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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중증 파킨슨병 환자에게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이 장기적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은 미세한 전극을 뇌의 깊은 핵 부위에 위치시켜 신경세포들의 활성을 자극하는 수술 방법으로 다양한 뇌신경 관련 질환들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0년 이상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그간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신경과 전범석·김한준 교수,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5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양측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81명의 중증 파킨슨병 환자의 현재 생존 여부와 수술 전·후 추적 검사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강직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중뇌의 흑질 부위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점 사멸하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약물 치료 기간이 오래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뇌 기저부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476명으로 전날 대비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1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313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708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69명(85.9%), 50세 이상 290명(92.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명(90.0%)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5381명(최근 1주간 일 평균 2만963.1명), 해외유입 사례는 9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547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99만5246명(해외유입 6만84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54명, 인천 941명, 경기 4399명으로 수도권에서 83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794명, 대구 567명, 광주 338명, 대전 472명, 울산 345명, 세종 143명, 강원 481명, 충북 519명, 충남 636명, 전북 488명, 전남 467명, 경북 732명, 경남 915명, 제주 123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13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10월
지역의 한 병원에서 요실금수술 예정인 60대 환자의 수술 전 심혈관 평가가 필요했지만 이 병원에는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었다. 이에 원격협진 협약을 맺고 있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에 수술 및 마취에 문제가 없을지 협진을 의뢰했다. 순환기내과 한성우 진료부원장은 당일 협진의뢰 병원의 HIS(환자정보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환자의 외래기록, 심전도, 흉부사진을 확인했고, ‘고혈압 병력이 없고 내시경 시 혈압도 높지 않아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신했다. 이 환자는 사흘 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원격협진 시스템 실증작업에 나섰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9월 16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협력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3개 의료기관에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 원격협진을 적용해 시스템을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미 2020년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성공적인 원격협진 모델을 구축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난 2020년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2차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다. 연수는 ▲진단검사의학 ▲간호 ▲핵의학 ▲병원정보시스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진단검사의학의 검사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등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되는 최첨단・고품질 검사 교육 ▲간호기록부터 환자안전에 이르는 원내 환자중심 간호서비스 품질관리 교육 ▲환자 정보 보안 및 웹/모바일을 활용한 시스템 활용법에 대한 교육 등이었다. 특히 핵의학은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몽골은 작년 7월 PET-CT를 처음 촬영하는 등 핵의학 기술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실무교육은 몽골의 선도적 기술자 양성에 의미가 깊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에 알코올에 의한 직·간접적인 질환 및 중독사고 등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코올 중독 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전문병원협회는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의 알코올 관련 질환 전체 사망자 수는 515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10.0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이래 매년 8.8명 ∼ 9.6명 구간을 유지해 오다 2020년에 처음으로 10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1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코올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주로 알코올성 간질환과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에서 비롯됐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020년의 경우 3941건으로, 전체 알코올에 기인한 사망원인의 76.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21.1%)로 둘을 합치면 97.5%에 달한다. 특히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에 기인한 사망은 2020년의 경우 1089명으로 2015년이래 처음으로 100
의약품 안전나라를 통해 9월 한 달 동안의 특허 등재 건수가 총 32건으로 확인된 가운데, 화이자에서 9건의 특허 등재에 성공하며 가장 많은 특허 획득 소식을 알렸다. 특히 지난 달 특허 등재 품목 중에는 암 치료제들의 비중이 높았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먼저 화이자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의 75mg 3건, 100mg 3건, 125mg 3건에 대해 특허를 올렸다. 모든 용량은 각각 2027년 3월 22일, 2034년 2월 8일, 2036년 5월 24일 만료되는 건이 한 건씩 포함됐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살클리사(성분명 이사툭시맙)’는 20227년 10월 16일 특허가 만료되며,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은 20mg, 40mg 용량에 대해 2033년 5월 9일 특허가 만료된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또다른 제품인 아토피 약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는 200mg과 300mg에 대해 2033년 9월 4일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특허를 2건 등재했다. 