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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킴 스카프테 몰튼슨)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대한심부전학회(회장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와 함께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예방을 위한 환자 위험관리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노바티스와 KT가 지난 5월에 체결한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심부전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육(심근) 질환, 고혈압, 판막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완 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저하돼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호흡 곤란, 혈액 정체로 인한 다리 부종과 체중 증가, 심각한 피로감 등 이다. 대한심부전학회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7%에서 2018년 2.2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특히 80세 이상에서는 12%가 심부전을 진단받고 있어, 고령화에 따라 환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급성심부전이 발생한 입원환자의 5년 생존율은 55%
취임 5개월이 지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가 3년 연속 결렬이었던 의원유형과의 수가계약 체결을 의미있는 성과로 꼽았다. 다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SGR 모형은 내년도 협상에서도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며, 연구를 통해 새로운 모형과 총 진료비 관리기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재인케어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지만 새로운 비급여 양산, 의료행위 간 수가 불균형,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기자협의회는 14일 원주 본부에서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를 만나 취임 소회를 비롯해 수가협상, 문재인케어, 비급여보고 의무화 등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급여상임이사로 5개월을 지나며 건보공단이라는 조직에 대해 받은 인상은 어땠는지 알고 싶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 업무추진에 있어 가장 의미 있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 하반기 급여상임이사 정책업무로 주력할 사업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공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건강보험공단의 인력 관장업무 등 조직의 규모가 타 공공기관에 비해 크다는 것과, 보험료 부과 징수 및 진료비 지급 등 비교적 일상적 업무를 하는 것으
오는 11월 위드 코로나로 방역정책이 전환됐을 때 국내 방역체계와 의료대응체계는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박주민·신현영 의원 등이 ‘단계적 일상회복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주최한 위드 코로나 관련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1년 반 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한 지금의 방역정책은 지속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맞는 지속가능한 새 방역전략의 수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에 수십 배에 달하는 미국과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방역정책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그리고 확진자 수가 늘어날 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병상과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결과가 생겨났다”고 비판하며 “앞으로는 우리나라 확진자 수에 맞는 확진검사와 철저한 접촉자 격리,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병상과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충분히 확보하는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크고 방역효과가 떨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최
이대목동병원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개소한다.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어온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특화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 7월부터 신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하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역시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개소를 앞두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우수한 인프라 제공 및 의료진 연계를 통해 병원과의 연계가 어려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국내 5개 병원(고려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에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은 임상의사 매칭, 입주 서비스 지원,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총 203개 참여기업을 지원해 21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 487명 고용 창출, 투자유치 1080억 원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감염병 특화형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대두될 수 있는 감염병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지방대 의대·치대·한의대·약대는 의무적으로 전체 입학생 중 의무적으로 최소 정원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또 간호대학은 30%, 의·치학전문대학원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 3월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고 지역인재 요건을 강화하는 지방대육성법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24일부터 법안이 시행된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2023학년도 대입부터 지방 소재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의무적으로 정원의 40% 이상을 해당지역 고교 졸업생 중에 선발해야 한다. 간호대생은 30%가 적용된다. 의·치학전문대학원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다만, 학생 수가 적은 강원·제주 소재 대학들은 다른 지역보다 의무 선발 비율을 낮게 설정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정원 중 20%, 간호대는 15%를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강원과 제주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은 각각 10%, 5%를 선발해야 한다. 이 같은 조
스마트워치로 파킨슨병 환자를 괴롭히는 기립성 저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에 따른 기립성 저혈압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고령이 많은 파키슨병 환자의 낙상 위험을 키우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평소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해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 안종현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혈압계의 측정값과 비교해 ‘스마트워치’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 비교했다. 기존의 혈압계는 측정이 번거롭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반면,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혈압 측정은 언제 어디서든 혈압을 측정할 수 있어 파킨슨병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혈압의 변동을 쉽게 추적·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떨림 및 불수의적 움직임으로 인해 스마트워치를 사용한 혈압측정에 제한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정확도와 신뢰도의 확인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66.9세인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기존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하면서 반대편 팔에 채운 스마트워치에서 확인한 혈압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했다. 이
내년 장기요양 보험료율은 0.75%p 인상된 12.27%로 결정됐다. 수가 인상률은 평균 4.32%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22년 장기요양 보험료율 및 수가, 인력배치 기준 개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장기요양 보험료율은 2021년 11.52%보다 0.75%p 인상된 12.27%로 결정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해 산정되며,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86%가 된다. 가입자 세대 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 4446원으로 2021년 1만 3311원에서 약 11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1년 1조 5186억 원 대비 18.6% 이상 확대 편성된 2022년 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금 약 1조 8014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보험 재정의 건전성이 향상과 금년도 약 97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장기요양 인정자에게 중단 없이 안정적인 재가 및 시설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4.32%이며,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급여비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기요양 수가 등 제도 개선방안도 의결했다. 유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63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5910명(해외유입 1만 400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4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6724건(확진자 2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566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57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9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2명으로 총 24만 7647명(89.76%)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8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67명(치명률 0.8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충북·경남 각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
