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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22년 3분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들이 매출의 약 30%를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로 지출하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자공시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상위 30개 제약사들은 올해 3분기 판매관리비로 매출의 29.4%인 4조 1547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동기인 2021년 3분기의 판관비 비중이 29.7%임을 감안하면 비중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판관비 액수는 3조 7528억원에서 10.7% 증가했다. 매출 상위 5개 제약사들은 대체로 판관비 비중이 30개 제약사들의 평균 판관비 비중보다 낮은 편이다. 유한양행은 판관비 비중이 2021년 3분기 21.6%에서 2022년 3분기 21.3%로 줄어들었지만 판관비 자체는 2733억원에서 2821억원으로 3.2% 확대됐다. 녹십자는 판관비 비중이 27.1% 유지되고 있었으며 판관비는 작년 3분기 3071억원에서 올해 3분기 352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종근당의 판관비 비중은 17.2%에서 17.7%로 높아졌다. 2021년 3분기에 1693억원이었던 판관비는 2022년 3분기 1927억원으로 13.8% 늘어났다. 광동제약은 5개 제약사들 중 판관비 비중이 가장 낮은데, 지난 해 3분기 17.3%의 비중에서 올
코로나 펜데믹이 한참 기승을 부리고 있던 시기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내가 치료하고 있는 환아의 큰아버지였는데 역시 뇌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였다. 환아의 부모님에 따르면 큰아버지가 갑자기 경련이 발생하였고 경련이 멈추지 않아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향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송하는 과정에 여러 병원이 병상 사정상 받기가 어려워, 병원을 돌다가 1시간이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다는 거다. 도착 후 바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였다고 한다. 아이의 부모님께서 무척 상심해하셨다. 이런 일이 아이에게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역시 가득하였다. 코로나 감염증을 지나오는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도 많지만, 코로나 이외의 다른 응급 환자들이 응급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사망하는 환자들 역시 적지 않다. 뇌전증은 우리 사회에서 환자들이 아직 드러내지 못하고, 감추고 있는 거의 유일한 만성질환이다. 환우들에게는 이 질환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닥치게 되는 사회적 편견이나 선입견들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 전체의 70%에 이르는 뇌전증 환우들은 약물 치료를 통해 발작이 거의 완벽하게 억제된다. 약물 복용
알코올중독은 치료도 힘들지만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극심한 금단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음주 후 12시간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약 48시간 후 최고조에 이른다. 알코올 금단증상에는 떨림, 불면증, 메스꺼움, 구토, 일시적인 환각 또는 환상, 불안, 경련, 발작 등이 있다. 이 중 경련 및 진전섬망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알코올 금단증상이다. 진전섬망은 전신의 떨림을 동반한 의식장애로 고열과 부정맥, 자율신경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 중독환자 중 많게는 30%가 진전섬망을 경험하며, 알코올중독 입원환자의 약 4%가 이로 인해 사망한다. 진전섬망 발생 후 8년 내 사망률은 30%로 이는 중증 악성질환 환자의 사망률과 비슷하다. 진전섬망은 응급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요구되지만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기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임희진 교수팀은 알코올 금단성 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정량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알코올중독 환자의 진전섬망 발생유무에 따라 뇌 활동에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알코올 금단으로 인한 발작증상 후 정량뇌파검사를 통한 진전섬망 발생 분석(Q
전 세계 소비자의 10명 중 4명 이상이 향후 10년 이내에 식물 기반 식품이 육류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 새로운 EAT-GLOBESCAN의 국제 조사는 기후 변화에서 식량의 역할에 대해 정부보다 소비자를 부각시켜 노르웨이 오슬로, 2022년 11월 15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인사이트 및 자문 컨설팅 기업 GlobeScan[https://globescan.com/ ]과 과학 기반의 비영리 글로벌 식품 시스템 변혁 단체 EAT[https://eatforum.org/ ]가 새로운 글로벌 소비자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중 42%가 향후 10년 이내에 육류 대신 식물 기반 식품을 섭취하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또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공정한 식품에 관한 이 보고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코로나19, 갈등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 공급에 대한 안정감이 감소했다고 답했다고 보고했다. 이를 느끼는 정도는 국가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브라질(73%), 콜롬비아(72%) 및 페루(69%)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가장 높은 식량 불안정 수준을 보였다. 이는 케냐(77%)와 이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가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통일을 위한 남북한 의료융합 준비’를 주제로 3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현재를 넘어 미래로서 실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라봐야 할 선제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북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해 한반도의 의료 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향후 통합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윤석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前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장)가 ‘북한의 심혈관질환 연구 및 관리현황’을,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이 ‘독일 통일 사례를 통해 바라본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북한 보건의료체계 역량과 통일을 위한 사전적 격차해소 방안’을 주제로, 김소윤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 김 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 차지호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각각 패널로 참여해 한반도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튜브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 채널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며, 남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3주간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당뇨병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인 ‘당뇨발’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작은 상처가 발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한독 SNS 채널에서 진행되며 3주에 걸쳐 매주 새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당뇨발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혈당 관리를 위해 걷기 좋은 길 추천하기, 당뇨병 환우에게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매주 당뇨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는 당뇨병 환우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독은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당뇨발’을 