듀피젠트는 최근 美 FDA로부터 성인 결절성 양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의 수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특히 고지혈증 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2021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약 2.3배, 비만은 같은 기간 1,9배, 고혈압은 1,5배, 당뇨 진료는 1.3배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코로나 이후 중학생의 비만 진료가 다른 연령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21년 한해에는 2019년 대비 약 2.2배(124.8%) 증가하며 초등학생 2배(98.8%), 고등학생 1,5배(47.0%), 영유아기 1,3배(34.3%) 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증가 폭과 진료 건수 모두 많았고, 특히 남자 중학생과 남자 초등학생의 증가율이 100%를 상회하며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같은 기간 고혈압 진료는 초등학생 1.9배(93.1%), 중학생 1.7배(74.9%), 고등학생 1.3배(29.9%) 순으로 증가했다. 영유아는 고혈압 진료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심장내과 장양수ㆍ문재연ㆍ김상훈ㆍ강세훈 교수팀이 지난 10월 5~7일 동안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앙코르서울 2022(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에서 ‘EVAR(경피적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과 ‘PTA(경피적 혈관성형술)’ 시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앙코르서울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의료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분당차병원 심도자실에서 진행한 EVAR, PTA 시술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여러 원인으로 약해져 직경이 늘어나는 복부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치료로 대퇴동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위치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심장내과 문재연 교수는 “세계적 심혈관 중재
전국 보조기기센터가 보유한 보조기기는 증가한 반면, 신규비율은 감소하고 노후비율은 늘어 품질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지난 3년간 전국 보조기기센터가 보유한 보조기기는 2019년 4530개, 2020년 5938개, 2021년 6211개 순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있는 지역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보조기기 관련 상담·평가·연계, 전시 및 체험장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장애인은 지역에 있는 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해 자신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기기가 무엇인지 사전에 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지역보조기기센터가 장애인의 체험과 상담을 위해 운영 중인 보조기기는 총 6211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513개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567개, 경기다 556개 순으로 집계됐다. 보조기기가 가장 적은 곳은 114개의 충남이었고, 경북 135개, 세종 168개 순으로 적었다. 17개 시도 모두 2019년 대비 2021년 보조기기 수량이 늘었다. 서영석 의원은 수량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감소한 1만943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7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646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48명(86.4%),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2명(100.0%)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9372명(최근 1주간 일 평균 2만2355.7명), 해외유입 사례는 5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943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95만3135명(해외유입 6만82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3명, 인천 1062명, 경기 5328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35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949명, 대구 1018명, 광주 474명, 대전 504명, 울산 366명, 세종 149명, 강원 690명, 충북 668명, 충남 755명, 전북 656명, 전남 502명, 경북 1109명, 경남 1057명, 제주 156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23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10월 7일 17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 관리·감독 역할이 화두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마약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오 처장은 최근 마약범죄의 특징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청소년층에 많고, 재발이 많아지며, 텔레그램 같은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온라인상의 마약 판매 등 마약류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 이에 대한 식약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크웹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한 마약 거래 건수가 2019년 82건에서 2021년엔 832건으로 늘었지만, 이들 사이트에 대한 식약처의 접속 차단 등 조치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전혜숙 의원은 “지금까지 해외 플랫폼과 불법거래 근절을 위해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검색어 필터링도 한 번도 요청하지 않았다”며 “현실적으로 수사 의뢰가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판매자에게 접근해 마약 구매를 하기 직전까지 이어진 채팅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폐기 규정이 있지만, 실제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암 환자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화이자제약사(社)가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2가 백신 ‘코미나티2주0.1mg/mL(토지나메란, 릴토지나메란)’를 10월 7일 수입품목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한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하는 코로나19 2가 백신이다. 효능·효과는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기초접종이나 추가접종을 받은 후 최소 3개월 이후 0.3mL를 추가접종’이다. 식약처는 ‘코미나티2주’에 대한 안전성·효과성·품질 심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이 백신은 유럽연합, 영국, 일본 등에서 조건부 허가․승인을 받아 추가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5일 한국화이자제약사(社)는 식약처에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릴토지나메란)’의 임상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하고, 8월 29일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신청사가 제출한 자료는 미국에서 성인 61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3상 결과와 품질자료 등이다.임상시험 3상은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모더나코리아사(社)의 국내 제조 코로나19 2가 백신인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를 10월 7일 허가했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8일 수입 허가받은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와 같은 원료의약품을 해외에서 공급받아 국내(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충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참고로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기초접종 또는 추가접종을 받은 후 최소 3개월 이후 0.5 mL를 추가접종’이다.