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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교육부(장관 유은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된다.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90건이었던 신고 건수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147건으로 조사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성설사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 검사 중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는 48주차(11.25.~12.1.) 이후, 집단 환자 대상 검사에서는 47주차(11.18.~11.24.) 이후 노로바이러스 양성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접촉감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서 또는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임산부의 64.3%만이 임신으로 이상 증상을 겪을 수 있음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증상은 우울증이 1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치료율은 8.7%에 불과했다. 초저출생 해소를 위한 노력 취지에서 임신 전 교육 · 의료 지원 체계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임신경험으로 본 배려문화와 지원정책' 토론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보미 연구원(이하 박 연구원)이 '임신 경험으로 본 배려 문화와 지원 정책'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4.8%는 계획 임신으로 △20대 64.6% △30대 65.7% △40대 57.9% 순으로 계획임신 비율이 나타났다. 계획 임신을 위한 준비로는 건강검진 75.6% · 예방접종 75.0% 상담 및 교육 51.2% 순으로 조사됐다. 임신을 위한 준비로는 △엽산제 · 철분제와 같은 영양제 섭취가 70.0%로 가장 많았고 △식습관 변화 45.0% △운동 · 체중 조절 42.3% 등 신체 관련 준비가 많이 이뤄졌다. 기타 순위로는 △심리적 준비(37.3%) △경제적 준비(31.2%) △생활패턴 변화(30.4%) 등이 있었고 △준비가 따로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편의점판매약관리본부(본부장 박상룡)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편의점약 판매업소의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아래 별첨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준수사항 실태조사) 조사 대상 837개소의 업소 중 편의점약 판매 준수사항을 지키며 판매하는 곳은 14%(117개소)에 불과하고, 86%(720개소)는 이를 위반(최소 1건~최대 6건 위반)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대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의 경우 83.9%, 3대 편의점을 제외한 업소의 경우 92.9%가 판매 준수사항을 위반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준수사항 위반 현황> 구분 전체 3대 편의점 3대 편의점 외 위반 판매 1건 321 (38.4) 256 (40.1) 65 (32.8) 2건 224 (26.8) 173 (27.1) 51 (25.8) 3건 119 (14.2) 83 (13.0) 36 (18.2) 4건 48 (5.7) 20 (3.1) 28 (14.1) 5건 7 (0.8) 4 (0.6) 3 (1.5) 6건 1 (0.1) 0 (0.0) 1 (0.5) 소계 720 (8
지난해 가장 많이 이뤄진 정신 질환 진료는△50대 남성은 알코올 의존증 △20대 여성은 섭식장애로 드러났다. 섭식장애는거식증 · 폭식증으로 대별되는데저체중을 유발해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거식증을 경계하고, 잘못된 체형 인식의 위험성 ·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령별 정신 질환 1위는 △10대 ADHA △20대 우울증 △30~60대 알코올 의존증 △70대 치매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입원보다 외래에서 △병원급 이상 기관보다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우울증 환자 수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 불면증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177만 명 △내원일수는 전년 대비 0.4% 증가한 2,294만 일 △진료비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조 4,317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정신건강의학과
저출산 ·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혈액을 사용하는 고령 인구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이 국내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2019년도 전혈 헌혈목표는 전년 대비 2만 건 감소한 196만 5천 건, F-RBC(백혈구여과제거 적혈구제제) · A-PLT(성분채혈 혈소판제제)는 각각 329,530 · 229,430유닛으로 산정됐다. 이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별 적정 혈액 보유 기준 · 혈액 보유 일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의료기관 규모별 적정보유량 · 단계별 보유량 및 부족 시기 단계별 공급 등에 대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7일 그랜드힐튼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혈학회 · 질병관리본부 공동 심포지엄에서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김대성 수급관리팀장(이하 김 팀장)이 2019년도 혈액수급계획에 대해 발제했다. 금년도 통계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50대 이상 인구는 △2019년 38.4%에서 △2024년 43.6% △2030년 48.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수혈자 비율은 83.4% · 수혈건수 비율은 81.1%로, 수혈자
얀센은 자사의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크론병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5일 전했다. 이에 따라 '스텔라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이 없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크론병활성도 CDAI 220 이상) 치료에 사용 가능해졌다. 참고로 미국소화기내과(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텔라라'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면역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완전 인간클론항체로, 질환을 유발하는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생물학제제다. '스텔라라'는 중등도(CDAI ≥220)에서 중증(CDAI ≤450) 활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개의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96주차(약 2년)까지 장기 효과 및 안전성도 입증했다. 스텔라라 정맥 유도 투여
