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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개시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 개발명: GC1123)’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3곳의 기관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회사측은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신경병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 비율이 약 70%에 달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품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인 만큼 국내 환자에게도 공급할 수 있도
제약바이오산업을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팜블리) 4기 선발이 완료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청년기자단 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약 9개월이다. 2019년 처음 결성한 청년기자단은 Pharm(제약)과 Lovely(사랑스러운)의 합성어인 ‘팜블리’를 애칭으로 지난해 12월 3기 활동을 마쳤다. 1기는 협회 블로그에 콘텐츠를 게재하는 10명으로 출범했으나,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2기부터 영상기자를 추가했다. 영상기자의 경우 2기는 5명, 3기는 6명(2인 1조)으로 늘었다가 4기부터 10명(2인 1조)의 영상기자를 두게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4기 청년기자단에는 총 364명이 지원했다. 블로그 콘텐츠를 담당할 일반기자는 약 33:1, 유튜브에 담길 영상물을 제작할 영상기자는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총 20명이 4기 청년기자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기자단은 ▲이혜정(인천대 생명공학과) ▲유승현(서울대 제약학과) ▲이세영(덕성여대 약학과) ▲윤지현(중앙대 생명과학과)
2025년 65세 고령인구 1천만명 시대, 초고령사회로 진입해가는 상황에 노년기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 관련 정책 및 보험기준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내분비학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가 서울워커힐호텔에서 7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내분비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의 특별 심포지엄으로 마련했으며, 보건복지부,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참여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개회사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 내분비질환 예방과 치료환경 개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초고령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헀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 첫 번째 세션인 주제발표 시간엔 ▲‘초고령사회 골다공증성 골절의 심각성 및 사회경제적 부담’을 주제로 대한내분비학회 김대중 보험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를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을 발표한 대한골사학회 이유미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초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질서를 무너뜨리는 간호법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10개 단체 소속 회원들은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명백한 직역이기주의 법안”이라며 법안 제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대응의 수위를 높였다. 공동비대위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필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집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4월 임시국회에서 또다시 간호법 제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 단체들은 무리한 법 제정을 위해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간호법안의 부당함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국민들께 알려드림과 동시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의지를 피력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의료체계의 근간인 의료법과 상충할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제공의 주체인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권리 및 고유영역을 침해함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전날보다 6만명 감소한 가운데 사흘째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7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6명, 사망자는 34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8381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만 4780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2만 48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77만 8405명(해외유입 3만 129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4월 7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2218명, 2차접종자 1601명, 3차접종자 1만 6108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8만 3099명, 2차접종자수는 4450만 6422명, 3차접종자수는 3285만 7630명이라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팀은 미혼 시절 난자를 냉동 보관한 A씨(42세)가 해동한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1년 결혼한 A씨 부부는 6개월 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아 3년 전 보관한 난자를 해동시켜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얼린 난자를 해동해 피에조(Piezo) 장비를 이용한 최첨단 시술 방법으로 세포질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정률을 높였다. 피에조 체외수정은 전기신호에서 발생된 진동이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정자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38-40세 이상의 고연령 환자가 이전 주기에서 수정에 실패하거나 수정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난자의 세포질 상태가 매우 약하거나 점성이 너무 높아 기존의 정자직접주입 미세수정법으로는 정상적인 수정이 힘든 경우에 사용한다. 임신에 성공한 A씨는 “2019년 난임 치료를 받고 있던 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난자를 보관하게 됐다. 이런 선택으로 소중한 아기를 가지게 돼 너무 기쁘다”며 “지금 고민하고 있는 미혼 여성들이 있다면 하루 빨리 보관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는
