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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는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Anzupgo, 성분명: 델고시티닙)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인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만성 손 습진으로 고통받는 국내 성인 환자들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손 습진(CHE; Chronic Hand Eczema)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다인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손 습진(HE)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동안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손 습진은 가장 흔한 손의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손 습진(CHE)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기능적, 직업적, 심리적 부담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의 약 70%는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직업 활동과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앤줍고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 치료제로 치료가 적절하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국내 최초의 siRNA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 inclisiran sodium)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2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한국노바티스의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블루엠텍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는 “개원가 채널의 유통 및 프로모션에 전문성을 갖춘 블루엠텍과 렉비오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렉비오는 연 2회 투여로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LDL-콜레스테롤의 꾸준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렉비오 치료가 필요한 많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블루엠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렉비오의 가치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KBDCA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10월 29일(수) 앙트레블에서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방암 환우들에게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과정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최신 치료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과 최신 의학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환우들이 피부 부작용 관리 방법과 최신 유방암 치료 흐름을 한 자리에서 배우실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이날 강연에는 서울대 보라매병원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항암치료 후 피부 부작용: 임상양상과 관리’를,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 교수가 ‘유방암 치료: HER2 저발현, 초저발현이란’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강의 후에는 환우와 보호자들이 직접 의료진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실제 치료와 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우와 보호자들이 서로의 치료 경험과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시
테라펙스(대표 이구)가 휴온스(대표 송수영)에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TRX-211’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는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TRX-211’은 EGFR 엑손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을 표적하는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암세포에 대한 항암 활성은 극대화하면서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난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GFR 엑손20 삽입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를 차지하며, 표준치료가 정립된 다른 EGFR 변이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현저히 짧아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암 중 하나이다. 최근까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계열 내 최고 약물(Best-In-Class)이 차지할 시장 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펙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TRX-211의 임상 단계 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자사의 전임상 개발 경험과 휴온스의 임상 개발과 인허가, 사업화 역량을 접목해 신속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테라펙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2일 병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열람지원시스템)’ 현판 전달식을 열고,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국가 의료데이터 연계 플랫폼으로, 현재 강릉아산병원을 비롯한 47개소 상급종합병원과 전국 병ㆍ의원 1천222개소 등 총 1천269개소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더라도 본인의 동의하에 진료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확인ㆍ전송할 수 있다. 또한 ‘나의 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어디서나 개인의 진료ㆍ처방 내역, 예방접종, 검사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어 환자는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진료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했던 환자들은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전국 어느 병ㆍ의원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진료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강릉아산병원 송선홍 의료정보실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학회 무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시판된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HM17321의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HM17321의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 및 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 및 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이로운 효과 ▲HM15275의 강력한 항비만 효과에 대한 기전적 통찰 ▲HM101460의 경구용 GLP-1