지난 2일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와 보건복지부의 극적 합의로 산별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현장교섭 결렬로 파업에 돌입했던 고려대의료원지부가 파업 12일째인 13일 오후 최종 타결하면서 파업이 마무리 됐다. 노사 양측은 12일 오후 6시부터 15시간의 마라톤교섭 끝에 13일 오전 9시 핵심쟁점을 좁혀 타결안을 도출했으나, 합의사항 번복 등 엎치락뒤치락 하다 최종적으로 이날 오후 3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과 노재옥 노조 지부장이 최종 면담을 가졌다. 그 뒤 노조 지부는 오후 5시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최종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표결을 통해 88%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노조 지부는 파업을 13일 자로 종료하고 14일 오전 근무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차질을 빚어온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운영도 정상화되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정년퇴직·명예퇴직 사직자 15명 정규직 충원 ▲비정규직 20명 정규직 전환 ▲관공서 공휴일에 근무하는 교대근무자에게 대체휴일 부여 및 통상임금 50% 가산, 대체휴일 부여에 필요한 인력 80명을 2022년 3월 중 충원 ▲3교대 근무자는 연차휴가보다 생리휴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오에이비(OAB) 정’ 5mg 및 10mg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OAB(Overactive Bladder)는 ‘과민성 방광’이란 뜻이다. 과민성 방광이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자주 수축함으로 생기는 복합적인 증상군을 말하며, 소변을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급히 가야하는 절박뇨를 주증상으로, 절박성 요실금, 빈뇨, 야간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오에이비(OAB) 정의 주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방광에서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저해함으로써, 절박성요실금, 빈뇨, 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 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과민성 방광의 1차 선택약제로 요절박, 요실금, 패드 사용 횟수를 감소시키고 배뇨빈도가 환자가 느낄 정도로 줄어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오에이비 정은 투여 시 효과 및 내약성(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 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복약 순응도가 높고 기타 항콜린제제 성분 대비 부작용이 상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청두 서부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된 ‘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Mevos International Congress of Aesthetic Surgery and Medicine)’에 참가해 ‘레티보(Letybo)’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회사가 전개 중인 병의원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피알포([PR]4)’를 현지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휴젤이 올해 2회 연속 참가한 MEVOS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권위있는 의료·미용 관련 학회다. 이번 학회에는 휴젤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 60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휴젤은 이번 학회의 ‘아카데믹 포럼(Academic Forum)’과 ‘인더스트리 포럼(Intustry Forum)’에 참여해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휴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레티보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전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을 위해 진행된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했다. 강의 첫날인 9일에는 ‘360도 동태 미학, 자연스
공공병원 확충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재원마련에 대해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한국 공공의료의 대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공공의료포럼’이 13일 두 번째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나백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재 70개 중진료권 중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이 24곳에 이르며 그곳 모두 공공병원이 필요하고 또 이미 공공병원이 있는 지역도 대부분 규모가 작아 신종감염병 대응 및 향후 고령화 대비해 증개축이 불가피 하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 장비 예산외에도 불가피하게 발행된 적자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지원해야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포함할 때 최소 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교수는 “지방비 매칭 비율 문제와 관련해 현재 기능보강사업에 50:50의 비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지역보건법의 경우 지역보건의료기관 설치에 대해 설치비와 부대비용의 2/3, 운영비의 절반을 지원해주도록 하고 있다”며 “지방의료원법도 개정을 통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자체의 공공병원 투자인식 제고를 위해 지방교부금 산정시 보건의료분야에 현행 인구수에 더해 광역자치단체 공공병상수를 추가로 포함하는 시행
1년 반 넘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지역별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이송하거나 선별진료소 업무를 보는 등 방역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들과정신건강의학과내원 환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적색등’이 켜졌다. 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가원·이정환 교수 연구팀(울산의대 안명희·이주희·정석훈, 충청북도정신건강센터 김은정, 성신여대 서수연)은 선별진료소에 근무하거나 지역별 코로나19전담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이송하는 등의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 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이들의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며 소진과 스트레스,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과 연차가 낮은 공무원에게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더 취약했다. 이는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많고, 경미한 신체증상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임에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기혼 공무원은 미혼보다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보였는데, 이는 자신의 보호뿐만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안전까지 신경 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공무원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중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은 지난 하반기 1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15억원으로 11.3% 상승했다. 가장 높은 매출의 보령제약의 ‘듀카로’는 암로디핀과 피마사르탄,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지난 하반기 48억원으로 전체 시장 중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 57억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매출 상승률도 17.1%로 높다. 듀카로에 1위를 내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큐’는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매출이 2.4% 감소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4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8억원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한미약품에서 지난 2월 출시한 4제 복합제 ‘아모잘탄 엑스큐’는 ‘아모잘탄 큐’에 에제티미브 성분이 더해졌다. 1분기에만 1억 4300만원을, 2분기에는 4억 8500만원을 달성해 출시 첫 해만에 6억 2700만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웅제약의 ‘올로맥스’는 암로디핀과 올메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성분이 결합됐다. 전반기 28억원에서 36억원으로 25.9% 상승했다.
