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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그동안 간암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고, 4·50대의 가장 빈번한 사망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발전이 더뎌와 문제점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31일 한국로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를 얻어내면서 간세포암 1차 치료단계 최초로 면역치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허가를 기념하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 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임 교수는 "2018년 렌바티닙이 소라페닙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해 허가되었으나 전체 생존기간은 개선시키지 못한 점, 니볼루맙 역시 소라페닙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여주었으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치료 옵션은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임 교수가 참여한 IMbrave150 연구 결과에 의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소라페닙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메커니즘으로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에 의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환자의 생존 기간을 개선시키고, 질병 진행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홍무표)는 12일 병원관계자 및 공단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험수기 및 UCC 최종 수상작 10편에 대한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공모전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 운영사례 및 미담을 발굴, 전파해 간호인력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통합병동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5월 25일 공모접수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체험수기 47편, UCC영상 21편, 총 68편이 접수돼 총 두 차례 심사를 거친 결과 체험수기, UCC 각 5편씩 총 10편이 선정됐다. 서울성모병원의 “꿈꾸던 간호가 실현되는 곳, 간호간병서비스 병동” 체험수기와 삼성서울병원의 “동행” UCC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체험수기집과 홍보영상파일로 제작, 공단 본부와 각 지역본부, 서울강원지역 관내 지사와 통합병동 운영기관 등에 배포하고, 공단과 서울시 간호사회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미디어 매체에 게시해 제도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된지 벌써 5년이 지났다”며, “이제는 선택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환자 치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감염병 환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고, 위기 시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121병동 내 5실 13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ECMO 장비 외 20종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한다. 병동 전체를 음압화해 다수의 병상을 음압병상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업선정에 따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긴급음압격리병상) 등 설치에 필요한 시설비 및 의료장비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병상 당 2억 5000만원으로 총 3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5000만원 이상 고가의 의료장비는 선정된 병원이 일부 부담한다. 본 사업비로 확충한 긴급치료병동은 국가공중보건 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되고 보건복지부장관 요청이 있는 경우와 국가 공중보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로 예고된 전국의사총파업에 필수인력만 빼고 모두 참여하자고 독려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5일)에 이어 오늘(12일)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시작해 나가자고 제안했지만 의협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의협은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1일 독단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며, 정부가 12일 정오까지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원안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협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에 ‘14일 휴진 및 집회 등의 단체행동에 전공의뿐만 아니라 분만, 응급, 투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담당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교수 및 전임의,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및 수술 및 시술, 검사 등의 일정을 조정하는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이 ‘고잉 온 스튜디오(Going-on Studio)’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고잉 온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잉 온 스튜디오는 암 경험자가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편집 등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 서울산업진흥원이 함께 한다. 9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총 5회에 걸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서울산업진흥원의 주체로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 영상 제작•유통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캔서테이너(Cancer+Entertainer)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하여 암 경험과 콘텐츠 창작에 있어 궁금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암 경험자 누구나 개인이나 팀(가족 또는 보호자 포함)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주제에 상관없이 30초
인하대병원은 ㈜인포마크와 함께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격리병동 입원환자를 위한 비대면 환자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5g 통신기기 전문 기업 인포마크가 개발한 10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통제·조절된다. 