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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허석도)가 12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교육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2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 병원에서는 정융기 병원장, 민영주 교육부원장이 참석하고 학교측에서는 허석도 교장, 최수권 교감을 비롯한 양기관의 실무 책임자가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에 필요한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진로체험 활동 지원 △교육협력 △의대진학생 정보활용 △지역인재 확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허석도 교장은 “병원 본연의 업무가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특강, 탐방 및 체험 등의 좋은 프로그램 제공을 허락해 준 울산대학교병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현대청운고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교육프로그램인 HCU특강(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국내 임상3상을지난11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2차 치료에 효과를 기대 받는다. 국내 3상(다국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에선 레이저티닙의1차 치료효과가 평가된다. 게피티니브(gefitinib)은 대조약으로 활용된다.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7개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상3상 시험계획(IND)승인으로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개발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내년 1분기경 환자 모집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제약사측은 201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했다. 이후양사 협의 하에 공동개발을진행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은임상1/2상 시험결과에서 폐암 치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결과에 따르면,T790M돌연변이 동반 비소세포폐암에서 객관적 반응율(ORR)57%를 기록했다.120mg이상 용량 투여군에선60%까지 높아졌다.무진행생존기간(PFS)중앙값은T790M돌연변이 양성군에서9
미국 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19)가 10일(현지시간) 공식일정을마무리했다. 행사 막바지, 다발성골수종 치료 분야에서 제시된 연구결과들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선 이식 부적합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합요법 효능이 업데이트됐다. 다라투무맙(제품명:다잘렉스, 제약사:얀센)∙보르테조밉(벨케이드, 얀센)∙melphalan∙prednisone병합요법(D-VMP)은 3년 관찰결과에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은 재발성 다발성골수종에서 효과를 보였다. ‘bb21217(개발사:bluebird bio∙BMS)’는 평균 6차 이상 치료를 경험한 환자군에서도 여전히 질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D-VMP,VMP 대비 사망률 40%↓ 스페인 Salamanca대학병원 Maria-VictoriaMateos 교수는 ALCYONE 연구(3상∙무작위배정)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신규 다발성골수종 환자 706명(평균 71세)이 참여했다. 이들은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 등이 부적합한 것으로 진단됐다. 연구진은 350명에게 D-VMP(9주기)를투여하고, 다라투무맙 유지요법을 시행했다. 나머지에겐 보르테조밉∙m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지난 3일 영등포구청(구청장 채현일)을 방문해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보완대체 의사소통(이하 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된다. AAC는 말과 글을 보완ㆍ대체하는 수화, 사진, 점자, 음성 출력 도구 등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화장실이나 지하철 등 공공안내시설에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문자(픽토그램) 등이 해당된다. 영등포구청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의 체계적인 진행을 위한 이달 중으로 T/F팀을 구성하고, 2020년부터는 △의사소통 권리 보장 사업(픽토그램 등 AAC 도구 개발 및 배포)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경사로)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일 오전 영등포구청장실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채현일 구청장과 이성자 복지국장, 유옥순 사회복지과장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은 오는 12월 7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19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 유전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의 ‘한국인 SLE 유전학의 역사: 위험유전인자 발견과 그 너머(History of SLE genetics in Koreans : variant discovery and beyond)’를 주제로 한 오프닝 세션으로 시작된다. 이 세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한·중·일 루푸스 유전체 연구 결과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미래의 루푸스 정밀의학 연구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루푸스와 관련한 총 3가지 주제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루푸스 유전체 관련 석학 10여 명이 루푸스와 관련한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배상철 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루푸스 유전학 및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향후 루푸스 병인과 치료타겟 발굴 등을 위한 공동연구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1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의 활로를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찾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베링거인겔하임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의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쌓인 시너지는 항암분야의 기반을 닦았다.