우리나라에서 500명당 1명 이상 발병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이 관련 정책과 보험 급여의 미비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급여기준이 현실화돼 적극적인 지질강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 10일 콘래드호텔에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과연 경증 질환인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FH)은 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대개 저밀도 지질단백(low-density lipoprotein, LDL) 수용체의 부족이나 결함으로 인한 지질단백의 대사장애를 초래하는 선천 질환이다. 그 유병률은 약 500~1000명당 1명꼴이고, 국내에는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FH는 LDL-콜레스테롤(LDL-C)이 190 mg/dL 이상일 경우 의심하는데, 저밀도 지질단백(LDL) 대사에 관련된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흔한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질환인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희귀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나뉜다. FH의 진단은 환자나 가족 중에 저밀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환자들의 높은 치료 만족도 때문임을 입증하는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진행된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설문결과를 13일 발표했다(표본오차는 ±1.79%p).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제공받은 한의의료기관 의료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17.1%, ‘만족하는 편이다’ 74.4%로 무려 91.5%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진료 후 증상 개선 정도에 대해서는 ‘우수’ 15.0%, ‘호전’ 50.7%, ‘약간 호전’ 29.2%로 총 94.9%의 응답자가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만족한 한의치료 서비스는 침·뜸·부항-한방물리요법-약침-추나요법-첩약-기타 순이었다. 교통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한의치료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가 59.2%로 가장 높았고, ‘양방치료 후 호전은 있으나 후유장애 치료를 위해서’가 18.2%, ‘양방치료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9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 4415명(해외유입 1만 39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5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532건(확진자 3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7건(확진자 4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09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3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46명으로 총 24만 5505명(89.46%)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65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60명(치명률 0.8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충북 33명, 대구 31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세종·제주 각각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현재 공단이 추진 중인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단이 보험자로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업에 대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소통의 자리다. 세미나는 김용익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공공병원과 보험자병원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해야 하는지,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의 패러다임을 어떤 방향으로 전환시켜 가야할지,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이 미래성장동력인 빅데이터 활용 강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지켜야할 원칙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는 세미나의 논의주제로 제시된 ①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 확충의 필요성, ②지역사회통합돌봄의 현황과 향후 과제, ③데이터
작은창자(소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또는 생후 외과적 절제술로 60% 이상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난치성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and Metabolism)에서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신약 LAPSGLP-2 Analog의 연구 결과들을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13일 밝혔다. LAPSGLP-2 Analog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바이오신약으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달에 한번’ 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혁신 치료제다.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미국, 독일에서 글로벌 임상 2상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투여해야 하는 유일한 단장증
대한혈액학회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혈액암 중 하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질환을 알리고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명쾌완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혈액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혈액내과 전문의의 참여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또한 13일부터 17일까지 학회 회원 소속 병원에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해 환자들에게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관심을 유도하고 교육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 중 영상 콘텐츠는 ‘질환 정보 소개’와 ‘환자 및 보호자 Q&A’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정의 ▲치료 ▲생활 ▲환자 Q&A ▲보호자 Q&A까지 총 5편의 클립으로 구성됐다. 특히 Q&A편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측의 협조를 통해 사전에 환자들의 실제 고민을 취합하고, 학회 소속 혈액내과 전문의의 답변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회는 질환 관련 주요 정보와 진료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문들에 대해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환자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일러스트 형식의 이미지로 표현한 카드뉴스 콘텐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