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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효력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중 가장 높은 검출 비율을 보이고 있는 GH 그룹과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력을 평가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 결과, UI030은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그룹보다 우수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력을 나타냈다. 특정 시점에서는 GH 그룹보다 5배 이상의 효력을 보이는 결과가 도출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는 최초의 코로나19 기원종인 S그룹에 이어 GH, GR,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또 다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검출율이 6월 다섯째 주 9.9%에서 7월 첫째 주 23.3%로 급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백신 및 항체 치료제와 달리 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부작용 발생 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반응이 없는 경우 오히려 백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있는 가운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백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아청소년과 박지영 교수와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및 해열진통제 사용에 따른 중화항체 반응 예측(Systemic Adverse Events and Use of Antipyretics Predict the Neutralizing Antibody Positivity Early after the First Dose of ChAdOx1 Coronavirus Disease Vaccine)’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지영·정진원 교수 연구팀은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ChAdOx1)을 1차 접종한 의료인 접종자 182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해열진통제의 영
아주대병원 신장이식팀(이식혈관외과 오창권·이수형·방준배, 신장내과 김흥수·신규태, 비뇨의학과 김세중·김선일 교수)이 지난 6일 50대 남성에게 뇌사자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경기도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신장이식팀은 1995년 6월 첫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후 2013년에 500례를 달성, 이후 8년 만에 500례를 추가로 시행했다. 최근 8년 동안 연간 평균 64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한 셈이다. 아주대병원 신장이식 환자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99%, 95%, 88%이며 이식 신장 생존율은 1년, 5년, 10년 각각 99%, 93%, 82%다. 신장이식 수술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이식 신장은 1995년 뇌사자 신장을 이식한 A환자(58세)로, 26년 동안 투석이나 재수술 없이 신장 기능을 잘 유지하고 있다. 뇌사자이식은 생체이식보다 이식 환자 생존율과 이식 신장 생존율이 낮은데, 아주대병원은 전체 신장이식 수술의 절반 이상(50.4%)이 뇌사자 이식이면서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2019년 발표한 전국 이식의료기관 생존율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신장이식팀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했다. 아주대병원은 국립장기조직
코로나19 감염은 기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코로나 증세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이 천식 유무 및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천식 유무, 중증도 및 천식 약제 사용이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천식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투여해 치료한다. 하지만 천식 환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 감염위험으로 흡입제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는 코로나19 기간에도 기존에 사용 중인 천식 약물(특히 ICS 및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권장한다. 천식 약물 중단시 잠재적으로 위험한 천식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권고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
병원 전문 컨설팅 기업 아라메디컬그룹이 오는 9월 5일 ‘의사 경영자가 되다’라는 주제로 프리미엄 개원 세미나 ‘The Opening 31회’를 진행한다. The Opening 세미나는 당장 개원을 위해 경영자 전략이 필요한 병원장들에게 8명의 전문가가 성공 개원 노하우를 제공한다. 세무사, 노무사, 경영 컨설턴트, HR 컨설턴트, 병원 마케터로 구성된 The Opening 강사 팀의 강의뿐만 아니라 대출, 세무, 입지, 장비, 인테리어, 홈페이지 등 The Opening 파트너 팀들 상담까지 함께 받을 수가 있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개원 상담을 원하는 병원장 대상으로 무료 개원 상담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2021년 성공하기 위한 개원 전략(윤성민 대표) ▲성공하는 개원 브랜드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한미선 컨설턴트) ▲성공적인 채용 전략(노경빈 이사) ▲개원 노무 계약 시 주의할 점 (신원철 노무사)이 각각 진행 예정이다. 3부에서는 ▲성공개원을 위한 자금 전략 (김형석 팀장) ▲성공 개원 입지 전략 (임경남 대표) ▲개원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하는 세무 (이세근 세무사) ▲문의율을 높이는 홈페이지 비결(김민우 대표)이 발표 예정이다. 세미나 강의는
열흘 넘게 하루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는 4차 대유행 상황 속 무더위와 함께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BMC psychiatry’에 실린 작년 8월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업무를 수행했거나 수행중인 350명의 공중보건의사의 정신건강을 측정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보의 45.7%가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34.6%는 업무에 대해 낮은 성취감을 느꼈다. 또 15.1%는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우울감은 주당 45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각각 교차비(상대위험도)가 3.2배, 6.07배로 나타났고, 높은 불안감 또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시에는 8.41배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임진수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소외돼 있었던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작년보다 더욱 정신적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간호사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한간호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의약품을 ‘블록버스터’라고 한다. 상반기가 마무리된 지금 5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면 그 제품은 올 연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원외처방 매출 1~10위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838개 품목이 2조 656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50억원 이상 처방된 품목은 90개로 1조 4752억원을 차지한다. 이는 전체 대비 71.4%로, 이미 상반기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거나 올 연말 블록버스터 도달을 기대해볼 수 있는 각 제약사의 주력 제품들이다. 매출 순위 1위인 한미약품은 12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로수젯’이 534억원을 달성했고, ‘아모잘탄’이 384억원, ‘에소메졸’이 194억원, ‘한미탐스’가 136억원, ‘아모잘탄 플러스’가 131억원, ‘아모디핀’이 108억원이다. 