두 제약사 모두 체계적인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향후 등장할 신약은 범용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국내 제약계의 혜안이 요구된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2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제3회 미래의학국제포럼’을개최했다. 행사에서 연자로 나선 한국다이이찌산쿄 양현주 박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울이는 노력을 소개했다. 양 박사는 “다이이찌산쿄은 신약개발 후기단계에선 많은 경험을 가지고있다”며 “따라서 표적발굴 및 유효물질 선별 등 초기단계에서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그는 “2013년부터 ‘TaNeDS’라는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암,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희귀질환 등을 주요 관심분야로 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사측은 매년 초 제안서를 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협업대상을 선정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안서 439개를 받았고, 14개가 선택됐다. 1990년대부터 이뤄진 파
면역항암제가 짝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파트너는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항PD-1/PD-L1제제와 합을 맞추는 임상시험이 지난 2년새 크게 늘어난것으로 확인됐다.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분야에선지난해 항PD-L1제제·VEGF억제제 콤보가허가되며실효를 남겼다. 이런 발자국을 따르는 다양한 시도는 또 다른 조합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미소 교수는 2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열린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2019 KALC)에서 면역항암제 연구 트렌드를 안내했다. 김 교수는 “면역항암제 연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눈에 띄는 점은 병합요법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올해 9월기준, 전체 항PD-1/PD-L1 면역항암제 연구의 76%가병합요법 관련 임상시험인 것으로 보고됐다”며 “최근트렌드는 면역항암제 최고의 파트너를 고르는 흐름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을 최근 2년으로 좁혀 살펴보면, 항암화학요법 콤보 관련 연구가 23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CTLA-4 제제 콤보 연구186개, VEGF 억제제 콤보연구 114개, 그리고 방사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뉴호라이즌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과 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소아와 청소년, 성인과 노년기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학제 협진체제의 류마티스 전문진료센터의 문을 연 명지병원은 소아 및 성인의 류마티스질환의 임상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날 뉴호라이즌류마티스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은 뉴호라이즌류마티스연구소가 류마티스 질환의 특화된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류마티스 전문진료시스템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호라이즌류마티스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개최되는 제1회 명지 류마티스 심포지엄은 ‘류마티스 질환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류마티스 의학자들이 참여, 소아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비롯하여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 현황과 결과들을 공유하며 향후 뉴호라이즌류마티스연구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이다. 연구소 개소식에 이어 진행되는 심포지엄 1부는 김창휘 전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명지병원 김광남 교수가 ‘소아 류마티스관절염의 새로운 분류법’, 연세의대 안종균 교수가 ‘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11월 18일 자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외과 교수(60, 사진)를 임명했다. 15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오상훈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1985년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UCSF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에서 연수했다. 오상훈 신임원장은 1993년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동래백병원 원장, 2010년부터 2011년 해운대백병원 부원장,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백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오상훈 원장은 6년간 부산백병원 원장 재임 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보건복지부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해양수산부 어업안전보건센터 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 정부로부터 300억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등 연구중심기관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EGFR 변이 NSCLC 치료가진전을 거듭하고 있다. 3세대 TKI 등장으로 경과 향상을이뤘고, 나아가 병합요법 연구를 통해 내성에도 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약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MET', ‘T790M’,'HER3'등을 표적으로 한후보물질들은 기존 내성 또는 새 변수에 대한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전망이다. ◇'JNJ-61186372', EGFR 1·2차변이에 가능성..'레이저티닙'T790M의 또 다른 대안 미국 예일의대 Katerina A. Politi 교수는 EGFR 변이 억제로 발생하는 내성의 대다수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T790M’, 'MET 또는 HER2 유전자증폭' 등이 보고됐다고 안내했다. 