여기에 IoMT(의료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시범적으로 코로나19 치료현장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1차적으로 간호인력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음압·격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내 환자 간호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 우려와 전파 위험성으로 인해 간단한 조치를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간호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환자들 역시 의료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바이탈 체크로 감염 노출 위험성을 낮추고,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환자-의료진 간 소통으로 심리적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인 코로나19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공보건의사 부족 문제가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는 공공의대 신설, 공중보건장학의 제도 활성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보건의료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메르스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취약 분야, 의료취약계층,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공공보건의사 인력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의 일환으로 현재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인력의 경우 2010년 5179명, 2013년 3876명, 2017년 362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공보의는 특히 소득 수준에서 가장 큰 직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양성하고 향후 의료취약지 등 지방에 근무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KMI는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정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진을 선정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1년간 진행될 연구과제를 보면,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책임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은 다양한 만성질환 관련 형질에 대한 유전체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병예방 또는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맞춤의료을 구현함으로써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노후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책임자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은 영상·혈액 건강검진 소견과 판정의 고도화 및 표준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유소견 판정의 표준안 제작을 통해 판정의 의사 간 일치율을 높여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수검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의사들의 판정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브이픽스 메디컬과 지난 10일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는 브이픽스 메디컬에서 개발한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씨셀)을 이용해 5초 이내에 고해상도 병리 이미지를 생성, 병리 진단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술 중 병리진단이나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병리진단 프로세스에 비해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김진일 의무원장은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개발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 및 안정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병리과 김태정 교수는 “수술시간 단축, 보다 정교한 수술, 그리고 원격 병리진단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시대가 올 것이며, 관련 의료계와 학계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을 통한 폐암수술 중 원격 병리진단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황경민 대표는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흉부외
간암 검진을 많이 받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수검자에 비해 1회 수검자는 10%, 2회 이상 수검자는 20% 이상 사망률이 낮아졌다. 반복적인 간암 검진은 조기진단을 통한 근치적 치료를 높여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간암 검진의 효과분석 및 검진의료기관 규모와 검진대상자의 요인에 따른 분석(박수미)’ 보고서를 공개했다. 2009~2017년 국가간암검진 대상자 중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간암이 확진된 7만 1399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국가간암검진 수검과 전체 사망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수검군(3만 9745명)의 전체 누적사망률은 52.2%(사망 2만 761명), 1회 수검군(1만 9813명)은 42.5%(사망 8419명), 2회이상 수검군(1만 1841명)은 28.0%(사망 3320명)로 유의하게 사망률이 낮아졌다. 이는 간암 진단 이전 2년간 국가간암검진의 수검횟수에 따른 근치적 치료를 받은 조기간암 비율의 차이와 연관성이 있다. 근치적 치료를 받은 조기간암 비율을 보면 미수검군 대비 1회 수검군은 1
종근당홀딩스와 가족회사(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의 실적을 작년 상반기 및 2분기와 비교해 알아보고자 한다. ◆종근당홀딩스, 2분기 매출 36억 원∙∙∙작년 동기 대비 48.8% 성장 종근당홀딩스는1분기에 비해 매출이 하락했으나 상반기 실적은 작년에 비해 성장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24억원이었던 작년 2분기보다 48.8% 증가해 36억 원을, 영업 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99억 원보다 14.3% 성장해 11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2분기 10억 원에서 10억원으로 감소해 -2.3%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반기 재무 성과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115억에서 28.9% 성장한 148억원을, 영업이익은 작년 83억 원보다 25.3% 성장해 104억 원을, 당기순이익은82억 원에서 6.3% 성장한 88억 원을 달성했다. ◆종근당, 2분기 매출 3132억 원∙∙∙작년 동기 대비 17.6% 성장 종근당은 전반적으로 뛰어나게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2663억 원에서 21.1% 성장해 3132억 원을,영업 이익은 190억에서 9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올해 ‘2020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전국 병원 약제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열리게 됐다. ‘새로운 시대의 병원약사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12일 오후 5시 90분간 실시간 웨비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교육에는 전국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의 축사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축사 및 특강으로 시작되는 실시간 웨비나에서는 김영주 상근부회장의 ‘병원약사회관 진행 보고’, 병원약학교육연구원 한옥연 원장의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보고’, 그리고 권은영 표준화이사의 ‘Medication Error 예방 가이드라인’이 준비됐다. 특히 병원약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과 관련, 올해 11월 회관 개관을 앞두고 ‘병원약사회관 진행 보고’를 통해 회 사무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 회관을 마련하기
최초침습 척추수술을 위해 방사선 피폭 걱정은 없고 정확도가 높은 고정밀 수술 항법 시스템(Navigation system)이 개발된다.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손성 교수는 산학 연계 창업팀인 지메디텍, 액트너랩과 공동으로 ‘척추수술을 위한 고정밀 수술항법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기존 C-arm과 CT가 활용되던 항법 시스템을 개선해 낮은 방사선 피폭과 높은 정확도로 미세침습 척추수술에도 쓰일 수 있는 고정밀 수술 항법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 개발은 지난 5월 있었던 중소기업벤처부의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TIPS)’ 과제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척추 수술 시 정확한 수술부위 확인 및 기구를 이식하는 과정에 C-arm(portable fluoroscopy, 이동식 단순촬영장치)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십 번의 X-ray 촬영이 이뤄져 의료진 및 환자에게 방사선 조사의 위험이 있고, 수술부위가 오염될 수 있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해부학적인 정확도와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2000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으로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뇌전증지원센터가 개소,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뇌전증지원센터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료정보, 질병 상담, 학교, 사회복지 문제 상담 및 지원 등 포괄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지난달 3일 개소했다. 