알리고 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10년 간 당뇨병 환우들에게 당뇨병 전용 신발 등을 기부하는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로열 필립스(Royal Philips, 필립스)가 미래건강지수 2022 보고서(Future Health Index) ‘헬스케어 리셋: 새로운 우선순위의 설정’(Healthcare hits reset: Priorities shift as healthcare leaders navigate a changed world)을 발표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 해를 맞은 필립스 미래건강지수 연례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헬스케어 리더들이 팬데믹 이후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올해는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 15개국의 헬스케어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아태지역 헬스케어 리더들이 데이터와 예측적 분석 기술(Predictive analytics)이 미래 의료 시스템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있지만, 이를 활용함에 있어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고 조직별로 분리된 현상), 인력 부족 등 여러 과제들을 직면하고 있었다. 캐롤라인 클라크(Caroline Clarke) 필립스 아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에서 제조 및 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동환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생산성 성과 ▲재무성과 ▲생산성 혁신 추진활동·실적 ▲자기개발 및 전문성 확보 수준 ▲공적기간 부문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공자에 선정됐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부문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 기업(KOSDAQ : 054950)으로, 한국과 유럽, 북미지역 등에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 인티팜(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분야 원천 기술 지식재산권을 614건 등록하고 특허를 366건 출원하는 등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11월 9~13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청송사과축제에 참가해 청송보건의료원과 협력해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으나, 10·29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피해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 됐음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관광객 등 4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지난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기념해 유방암 예방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련 책자와 유방암 자가 검진 안내문을 배부하면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썼다.또한, 국민 암 예방 수칙 바로알기 퀴즈와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암 예방 건강 생활 수칙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암 예방의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에 지난 11월 11일(금)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들이 방문해 국제표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시행하는 이번 현장 교육에는 21개국 교육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7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기본교육’에 이어 ‘백신·바이오 품질관리 기본교육’의 현장교육 장소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교육과정은 지난 2월 대한민국이 WHO에 의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됨에 따라 중·저소득국가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WHO의 지원과 보건복지부 주최 하에 국제백신연구소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를 주요 골자로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 (Bio-safety)을 비롯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비임상 시험관리기준 (GLP)등 품질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생물안전센터, 미생물학교실 연구실 등 바
2022년 3분기 상위 30위를 기록한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전자공시 반기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합은 총 1조 2709억원이다. 이는2020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1조 5562억원의 81.2%, 2021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1조 6335억원의 77.8%로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확대된 모습이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1355억원으로 매출의 10.2%를 차지했다. 2020년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3.6%였던 2195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61.7%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2021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1782억원과 비교하면 비중은 소폭 감소했어도 달성률은 76%로 상승했다. 녹십자는 3분기 연구개발비가 매출의 11.1%인 1443억원이다. 예년 대비 연간 연구개발비의 달성률도 높은 편이다. 2020년 연구개발비인 1599억원의 90.3%, 2021년 연간 연구개발비인 1723억원의 83.8%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로 매출의 10.8%인 1166억원을 투자했다. 2020년 연구개발비인 1496억원의 77.9%, 2021년 연구개발비인 1634억원의 71.3%다. 연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용성을 다룬 연구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우수 연구 발표(골드상)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관련 2건의 임상 2상(HM-APOLLO-201, HM-APOLLO-202)으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의료인들이 가지는 임상적 관성 중 하나”라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고혈압 치료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진행한 APOLLO Study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경증부터 중등도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에게 단일요법 보다 저용량 3제 복합제가 더 효과적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2022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을 15일 당남리섬 축구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 설치하는 의료소를 말한다.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 100병상까지 구축 가능하며 재난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맞춤형 운영도 가능하다. 이 훈련은 2017년 국내 최초 이동형 병원 도입 이후 매년 실시됐으나,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운영 훈련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된다. 훈련 내용으로는 ▲이동형 병원 개요 ▲매뉴얼 교육 ▲정보시스템 이론 강의 및 실습 등의 사전 교육과 이동형 병원 전체 설치 후 시설·장비 상태 점검이 선행됐고, 이번에 실시되는 본격적인 현장 훈련에서는 대형 지진으로 특정 지역의 광범위한 의료 인프라 붕괴 상황을 가정해 ▲부서별 중앙DMAT 배치 ▲증상별 모의 환자 투입 ▲훈련 결과 분석 등 이동형병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번 훈련에는 이동형 병원 출동 시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중앙DMAT과 강사 및 운영인력 70여 명과 30명의 모의 환자가 훈련에 참여하며, 소방청과 대한응급의학회・대한외상학회 이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고자 동물모델 실험으로 Akt 신호 전달 치료기전을 발굴 및 제대혈 연구 효능 증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뇌성마비, 치매 등 세포치료와 경두개 자기자극에 의한 치료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해 의미있는 중개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재활의학회 실험 분야 학술상을 받았다.