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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태선, 주성필 교수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태선 교수는 ‘경동맥 협착증 환자의 수술기법’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주성필 교수는 ‘뇌 출혈 이후 발생한 뇌 위축’에 관한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경동맥 내막절제술의 권위자로 국내 최다 수술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내경동맥 내막 절제술의 다양한 방법 및 위험 회피 방법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주성필 교수는 뇌출혈이 발생한 이후 인지기능의 감소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음을 착안해 7년여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뇌출혈이 발생하면 정상인의 뇌 위축 속도보다 약 3~4배 정도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을 뇌영상 사진과 더불어 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 등을 발굴해 소개했다. 향후 이 연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뇌출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치매 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선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주성필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9일, 국내 중증 천식 치료 환경을 전망하는 듀피젠트® 미디어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인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듀피젠트의 하위분석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으며, 듀피젠트 임상 3상 연구인 QUEST에 등록된 한국인 환자의 하위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조유숙 교수는 QUEST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증 천식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전망하는 관점에서 듀피젠트의 유의한 치료효과와 잠재적인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실제 진료현장에서 체감하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언급하며 생물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증 천식의 경우 여러 치료 옵션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러도 증상 조절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가 되면 다양한 이상반응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하 OCS)까지 추가해 증상 조절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세계천식기구(GINA)는 OCS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조차 경고하며, 생물의약품을 통해 OCS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위험
전남대학교병원 대외협력실장에 주성필 교수(신경외과)가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4년 3월 24일까지 2년. 주성필 신임 대외협력실장은 지난 1996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전남대 의과대학에 교수로 부임했다. 주 실장은 진료협력 센터장, 전남대 의과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손상학회 홍보이사, 대한뇌혈관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 신경외과학회 젊은 의학자상, 대한뇌혈관외과학회 7회 학술상, 대한 신경손상학회 라미학술상, 의생명 연구원 의학연구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5년 연속 등재, IBC에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와 Top 100 Professionals 2015 에도 등재되는 등 뇌혈관외과의로서 국내외 왕성한 학술발표를 하고 있다.
심장을 열고 닫으며 피를 순환하게 하는 ‘심장의 문’ 대동판막. 이 대동맥판막이 돌처럼 굳어 단단해지면서 심장의 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굳게 닫혀 잘 열리지 않는 것이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다. 이때 환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일명 TAVI 시술을 받아 대동맥 판막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TAVI 시술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기 때문에 가슴을 열지 않는다. 피부를 뚫어 (경피적으로) 판막이 접혀서 들어있는 도관을 집어넣고 X선 투시 하에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펼친다. 말 그대로 굳어진 판막 위에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여 치환하는 것이다. TAVI 시술의 권위자인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강인숙 교수는 “TAVI는 개흉을 하지 않아 고령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덜 가는 매우 중요한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TAVI 시술을 모든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년 이상의 중재 시술 임상 경험이 있는 순환기내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5년 이상의 중재 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흉부외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연간 개흉 수술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대동맥 관련 시술과 심혈관 중재술의 건수가 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화이자제약㈜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29만 9000회분에 대해 3월 29일 국가출하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29만 9000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으며, 기준에 적합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참고로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생산한 mRNA 방식의 백신이다. 앞서 허가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과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1회 접종 시 투여량은 1/3(10㎍)로 줄었다. 식약처는 이번 국가출하승인이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과 중증으로 악화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
연하(삼킴)장애 평가에 사용되는 비디오투시연하조영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VFSS)에서 검사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심각한 부작용인 화학적 폐렴(chemical peumonitis) 유발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발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가 최근 하이브리드로 개최된 2022년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하조영검사에서 수용성 조영제를 통한 흡입 진단율 증가와 경구 섭취 조기 획득’(Swallowing Exam of Water-soluble Contrast Improves Aspiration Sensitivity and Antedates Oral Feeding)을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3월 29일(화) 밝혔다. 비디오투시연하조영검사는 1985년에 개발돼 세계적으로 연하장애 평가 및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표준화 검사법이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용성 조영제인 바륨(Barium) 사용에 따라 기인하는 흡입 시 화학적 폐렴 유발과 그로 인한 다른 조영검사의 영상 진단 방해가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다. 