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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했다. 의협·병협 등 의료계에서는 설치 의무화로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법안 통과 및 실행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강하게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수술실 안에 CCTV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수술실은 외부와 엄격히 차단돼 있어 범죄행위나 의료과실의 유무를 규명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고,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촬영 요건과 관련,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수술장면을 촬영하도록 의무화하면서, ▲이 경우 의료기관 측은 응급수술 또는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하거나, 수련병원의 목적달성을 현저히 저해하는 경우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촬영을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영상정보의 보안·관리방안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예고한 총파업의 시간이 열흘 가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정노 물밑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상안 마련은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5월말부터 보건의료노조는 대정부 교섭, 산별중앙교섭,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124개 지부(조합원 5만 6000명)는 17일 쟁의조정신청을 내고 15일의 쟁의 조정기간 내에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9월 2일 전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통보한 상태. 쟁의조정신청에 포함된 의료기관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24개 지방의료원·25개 적십자혈액원과 적십자병원·서울시 서남병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을 포함해 ▲서울아산병원·고려대의료원·이화의료원·한양대의료원·아주대의료원 등 29개 대형 민간·사립대병원 ▲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 등 11개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보훈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 13개 특수목적 공공병원 ▲녹색병원 등 19개 민간 중소병원 ▲10개 정신·재활·요양병원들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주요 의료기관들이 대부분 여기에 포함돼 있는 만큼 내달 2일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의료공백을 넘어 자칫하면 의료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래도 예고한 총파업까
반기보고서 분석을 통해 상위 30개 제약사의 2019년 이후 수령한 R&D 정부보조금 현황이 확인됐다. 그 결과 GC녹십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운데, 제약사 9곳이 올해 상반기 보조금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인제약처럼 과거에 정부보조금을 받지 못했던 제약사가 올해 상반기 새롭게 보조금을 받는 모습도 생겼다. 정부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GC녹십자는 83억을 수령했다. GC녹십자는 2020년과 2019년에도 각각 111억원, 98억원으로 정부로부터 많은 보조금을 얻었다. 녹십자는 정부보조금을 통해 탄저병과 결핵에 대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탄저병 백신 GC1109는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 형태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Bio Thrax는 배양액을 백신으로 사용한다. 정부 비축용 백신으로 최대 300만 도즈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며, 지난 2002년(2017~2018년 제외)부터 질병관리청(구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결핵 백신 ‘GC3107’은 임상 3상에 진입했다. GC3107은 약동화 생백신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2023년 품목 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국내 연구진이 심장 MRI 지표 중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위험인자는 미만성 섬유화(ECV%), 대치 섬유화(LGE%), 좌심실확장말기용적(LVEDVi), 우심실구혈률(RVEF)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심장 MRI를 이용해 심근 섬유화 정도를 알면 환자의 사망 위험도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팀(제1저자 곽순구 전문의)은 새로운 심장 MRI 기술인 ‘T1-mapping’을 적용해 측정한 심근 섬유화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장기 예후에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밝히고, 그 지표들에서 사망의 역치 값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노화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질병이다. 좁아진 판막 때문에 심장에 압력 과부하가 발생해 심장이 점점 두꺼워지고 심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운동 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이 나타난다. 중증일 경우 예고 없이 급사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유병률은 65세 이상에서는 약 5%, 75세 이상에서는 약 12%까지 보고된다. 유일한 치료법은 개흉 수술 또는 카테터를 이용한 경피적 치
대한신장학회 이사진들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이 최근 진료공백 위기에 있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박애병원에 대한 진료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학회 이사진 7명과 강남성심병원 의료진 3명은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외래가 없는 날을 할애해 평택박애병원 투석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평택박애병원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진 투석 환자의 대부분을 치료하고 있으며, 혈액투석 환자 병상 20개를 운영 중이다. 현재 혈액투석실 전담 의료진이 없어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들이 10주간 진료 지원을 하고 있으나, 22일 이후에는 다시 진료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신장학회와 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우리나라 혈액투석실에서 코로나19의 발생은 8월 5일까지 163개 의료기관에서 총 307명 (투석환자 275명, 의료진 27명, 기타 5명)이며 투석환자의 사망률은 22.1%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의 사망률 0.95%보다 20배 이상 높다.대한신장학회 양철우(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이사장은 “학회 이사진들과 한림의대 젊은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평택박애병원 진료 공백을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00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70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7782명(해외유입 1만 31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6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808건(확진자 24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242건(확진자 4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173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25명으로 총 20만 7601명(87.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9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22명(치명률 0.93%)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92명, 서울 383명, 인천 72명,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경남 각각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
