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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제 기준에 맞는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과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2023년도 예산안을 증액해야 하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운영을 위한 인건비·운영비 지원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25일 8개 시민단체와 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시민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2023 나라예산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참여연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공공운수노조, 나라살림연구소, 종교투명성센터, 환경운동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등 8개 시민단체와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윤건영·김주영·이수진 국회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기획·재정 ▲국방 ▲농림축산식품해양 ▲보건·복지 ▲국토교통 ▲교육 부문의 예산을 분석해 지적 및 제언했다. 특히 보건·복지 부문 중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노인요양시설 확충,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운영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는 제언을 각각 제기했다. 먼저 공공운수노조 박대진 정책국장은 한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달부터 일부 프로세스가 적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신설되는 가족실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치료가 본격화된다. 이른둥이 등 고위험 신생아는 부모와 분리돼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의 케어를 받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가족 중심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와 의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달 초부터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를 도입해 자유로운 부모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에의 참여라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년 1월에는 가족실(single family room, SFR)의 신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현재의 NICU 공간 일부를 가족실 3개로 분리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가족실은 인큐베이터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추진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진행을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은 가나 의사 3명·간호사 3명, 모잠비크 의사 1명·간호사 1명, 캄보디아 의사 3명·간호사 4명 등 15명이다. 연수생은 26일 오후 2시 일산백병원 연구동에서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임상 교육과 한국 의료 기술, 보건정책 등을 교육받는다. 이날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부원장, 김훈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권성욱 순환기내과 교수, 전우찬 응급의학과 교수, 유명란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연구교수, 류향진 간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백병원은 6개월간 소아청소년과, 내분비학,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간호 분야 전문강의와 임상 교육, 수술 참관, 실습 등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리더십 훈련 ▲한국어 기초교육 등도 진행한다. 최원주 일산백병원 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보건의료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3회 환경보건캠프가 26일 울산 삼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캠프의 목적은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삼동초등학교 학생(부설유치원생 포함) 및 학부모 48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생활속 화학물질과 어린이 건강영향’이라는 주제로 김양호 교수의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가상현실(VR)기기를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일상생활 속 환경성 질환 원인 물질을 찾아보는 체험과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지호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장은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캠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하고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영업매출 증가와 수탁매출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 늘었다. 의약품 영업에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바이오탑 포르테/듀얼’ 등 신제품과 기존 주요 제품 ‘노르믹스’, ‘엘리가드’ 등의 판매가 늘어났다. 의약품 부문에서의 견고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올은 지난 9월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을 승인 받아 올 하반기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 바토클리맙의 신약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이고, 중증근무력증을 시작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한올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연내 갑상선 안병증(TED) 임상 3상 및 염증성 탈
동아에스티가 3분기 ETC 부문에 대해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아에스티가 전자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매출액은 2021년 3분기 1519억원 대비 4.2% 증가한 1583억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116억원 대비 21.8% 증가한 142억원, 당기순이익은 2021년 3분기 121억원 대비 98.8% 증가한 전년 동기 대비 98.8%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슈가논의 시장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유통 물량조절 이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부문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진공채혈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 최근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성과와 더불어 국내최고의 의료질을 갖춘 병원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의료기관 35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8곳만이 ‘1-가’라는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의료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가 등급을,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 1등급을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기록하며 국내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환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개선 및 투자로 구축된 인프라와 정립된 프로세스들이 각종 평가를 통해 최고수준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환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의사인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회 토론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강훈식 의원, 김민석 의원, 신현영 의원, 조명희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토론 주제는 시니어(은퇴) 의사들이 지역 공공병원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시니어의사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 사업’으로,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료 상생 모델 제안’도 함께 논의 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2부에서는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정재원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이경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상생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짐에 따라, 공공병원이 필수의료 제공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확충