특히 바륨을 과량으로 흡입 시 사망률이 최대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타이베이 W호텔(Taipei W Hotel)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의 대만 현지 론칭 3주년 기념 제2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젤은 앞서 지난 6일 가오슝 인터콘티넨탈 호텔(Kaohsiung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현지 제품출시 3주년을 기념해 1회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만 남부 지역 의료진 약 1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북부 지역의 미용, 성형 분야 의료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 역시 약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 레티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휴젤의 기업 슬로건인 ‘New Hope, Better Life’를 테마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 周哲宇(쩌우저위)의 ‘레티보 200유닛을 활용한 안면부 응용 시술’ 발표를 시작으로 ▲톡신을 활용한 턱, 이마 시술 임상 효과(성형외과 전문의 陳雍元(천용위안)) ▲톡신과 실리프팅의 복합 응용 시술(피부과 전문의 謝佳憲(시에지아시엔)까지 레티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학술 콘텐츠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산부인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등 골다공증 질환을 진료하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새로운 입지 및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월말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경 후 여성의 골건강 관리 A to Z: 골감소증부터 골다공증까지’를 테마로,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가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골다공증의 단계별 치료 약제에 대해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가 ‘Rediscovery of BPs: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재조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생물학적 제제의 약물 휴지기(Drug Holiday)동안 골밀도 소실 및 다발성 골절 발생과 같은 리바운드 이펙트(Rebound Effect)를 방지하는데,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제 중에서도 알렌드로네이트 성분의 유효성과 그 입지를 상기시킬 수 있는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The New Role of BPs: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치료 이익(Benefit)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PPI(proton pump inhibitor)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신약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이하 에소메졸플러스)을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허가를 받은 저용량 제품 ‘에소메졸플러스20/350mg’는 오는 7월쯤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소메졸플러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속방형(fast-acting)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에소메졸플러스 출시에 따라 총 3종으로 구성된 ‘에소메졸패밀리(에소메졸캡슐,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에소메졸플러스정)’를 구축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의료진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 옵션을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에소메졸캡슐’ 2개 용량(20mg, 40mg)과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2개 용량(20mg, 40mg)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8년 에소메졸캡슐을 첫 출시한 이래 작년까지 두 제품으로만 누적 처방 매출 300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제산제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약 16만명 증가해 다시 30만명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29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15명, 사망자는 23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5423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4만 7513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4만 755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35만 428명(해외유입 3만 100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월 29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616명, 2차접종자 5034명, 3차접종자 3만 6667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4만 6767명, 2차접종자수는 4447만 8548명, 3차접종자수는 3266만 7018명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대웅제약이 해외 법인 및 지사를 운영 중인 국가(이하 ‘지사국’) 중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현지에서 국가별로 요구하는 추가 연구자료 등을 구비해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3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대웅제약의 해외사업 진출 이후 자체 개발한 케미컬 신약으로 지사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최초의 사례이며, 허가권은 대웅제약이 갖는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3개국의 의약품 총 시장규모는 2020년 Global IMS 기준 약 46조원으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핵심 의약품 시장이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약 2억 8천만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로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펙수클루정의 지사국 3개국 시장규모는 약 5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한국 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는 지난 3월 28일 일성신약과 근이완 길항제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의 단독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산도스와 일성신약은 4월 13일부터 대형병원, 종합병원 등 전 채널에서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도스는 1월 20일 식약처로부터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근이완 길항제인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는 전신 마취제 성분인 로쿠로늄 또는 베쿠로늄에 의해 유도된 신경근 차단의 역전 효능을 가지고 있어, 마취에 사용된 근육이완제에 직접 작용해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 슈가마덱스나트륨 성분 제제의 근이완 길항제 시장은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평균 약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2021년 4분기 기준 약 46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높은 제조 기준으로 고품질 제품을 자랑하는 한국 산도스는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하면서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는 원료의약품(API)에서부터 완제품(FDF)까지 모든 생산과정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아일랜드 건강제품규제청(HPRA, Health Products Regulatory Authority)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 레티보(Letybo))’ 50Unit(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일랜드를 비롯해 현재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루마니아까지 유럽 5개 곳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올해 내 해당 국가들을 포함한 주요 11개국과 그 외 스위스, 벨기에 등 Tier 2에 해당하는 13개국까지 총 24개국의 승인 허가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휴젤은 올해 내 전 세계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유럽, 미국 3대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수령, 지난 23일 유럽 시장을 향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로써 휴젤은 지난해 2월 현지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중국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시장 진출의 문을 열게 됐다. 휴젤 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폭넓은 유형의 환자에서 장기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3건의 신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3월 13~16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개최된 2022 근위축증협회 임상 과학 컨퍼런스(MDA, 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 Clinical & Scientific Conference)에서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연구 내용은 2~25세의 제 2형 또는 제 3형의 폭넓은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군을 대상으로 에브리스디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SUNFISH 3년 데이터 분석, 치료 받지 않은 외부 대조군 대비 에브리스디의 운동 기능 개선 및 안정화 효과를 확인한 ▲SUNFISH Part2 2년 탐색적 데이터 분석, 척수성 근위축증 사전 징후가 있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RAINBOWFISH 임상연구의 새로운 중간 분석 결과다. ▲SUNFISH 3년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브리스디 치료 후 1년 차에 확인된 운동기능평가척도(MFM-3