이런 내성 해결을 목표로 삼은 유망주는 JNJ-61186372(개발사:얀센∙Genmab)다. EGFR과 cMET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성항체다. ASCO 2019에선 1상임상시험(NCT02609776)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는 환자 345명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Part1에선 앞선치료로 효능을 보지 못한 진행∙전이성 NSCLC 환자들을대상으로 최적 용량이 평가 중이다. Part2에선EGFR 변이동반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ACR/ARP Annual Meeting)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DWP212525’의연구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자는T세포 및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류마티스 관절염이대표적이다.DWP212525는 면역세포(T세포와B세포등)활성화에 관여하는 JAK3(Janus Kinase 3)와TFK(TEC family kinase)를 억제하도록 고안된 경구용 제제다.두 가지를표적으로 하는세계최초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 기대 받는다. DWP212525는 세포 실험에서 JAK3와 TFK활성 억제 효능을 보였다.마우스(실험쥐) 실험에서는희귀성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천포창(Pemphigus)에서 우수한 개선율 및 질환 유발인자 저해 효과를 나타냈다.이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50분의 1용량으로 뼈 손상을 예방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P212525는2020년말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천포창,류마티스 관절염 및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등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대안을
EGFR 변이 NSCLC 치료는 3세대 TKI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오시머티닙은 생존율 개선이라는 강력한근거를 제시하며 이정표를 세웠다. 다만 새로운 표적치료제가 낳을 내성은 또 다른 과제가 될 전망이다. 병합요법은 이런 변수를 대비할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1세대 약물 역시 콤보 전략을 통해 효능이 진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시머티닙·베바시주맙 및오시머티닙·항암화학요법, 효능 및 내약성에서 기대감 미국 에모리의대 Suresh S. Ramalingam 교수는 두 가지전략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먼저 오시머티닙·베바시주맙 병합요법을 꼽았다. 이와 관련,미국 메모리얼 슬로안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해당 전략을 1/2상 단계에서 평가했다. ASCO2019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오시머티닙·베바시주맙 콤보는 EGFR변이 NSCLC 1차치료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80%를기록했다. PFS 중앙값은 18.4개월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베바시주맙 병합요법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은 오시머티닙과 항암화학요법 콤보다. 미국 스탠포드의대연구팀은 ASCO 2019에서 후향적 연구결과를 통해 이
정밀의료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발전하고 있다. 전 세대 표적항암제가 남긴 과제를 차세대 약물이 해결, 경과 향상을 가져왔다. 이런 현상은EGFR 변이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분야에서두드졌다. 3세대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는 기존 약물의 주요 내성에 대안을 제시하며 긍정적 성과를 남겼다. 나아가 생존율까지 개선해 실질적 근거를 내놨다. 이런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나타날 변수 또는 기존에 제시된 내성에 대비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편에서는EGFR 변이NSCLC 치료의 현재를 살펴보고, 2편과 3편에서는 미래를 전망해본다. ◇ 1∙2세대 TKI가 남긴과제, 3세대가 해결 미국 예일의대 Katerina A. Politi 교수는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연례학술대회(ASCO 2019)에서 EGFR 변이NSCLC 치료의 지형변화를 소개했다. Politi 교수에 따르면, EGFR변이에 대한 연구는 걸음마 단계다. 해당 변이를 억제하면서 발생하는 내성의 대부분은 아직 밝혀지지않았다. 현재까지‘T790M’, 'MET', 'HER2 유전자증폭' 등이 보고됐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내성은 T790M이다. 엘로티닙(제품명:타쎄바, 제약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첨단 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T)’를 도입·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일명 ‘숨 쉬며 찍는 MRI’인 마그네톰 비다는 환자의 호흡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전에는 환자의 호흡 측정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했으나, 해당 장비는 환자가 눕는 테이블에 호흡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되어있어 자동으로 정보를 획득한다. 또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보정해준다. 따라서 이전에는 흉·복부 MRI 검사 시 약 15초가량 숨을 참아야 했지만, 마그네톰 비다로 검사할 경우 숨을 참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환자 △노약자 △소아 등에서도 정확한 흉·복부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유롭게 호흡함에도 불구하고 검사 정확도는 기존 73%에서 94%로, 21%p 향상됐다. 아울러 뇌 MRI 촬영 시 뇌손상을 감지하는 검사의 경우 기존 약 12분 정도 소요됐으나 마그네톰 비다는 4분대, 1/3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또 흉·복부, 뇌 MRI 외에도 척추, 관절 등의 검사에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제2회 VIVID(Vemlidy,Improved anti-Viral agent for Inspiring tomorrow we all Drea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4일 밝혔다. VIVID 심포지엄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약 한 달간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5개도시에서 진행됐다.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르산염)의 최신 임상데이터와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9월 24일 진행된 서울심포지엄에서는 김형준 교수(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안상훈교수(연세의대 소화기내과)가 연자로 나섰다. ▲초치료 환자 ▲내성 발현 환자▲골대사 질환 환자 ▲신장 기능 악화 환자 ▲만성질환(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등) 동반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베믈리디 처방사례를 안내했다. 이승우 대표는 “만성 B형간염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더불어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베믈리디는 비리어드 대비 신장 및 골밀도 관련 지표를 개선했다. 대한
