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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조성탄 교수가 지난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척추외과학회(Asia Pacific Spine Society, APSS)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척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스파인(Spine) 5월호에 게재된 ‘경추척수증 환자의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술 장기 추시 결과(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팀 공동연구)가 우수 연구로 평가받은 것으로, 특히 5년 이상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술 환자를 분석해 수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조성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추가로 3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대한척추외과학술지(asian spine journal) 최우수 학술논문상도 동시에 수상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오늘 5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 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성인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고 밝혔다. 트로델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90% 이상의 유방암과 방광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표면항원 TROP-2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DNA 회전효소 억제 약물(TOP1 inhibitor payload) SN-38로 구성된다. TROP-2를 표적해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TROP-2 발현세포와 종양 미세환경에 강력하게 작용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항암 치료제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HR)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이 모두 발현되지 않은 유방암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 중 약 10-15%를 차지하며, 40세 이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연구팀들이 '2023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내 재생의료 연구를 견인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한수 교수와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가 '2023년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화의료원 연구팀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수술 후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다양한 재생의학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 선정도 그 간의 연구 결과의 연장 선상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복막투석액 유래 줄기세포 분리라는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는 연구를 향후 3년간 진행하게 된다.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난치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세포치료제의 개발' 과제로 '재생의료 융합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된 김한수 교수는 향후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약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대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최근 갑상선수술, 방사선치료
비심장성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심근 손상 및 사망률 예측 인자로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이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심장내과 서혜선·문인기 교수와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민관·배성아·정인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술 후 심근 손상과 조기 심혈관 사건을 예측하기 위해 심초음파를 이용해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를 측정 및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8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가 적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조기 심혈관 사건 발생 가능성이 30%, 심근 손상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 논문 1저자인 문인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채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의 임상적 유용성을 밝힌 첫 연구다”라며 “특히 좌심실 기능 저하나
구강건강 취약계층 대상 보건소 구강보건진료 역량 강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과 함께 5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교육(1일)과 참관 실습(1일)으로 이뤄지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각각 3회에 걸쳐 총 6회로 운영되며, 각각 이론 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참관 실습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관 실습은 교육대상자별 교육 장소 선호도 등을 반영해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분산 배치해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교육내용의 표준화 및 질 관리를 위해 실습 가이드북을 개발한 만큼, 실습 가이드북을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병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법안 개정안들이 발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에 따르면 최근 1주(5월 1~7일)간 5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들이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은 총 3건으로 확인됐다. 법률안별로 살펴보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대에 올랐다. 해당 법안은 7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 대해서는 입원기간 중 간병에 대한 보험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노인 입원환자가 적절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식품표시광고법’ 일부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넘어갔다. 해당 법안은 영양성분 표시는 당의 총량만 표시하게 되어있어 첨가당(added sugar) 및 천연당 여부와 들어간 양이 불분명함에 따라 영양성분 중 당을 표시할 때 당의 총량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당인지, 첨가당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장섭 더
성공적인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사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업이 절실하다는 입장이 도출됐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에서 KHIDI 미국지사가 ‘신약 연구 개발 과정 및 최신 미국 동향’에 대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돼 전세계 3200개 이상의 기업과 200개 이상의 학술 도는 연구 그룹이 R&D 파이프라인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의 R&D 파이프라인 점유율은 15년간 40% 이상으로 유지된 가운데 유럽은 31%에서 25%로 감소했지만 한국은 2%에서 4%로 증가했으며 최근들어 더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제품 수가 감소했던 감염병과 백신분야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의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종양학이나 GI, 신경학도 큰 비중을 보였다. 또 희귀암과 관련해서는 2021년 930개의 의약품들이 개발 중이었다. 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희귀암이 42%를 차지했으며 이는 다른 고형암 치료제보다 10배 이상의 수치를 보인다. 특히 연구팀은 “연매출 5억달러 미만의 신흥 바이오제약 기업의
4100여 명의 간호대학 교수들로 이루어진 한국간호과학회와 11개 전공 간호학회, 한국간호행정학회, 한국기본간호학회, 한국기초간호학회, 한국성인간호학회, 한국아동간호학회,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간호교육학회, 한국노인간호학회의 회장들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간호법 공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간호법은 대한민국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간호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다. 간호법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입법체계이며, 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러한 간호법을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히 공포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간호법은 변화하는 의료체계와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여야 3당 모두가 2021년 3월 25일 발의한 법안임을 강조했다. 이후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차례 공청회와 4차례의 법안심사소위를 거치면서 각 보건의료직역단체 간의 이견과 쟁점을 모두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 이어 5월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8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이기협 복지·권익이사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 피켓을 들었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이기협 복지·권익이사는 “간호법은 오직 간호협회만 원하고 있으며, 단일 직종만을 위한 법안제정은 간호협회의 이기주의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이사는 “간호법은 보건 의료 직종 간 전문영역의 업무 침탈로 이어질 것이며,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결정은 결국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3개 보건의료복지연대는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3일에 1차 연가 투쟁을 진행했으며, 이어 오는 11일 2차 연가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5월 17일에 400만 연대 총파업으로 수위 높은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그리고 많은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2주 미만(1500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내고 퇴원한 이른둥이 중 랜덤으로 선정된 25여 명의 환아와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현주 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료진 소개, ‘이른둥이 어벤져스 모여라’ 슬로건 및 이른둥이 성장기 소개, 신생아중환자실 브이로그, 한양초등학교 박진혜 선생님의 ‘학교 생활 잘하는 팁’, 23주 690g으로 태어나 현재 12세된 이른둥이의 피아노연주와 함께 가족들의 눈물겨운 체험담 외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신생아중환자실 이현주 실장은 인사말에서 “신생아중환자실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른