허리 척추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재수술‘이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은 허리 척추수술 이후 재수술 위험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연구팀은 200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4년동안 허리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6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길게는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재수술율은 13.2%(831명/6300명)였다. 재수술율은 60대가 가장 높았고(15.4%), 위험요소는 남성(남성 14.7% vs. 여성 11.7%), 흡연자(흡연자 15.2% vs. 비흡연자 12.7%), 음주자(음주자 14.7% vs. 비음주자 12.4%), 수술과 연관성 있는 기저질환을 수치화한 찰슨 동반질환 지수(CCI) 점수가 더 높은 즉, 기저질환이 많은 사람일수록 재수술을 많이 받았다. 척추 디스크에 공급되는 혈관은 미세혈관이다. 이러한 미세혈관들은 흡연에 의해 손상돼 디스크가 빨리 퇴행될 수 있고, 수술을 한번 받았던 사람은 재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허리 척추수술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를 삽입해 흔들이는 척추를 잡아주는 ’척추 유합수술‘을 받는 경우 흡연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7일 오후 3시 이전), 14호실(7일 오후 3시 이후), *발인 4월 8일코로나19로 인해 조문과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대표 전승호, 유종상)는 중국의 바이오사이토젠 및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자는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 모델 및 질환 모델 개발 ▲동물 수급 및 비임상 시험 진행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 모델은 비임상 단계에 활용되는 것으로, 특정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를 연구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향후 본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동물 및 질환 모델을 활용해 당사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과 독성 시험을 진행한다. 다양한 면역 질환군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이토젠은 중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간 항체를 생산하는 마우스 모델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유전자 변형 동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면역질환 관련 비임상 동물 모델 수립과 유전자 변형 동물의 공급, 비임상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백신에 대한 이슈는 새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서 자녀의 백신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MSD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라게브리온’이 지난 달 26일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기존의 경구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도 다시 주목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지난 1일 고대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지금이라도 당장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으며, 경구용 치료제의 효능은 팍스로비드가 보다 우수하고 편의성은 라게브리온이 좀 더 좋다는 입장이다. 먼저 10세 이하의 소아 중 기저질환자 소아암이, 당뇨 등의 경우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0세 이하의 건강한 아동들은 고령자에 비해 자연면역이 강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간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다. 때문에 아동들이 많이 확진돼도 실제 사망자는 굉장히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도 5세~11세 소아의 경우 건강한 아동들은 백
퀴아젠코리아 유한회사(대표 윌리엄 린)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인 therascreen® KRAS RGQ PCR Kit(therascreen KRAS Kit)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therascreen KRAS Kit는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유전자 변이 동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토라십(sotorasib, 제품명 루마크라스) 처방에 적격한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단 검사 체외진단 시약으로 확대 허가됐다. therascreen KRAS Kit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체외진단 시약으로, 지난 2021년 5월 28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동반진단 검사로 미국 FDA에 최초로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번 허가는 therascreen KRAS Kit가 소토라십과 진행한 임상연구를 근거로 했다. 연구에서 환자군 선별에 therascreen KRAS Kit를 사용했으며,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2020년 8월에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시설, 장비, 인력 등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위한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 지정받아야 한다. 강원대병원은 2021년 8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통해 2022년 2월 서류심사, 3월 현장점검을 거쳐, 4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강원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총괄책임자인 허영 의생명연구원장은“이번 기관 지정을 통해 강원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하며, ‘첨단재생의료 임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일 대한견주관절학회 제29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신 교수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E에서 열린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총회 인준을 거쳐 학회장에 임명됐다. 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1993년 창립되어 올해가 30주년 되는 해로 회원수가 1500여명에 이르는 정형외과 분과학회이다. 신 학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 1년이다. 신상진 교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를 통해 대국민 어깨 건강을 책임지는 학술 활동 및 임상 연구를 지원하며 나아가서는 세계 견주관절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학회로 성장시키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또한 “젊은 견주관절 전문의들을 해외에 보내 선진 기술을 익혀 미래를 책임지게 하고 아시아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초청하여 국내 병원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어깨 수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신상진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듀크의대 스포츠의학 연구소 연구원 및 전임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이화어깨질환센터장 및 관절척추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상진 교수는 어깨 관절경 수술의 세계적인 대가로서 유수한 해외 논문을 지속적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의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가 외과 노우철 교수 등과 함께 FDG PET/CT를 이용해 조기 유방암 환자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3월 ‘Diagnostics’에 게재됐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포도당과 유사한 방사성의약품 FDG를 몸에 주사하면 PET/CT로 암을 영상화하고 악성도를 평가할 수 있다. 