“건강보험 한시적 정부 지원 조항 폐지하라!”“건강보험 정부 지원을 항구적으로 법제화하라!”“건강보험 정부 지원을 선진국답게 대폭 늘려라!”“건강보험 보장성을 선진국답게 대폭 강화하라!”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26일 국회 앞에서 이 같이 외치며, 건강보험 정부 지원 항구적 법제화 및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먼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강보험 정부 지원법상 한시 지원 조항(일몰제 조항)으로 인해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해 말 정부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국민 건강 보장에 대한 책임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건강보험 재정 지원은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는 것도 모자라, 이마저도 올해 말 종료되면 국민들이 17.6% 인상된 보험료를 부담해야만 지금 수준의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무엇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019년에도 정부가 법률이 정한 건강보험 20% 지원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100만 서명 운동을 벌였고, 그 당시에도 불과 40여 일만에 32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함은 물론, 짧은 기간 동안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가능 인원인 20만 명을 넘어서는 거대한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가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치료에 있어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1차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경험을 한데 나누는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열었다. 10월 25일 저녁 7시 온∙오프라인(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으로 개최된 키트루다 플러스(PLUS) 심포지엄에 종양내과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숨 쉬고 먹고 마시는 등 생존과 직결된 세 암종 치료에 대한 키트루다의 최신 치료지견을 활발히 공유했다.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이 가장 높게 권고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 면역항암제 병용 1차 치료 옵션 이번 플러스 심포지엄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치료에서, 다수의 글로벌 임상 연구 및 다년간의 치료 경험으로 생존율 개선을 이끌어온 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의 치료 노하우를 나누고,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두경부암과 식도암 환자의 생존 연장,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 암종을 함께 진료하는 종양내과 의료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지난 24일 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을식 안암병원장, 이기형 병원학교장 겸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장과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희 교육지원국장, 민태일 초등교육지원과장, 이명숙 중등교육지원과장, 라향숙 초등수석장학사, 우철하 장학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암병원 장기입원 환아들의 발달권,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체결됐다. 3개월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정식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지원활동을 비롯해 전문 교사들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연실 교육장은 환아 대표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며 어린이 꿈교실에서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병원 차원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을식 병원장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곳에서 우리 병원 환아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을
정부가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 대비 필요성과 국내 2가백신 도입 일정 구체화 등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계획은 지난 9월 21일에 발표한 시행계획을 토대로, 최근 허가된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 도입일정 등을 고려하여 세부적인 접종대상 및 일정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동 확대계획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동절기 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2가백신(Bivalent Vaccine)이 활용된다. 2가백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사망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유행 억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을 활용한 2가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이 중 모더나 백신은 지난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6일 기준, B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10월 25일(화) 오전 10시에 성은교회에서 아프리카 부룬디 한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를 필두로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행정지원인력 등 14명으로 구성된 부룬디 진료봉사단이 수행했다. 이번 진료는 아프리카미래재단(대표 박상은)의 초청과 부룬디 현지 진료 활동을 다수 진행한 바 있는 고대의대 최병환, 최경숙 교우의 도움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부룬디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의 진료와 함께 심전도, 초음파, 혈액, 소변을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방문단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해 치과 치료도 병행해 호응도가 높았다. 부룬디는 우리나라와 왕래가 극히 드문 나라지만 고려대의료원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대 제2회 졸업생이자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떨친 고 최정숙 교우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부룬디 국립여자고등학교인 ‘최정숙여고’가 부룬디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고려대의료원은 최정숙을 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근로자의 뇌심혈관질환을 인공지능으로 예방한다.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원주 교수팀이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탈로스와 뇌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박원주 교수팀은 탈로스가 만든 일반인을 위한 뇌심질환 발병 위험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여 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적용해 근로자를 타깃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함께 만든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3만1569명, 뇌혈관질환으로 2만2607명이 사망했으며, 두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4176명으로 전체 사망의 17.1%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2019년 뇌심질환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근로자는 1460명으로, 이 중 503명이 사망해 사망분율이 34.5%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지난해 뇌심질환으로 지급된 산재보험 급여액은 5657억, 추가로 간접 손실액은 2조 2629억에 이른다.