보령제약은 관계사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N[‘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s)]’가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VT-EBV-201은임상 2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 허가신청이 가능해졌다. VT-EBV-201은'EBV양성 NK/T세포 림프종'에 효과가 기대된다. 관해 후 재발한 고위험군의 미세잔존암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2017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연구자주도 임상결과가2015년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공식저널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지에 발표되며 주목 받았다. 이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자가이식을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1명에게 'VT-EBV-201를 투여한 결과,전체 생존율 100%, 5년 무병 생존률90%로 나타났다.이는 모든 환자를 5년 이상 장기추적조사(long-term follow up)한 결과다. NK·T세포 림프종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표준치료법이 없고2년 이내 재발률은75%에 달한다.재발 시 환자의 상당수는 사망에 이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의 피부 임파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관한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피부 직접치료요법에 불응성인 초기 및 진행단계 피부 T세포 림프종에 대한 국소화 된 기존 방사선 치료의 치료결과분석’ 에 관한 것으로 종양 관련 국제학술지인 Dermatological Sinica 9월호에 게재됐다. 피부 임파암은 흔히 발생하는 암종은 아니나 한 번 발생 시 재발도 흔하고 특히 국소적으로 발생시 전신 항암 주사치료를 시행하기에 적합한 암종은 아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이 되어서 다른 치료요법에 불응성인 피부 임파암의 치료의 경우 국소방사선 치료가 병변의 제어에 있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다년간 시행한 방사선 치료결과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이 된 피부 임파암 환자에 대해 국소방사선 치료를 다년간 시행한 결과 병변 제어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는 25일 여의도 태영 T-아트홀에서 수사기관, 학계, 소비자·시민단체, 공급자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불법개설기관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불법개설기관 관련 판례와 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도입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공단 의료기관지원실장 및 서울지역본부 전문연구위원의 공동발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열띤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공단은 현행 제도상 수사권이 없어 혐의 입증에 한계가 있고 수사기간이 평균 11개월으로 길어져 재산은닉의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그 결과 5.77%에 불과한 결정액 대비 누적 환수율 등 제도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공단에 특사경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사경을 도입할 경우 행정조사 경험자, 변호사, 전직수사관 등 전문인력(200여명)과 빅데이터 시스템를 활용해 수사기간은 3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연간 1000억원의 재정누수를 차단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8월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공단 특사경 부여 찬성률이 81.3%로 드러나는 등 국민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최근 도입한 첨단 3.0T MRI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특화병원으로 이번 MRI 도입을 통해 초정밀 유방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요시간이 길었던 MRI 촬영이 유방암 초진 환자는 20분 이내, 재진 환자의 경우에는 12분 이내에 가능해졌다. 대림성모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필립스의 첨단 MRI 기기인 ‘Ingenia(인제니아) 3.0T Q’로, 독자적인 MRI기술을 통해 영상의 질, 검사 속도, 환자의 편의를 모두 향상시킨 기기이다. Ingenia(인제니아) 3.0T Q는 디지털 브로드밴드 기술로 영상의 노이즈를 대폭 개선해 선명한 진단 영상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체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기기이다. 영상의 질, 검사 속도뿐만 아니라 환자 생각하는 다수의 기술도 탑재됐다. 환자가 들어가는 공간을 6cm 정도 넓혔고, 특수 조명 장치인 앰비언트 링(Ambient Ring)과 인보어 라이트 (In-bore Light)를 설치해 수검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또한 최근 개발된 컴포톤(ComforTone)이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대비 소음을 80%까지 감
림프종 치료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금껏 등장한 옵션들은주요 서브타입의 치료경과를 보다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혁신은 이어질 예정이다. 후발 주자들은 임상시험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남기며 미충족의료 해결을 기대케 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22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열린미디어세션에서 림프종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윤 교수는 “혈액암은 림프성과 골수성으로 나뉜다”며 “림프성 안에 림프종이 속하고,림프종은 다시 호지킨과 비호지킨으로 분류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국내 림프종 환자의65%는 B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된다”며 “B세포 림프종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변연부 B세포 림프종(MZL),그리고 여포형 림프종(FL)으로 구분되는 등 다양한 서브타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림프종은 국내에서 신규 발생하는 혈액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또다른 혈액암인 백혈병보다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림프종과 백혈병의 구분은 골수 침범 여부에 의해판단된다. 림프구 백혈병은 골수를 침범하고, 림프종은 골수를제외한 다른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윤 교수는 안내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