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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 단체이다. 현재 400여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고,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분야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같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김수완 교수는 오는 25일 신촌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여성암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젊은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가져야할 여성암이다.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을 받는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며 국내 여성 암 발생 7위다. 특히 심각한 것은 최근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30대 미만 여성이 매년 약 2,000명 이상이다.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자궁은 크게 ‘체부(몸 부분)’와 ‘경부(목 부분)’로 나뉜다.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유방암, 대장암 및 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며, 저개발 국가에서는 유방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입이 돌아갔다'고 표현하는 안면 비대칭이 주 증상이다.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식사 또는 양치를 할 때 물이나 음식이 새어 나와 안면신경마비의 발생을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안면신경마비는 빠른 치료가 관건이다. 얼굴마비와 함께 귀 주변부 통증, 청각 이상, 혀 감각 이상, 과도한 눈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관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침구과 남상수 교수(안면마비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면역력 저하'가 안면신경마비 원인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이 3일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G510, 벨마비)는 2011년 38,373명에서 2016년 45,912명으로 5년 새 2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실내외 기온 차가 높은 겨울철 호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상수 교수는 안면마비환자가 느는 것에 대해 "대부분
대한한의사협회가 제43대 회장에 최혁용 후보, 수석부회장에 방대건 후보가 당선됐다고 3일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24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투표 수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한 기호 2번 최혁용 · 방대건 후보가 기호 1번 박혁수 · 양회천 후보(2,383표, 득표율 28.98%)와 기호 3번 박광은 · 김영선 후보(2,813표, 득표율 34.21%)를 제치고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혁용 회장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학 석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석사를 지냈고, 前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前 함소아 · 함소아제약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現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現 경희대학교 사이버대학교 교수, 現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대건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1968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했으며,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 의장과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정책이사와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제43대 대한
건국대병원이 본원 호흡기 · 알레르기내과 이계영 교수가 미국 제약회사 MERK(MSD)에서 주관하는 Global competition OTSP(Oncology Translational Study Program)에서 최종 선정돼 연구비 $800,000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전했다. 이 교수는 폐암환자의 기관지폐포세척액의 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분석한 TMB(Tumor Mutation Burden, 종양 돌연변이 가중치) 데이터가 면역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라는 연구 주제를 제안했다. 그 결과 MSD사는 '세계 최초의 연구 주제로 획기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구비 지원을 결정했다. 연구명은 'Assessment of tumor mutation burden based on whole exome sequencing using extracellular vesicles-derived DNA obtained from bronchoalveolar lavage fluid to determine the sensitivity to Pembrolizumab treatme
㈜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의 정맥 내 투여 제형 심퍼니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월 28일 성인의 활성 강직성 척추염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심퍼니주는 류마티스 관절염뿐만 아니라 18세 이상 성인에서 보편적인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단독 처방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기존의 질환완화약제(DMARDs)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게 단독 혹은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심퍼니주는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 TNF-α 정맥 주사제로, 환자가 투여를 시작하는 첫째 주와 넷째 주에 한번씩 주사되고, 이후 8주마다 2mg/Kg씩 의료진의 관리 감독하에 30분 동안 정맥 내 주입하는 자가면역치료제다. 심퍼니주는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투여 주기 및 주입 시간 등 편의성을 개선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허가는 활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ALIVE, 총208명)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지난해 12월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미숙아 4명이 오후 5시 40분경부터 순차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오후 9시 30분에서 11시 30분경 모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병원 측은 사망한 환아 외 입원했던 12명의 미숙아 중 9명을 타 병원으로 전원시키고 3명을 퇴원시켰으며, 18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전원 및 퇴원한 신생아 12명 중 4명에게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26일 질본은 전원 · 퇴원한 신생아 12명 중 9명의 신생아에게서 로타바이러스가 추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 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망원인과 관련해 '로타바이러스'와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시트로박터 프룬디' 감염이 먼저 지목됐고, 사망 신생아 4명 모두 15일 TPN(종합영양수액), 스모프리피드, 비타민K 주사제를 맞고 이후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이대목동병원의 병원위생 관리와 감염관리 소홀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일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병원 아닌 '보호자'가 경찰서 신고, 사망 축소 · 은폐 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8년 1월 2일부터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37개 기관으로 의원 21개, 한의원 13개, 병원 3개소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18. 1. 2.~7. 1.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공표 대상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 비율이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20% 이상인 기관이다. 