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난 2020년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2차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다.
연수는 ▲진단검사의학 ▲간호 ▲핵의학 ▲병원정보시스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진단검사의학의 검사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등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되는 최첨단・고품질 검사 교육 ▲간호기록부터 환자안전에 이르는 원내 환자중심 간호서비스 품질관리 교육 ▲환자 정보 보안 및 웹/모바일을 활용한 시스템 활용법에 대한 교육 등이었다.
특히 핵의학은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몽골은 작년 7월 PET-CT를 처음 촬영하는 등 핵의학 기술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실무교육은 몽골의 선도적 기술자 양성에 의미가 깊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진단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간호부장인 어윤새항(Oyunsaikhan Myagmarjav)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를 넘어 몽골 보건 의료 발전에 힘써주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지난 3주간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북삼성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