선천성 발달장애 중 하나인 신경관 결손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팀이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선웅 교수팀의 주도하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조일주 박사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상혁 교수팀, 인공지능벤처기업 인터마인즈(대표 김종진)등 다수의 기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체외 배양을 통해 줄기세포로부터 형성되며, 생체 내의 발달 과정과 구조적 특징을 그대로 모방하며 형성되는 ‘미니 장기’이다. 동물 실험은 윤리문제 뿐 아니라 질환 기전 연구나 신약 개발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의 발생 과정 탐구, 질환의 원인 파악, 약물 개발과 부작용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오가노이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신경관 결손은 선천적 기형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연간 약 30만 명의 태아에게서 발견된다. 신경관은 뇌, 척수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의 기반이 되는 발달 초기 신경조직으로 다른 조직과 상이한 초기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40대 남성에 수부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2018년 법제화 후 지난해 60대 남성에 수부이식을 처음 진행한 뒤 두 번째 수술이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홍종원(성형외과), 최윤락(정형외과), 주동진(이식외과) 교수는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40대 남성에 뇌사 기증자의 손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자의 손·팔을 접합하는 수부이식은 뼈, 근육, 혈관을 비롯해 세밀한 신경까지 이어 붙이는 고난도 수술이다. 2019년 공장에서 근무 중 오른손이 절단된 남성은 지난해 수부이식에 성공한 사례를 보고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수부이식팀과 1여 년간 상담을 거쳐 올해 3월 초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을 마친지 3주째에 접어든 현재 피 순환, 면역거부 반응 등 부작용 없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고 지난주 퇴원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운동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성형외과, 정형외과, 이식외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에서 팔 이식을 받은 60대 남성은 현재 글씨를 쓰고, 운전을 하는 등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금도 세브란스병원에서 꾸준히 재활 치료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2년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자사의 전신 농포성 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 치료제인 스페솔리맙(spesolimab)의 Effisayil™ 1 주요 임상 연구의 신규 데이터를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최근 게재된 Effisayil™ 1 임상 연구 결과, 스페솔리맙 1회 정맥 투여 후 1주차 이내에 악화(flare)가 있는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의 피부 농포가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농포 및 피부 개선은 12주 동안 지속됐으며, 스페솔리맙 치료군에 배정돼 12주간의 임상을 완료한 32명의 환자 중 84.4%(n=27/32)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농포가 없었고(GPPGA 농포 항목별 수치 0) 81.3%(n=26/32)는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를 보였다(GPPGA 수치 0 또는 1). Effisayil™ 1 임상
노성훈 교수팀은 박상길씨의 종양이 크고 위벽 전층을 침범한 소견을 고려해 복강경으로 복강 내 전이가 없음을 확인한 후 개복했다. 박상길씨의 경우 이전의 수술들로 인해 배 안의 장기들이 심하게 유착돼 있어 고난도 술기가 요구됐다. 노성훈 교수팀은 전문화된 술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3시간 47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상길씨는 안정을 위해 기도 삽관을 유지한 채 중환자실에서 집중 모니터링을 받다가 수술 3일째 일반병동으로 이동했으며, 14일째 연식(죽)으로 섭취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박상길씨와 같이 최근 위암 수술을 받는 고령환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시행하는 연간 위암 환자 수술 건수는 약 450건이며, 그중 70세 이상의 고령환자의 비율이 19~23%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위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문화된 치료와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으로 위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노성훈 교수는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국내외를 통틀어 잔위암 수술 최고령 환자로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치료를 통해 위암 환자들이
눈꺼풀 처지는 안검하수와 백내장과의 연관성을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동자를 더 많이 덥게 되어 증상에 따라 중심 시력도 영향을 주며, 심할 경우 상측부 시야장애를 동반한다. 안검하수와 백내장의 연관성에 대한 가설은 있지만, 국내 노인 대상으로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백지선·나경선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40세 이상 성인 중 백내장과 안검하수 질환을 가진 총 10.387명(평균연령 62.5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총 10,387명 중 46%(4,782명)는 백내장을, 15.8%(1,419명)는 안검하수였다. 46% 백내장 군는 백내장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안검하수가 더 많았다. 15.8%의 안검하수군은 안검하수가 없는 대조군에 비해 백내장 동반 위험도가 1.5배, 핵 백내장의 경우 1.3배 높았다 또한 안검하수 성인 중 비만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는 성인에 비해 백내장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선 교수(교신저자)는 “본 연구는 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백내장과 안검하수가 양의 상관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통일부 하나원(원장 이주태),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3월 28일 고양시청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암센터, 통일부 하나원, 고양시 3자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및 건강증진 ▲북한이탈주민 건강행태 조사연구 및 건강자료 데이터 구축 ▲남북 보건의료협력 증진 및 통일을 위한 연구, 자료발간, 학술행사 ▲북한이탈주민 이해증진 및 인식개선 등 보건의료협력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의료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의료지원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지원하게 돼 뜻깊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 및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