국회가 보건의료 제도 전반에 손질을 가하는 법안을 쏟아냈다. 현장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법안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 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7건의 제안 현황이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실손보험 실태조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 보건의료 현안을 담은 개정안들이 잇따라 제출됐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전자담배는 현행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전자담배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청소년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현황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6을 신설해 인터넷을 통한 전자담배 판매 및 광고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기여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의료비 경감 필요성과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꾸준히 늘고 있고,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개정안 제안 이유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본인부담 보장은 의료서비스 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9월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화홀에서 2025년 제2차 학술집담회(등록자: 218명)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치근피개술’을 단일 주제로, 최신 임상 지견을 나누는 열띤 학술의 장이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백정원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는 ‘근거 중심의 치근피개술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백 교수는 근거에 기반한 치근피개술의 역사부터 최신 경향까지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치관변위판막술과 터널링 기법을 비교 분석하고, 각 술식의 선택 기준과 완전 피개를 위한 핵심 요소로 측방 각화 치은 및 치간유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두 술식에 대한 명확한 'decision tree'를 제시하고, 치간부 및 설측 연조직 증대를 동반한 RT2 치은퇴축 증례를 보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연자인 임현창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는 ‘교정치료 후 치은퇴축, 치주적 관점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임 교수는 교정치료 후 발생한 하악 전치부 치은퇴축 증례를 통해, 이에 대한 교정과와 치주과 의사의 시각 차이를 설명하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나아가 자신의
울산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전영대 교수가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정형외과학회는 1929년 창립돼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술단체로, 매년 10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영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주제는‘골다공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하, PTH)의 치료적 효과’이다. 토끼 모델을 활용해 PTH 투여가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와 미세구조를 개선하고, 회전근개 수술에 사용되는 봉합 나사(suture anchor)의 고정력과 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골다공증 환자 어깨 수술, 특히 회전근개 봉합술에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재수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영대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창립 3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일(금)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의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한 계열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 유나이티드인터팜, 케일럽멀티랩, 유엔알리서치, 유엔에스바이오 직원 약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행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창립기념식과 ‘나의사랑 나의가족’을 주제로 한 사진전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었다. 창립기념식은 사가 제창 및 홍보영상 상영과 장기근속자 표창, 대표이사 기념사, 축하 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리본부 김태식 전무 외 4명이 30년 근속, △영업지원본부 김귀자 부사장 외 14명이 25년 근속, △대외협력실 이강래 이사 외 7명이 20년 근속, △개발부 남규열 상무 외 19명이 15년 근속, △마케팅본부 김기범 이사 외 19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강덕영 대표는 기념사에서 “회사가 38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유나이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이하 CLEVERcns, 센터장 천기정)와 신경-정신질환 임상 연구 및 제약산업 발전의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 및 CLEVERcns 천기정 센터장을 포함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신경·정신질환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 제고와 중추신경계(CNS) 분야 임상시험 검체분석 인프라 확충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뇌질환 분야의 전임상-임상 연계 강화 협력,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 및 분석법 공동 개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CNS과제 전 주기 지원’ 공동 홍보 및 글로벌 진출 협력, ▲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산하의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인 CLEVERcns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의 시설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경·정신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 자문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Congress, 이하 EADV)’에 참가해 피부질환(Dermatology)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 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단독부스를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유럽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출시한 옴리클로(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마틴 메츠 피부과학 교수는 옴리클로의 글로벌 임상 3상과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옴리클로가 제품 유효성, 안전성, 삶의 질(QoL) 등 모든 지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2025 KHF)’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중재센터장으로서, 심혈관 분야 진료·연구·교육·의료기술 개발 등 심혈관 중재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 왔다. 강 교수는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한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지역 기반의 급성심근경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데도 기여해 왔다. 강 교수는 또 최근에는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특정 항혈소판제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진행해 발표하는 등 한국의 임상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그는 현재 ‘경도관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대전(충남대학교병원), 세종(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충남(단국대학교병원), 충북(충북대학교병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과 공동으로 ‘제2회 대전·세종·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등 중앙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권역 내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학대의 경계에 선 아이들”로, 아동학대 판단이 모호한 사례나 성학대와 같이 대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사례에 대해 법적·의료적·사회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박우근 변호사(법무법인 동진)가 법원 판결을 통해 본 ‘학대의 경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병국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과 단국대학교병원 