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난치성 척추 재생 치료 분야 권위자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는 물론 지방줄기세포와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근육재생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1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2021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송석균 교수가 일본 다케다 과학재단이 주관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International Fellowship Program)’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다케다 과학재단은 ‘안보이는 곳에서 덕을 쌓다보면 언젠가 그에 대한 보답이 생긴다’는 ‘음덕양보’ 철학을 근간으로 1972년부터 매년 3명씩 한국의 의학 인재들이 선진 의학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해외 재단이 운영하는 의학계 장학제도로는 가장 오래됐으며, 올해도 3명의 임상의를 선발해 지원하는데 그 중 송석균 교수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송석균 교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30만엔의 장학금을 지원 받는 동시 일본 산업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와카마츠병원(Wakamatsu Hospital)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송석균 교수는 “와카마츠병원 정형외과의 소시 우치다(Soshi Uchida) 교수는 본래의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고관절 관절경 및 절골술)의 일본 권위자”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의학발전 및 한일 연구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던 40세 이상 성인 남녀 451만 3746명의 건강검진 이력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의사협회의 학술지인 ‘자마 네크워크(JAMA Network)’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음주량의 변화가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분석했다. 알코올 15g이면 대개 시중 판매 상품을 기준으로 대략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 결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도 덩달아 커졌다. 알코올 관련 암은 구강암을 비롯해 식도암, 인후두암, 간암, 직장암, 유방암 등 알코올과 암 사이 인과관계가 밝혀진 암들을 말한다. 앞서 검사에서 비음주자였던 사람이 다음 검사에서 저음주자가 된 사람은
확장성 소세포폐암에 대해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결합한 치료를 시행했을 시 ‘진단 시 폐 기능 상태’가 치료성적의 주요 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세포성 폐암은 새로 진단된 폐암의 13~15%를 차지한다. 비세포성 폐암에 비해 공격적이고 증식속도가 빠르며 예후가 상대적으로 불량하다. 또한 암이 좀 더 진행된 확장성 병기의 소세포성 폐암은 제한성 병기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약 30년간 항암 화학요법인 백금 기반 항암치료 외에 특별한 치료방안이 없었던 확장성 병기 소세포성 폐암에서 최근 백금기반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를 결합한 치료가 국내에 도입, 1차 치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러 임상 3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보다 우월한 치료성적이 증명됐으나, 아직 국내 치료성적 데이터는 부족한 상태로, 치료성적 예측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임정욱 교수 연구팀은 백금 기반 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조합 치료를 받은 확장성 소세포성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성적, 항암부작용 및 예후 인자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여의도, 서울, 의정부, 부천, 은평, 성빈센트, 인천)에 등록된 폐암환자 데이터에서 연구
그동안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하여 의료기관에 보험사로의 청구를 강제화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 하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중계기관에 대한 입장 사이의 간극이 큰 만큼, 앞으로의 관건은 중계기관에 대한 합의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윤창현 국회의원과 한국소비자단체연합, 소비자와 함께 등이 주관하는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 ‘실손비서’ 도입 토론회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김종민 보험이사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해 간소화된 청구 방식과 그 여파에 대해 깊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에서 암호화된 자료를 전송하면 핀테크 업체에서 해당 정보가 지나갈 길만 제공하고 내용을 전혀 저장하지 않는다면 해당 정보의 통과 기록만 남을 뿐이기에 보안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환자의 의료정보
매출 상위 50위권의 제약사들이 이번 3분기 12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순항하고 있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각 제약사들의 3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5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은 이번 3분기에 총 16조 517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인 2021년 3분기 매출인 14조 6968억원보다 12.4% 성장했다. 특히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모두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824억원에서 1조 1379억원으로 15.8%, 당기순이익은 7739억원에서 8980억원으로 16% 늘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 누계는 1조 3253억원으로 2021년 3분기 1조 2638억원보다 4.9%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8억원에서 185억원으로 57.8%, 당기순이익은 834억원에서 545억원으로 34.6% 감소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1355억원에서 14.5% 증가한 1조 299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875억원에서 1036억원으로 18.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830억원에서 713억원으로 14.2% 줄었다. 종근당은 지난 해 3분기 9816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1조
공중보건의사 제도는 군의관으로 배치되지 않은 의사 인력을 의료인력이 부족한 도서 벽지에 근무하게 함으로써 무의촌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것이다.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농특법)에 규정되어 있는 바에 따라 공중보건의사는 현재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의료원, 국공립 병원 등의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연구기관, 검역소, 교정시설 외에도 정부지정 민간병원이나 의료취약지 민간병원, 응급의료지정병원 등 민간병원에 함께 배치되어 있다. 2022년 기준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1,718명이며 이 중에서 1,436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체의 약 84%에 해당하는 수이며 나머지 16%의 공중보건의사는 교정시설, 병원선, 국가보건기관,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들의 근무지역 중에서도 특별히 적은 수가 근무하는 지역이 있는데, 섬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섬보의)와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병공의)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각각의 수를 살펴봤을 때 현재 섬보의의 수는 93명, 병공의의 수는 84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의 생활은 배치기관과 근무지역에 따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