EGFR 엑손20(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올해 5월 최초의 표적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아미반타맙’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연구팀은 EGFR 엑손20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40%의 반응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임상암학회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44.544)’ 최신호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6년 7만 9729명, 2017년 8만 4132명, 2018년 9만 2747명에서 2019년 10만명을 넘어섰다. 폐암 환자의 80~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비소세포성 폐암 중 약 50%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이 중 EGFR Exon20 삽입 돌연변이는 아미노산 배열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EGFR 돌연변이로 전체 EGFR 돌연변이의 약 12% 정도다. EGFR Exon20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주최하는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이 오는 9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 주제로 작성된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반) 분량의 수필 작품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입선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25돈 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5돈 메달, 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0돈 메달,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인술과 생명 존중, 사랑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의사들의 따뜻한 글이야말로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이어져 온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지난 16년간 1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작년에는 부산탑비뇨의학과의원 장석창 원장의 ‘내 모습은 밤 11시 30분‘ 작품이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은 지난 19일 BRAF저해제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 캡슐 75mg’(이하 비라토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의 성인 환자의 치료 시 세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서 BRAF V600E 유전자변이 양성은 직결장암 환자의 4.7%에서 나타나고 BRAF V600E변이가 없는 경우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BRAF 유전자변이가 있는 직결장암에서의 효능 및 효과를 기반으로 승인된 약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승인은 1차 치료 또는 2차 치료 후에 진행된 BRAF V600E변이가 있는 치유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3상 임상인 BEACON CRC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이리노테칸-세툭시맙 기반 병용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장(HR 0.60; 95% CI: 0.45-0.79; p=0.0003)을 보였다. OS 중앙값은 비라토비-세툭
국내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접대비를 과다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접대비 항목을 명시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을 분석한 결과, 30곳이 접대비 내역을 공시했다. 이들 제약사들이 2021년 상반기 제출한 접대비는 1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0.22%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인 2020년 상반기에는 108억원을 지출했고 매출 대비 비중으로는 0.25%로 확인됐다. 접대비의 차지 비중도, 실질적인 접대비액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접대비 지출이 과도하다고 여겨지는 데에는 정부가 지정해 놓은 한도 때문이다. 접대비는 기업 운영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사용자의 개인적 용도나 이익 은폐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 정부에서 한도를 정해두고 있다. 매출 100억원~500억원의 회사는 매출 대비 0.25%, 500억원 초과인 경우 매출 대비 0.06%까지 접대비 사용이 인정되고 있다. 접대비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곳은 대한뉴팜으로 올해 상반기와 작년 상반기에 각각 21억원, 19억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매출 대비 2.62%, 2.64%로 접대비 비중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도를 훌쩍 넘겼으며, 실질적인 액수는
“지난 1월처럼 위중증 환자 400명을 넘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는 전문가의 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03명으로 집계됐다. 다음날에는 395명으로 떨어졌지만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22일 대한중환자의학회 박성훈 홍보이사(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층에서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400명이 넘는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의 전망은 한 달만에 들어맞았다. 박 홍보이사는 “대부분의 위중증 환자는 1인 혹은 2인 격리실에서 치료받는 경우가 많고, 투여되는 치료제와 장비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의료 인력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의료기관에서는 충분한 수의 의료진을 투입해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을 줄임과 동시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전과 같이 위중증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각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분담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규모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14명,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4739명(해외유입 1만 311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559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9960건(확진자 35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83건(확진자 5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8만 623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8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43명으로 총 20만 4518명(87.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80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03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02명(치명률 0.9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85명, 서울 518명, 경북 109명, 인천 90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