이미정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이 각각 신체학대와 훈육의 경계, 방임위험 아동 개입 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정지수 계장(충북경찰청 여성보호계)이 아동 성범죄 및 성학대 사건 현장조사, 충남대학교병원 김유진 위원(산부인과 교수)이 성학대의 다면성과 피해 아동의 상처, 충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와 외과 엄상수 교수가 지난 9월 20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Days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과 우수 비디오상(Excellent Video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위궤양 천공의 내시경적 봉합술’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를 내시경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위궤양 천공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전신마취와 개복수술 자체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내시경적 봉합술을 통해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강석인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에서 내시경적 치료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지난 18~20일 몽골고혈압학회의 초청으로 ‘2025 몽골 심혈관 전국 학술대회’에 참여해 한국의 고혈압 관리 우수성을 소개하며 국제적 교류를 이어갔다. 학회가 자체 제작한 고혈압 상식 책자의 몽골어판 증정식과 의약품, 자동혈압계 증정식이 열려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 방문에 학회를 대표해 참석한 유승모 부이사장(예산명지병원)은 지난 18일 몽골고혈압학회 관계자들과 회의 및 만찬을 통해 양 학회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19일 몽골 국립 제3병원에서 열린 몽골 심혈관 전국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가정혈압과 혈압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한국의 임상 경험과 체계적 관리 모델을 공유해 현지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몽골고혈압학회 남카이도르지 체렝곰보(Namkhaidorj Tserengombo) 회장은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의 참여는 몽골 고혈압 관리 체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가정혈압을 통한 조기 진단과 관리 경험은 몽골 의료진에게도 매우 유익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에도 바얀주흐르구 26동 보건소를 찾아 의약품, 고혈압 책자, 자동혈압계를 전달하는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와 함께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신약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가 치료제를 사용하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지속을 위한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공익 사업이다. 양사는 2022년부터 협업을 시작했으며 하나금융그룹 ESG 사업의 일환인 ‘환자 주도 건강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환자 데이터가 희귀질환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합회는 공익적 기관으로서 환자에게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통합 솔루션 ‘레어노트’ 앱을 기반으로 약제비 환급 프로그램과 복약 순응도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자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실무를 맡는다. 기존의 복잡했던 서면 약제비 지원 방식의 서류 접수 절차를 앱을 통해 간소화함으로써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행정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접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합회
중앙대학교병원이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 중앙대병원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코넥티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릎 관절염 진단 보조 솔루션 '코네보 코아(CONNEVO KOA)'를 병원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연동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AI 기반 무릎 관절염 진단 보조 솔루션이 PACS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네보 코아(CONNEVO KOA)'는 무릎 X-ray 영상을 분석해 관절염 심각도를 ’K-L(Kellgren–Lawrence) 등급’으로 판정하고, 골극과 관절 간격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단의 일관성을 높이고 환자와 상담 시 유용한 시각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 데이터셋 구축과 환자 평가 방법 개발을 추진, 진료의 질 향상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영상의학과 김수진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아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한다. 공동 연구자인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AI 솔루션이 관절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환자 이해도가 크게 향상
난임부부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난임시술 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제대로 관리·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난임시술이 가능한 시설·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을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서 시술이 이뤄지도록 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시술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22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269곳 중 43곳은 지난 3년간(2022년~2024년) 시술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017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단 한 건의 시술도 하지 않은 기관만 17곳에 달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및 전문인력의 질과 시술 실적 등을 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지부가 시술 실적 부족 등을 이유로 지정취소를 한 사례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의료기관의 자진 신청에 따라 지정이 해제됐다. 이로 인해 “복지부가 난임병원을 사실상 방치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과 대한노인회가 25년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노인건강 주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노인건강 3대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서영석 의원이 지난 8월 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한노인회에 요청한 2025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노인건강 주요 문제 및 정책 방향 의견서에 대해 29일 대한노인회가 공식적으로 의견서를 보낸 결과다. 대한노인회는 서영석 의원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①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의 적절한 치료환경 조성, ②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③요양시설 입소 고령자 치아관리 등 3대 노인건강 정책과제를 주문했다. 먼저 COPD는 환자 10명 중 9명은 60대 이상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대한노인회는 의견서에서 조기진단을 강화하고, 치료약제의 조속한 급여화를 촉구했다. 서영석 의원은 21대 국회 때부터 COPD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고, 22대 국회 2024년 국정감사에서도 ‘COPD 조기진단 필요성’을 지적한 이후 2025년 6월 토론회 개최를 통해 ‘COPD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의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