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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6월 24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경동제약의 류기성 대표,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와 상임이사 정영진 신부,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전해준 성금은 더욱더 빛이 나는 것처럼 여겨져 감사의 마음이 배가된다. 귀한 기부인 만큼 필요한 곳에 소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부를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하며,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를 살아가는 데 도리라고 여겨진 기부를 시작한 이후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지난 2010년 5천만 원을 시작으로 (재)바보의나눔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총 28억 3천만 원이다.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8명 중 1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5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명으로 총 1만 974명(87.4%)이 격리해제 돼, 현재 130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4%)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 19명이 발생했고, 대전 4명, 검역 4명, 충남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22만 478명 중 118만 901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900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오는 7월 14일 오후 5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갖는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는 예방적 접근을 통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결의대회를 갖고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회장들이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병원협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국세청 홈텍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대학병원의 ‘2018년~2019년 의료비용-진료재료비’ 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2019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주] 2018년 대비 2019년 진료재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곳은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대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영향으로 6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763억원으로 2018년(632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은 19.1%에서 18.4%로 줄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17%로 같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4734억원, 충남대병원은 773억원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한의사 회원들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총 2만 3094명의 한의사 회원 중 1만 6885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3.11%)해 1만 682명이 찬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찬성률 63.26%). 이번 투표는 지난 6월 9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에 제출한 안을 가지고 찬성과 반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정심 소위원회에 제출된 안에는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알러지 비염, 무릎관절염 등 총 5개 질환 중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을 대상으로 한다 △수가는 월경통 약재비 상한금액 기준 10일분 15만원 이상으로 정한다 △환자 당 1년에 1회, 10일분을 건강보험에 적용한다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의 직접조제는 급여에서 배제한다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지난 4월 취임 당시 강조하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2일 춘천에서 강원도 5개 의약단체장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 원장을 비롯해 의정부지원(지원장 김남희)과 강원도 5개 의약단체장이 모여 최근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약단체에서는 이승준 강원도병원회장, 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 변웅래 강원도치과의사회장,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안전이 최우선 가치라 생각한다며 최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물심양면으로 애 써 주신 요양기관과 의약단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강석태 강원도의사회장은 의약단체에서는 심평원에서 제공한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시스템)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위한 국가 정책에 앞으로도 협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의약계와의 상시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현장 소통 강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120mg/mL(Emgality / 성분명: Galcanezumab 갈카네주맙120mg/mL, 프리필드펜주’)의 공동마케팅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앰겔러티’는 지난 해 1.6억 달러(한화 약 2,000억원)의 전세계 매출을 기록한 편두통예방 치료제로 CGRP 표적 편두통예방치료제로는 최초로 2019년 9월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회사가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의 편두통예방치료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국내 의원 마케팅을 전담하게 되며 종합병원 마케팅은 한국릴리와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앰겔러티’는 편두통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인 CGRP를 차단하여 편두통 발생을 예방한다. 편두통의 특정 원인을 표적해 예방 치료하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앰겔러티’의 또 다른 장점은 편의성으로 월1회 피하주사요법으로 편두통에 대한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여러 임상 연구에 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속(비인두), 타액보다 분변에서 오랜 기간 많은 양으로 검출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18세 미만(생후 27일~16세로 평균나이 6.5세) 환자 12명(9명 경증, 3명 무증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2명의 검사 결과, 92%는 분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타액에서는 73%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속과 타액, 분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량을 시기별로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분변에서는 경증과 무증상의 환자 모두에서 초기 바이러스 양이 가장 많았고, 2~3주 후에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코속과 타액 검사에서의 바이러스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분변에서 채취한 검체 검사결과 초기 바이러스 양은 7.68 log10 copies/mL이었고, 장기간 많은 양을 유지했다. 샘플에서의 양성반응 비율은 전 기간에 80%를 넘었다. 반면, 코 속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확인한 초기 바이러스 양은 초기에 7.56 log10 copies/mL
급성관동맥증후군(ACS)에서 약물용출스텐트 시술 후 단기간 이중항혈소판제제 요법(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 요법이 허혈성 위험률은 늘리지 않고, 주요출혈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CS 치료에서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용출스텐트 시술을 받은 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ACS는 관상동맥이 혈전 또는 혈전에서 분비되는 혈관 수축성 물질로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CS 환자 대상 약물용출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비약품 금속 스텐트를 사용했을 때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 비약품 금속 스텐트의 경우 재발률이 20~30%였지만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경우 스텐트의 종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1년간 평균 5~10% 정도다. 스텐트 삽입 후 치명적인 스텐트 혈전증이 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2019년 치료재료 중분류별 건강보험 청구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63개 항목을 정리했으며, 별도로 청구량이 많은 20개 항목을 따로 뽑았다.[편집자주] 2019년 기준 재료대 시장은 3조 1650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치료재료(인체조직 포함)는 2019년 9월 기준 3만 1,156개(급여 2만 7,669개, 비급여 3,487개)로, 이 중 일반재료군(Ⅰ) 거즈류(5,234개)와 골유합 및 골절고정용군(4,281개) 치료재료가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2019년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가장 높은 5개 치료재료는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coronary stent)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 ▲슬관절치환용 대퇴부 구성요소(Femoral component) 일반형 ▲1회용 수술팩 ▲슬관절전치환용 경골 구성요소(Tibial component) 일반형이다. ‘Drug eluting coronary stent’의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1,907억원으로 한 해에 9만 9,675개가 청구됐다. 스텐트는 혈관 흐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좁아지거나