아쉽게 블록버스터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낙소졸’이 97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쫓고 있으며, ‘히알루 미니’와 ‘로벨리토’가 각각 77억원을 달성했다. ‘카니틸’은 71억원, ‘라본디’는 57억원, ‘피도글’은 52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5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확진세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7951명(해외유입 1만 8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3663건(확진자 28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408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82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3명으로 총 15만 8953명(89.3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9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7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일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집단감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4명, 해외유입 사례는 5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6500명(해외유입 1만 84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54건(확진자 31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029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342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5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7명으로 총 15만 7960명(89.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64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5명(치명률 1.1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5명, 경남 88명, 인천 77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
매출 상위 50개 제품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조 5211억원에 그쳤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UBIST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상위 50개 제품 중 대부분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들이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원외처방액이 하락해온 모습이기 때문에 이전 실적을 되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는 분위기지만, 상위 TOP 5개 제품들 중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한 제품도 많이 보이고 있다. 먼저 부동의 1위 리피토는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8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을 맞고 있다. 940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에 비해 8.1%, 91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하반기에는 5.4% 하락했다. 리피토는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제다. 그간 화이자에서 판매를 담당해왔으나, 최근 화이자로부터 분사된 화이자 업존과 마일란이 합쳐 탄생한 비아트리스가 제품을 넘겨받아 판매하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약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보다 13.8%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521억원에 비해서도 2.4% 매출이 성장하며
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계열의 바이오회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NK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가진 GC녹십자랩셀과 매출 1위 항암제를 보유한 GC녹십자셀의 결합이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몸집이 커진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통합을 계기로 상호는 GC Cell(지씨셀)로 변경한다. 이번 합병 결정은 세포치료제라는 공통 분모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특화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GC녹십자랩셀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플랫폼 기술 일부를 사용하는데 수조원 가치로 평가할 정도의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탑티어(Top-tier) 회사이고, GC녹십자셀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두 기업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되는 의료인 수가 올해 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간호사는 하루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16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6월말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에 확진된 의료인은 모두 291명으로, 간호사가 188명(64.6%)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67명(23.0%), 치과의사 25명(8.6%), 한의사 11명(3.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발생한 작년 2월이후 지금까지를 보면 환자를 치료하다 확진된 의료인 565명 가운데 간호사가 73.5%(41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 20.0%(113명), 치과의사 4.6%(26명), 한의사 1.9%(11명)이었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 감염된 간호사가 의료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방역이나 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업무의 특수성 때문”이라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떨어진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의 안전도 더욱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달 들어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들은 선별진료소 등
국립대병원의 숙련된 필수의료인력을 활용해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공임상교수제도가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5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보건의료노조(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의과학자 양성 및 지원 방안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 방안 연구 소개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의과학자 양성·지원과 관련해 참여단체들은 이공계 인력 대상 의학 연구 지원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양성된 의과학자 인력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검토도 주문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망한 기술이 보다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은 있으나, 산업적 관점의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임을 분명히 밝히며 환자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임상교수제도 관련 연구에 대해서는 국립대병원의 숙련된 필수의료인력을 활용해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폐암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흡연을 오래 했고 폐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안병철·이지현·홍민희 교수 연구팀은 흡연 기간이 길고 뇌 전이가 적을수록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IF 6.126)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활성산소종(ROS1) 등 다양한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이중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30~40%에 달한다. EGFR 돌연변이를 정밀 타격하는 표적치료제(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로는 1세대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2세대 ‘지오트립(아파티닙)’ ‘비짐프로(다코미티닙)’ 등이 있다. 하지만 폐암 환자에게 10~12개월 정도 처방하면 내성이 생긴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에는 3세대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을 투약한다. 1~3세대 치료제에 대한 내성 환자 5~22%는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 변이로 발생한다. 이지현 교수