정현우 교수팀은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조기 유방암 환자 124명을 최대 9년(중앙값 7년 9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고, 그중 11명 환자에서 유방암이 재발했다. 유방암 재발 환자들은 수술 전 FDG PET/CT 영상에서 암 세포 대사 활성도를 나타내는 암대사부피(MTV, metabolic tumor volume) 수치가 높았으며(기준 3.25 mL), 수치가 낮은 환자들에 비해 유방암 재발 확률이 약 5배 더 높았다. 또한 암대사부피(MTV)는 암 병기, 크기, 분화도 등 기존에 알려진 다른 임상 예후인자들과 비교해서도 더 유의미한 재발 예측을 보여줬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증가하고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사망률이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다”라면서,
단 한 번의 체내 이식으로 매일 맞던 주사를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면?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는 그간 매일 약물을 자가 주사 투여하던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최영빈·조영민 교수팀은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교하지만 간단한 무전원 기계식 구동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작아 국소 마취를 통한 이식이 가능해 환자 부담이 적다. 기존 당뇨병이나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슐린 등의 약물을 매일 3~4회 자가 주사 투여한다.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찔림 사고와 같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전체 환자군 중 20~30%는 극심한 바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늘 주사에 대한 환자의 부정적 심리 요인 때문에 정해진 스케줄에 의도적으로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바늘 주사를 대체하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The 8th Scientific Meeting of Asian Federation of Foot and Ankle Societies(AFFAS)에서 최우수 논문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윤정 교수가 연구한 ‘파열된 발목 외측인대의 세포자가사멸을 포함한 분자학적 비교 연구 : 만성 외측 발목 인대 불안정성의 수술적 치료 적응증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 마련(Apoptosis occurs in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of chronic lateral ankle instability-Add scientific evidence from bench to bed)’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김윤정 교수는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만성 외측 발목인대 불안정성으로 인대 봉합술을 받는 환자와 급성 외복사 골절로 골절부 고정술을 받는 환자로부터 각각 전방거비인대 조직을 얻어 두 환자군의 조직 내 자가사멸세포 정도를 분석, 그 차이를 비교 연구했다. 그동안 급성 발목 염좌와 만성 인대 불안정성에 대한 보존 및 수술 치료 적용 범위 등에 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에 대해 대법원 역시 휴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당 행정처분이 간접수출에 대한 법리적 해석 차이에 기인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재항고를 지난 5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보툴렉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처분은 휴젤이 서울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제조판매중지명령 등 취소’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되며 휴젤은 보툴렉스의 제조 및 판매를 지속하게 된다.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과 함께 제기한 ‘품목허가취소처분 및 회수폐기명령’에 대한 서울식약청의 재항고는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가출하승인 현황을 보면 휴젤은 올 1월에서 3월까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해 69건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엠에프씨㈜(대표 황성관)와 ‘세스퀴테르펜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3월 29일 3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현수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엠에프씨㈜ 황성관 대표이사와 박장하 전무, 신영균 이사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전 된 김현수 교수의 기술은 근육량 조절 표적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근본적인 근감소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 연령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은 40대 이후부터 점진적인 근육량 감소가 발생해 70대까지 매 10년마다 8%씩, 그 이후로는 더욱 급격한 감소가 발생해 10년마다 15%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합성 및 제조 전문벤처기업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대비 2만여명 증가했지만 이틀째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8033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만 62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8만 629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55만 3644명(해외유입 3만 125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4월 6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878명, 2차접종자 1819명, 3차접종자 1만 212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8만 377명, 2차접종자수는 4450만 4308명, 3차접종자수는 3284만 952명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과 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5일 광동제약 본사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본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해당 제제의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사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광동제약은 쿼드메디슨 측에 2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으며, 세부 성과에 대해서는 마일스톤을 협의하게 된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며 생체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도 앞선 수준으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