센터는 국내 주요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 5명과 상주하는 간호사 2명, 의료사회복지사 2명이 ▲뇌전증 진단, 치료 및 수술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9 to 5’ 뇌전증 도움전화 운영 ▲복지관련 상담 및 지원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활동 ▲뇌전증 연구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10일부터 시작되는 뇌전증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뇌전증 도움전화 (1670-5775)’를 통해 정확한 질환관리 및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상담시스템을 가동해 뇌전증이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미국뇌전증재단의 뇌전증 도움전화(24/7 Helpline)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그 밖에도 최첨단 진단·치료 장비인 뇌자도와 ROSA 수술로봇의 국내도입을 통해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의 장을 마련한다. 센터장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 울산경남권역센터로서 올해 6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5일 국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로는 처음으로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 등을 수집해 질병을 규명하고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범부처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양산부산대병원은 희귀질환 환자를 모집(400명),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할 수 있는 희귀질환 환자는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력히 의심되는 희귀질환으로 판단되는 환자로 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을 내원해 전문 의료진 상담 및 동의서 작성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전종근 센터장은 “희귀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국가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결실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626명(해외유입 25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총 1만 3658명(93.38%)이 격리해제 돼, 현재 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9%)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94.1%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부산에서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2만 8303명 중 159만 728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6396명이 검사 중에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One-Point Lesson’(OPL)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입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병원 내에서도 대면 컨퍼런스나 전공의 교육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수련교육 정책에 많은 변화와 대내외적인 교육 환경이 변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내과의 전공의 수련 3년제가 시작되었고 이에 따라 효율적인 입원 환자 진료를 위해 분과 소속으로 진행되던 내과 전공의의 수련을 전면 병동제로 전환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내과 분과별 교수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전공의 교육을 보완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모든 내과 의국원이 참여해 100여개가 넘는 교육 모듈을 제작했고,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각 모듈은 진료 부문에 있어 교과서적인 지식보다는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10분 정도로 회진 시간 등에 교수들에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톨릭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의학지식 공유 플랫폼인 ‘CADE system’에도 업로드가 되어 교실원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다.
셀트리온이 7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률 4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된 점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졸레어, 스텔라라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하는 한편, 다케다제약의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문과 관련한 권리 자산을 인수합병 하는 등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는 국내 임상 1상 과정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후속제품 개발, 글로벌케미컬사업,
최근 5년 6개월간 외국인들의 국내 건강보험 부정수급액이 316억원에 달하고, 중국, 베트남 등의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지출액(상위 20개국)은 3조 44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6월말 기준)까지 최근 5년 6개월간 외국인들이 건강보험증을 대여 또는 도용하거나 자격상실 후 급여를 부정수급한 금액은 총 316억 1600만원(33만 138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5억 9900만원(4만 130명), 2016년 28억 9100만원(4만 201명), 2017년 67억 5400만원(6만 1693명), 2018년 90억 8600만원(10만 2530명), 2019년 74억 3500만원(7만 1870명), 올해(6월말 기준) 18억 5100만원(1만 4960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2015년 대비 4년새 부정수급금액이 2배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부정수급액을 환수한 금액은 전체의 51.7%인 161억 140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강기윤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해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이하 KIMCo)이 5일 공식 출범했다. KIMCo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국내 5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이다. 초대 대표는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비상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허 대표는 바스프 코리아 사업부장과 크놀파마 코리아 사장, 퀸타일즈 코리아 사장, IMS헬스 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KIMCo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생산 인프라 및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혁신신약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대량생산 등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구축과 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감염병 분야 제조 인프라(장비) 구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약을 체결, 사업 공고와 평가 지침 등을 심의하고 세부과제 공모 및 선정 작업을 진행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9월중에는 선정결과를 확정, 국가 연구개발 시설 장비를 심의하고 장비 구축 및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