제주대학교병원 제8대 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최국명 교수(60, 전 진료처장)가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최국명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5월 10일부터 오는 2026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후 2001년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영상의학과 복부 진단 분야의 권위자로서 제주대학교 교무부처장, 제주대학교병원 진료처장, 영상의학과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고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의학과, 대한복부영상의학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글로벌 시장서 견고한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의
55~60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엠폭스 확진환자는 총 60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일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각각 5월 4일 5명의 확진환자와 5월 5일에 1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해 5월 1주간 엠폭스 확진환자는 16명이며,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60명이라고 8일 밝혔다. 5월 1주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11명), 경기(2명), 인천·부산·광주(1명) 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으며, 국적은 내국인 14명과 외국인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의 누적은 내국인 56명과 외국인 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환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인천 3명, 경남 3명, 대구 3명, 경북 2명, 대전 1명, 전남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광주 1명 순으로 조사됐다. 인지경로는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 11건과 의료기관 신고가 5건이었으며, 누적 인지경로는 본인 신고 사례 38건, 의료기관 신고 21건, 환자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 1건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최초 증상 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제30대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을식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주신 전임 정승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를 잇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수련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수련병원들이 겪는 고충 및 전공의들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임기 동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전국의 수련병원장들이 정
장기요양기관 CCTV 영상 보관 기준·기간과 열람 시기·절차·방법 등에 대한 규정 등이 마련·시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기관 내 폐쇄회로(CCTV) 설치·관리 관련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8일 공포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오는 6월 22일부터 노인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CCTV 설치·관리 기준 ▲영상정보의 보관기준 및 보관 기간 ▲열람 주체의 열람시기·절차 및 방법 등의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CCTV는 각 공동거실(복도 포함), 침실, 현관, 물리(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시설 자체 운영 엘리베이터에 1대 이상씩 설치해야 한다. 이때, 사각지대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하며, 침실은 수급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침실별로 수급자 또는 그 보호자 전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이 CCTV를 설치·관리하지 않으려는 경우에는 수급자 전원 또는 그 보호자 전원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1년의 범위에서 미설치 기간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9386명이다.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출국자수가 655만4031명인데 1분기만에 75%를 넘어선 것이다. 이처럼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정은주 교수의 설명으로 알아봤다. ◆홍역, 어렸을 때 백신 맞았으니 안심해도 된다? 올해 1월 국내에서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전세계적으로도 홍역이 유행할 수 있다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홍역은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해 국내 해외여행객 입국자 중 71%가 아시아지역을 여행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임상 경과를 밟지만, 드물게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4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지난 2022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전 세계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3년 3월,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도 최초의 성인 중증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 및 출시됐다. 올루미언트의 성인 중증 탈모증 적응증 출시를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인 김유찬 교수(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모발학회 회장인 김문범 교수(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좌장으로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원형 탈모증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은 “지난
“부모님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챙겨줄 것”을 8일 당부했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4.4%, ’21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또는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2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신고(총 339건) 중 65세 이상 연령대는 203명(59.9%)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은 건강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위내시경 검사 중 위 관찰 시간이 ‘3분 이상’ 되어야 ‘중간 위암’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김태준·이준행, 건강의학본부 표정의 교수팀은 최근,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를 받은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 후 6개월에서 3년 이내에 진행성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5년~2021년 사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가 나온 환자에서 6~36개월 이내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 1257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위암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내시경 소견을 관련 변수로 조사하고, 위 관찰 시간 및 내시경 검사 주기를 내시경 질 지표로 포함하여 진행성 ‘중간 위암’의 예측 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러 예측 변수 중 ‘짧은 위 관찰 시간’(3분 미만)과 ‘2년을 초과하는 내시경 검사 간격’은 진행성 중간 위암 발생 위험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위 관찰 시간은 ‘최소 3분 이상’, 전체 내시경 관찰 시간으로 말하면 4-5분 이상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진행성 중간 위암 환자에서 약 1/4만
최근 간암이 진행된 환자의 자세한 의료 임상 정보를 활용해 생존과 예후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첫 연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 가톨릭의대 의학과 권민정·장소이 학생)이 2008년도부터 2014년까지 전국의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치료받지 않은’ 간암 환자 10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간암 환자 치료계획 및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치료받지 않은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및 예후와 관련 있는 인자들을 집중 분석 연구했다. 간암 치료는 간 절제, 간 고주파 열치료, 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요법, 간 이식으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이 간세포암을 진단받은 평균나이는 59.6세였으며, 80.2%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존기간 중간값(median survival time)은 불과 3개월이었다. 생존기간 중간값은 병의 진단 날짜부터 병 진단을 받은 환자군의 절반이 생존해 있는 시간의 길이로, 100명의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50번째 환자가 사망하는 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