지난 2017년3월부터 8월말까지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은 437개 요양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표가 확정된 37개 기관의 총 거짓청구금액은 16억3100만 원이다. 건강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반응형 웹을 접목하고 가독성과 시각적 효과를 높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톡스 홈페이지는 메디톡스의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다’라는 철학과 글로벌 20위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홈페이지 곳곳에 반영해 콘텐츠 차별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와 외부를 연결하는 소통창구로 역할을 극대화하고자 반응형 웹을 접목하여 다양한 기기에서 호환이 가능토록 구현됐으며, 이번에 오픈한 국문 버전을 포함해 5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버전으로 순차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개발 영역에는 파이프라인 페이지를 새롭게 추가해 메디톡스의 연구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고, 전체 매출의 15% 내외를 R&D에 지속 투자해온 메디톡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분야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합성신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상무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메디톡스가 비전2022 선포와 함께 글로벌 기업 수준의 대외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과정 중의 하나”라며 “회사의 가치 제
지난해 2월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아청법 개정안이 12월2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2월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헌재 결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존중한 결과물이며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헌재는 범죄의 경중, 재범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을 제한토록 한 아청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6년 11월 국회에 제출한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성범죄 사건 판결과 동시에 최대 30년의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선고하도록 규정하는 등 헌재의 결정취지와 심히 상충되어 여전히 위헌소지가 상존하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의협(회장 추무진)은 “범죄의 경중이나 재범의 위험성에 관한 개별적 판단 없이 일률적으로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 및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가 될 수 있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법심사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의료영역에 있어서는 정당한 의료행위와 성범죄의 객관적 구별이 쉽지 않아, 의료인이 정당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2월 26~ 29일 ‘희망의 도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정의 모금액을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인천광역시청과 함께 진행했다. 외부기관에서 후원 받은 아동용 도서, 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내원객을 비롯해 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소정의 금액을 모금하는 행사이다. 전체 모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희망의 메시지와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 항상 소외된 곳을 한번 더 돌아보며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연말을 맞아, ‘INHA Happy Plus’ 활동으로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과 함께 소아병동을 방문하여 어린 환우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12월 16일에는 남구 학익동을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12월 20일에는 토요타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를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개월 시한부 삶’ 판정을 받은 20대 여환자를 의료진들이 헌신적인 치료로 살려냈다고 1일 밝혔다. 화순전남배병원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김모(20)씨는 생리통이 심해 지난 2016년 10월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았다가 ‘난소 미성숙 기형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해 12월 난소의 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조직검사를 통해 간 부위에 혹이 있음을 알게 됐다. 지난해 6월 호흡곤란이 심해지자 김씨는 다시 서울의 그 대형병원을 찾았다. 종양이 커져 간과 오른쪽 폐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심각해 수술하기엔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에 김씨는 실의에 빠졌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서울에서의 치료를 포기, 민간요법에 의존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숨이 점점 가빠지는 고통속에 김씨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지난해 6월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았다. 배우균 교수(종양내과)의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수개월간에 걸친 치료에도 불구, 김씨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배교수는 김씨의 치료를 위해선 꼭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러기엔 위험성이 높고 사망 가능성도 있었다. 배교수의 고심이 깊어갔다. 배교수는 고양
당초 단독출마가 예상됐던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가 이동욱 대한평의사회 대표가 출마함으로써 현병기 경기도의사회 회장과 양자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수원시의사회장이 불출마하는데다 성남시의사회장도 불출마함으로써 현병기 회장이 단독출마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이동욱 평의사회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1일 이동욱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친 추무진인 현병기 회장과 저하고 둘이 붙는다. 최대집 전의총 대표와 김영준 수원시의사회 회장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의료계가 굉장히 어렵다. 문케어 비급여 한의사의료기기 등 의료제도에 힘써 왔다. 회원을 최고로, 회원이 주인이 되도록 경기도의사회가 의료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 개혁후보로 나간다.”고 했다. 이에 현병기 회장은 친 추무진과 개혁 구도로 가는 것은 틀리다고 했다. 현병기 회장은 전화통화에서 “중앙회인 추무진 집행부에 협력할 때는 하지만 경기도의사회는 그간 개혁의 중심에 섰다. 경기도의사회가 도 의사회 중 진보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 후보는) 이미 회원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결국은 불
그간 전공의 폭행, 지원금 삭감 등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토로해오던 전공의들이 현 왜곡된 의료체계 시스템, 수련보조수당 폐지 등의 문제에 맞서 피켓을 들고 광장으로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들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피켓시위를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대전협 소속 전공의 8명은 ▲NO, 환자는 국가가 미리 정해둔 비용만큼만 아플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KEEP, 최소한 법에 정해진 대로 전공의 수련비용을 지원해 주세요 ▲WANT, 우리는 환자를 볼 때 교과서에 배운 대로 최선의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과 수련보조금 폐지하면 제2의 이국종 교수님은 없습니다 ▲의료 왜곡의 한가운데 국민과 의사를 몰아넣지 말아 주세요 ▲SUPPORT DOCTORS TO PROTECT PATIENTS ▲CAN'T, 환자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진료가 삭감으로 돌아오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경을 헤매는 환자를 절대 줄일 수 없습니다 ▲소신 치료한 이국종 교수님이 떠안는 연간 적자 10억 원, 대형병원 신생아 중환