GSK가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의 론칭 기자간담회를 23일 개최하고, 국내 첫 2제요법 단일정 치료제를 본격 소개했다.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1일 1회 1정 복용하며, 신규 감염인 및 기존 치료제 경험 감염인을 위한 첫 2제요법 단일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되었고 6월부로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되어 약가는 1 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칙을 준수하였으며, 동시에 업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 송출 방식을 도입해 영국 런던 내 연자의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을 생중계했다. 연자로 나선 비브 헬스케어의 잔 반 바이크(Jean Van Wyk)는 돌루테그라비르 부문을 담당하는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로 HIV/AIDS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도바토의 개발 배경이 된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잔 반 바이크는 “HIV 치료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이를 교사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해야 할 일을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시켜 경찰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하는 등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에게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자’는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고 위반했을 시 처벌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누구든지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료인에게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료행위를 하게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 또는 의료인의 면허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수술 등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하게 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이 의원은 “개정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학회)에서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한 뒤 경쟁약물(페그필그라스팀) 대비 호중구감소증의 짧은 발현 기간을 확인한 연구결과(전임상)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터 발표된 임상은 화학항암요법으로 유도한 호중구감소증(CIN)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화학항암요법 치료당일 중 각기 다른 세 시점(2, 5, 24시간) 후에 롤론티스와 페그필그라스팀을 각각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세 시점 모두에서 롤론티스 투여군의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이 페그필그라스팀 투여군 대비 유의미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트럼 측은 “이번 연구는 향후 롤론티스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며 “기존 호중구감소증치료제들은 환자들이 화학항암요법(항암제 등) 치료를 받은지 24시간 이후에 투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환자들이 호중구감소증 예방치료를 위해 하루 더 입원을 하거나 병원 방문을 한번 더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학
우리나라에서 생체간이식은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0명 정도로 이뤄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지만,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장기생존율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만 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한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체 간 기증자 1만 116명 중 사망자는 총 53명(0.52%)이었으며, 사망원인으로는 자살(19명), 암(9명), 교통사고(7명), 간 질환(5명), 뇌혈관 질환(3명), 심장 질환(1명), 기타(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간 기증 후 간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적었다. 또한 전체 간 기증자의 수술 후 10년 누적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가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5회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포스터로 소개된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는 Int-1 골수섬유증 환자가 포함된 연구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일관되게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IPSS(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국제예후점수시스템) Int-1(중간위험군-1, Intermediate-1) 골수섬유증 환자를 포함한 연구 결과로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이후 자카비를 처방받은 환자는 처방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이며 사망위험을 39%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비의 전체생존기간 연장효과는 기존의 COMFORT 연구를 통해 IPSS Int-2(중간위험군-2) 및 고위험군(High Risk) 골수섬유증 환자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김도훈, 박주현 교수, 신경과 권도영 교수, 피부과 유화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국민건강정보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의 유병 및 발병률은 물론 다양한 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의 퇴행현상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손실되어 떨림과 근육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10년부터 15년까지 한국에서 발병한 파킨슨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병율은 60% 발병률 40%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13년 이후로 증가폭이 확대되어 여성 파킨슨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암질환의 발병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과 증식성 질환인 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미국 및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파킨슨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암 위험률이 낮다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파킨슨 환자에게 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해 논란이 많았고,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
현대약품은 지난 3월 벌레물림 치료제로 새롭게 출시한 ‘버물리 알파액’이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버물리 알파액은 70ml의 대용량 스프레이 타입으로 피부와 제품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버물리 알파액이 가려움증 완화 성분 추가 등의 요인으로 약사들의 호응을 얻어 지난 5월말에 본사 재고분이 모두 소진됐다”며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인 디부카인염산염이 기존 제품에 비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덱스판테놀 성분을 새롭게 추가해 피부 재생과 보호 효과를 더했다”며 “역분사도 가능해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도 편리하게 도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버물리 알파액은 성분과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을 강조하는 시기와 맞물려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구구(성분: 타다라필)’가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산도즈’는 구구 2.5mg과 5mg 두 용량을 ‘Tadalafil Tablets 2.5mg∙5mg ZA[SANDOZ]’라는 제품명으로 일본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산도즈는 지난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용량 제품을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당사는 타다라필 완제품(구구2.5mg및 5mg)을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한다”며 “산도즈는 이를 최종 패키징한 후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타다라필BPH 전체 시장은 연간 7400만정(2019년 IMS 기준)에 달한다”며 “한미는 일본 BPH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구구는 우수한 제품력과 의료진 및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비뇨기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며 “파트너사인 산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이 강조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시장 확대와 더불어 매출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변화 및 사례를 독자들에게 정리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전자상거래 변화 담은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역협회)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고 전자상거래가 주요 소비 방식으로 부상함에 따른 트렌드를 파악해 우리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작성됐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데이터베이스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에 달해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채널이 됐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으로 2019년 7,324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여줬고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36.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미래형 진료 환경과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2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아시아의 중심 병원으로 만들자’라는 비전을 세웠다“고 말했다.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1일 개원해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립 초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중심 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아래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 등 세 가지 실행 전략을 추구해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최초의 대학병원이라는 이점을 살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 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춰나갔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