일양약품은 지난 1~4일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 제60차 미국혈액학회에서 자사가개발한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1차 치료제로서 48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4일 전했다. 1일 계명대학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가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3상 임상시험의 48개월 추적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발표된 임상결과를 보면, 최소 48개월까지 '라도티닙' 300mg 1일 2회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주요유전자반응(MMR, BCR-ABL1 ≤ 0.1%)을 달성한 환자가 76%로 '이매티닙' 400mg 1일 1회 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56%, P = 0.0070)보다 유의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8개월까지의 장기간의 투여에서도 새로운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다른 2세대 약물들에서 장기간의 안전성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반응들이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투약 중단 가능성을 평가하는 '깊은유전자반응(MR4.5, BCR-ABL1 ≤ 0.0032%)'에 대한 임상결과도 '라도티닙'이 46%로 33%
BMS와 화이자는 지난 11월 10~1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80세 이상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n=46,208)를 대상으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등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하는 ARISTOPHANES (Anticoagulant for Reduction In STroke: Observational Pooled analysis on Health outcomes ANd Experience of patientS) 연구의 하위그룹 분석에 대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전했다. 해당 분석에서 '아픽사반'은 '다비가트란' 또는 '리바록사반' 대비 뇌졸중·전신색전증(S/SE)과 주요출혈(MB) 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비가트란'의 주요 출혈 발생 비율은 '리바록사반'보다 낮았다. ARISTOPHANES 연구의 하위그룹 분석에는 보험당국(CMS)의 메디케어 데이터와 3개의 민간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에 근거,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세 가지 NOAC(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치료를 시작한 80세 이상의 비판막성 심
2016년 보건사회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의 약 48%는 의료적 필요가 아닌 간병 부재 혹은 주거 등이 이유인 ‘사회적 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의학적 입원 필요성이 낮은 ‘사회적 입원’과 ‘회전문현상’을 줄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보호 및 재활, 자립 및 정착지원을 통해 인권과 삶을 질을 제고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가 그 답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의료적 필요가 아닌 사회적 입원이 관행화되어 있던 정신장애 환자에서 커뮤니티케어 적용 필요성 역시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조현병을 포함한 중증 정신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복지로서의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커뮤니티케어)로의 전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정신장애인 강제입원 비율은 61.6%, 평균 입원일수는 197일로, 이는 프랑스 12.5%, 평균 35.7일, 독일 17%, 26.9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9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인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류지영 교수팀이 2011년 6월 1일부터 2011년 11월 30일까지 한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수행한 제3차 근로환경조사(KWC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중 업무에서 감정을 숨기고 일하는 근로자 2명 중 1명 이상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 노동안전위생종합연구소 (JNIOSH,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Japan)가 발행하는 산업보건(Industrial Health) 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사무, 판매, 서비스 분야 임금근로자 중 업무에서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자세나 손과 팔의 반복적인 동작, 소음이나 진동 노출 같은 위험 요인이 없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 12,186명 중, “나는 감정을 숨기고 일을 해야 한다.”는 문항에 대해 “항상 그렇다”와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한 근로자는 30.6%(3,730명)로 나타났다. 감정을 숨기고 일하는 근로자 군에서 남성은 50.4%, 여성은 56.5%가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했다. 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 2018)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유전자형 1형 환자 대상 하보니 리얼월드 데이터, ▲아태지역 HCV 박멸을 위한 1차 의료기관의 중요성 등이 발표되었다. 해당 발표를 통해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령 및 간경변 환자 다수 포함된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98.4% SVR12 달성 이날 발표된 연구는 일본 유전자형 1형 환자 1,461명이 포함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로, 환자들의 중위연령은 69세였으며, 75세 이상 환자가 29.3%(n=431명), 간경변 동반 환자가 23.7%(n=347)를 차지해 고령 및 간경변 환자가 다수 포함되었다. '하보니'로 12주 치료 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군의 98.4%(n=1,438)가 SVR12에 도달했다. 세부적으로 75세 이상 고령 환자군의 97.5%(n=420),