의료계가 입법을 반대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과 간호법이 8월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된다. 당선 전부터 의료악법 저지를 위해 힘써온 의협 이필수 집행부의 대국회 활동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25일 2020 회계연도 결산과 법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김남국 안규백 신현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3건을 심사한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여야와 시민단체·의료계 등이 찬반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심사안건에 올랐지만 논의 10분만에 보류하기로 결정된 바 있으며, 5월 임시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환자·시민단체가 찬반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 법안의 가장 큰 쟁점사항은 CCTV 설치 위치를 출입구에 할지 수술실 내 할지 여부이다. 한편, 간호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관내 의료이용률이 진료권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용률이 낮은 진료권을 중심으로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희영 단장)은 20일 ‘보건의료지표로 알아보는 경기도의 보건정책환경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경기도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은 2016년에 비해 약간 감소(0.16%→0.15%)했으며, 전국 평균(0.19%)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성시의 경우 타 시군구에 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과 증가한 비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내 다수의 시군에서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6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관련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현재 흡연율이 높았던 동두천시, 이천시, 양평군 같은 경우 2020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6년에 높지 않았던 여주시, 연천군, 안성시 등에서 반대로 높아졌다. 2020년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다수의 시군에서 감소했지만 포천시, 시흥시 등에서는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가보고 비만율은 2016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포천
보건복지부는 20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임 원장으로 조현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가족보건의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 제5조의3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정책 개발 및 지역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조현장 신임 원장은 2021년 8월 20일부터 2024년 8월 19일까지 3년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 신임 원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료인으로, 부경대학교 대학원 정치언론학 석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 특위 위원, 부산 해동병원 진료부장, 대한결핵협회 진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역할과 위상을 확립하고, 국가의 건강증진정책 발전,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추진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임 원장이 취임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임 원장이 코로나19, 건강
상위 제약사 50곳 중 반기보고서를 통해 판촉비를 공개한 제약사들은 총 33곳으로, 이들은 상반기 987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촉비가 896억원에서 10.3% 상승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1.3%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판촉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한미약품으로 139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했다.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액의 2.5%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8억원 판촉비가 증가됐다. HK이노엔도 한미약품과 함께 판촉비 지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올해 상반기 판촉비는 119억원으로 매출 중 3.2%다.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5%인 38억원이 판촉비로 사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촉비가 210.9% 상승한 셈인데, 매출의 급성장에 따라 판촉비 또한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원제약은 2021년 상반기 판촉비가 77억원이다. 이는 매출 대비 4.8% 규모이며, 2020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2%인 64억원을 판촉비로 지불했다. 판촉비 증가율은 19.9%다. 종근당의 판촉비는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지만 매출 대비 판촉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로 낮다. 2020년 상반기 판촉비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단, 오후 6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는 4인까지 사적모임을 9시까지 허용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은 현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도록 운영시간 제한을 강화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5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구의 대가인
올해 상반기 상위 50개 국내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각 제약사별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TOP50 제약사의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총 2조 8208억원으로, 매출의 30.2%다. 작년 상반기 판관비는 매출의 29%인 2조 5954억원이었으며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판관비 액수는 8.7% 증가했다. 판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는 곳은 GC녹십자로 1931억원이 판관비로 사용됐다. 이는 매출의 28.8%로, 작년 상반기의 매출액 비중인 25.6%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실제 판관비 액수도 지난 상반기 1709억원에서 13.0%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GC녹십자 다음으로 판관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매출의 약 30%를 판관비로 지출해왔는데, 매출이 오르면서 판관비도 확대된 모습이다. 2020년에는 1594억원을, 2021년에는 1746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 8123억원 중 18.5%인 1501억원이 올해 상반기 사용됐으며,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4.4%인 1052억원을 지출했는데, 판관비 액수는 42.7% 상승했다. 동국제약은 상위권 제약사 중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로드맵이 나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MOU를 발전시킨 것으로, 양 사는 5개월에 걸쳐 개발 가능성, 시장 성장성, 기술 혁신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아가 허가 및 생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약속함으로써 계약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계약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고, 휴메딕스는 기술을 이전 받아 비임상부터 임상, 품목허가, 생산, 판매를 진행한다. 휴메딕스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지급,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