1분기에 이어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상반기 원외처방도 3.9% 감소한 모습이다. 유비스트(UBIST)가 조사한 상위 50개 제약사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전체 5조 756억원을 기록했으며, 그 중 30곳 이상의 제약사들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줄었다. 원외처방 전체 시장도 감소 추세다. 전체 268개 제약사를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7조 1161억원을 달성했으나 작년 상반기에 비해 규모가 3.1% 축소됐다. 다만 1위 한미약품, 2위 종근당, 3위 화이자, 4위 대웅제약, 5위 엠에스디 등 매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많은 제약사들 중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명문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경동제약 등으로 모두 10% 이상 원외처방액이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인 명문제약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19.5%나 감소했다. 매출액도 605억원에서 48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명문제약의 매출은 작년 매출을 따라잡기에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명문제약은 이담제 ‘씨앤유캡슐’이나 고지혈증 치료제 ‘로젯정’ 등을 제외하면 개량신약 에페신SR정 등 대부분의 매출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은 노후화된 병실과 사무공간을 개선하고, 직원 안전과 감염병 대비에 전년도(2019년)보다 8억원 더 안전 예산에 투자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도 안전경영책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은 병동, 외상중환자실 등 병실과 노후 사무공간 개선을 중점으로 안전예산에 58억 6900만원을 투자했다. 안전 예산에는 ▲위험시설 정비 및 개·보수(48억 9400만원) ▲안전사업비 및 안전관리비(9900만원) ▲안전경영 및 안전시스템 등 지원예산(2억 4100만원) ▲안전 관련 물품 및 장비 구입비(1700만원) ▲안전 관련 교육·훈련·홍보(600만원) ▲안전 전담인력 인건비(5억 9200만원) ▲기타 경비(2000만원)가 포함돼 있다. 이 중 편의시설 건물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시설 구축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으로 기존 47억 2600만원으로 책정됐던 위험시설 정비 및 개·보수 예산안은 실제로는 48억 9400만원이 집행됐다. 반면, 안전사업비·안전관리비와 안전경영 및 안전시스템 지원예산 등은 각각 9900만원(예산안 14억 2000만원), 2억 4100만원(예산안 13억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15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55~59세 연령층 등 7월 접종대상자 중 74.5%인 약 342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재개된 55~59세 연령층의 경우 기 예약자를 포함해 총 253만 3080명(예약률 71.3%)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 개시 시각인 어제 오후 8시 이후 오늘 12시까지는 70만 542명이 예약을 마쳤다. 그 외 대상의 경우,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 93.4%,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45.2%의 예약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예약을 진행중이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예약대상자를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해 예약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개통 직후 특정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일시에 집중되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시간대를 피해 사전예약 누리집에 접속하시면 보다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어제 화이자 백신 79만 9000회분이 공급돼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최근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AI 알고리즘은 국내 및 싱가포르, 영국에서 수집된 다인종 코호트 데이터로 검증됐으며, 연구결과 망막사진으로 산출된 AI 위험지수가 심장 CT검사로 얻어지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동등한 성능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개발된 망막기반 심혈관 위험지수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어 망막검사를 통해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간단하게 방사선 노출 없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망막 사진으로부터 예측된 관상동맥 석회화지수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평가’라는 제목으로 ‘The Lancet Digital Health’(IF 24.519)에 최근 게재됐다. ‘The Lancet Digital Health’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The Lancet’의 자매지로서 디지털 헬스 분야의 연구결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저널이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14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 사업 초청연수 수료식을 열고,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기술진을 대상으로 한 5주간의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료증을 수여받는 연수생을 제외하고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몽골 현지에서도 몽골국립 제2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고,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남복현 본부장 등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단검사의학 관리 및 운영 ▲병원 정보시스템(HIS) ▲병원 시설 및 의료기기 유지·관리 등 파트별 일대일 맞춤 전문 교육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병원 내 실습뿐 아니라 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외부기관 연계를 통한 실습과 국내 바이오 산업체 방문을 통한 국내 의료산업 현장학습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바야르자르갈(Bayarjargal) 몽골 의사는 “과목별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연수생 모두가 충분한 지식 습득이 가능했고, 다양한 외부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과 인력, 시설 및 장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입원적합성심사’에 대해 정신질환자가 입적심 절차를 이해하기 힘들고 치료 목적의 입원을 까다롭게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대면조사 확대와 입적심 절차보조 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른 입원적합성심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경험’ 보고서를 공개했다. 입적심 제도는 지난 2016년 구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비자의입원 절차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연구는 입적심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인터뷰해 실제로 강제로 입원한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이 향상됐는지 알아봤다.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에서 입적심과 관련된 총 27명의 전문의, 법조인, 정신건강 전문요원, 가족, 당사자, 조사원, 정신질환자를 심층 면담했다. 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입적심 제도는 비자의입원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마련해 제도의 오용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었다. 특히, 입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압적인 이송 행위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입원시 환자에게 권리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