과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여겨지던 HIV 감염이 치료제의 발전으로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나타내자, HIV 감염은 더 이상 환자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치명적 질환이 아닌 치료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화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HIV에 혁신을 이끌어온 제약사들은 이제 효과를 넘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HIV 치료 표준요법으로 제시되어 온 3제요법을 2제로 줄여 약물독성 우려를 개선하거나, 3제 고정용량 단일정을 개발해 환자의 복용편의를 높여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등,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치료요법과 제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GSK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제요법, HIV 치료의 새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 DTG)’와 ‘라미부딘(3TC)’의 2제요법(이하 ‘DTG + 3TC’)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DTG + 3TC’ 2제요법이 가지는 의미는 간단하다. 기존 HIV 치료의 표준요법인 ‘DTG + TDF/FTC(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 3제요법의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11월부터 소득 · 재산과표가 하락한 123만 세대(16.43%)의 건강보험료가 인하되고, 소득 · 재산과표가 상승한 264만 세대(35.21%)는 인상될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7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 2018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아래 별첨 '신규 적용 부과자료 내용 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는 매년 11월부터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 및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최근 확보한 신규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한다. 소득은 사업자가 지난해 소득을 6월 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금액이 10월 공단에 통보돼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재산은 전국 지자체에서 금년 6월 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이 10월에 공단에 통보돼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전체 지역가입자 750만 세대 중 전년 대비 소득 · 재산과표가 변동이 없는 363만 세대(48.35%)는 보험료가 변동이 없으며, 소득 · 재산과표가 하락한 123만 세대(16.43%)의 보험료는 내려가고, 소득 · 재산과표가 상승한 264만 세대(35.21
전문의 면허 취득 후 선택에 따라 이뤄지는 펠로우(Fellow) 즉, 전임의 과정이 의무적 · 강제적으로 변질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전임의 과정 거부 시 △'의국에 3억 원을 내지 않으면 취직을 막기 때문에 산골짜기로 가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개원하기 어렵다' 등 일부 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의무 · 강제한다는 제보를 최근 잇달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모 병원의 A전공의는 "전임의 과정을 하지 않을 경우 의국 연보 명단에서 이름을 삭제한다."며,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셈"이라고 토로했다. 전임의 과정을 밟는 B는 "더 나은 전임의 수련을 위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진학했는데 이후 교수 · 학회 등에서 만나도 아는 체하지 않는 등 일종의 심리적 왕따를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지역사회에서 개원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C전공의는 "교수 · 수련병원 측의 강압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에서 개원한다 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위원 등을 전부 해당 의국 교수가 맡고 있어 자율적인 진료가 어려운 형태다. 갑질 문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지난 10월 29일부터
국산 B형간염 신약 일동제약의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가 144주간 추적관찰한 장기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정적인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ALT 정상화, 내성 관련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15~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제2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가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15일 진행된 제2회 KDDW 플래널리 세션1에서는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가 베시포비르에 대한 144주간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여 유효성 및 안전성과, 기존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스위칭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시행했던 '베시보'의 3상 임상시험을 연장한 총 144주간의 관찰 결과이다. 