30세 이상 성인 남성의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시군구 비만 유병률 차이가 최대 19.4%로 크게 나타나 지방정부 차원의 지역별 맞춤형 비만관리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9일 발간 · 배포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비만율이 충청북도 청원군이 43%로 1위, 강원도 철원군이 40%로 2위, 강원도 인제군이 39.3%로 3위를 기록해 '군' 단위 지역 비만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23.6%, 서울특별시 서초구 23.7%,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24.5% 순으로 비만율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성인 비만은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기준으로 저체중 18.5 미만, 정상 18.5~23 미만, 과체중 23~25 미만, 비만 25~30 미만, 고도비만 30~35 미만, 초고도비만 35 이상으로 분류된다. ◆ 男 비만율 35.74%로, 女 19.54%의 약 1.8배 2016년 기준 성인 비만율은 28.58%이며, 남성이 35.74%로 여성 19.54%의 약 1.8배를 기록했다. 초고도비만율은 여성(0.61%)이 남성(0.24%)의 약 3배이고,
사랑하는 연세의료원 가족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1만여 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한분 한분께 사랑의 하나님께서 올 한해에도 건강과 평안의 복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존경하는 동창 선후배님들과 세계 곳곳에서 의료 선교에 헌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께도 복 주시는 하나님께서함께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 덕분에 우리 의료원에는 2017년에 기쁜 일들이참 많았습니다. 세브란스 창립 132주년과 연세 합동 6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역사기록화전시실을 우리 라운지에 설치했으며, 세브란스 1회 졸업생들이청소년을 위한 역사만화의 인물로 대중에 소개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연세의료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지난 10년 동안 ‘1% 나눔, 100% 희망’행사를 통해 15억원 이상의 기금을 모아 800여 명의 환자를 후원한 것은 우리의 미션을 훌륭하게 실천한 사례입니다. 특히 올해는 세브란스병원 의학교에서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지 1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의 미를 되새기기 위해 제중원보건개발원을통해 창립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세브란스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국제사회를 향한 사회공헌
대한의사협회가 29일 아침 7시부터 8시40여분경까지 용산임시회관에서 각과개원의단체 관계자를 초청,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권고문(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의협 임익강 보험위원장이 그간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 과정과 김윤 교수의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 발제 후 이어진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안) 발표를 ▲졸속으로 추진하는 등 서둘러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연기해야 한다는 측(연기파) ▲2년간 지체됐기 때문에 1월초까지 확정해야 한다는 측(1월파)의 갑론을박으로 진통을 거듭했다. 이러한 갑론을박의 이면에는 내년 3월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기파는 임수흠 의장파로 1월파는 추무진 회장파로 구분할 수 있다. / 연기파는 지난 8월26일 광화문 인근 동아일보사 앞에서 문케어 중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한 집회에서 모인 의료계 인사들, 즉 광화문파를 근간으로 한다. 광화문파, 즉 임수흠 의장파는 9월16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치면서 인력풀이 확대된다. 전국의사총연합 대한평의사회 등 임의단체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다. / 1월파, 즉 추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재난적의료비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3개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당일 밝혔다. 법률안별 주요내용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그간 한시적으로 추진해 오던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보다 안정적,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제정안은 중증질환이나 장기간 입원 등으로 환자의 부담능력이나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의료비(catastrophic health expenditure)가 발생하는 경우,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법률 제정에 따라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입원은 전 질환, 외래는 부담이 큰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개별심사제도를 신설하여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재난적의료비지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추가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의료비로 인한 빈곤으로부터 국민을 보다 폭넓게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좌측 심장판막의 이상으로 수술을 할 때 우측 심장판막 중 하나인 삼첨판막의 역류가 심하지 않더라도, 함께 수술하는 것이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삼첨판막의 심각한 역류를 예방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현재는 삼첨판막의 역류가 심하지 않은 경우엔, 좌측 심장판막 질환만 수술하고 있다. 29일 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 김경환, 최재웅 교수팀이 ‘경도 이하 삼첨판막 역류의 조기치료 필요성’이란 연구결과를 올해 초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발표하고,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심장에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문지기’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있다. 이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판막질환은 판막이 좁아져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는 협착증, 제대로 닫히지 못해 피가 거꾸로 흐르는 역류증이 있다. 성인에서 나타나는 판막질환의 다수는 심장의 좌측에 위치한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에서 나타난다. 이들 판막에 나타나는 질환은 대부분 우측 심장에 있는 삼첨판막의 역류를 동반하는데, 이 비율이 전체 삼첨판막 역류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삼첨판막 역류증은 삼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장 수축 시 우심실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대량 역류하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 받지 않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희귀질환 조기진단 및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하여 ‘제1차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희귀질환관리법’ 시행(’16.12.30.) 이후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계획으로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위원회는 위원장(이동환 순천향대 교수) 포함 위원(희귀질환 관련 의학전문가 및 정부기관 관계자(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인이다. (아래 별첨 희귀질환관리계획 비전, 목표 및 추진 과제 등)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은 국내 희귀질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치료 및 예방을 위하여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계획은 ‘희귀질환 조기진단 및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단계별 목표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8개 주요과제로 구성되었다. 1단계(’17-’19)는 희귀질환 진단․치료․관리를 위한 기존 데이터베이스(DB) 보수 및 신규 플랫폼 확립이다. 2단계(’20-’21)는 희귀질환 기반(인프라) 고도화 및 진단․치료 가능한 희귀질환 수 확대이다. 4대 추진전략은 ▲희귀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창출, ▲희귀질환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