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발되는 AI프로그램은 전남대병원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뇌심질환 예방, 위험도 평가, 조기 진단, 업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25일 경기북부 최초로 ‘부정맥센터’의 문을 열고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에 나섰다. 부정맥은 정상적인 성인의 심박수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과 빠르게 뛰는 ‘빈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등의 증상을 말하는데, 최근 고령사회 진입으로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명지병원 부정맥센터는 황의석 센터장과 이재혁 교수 등 심장내과 부정맥 전담 의료진을 비롯해 심장수술센터와 심장재활센터,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증상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약물치료부터 시술, 재활, 추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 기존의 24시간 홀터(Holter) 검사의 한계를 보완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및 최신 심장 전용 Angiography(GE Innova IGS 5) 등을 도입해 부정맥 전문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GE Innova IGS 5는 빅데이터를 통해 개발된 AutoRight가 적용된 차세대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이미지 및 선량
세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일차섬모가 배고픔을 감지해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기우 교수, 양동주 연구원 연구팀은 일차섬모가 배고픔 신호를 감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 임상과 실험(Metabolism - clinical and experimental, IF13.934)’ 최신호에 게재됐다. 섬모(cilia)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세포의 특정 돌출 부위다. 그중 일차섬모(primary cilia)는 체내 원활한 세포 활동을 유발하는 ‘세포의 안테나’로 불린다. 우리 몸은 열량 등 체내 조건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떨어뜨리는 렙틴(leptin)의 분비량을 늘려 불필요한 에너지 흡수를 막는다. 반대로 음식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분비량은 떨어뜨리고 스트레스‧피로‧두통‧구토 등 단식 반응을 일으키는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T4의 분비량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유도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일차섬모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애보트와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를 조기에 찾아 치료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판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심일 전무, 애보트 래피드진단의 허정선 상무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애보트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블록버스터 품목인 포시가 (다파글리플로진)와 온글라이자 (삭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이며, 애보트는 현장진단검사기기(POCT, Point-of-care testing) 아피니온 2™(AFINION 2™ ANALYSER)를 비롯해 인류의 전 생애 단계에 걸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당뇨병성 신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윤섭 조교가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 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동아학술상’은 매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이 인정되는 최우수논문의 집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윤섭 조교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회지 JOUR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Impact factor 7.590) 2022년 3월호에 출판된 ‘전암성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 (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 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동일 환자에게서 전암(광선각화증) 및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병변의 부위별 미세절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피부암 진행 과정에서의 유전자 변이 기전을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피부암을 조기에 선별해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논문이다. 한편, 김윤섭 조교는 오는 11월 12~13일 대만
차 오가노이드 연구센터는 오는 27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오가노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3D 생체조직 플랫폼사업단이 주최하고, 차 의과학대학교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한국화학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써모피셔싸이언티픽코리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총 9개사가 후원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유사 장기를 일컫는 용어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구 분야중 하나다 특히 ‘오가노이드, 공간생물학을 만나다; Clinical truth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돌파구 (Organoids meet spatial biology; Breakthrough to get closer to clinical truth)’ 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Organoid engineering, Spatial biology, Organoid application으로 총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별 좌장으로는 ▲조희영(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형철(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배명애(한국화학연구원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이 중이염 등 중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해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비인후과 안중호 ‧ 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이 6600여 건의 검이경 검사 사진을 활용해 귀의 중이 질환을 진단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로 적용한 결과 95%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중이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여러 중이 질환을 동시에 진단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은 없었다. 예를 들어 중이염에 고막염까지 같이 생긴 경우 둘 다 함께 진단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검이경 검사를 받은 환자들의 6630장의 검사 사진을 활용해 중이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1차로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여부를 진단하고, 2차로 중이염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진주종, 고막염, 진균증을 함께 진단할 수 있게 검사 사진을 학습시켰다. 이후 실제로 진단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중이염은 약 95%의 정확도로 진단해냈으며 다른 질환들의 진단 정확도도 96~98%인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