임형준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효능 분석을 위해 바이러스적, 혈청학적 및 생화학적 반응을 평가했으며, 안전성 분석을 위해 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혈액투석 진료의 질을 제고하고자 2009년부터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관련 연구에 따르면 동 3개월간 실시되는 평가에서 평가 기간 청구액이 평가 전 · 후 3개월보다 6~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료기관 대부분에서 평가 동안에만 열심히 진료하는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전문가는 단기 평가가 아닌 지속적인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옮겨 다니는 환자를 관리할 투석환자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언했다. 15일 오후 1시 30분 그랜드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 심포지엄'에서 가톨릭대 성빈세트병원 신장내과 진동찬 교수(이하 진 교수)가 심평원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말기신부전(End Stage Renal Disease) 환자는 콩팥 기능이 완전히 손상된 상태로, 혈액투석 · 복막투석 · 신장이식 등 콩팥을 대신하는 신대체 요법을 받지 못하면 사망하게 된다. 이 중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를 이용해 환자 혈액을 걸러내 요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병원에서 한 회 4시간씩 일주일 3회 시행된다. 이는 평생 유지해야
지역의료원(분원 2곳과 적십자병원 5곳 포함) 41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재작년보다 64%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14일 메디포뉴스가 ‘지역거점공공병원알리미’에 공시된 지역의료원 41곳의 작년 ▲의료수익 ▲의료외수익 ▲당기순이익 3개 항목을 집계한 결과, 의료수익은 7.50% 증가했지만 의료외수익은 1.12% 증가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64.44%라는 큰폭 감소를 시현했다. 지역의료원은 공공의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역의료원은 정부의 새로운 의료정책을 앞장서 수행한다.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과도한 흑자를 시현하는 것은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 반면 적자의 시현이 적정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수익(매출액)의 증가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대폭 감소는 문재인 정부 이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제 등 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 총계는 48억1,900만원으로 재작년 135억5,300만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지역의료원 41곳 중 이익증가는 7곳에 그쳤고, 흑자전환은 4곳에 그쳤다. 반면 이익감소는 11곳, 적자전환은
금년도 간호조무사 실태 조사에서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7.5%로 나타나 간호조무사 처우가 오히려 퇴보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병원 · 의료계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폭적인 진찰료 인상을 주장했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대상 적정 수가 보상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적정수가 보상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 중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노무법인 상상 홍정민 노무사가 금년도 '간호조무사 임금 ·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803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동 조사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 교부 위반이 44.1% △연차 휴가수당 미지급이 55.7% △휴일근무수당 미지급이 51.5% △최저임금 미지급이 27.5%로 나타났고, 식사 · 휴게 시간도 법정 휴게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
의약품 선별급여제도의 시행을 위해서는주요한 선별기준인 '사회적 요구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측정 방법이모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동일 의약품에 대한적응증별 차등적용으로 불러올 수 있는 환자들의오해등이 제도의 연착륙을 저지하는 위험 요인으로 제시됐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1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항암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선별급여제도’를 주제로 한 KCCA(한국 암치료 보장성 확대 협력단)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문재인 케어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일명 ‘비급여의 급여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의약품 선별급여제도 중 항암제 관련 진행 현황과 쟁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구미정 사무관은 “항암제는 선별급여제도의 우선순위 대상에서 중증질환·기타 암에 포함되어 총 48개 품목이 검토대상이며, 2020년까지 검토를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항암제 48개 품목에 대해 2017년에는 10개, 2018년에는 17개, 2019년에는 16개, 2020년에는 5개 항목(항암요법 관련 보조약물)을 순자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들의 경우 공공의료보험의 미흡한 부분을 민간의료보험이 보충 · 보완하는 형태로 의료보험 체계가 존재한다. 민간의료보험 가입 이유에는 긴 대기시간, 낮은 진료 질 등이 있으며, 공공의료보험 · 민간의료보험 공존으로 시장경쟁 · 사회보장의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일에 열린 2018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김준호 부연구위원(이하 김 위원)이 '주요국 건강보장체계에서 공보험과 사보험의 역할 · 시사점' 주제로 발제했다. 보험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금전을 각출해 공통준비재산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재산적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건강보험으로 대변되는 공적의료보험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을 보장하는 사회보험의 한 축이며, 의무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민간의료보험은 사적 기관에서 의료비를 보장하기 위해 임의가입을 전제로 하는 보험이다. 공적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으로서 법적 수급권을 가지고 있고, 민간의료보험은 개인 간 사적계약을 통한 계약적 수급권을 가진다. 보험업법 제2조(정의)에서는 민간의료보험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