식약처는 “이번 허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효과적인 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이 한 달 이상 장기 처방된 건 수가 지난 해 무려 667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향정신성의약품 처방기간별 처방 건 수’ 현황에 따르면 향정의약품 1회 처방 기간이 한 달 이상인 경우가 무려 667만4,674건이고 6개월 이상 초장기로 처방된 경우도 3만2,696건이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인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장기처방이 제한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최면진정제졸피뎀의 용법·용량도 치료기간을 ‘최대한 4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의 판단에 따라서는 처방전에 사유를 적고 그 이상의 기간도 처방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처럼 장기처방으로 불출된 향정신성의약품이 사용되지 않고 오남용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혜숙 국회의원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한 환자가 사망 전 장기처방을 받고 남긴 의료용 마약을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0mg짜리 졸피뎀 1정이 5천원에 판매한다’는 식의 SNS 판매글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장기처방을 받은 후 환자가 사망하거나 입원하는 등 사유로 남는 향정신성의약품은 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7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10월 5~6일 양일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석에 이은 첫 공식 현장방문이다.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에도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격리병상 및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감염ㆍ응급ㆍ심뇌혈관질환 등 필수ㆍ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이전ㆍ신축)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7000억 원을 기부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내막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7년 11만2580명에서 2021년 18만2491명으로 62%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7년 629억원에서 2021년 1185억원으로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궁내막증 진료현황(2017~2022.6)’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2년 상반기(1~6월) 기준, 진료인원이 11만5583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 진료인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은 60대로 201%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70%대가 156% 증가, 50대가 94% 증가, 80세 이상이 79% 증가, 20대가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40대가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30대(25%), 50대(18%), 20대(10%) 순으로 이어졌다. 남인순 의원은 “5년 새 자궁내막증 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이는 2020년 지난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자궁·난소 초음파의 건강보험 적용 등을
최근 10대 ‧ 20대의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1만626명으로 2018년 대비 청년층의 마약 범죄의 증가율이 각각 2.97배(309명), 2.5배(3,507명)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마약류 의약품인 펜타닐의 처방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펜타닐 패치 처방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대 이하 인원의 처방 건수는 ▲2018년 2814건 ▲2019년 4111건 ▲2020년 3801건 ▲2021년 2965건을 기록했고, 20대 인원의 처방 건수는 ▲2018년도 1만1520건 ▲2019년 1만5648건 ▲2020년 1만6551건 ▲2021년 1만6274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인원의 처방건 수는 7000건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같은 시기 같은 연령대 펜타닐 패치 처방 현황과 차이가 있다는 것에 있다. 심평원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
수면장애(기질성/비기질성)로 진료 받은 인원이 5년새 30% 증가하고, 진료비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와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7년 84만2856명에서 2021년 109만7282명으로, 5년새 25만4426명(30%)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2017년 84만2856명, 2018년 91만606명, 2019년 99만8649명, 2020년 103만6678명, 2021년 109만7282명 순으로 수면장애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1199억에서 2021년 2528억으로 약 1329억이 늘어 5년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2021년 기준, 60대가 22.8%로 가장 많았고, 50대 19.08%, 70대 16.9%, 40대 14.0%, 80대 이상 10.8%, 30대 9.6%, 20대 5.7%, 10대 0.6%, 10세 미만 0.19% 순으로, 40대 이상이 83.7%로 가장 많았다. 남인순 의원은 “수면장애가 치매의 위험인자를 유발하는 요인
5분 내 현장 및 20분 내 병원 도착 비율은 떨어지고, 환자 재이송 사례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소방청 119구급대의 업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빈자리를 기간제 구급대원이 대신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팬데믹 상황 이후, 코로나 확진자와 유사증상 의심자 이송은 119구급대에서 하고 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출동 시 레벨D 방호복 착용과 소독 등으로 출동-현장 및 병원 도착 소요시간이 증가하는 등 업무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119구급대가 출동해서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한 비율은 ▲2021년 31% ▲2020년 39% ▲2019년 48%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 17%p 떨어졌으며, 출동 후 20분 이내 병원도착한 비율은 ▲2021년 23% ▲2020년 29% ▲2019년 38%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 15%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열로 병원이 거부하거나 병상 부족인 경우, 병원 이송을 성공하지 못해 ’환자 재이송‘을 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634건 ▲2020년 7542건 ▲2019년 6187건으로 코로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KoNECT 국제 컨퍼런스(KoNECT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가 10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22 KIC는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신약개발’을 주제로 총 7개의 기조강연과 8개의 특별 세션을 포함한 1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부대행사로 23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임상시험 잡페어가 개최되며, 37개의 전시 참여 기업(42개 전시관)의 솔루션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 컨퍼런스 기조강연 및 세션 구성 첫날 기조 강연과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의 개발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 신약개발 성공 요인과 경험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 기조 강연은 ▲식약처·미국 FDA·유럽 EMA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와 변화 ▲실제임상근거(RWE) 기반 신약개발의 국내외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마지막 날은 ▲스마트 임상시험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