇌혈관질환위험이높은반면, AED설치대수는하위50%에속해적극적인예방관리가필요한것으로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엘코리아 직원들이 강서구립 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에 AED와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구민들과 함께 사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식이 끝난 후에는 일산백병원 남궁준 심장내과 교수가 심장질환 예방관리법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강좌를진행했다. 남 교수는 “급성 심정지 사건은 대부분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일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은 급여 원칙에 부합해야 하고, 이를 위한 근거창출은 생산자가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일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권용진)’ 보고서를 공개했다. 별도보상 급여 치료재료는 2012년 1만 6046품목에서 2016년 2만 3736품목으로 48% 증가하는 등 별도 보상에 대한 공통 원칙과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결정 기준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 결정기준은 의료계 및 사회전반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이해당사자간 조정뿐만 아니라 정책 방향과 실제 정책간 불일치의 조정을 지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처벌 기준을 마련해 감염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존 행위료 포함 치료재료 수가체계는 재사용에 대한 유인을 형성하고 있다. 권용진 교수가 설명하는 별도보상의 기본원칙은 모든 치료재료는 행위에 포함해 보상하는 것을 기본으로, 행위에 포함되지 않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별도보상하도록 인정한 품목은 별도산정할 수 있다. 권용진 교수는 “별도산정 인정의 우선 적용원칙은 대체가능한 행위나 치료재료의 비용이 상대가치점수에 행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