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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하여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면서,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3일 서울청사 본관 3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중증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다수 발생한 심각한 상황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국회 계류 중인 담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률안이 조속히 처리될 필요가 있고, 정부도 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할 것”이라며 “효과적으로 금연정책 추진과 담배제품 안전관리 할 수 있도록 (가칭)담배제품
결핵 신환자의 37%는 70세 이상 고령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3일 결핵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결핵 신규 환자는 2011년 최고치 이후 7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심평원에서는 결핵 신환자 진료 수준을 파악해 효율적인 국가결핵관리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결핵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지표별 국가 단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1차 적정성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확정 결핵 신환자의 결핵 산정특례 적용 진료비를(외래 또는 입원)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및 의원(620개 요양기관, 1만 297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단의 정확도)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 항산균배양검사 실시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초치료 처방준수)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의 관리수준) 결핵 환자 방문 비율, 약제처방일수율이다. 진단의 정확도를 보면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이 95.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25일(금) 18부터 21시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제5회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 치료의 최신지견 ▷간암 치료의 최신지견 ▷강릉아산병원 방사선치료 5,000례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폐암과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방사선치료 5,000례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2008년 1월 강원도 영동권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이래, 첫해 394명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시작으로 2019년 9월까지 5,0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였다. 암 환자 유형을 보면 유방암이 22%로 가장 많았으며, 간·복부암(13%), 폐암(12%), 두경부암(11%), 전이암(9%), 직장암(8%), 자궁암(7%) 순이었다. 남녀 성별 치료현황을 보면 전체 연령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54% 대 46%로 남성이 8% 많았으나, 60대 미만에서는 여성이 8.3% 많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16.7% 많은 치료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인 유방암의 발생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강
인하대병원은 “본원 우주항공의학센터가 지난 19일 미국 노퍽주립대학교 및 이스트버지니아 의과대학과 우주항공의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인하대병원과 미국노퍽주립대가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의학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것이다.”라고 23일 밝혔다. 이스트버지니아 의대 리차드 브리튼 교수 및 레리 센포드 교수와 노퍽주립대 윤학순 교수, 인하대병원 김영효교수가 발표했다. 향후 달, 화성, 심우주 유인탐사에서 우주방사선이 인체에 미치게 될 뇌, 수면, 인지력 장애 및 중력 변화의 인체 영향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각 기관이 가진 강점 연구분야의 결과를 공유했다. 중장기적으로 우주생물학 국제연구플랫폼인 비온(Bion)우주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연구 일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우주항공의학센터 및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기존의 실험용 중력조절장치와 함께 최근 가스 분압 및 미세먼지 제어가 가능한 실험용 기압조절장치, 방사선조사장치 및 세포 실험용 무중력 시뮬레이션 장치인 클리노스텟 등의 설치 및 가동을 시작했다. 센터장 김규성교수는 “그간의 지원과 노력으로 우주항공의학 분야의 실험플랫폼을 갖추게 되었다. 이 분야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은 제거하면서도 유방의 형태를 유지하는 유방보존술을 하는데, 맞춤형 수술을 위해 3D 프린터로 수술 가이드 모델을 만들어 실제로 적용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유방외과 안세현 · 고범석,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2015년 12월부터 두 달간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먼저 항암 치료 후 3D 수술 가이드 모델을 적용해 수술한 결과, 암이 깨끗하게 제거됐으며 평균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재발 또한 없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와 융합의학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4.01)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개발해 2015년 말부터 활용되어 온 맞춤형 유방암 수술 가이드 모델은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3D 프린팅 모형이다. 환자마다 3D 모델의 모양이 다르며, 수술 시 의사가 환자의 유방 위에 올려놓고 수술 위치를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게 돕는다. 지금까지는 수술 직전에 초음파 검사를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소장 이종수)는 22일 오후 12시 30분 생의과학연구소에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 23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생의과학연구소는 실험 및 연구에 이용된 동물들을 위로하고 실험자들에게 동물 애호사상 고취와 생명의 존엄성 고찰을 위해 작년부터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는 생의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과 묵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 분야에서 동물실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과 같은 난치성 분야의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약은 임상시험 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을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 실험이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인간에게 직접 하기 어려운 신약 테스트를 동물이 대신하는 것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2015년 동물실험실 운영을 시작 후 현재 실험용 쥐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약 5,000여 마리의 마우스(쥐)가 이용된다. 실험동물을 이용해 비만이나 당뇨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암,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질환을 연구 중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 동
경북대학교병원이 5년 연속 파업 없이 노사가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환자와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건강향상을 위하여 2019년 임단협에 대해 3개월 간 교섭한 끝에 22일 잠정 합의했다. 주요 합의내용을 보면,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1.8% 증액 ▲본원 및 칠곡 일반병동 간호 1등급 ▲3급 근속 승진 도입 ▲상향평가제 실시 ▲감정노동휴가, 자녀돌봄휴가 확대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이다. 또한, 경북대학교병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관하여 노사가 합의했다. 전환대상 총 376명을 별도직군으로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림프종 치료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금껏 등장한 옵션들은주요 서브타입의 치료경과를 보다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혁신은 이어질 예정이다. 후발 주자들은 임상시험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남기며 미충족의료 해결을 기대케 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22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열린미디어세션에서 림프종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윤 교수는 “혈액암은 림프성과 골수성으로 나뉜다”며 “림프성 안에 림프종이 속하고,림프종은 다시 호지킨과 비호지킨으로 분류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국내 림프종 환자의65%는 B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된다”며 “B세포 림프종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변연부 B세포 림프종(MZL),그리고 여포형 림프종(FL)으로 구분되는 등 다양한 서브타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림프종은 국내에서 신규 발생하는 혈액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또다른 혈액암인 백혈병보다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림프종과 백혈병의 구분은 골수 침범 여부에 의해판단된다. 림프구 백혈병은 골수를 침범하고, 림프종은 골수를제외한 다른 장기에 종괴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윤 교수는 안내했다. 국
건보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2018년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공단은 지난해 서울·경인 9개 지역과 요양원 2곳에서 총 68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2년차 시범사업은 대상 만성질환을 기존 4개에서 13개 질환으로 넓히고, 대상자도 3000명으로 대폭 늘려서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성질환 중 1개 이상을 진단받고, 10개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처방받은 환자이며, 가정방문, 전화상담 등 총 4회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약물 부작용 의심 건에 대해서는 내원 시에 의사상담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건보공단출입기자협의회는 22일 원주 본원에서 건강관리실 신순애 실장을 만나 시범사업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1차 시범사업 운영결과는? 지난해 시범사업은 총 68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사업결과 무엇보다도 많은 약을 먹는 것에 대한 대상자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복용약물 수가 줄어드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2018년 7월~12월 동안 서울․경인 9개 지역과 요양원 2곳에서 총 684명을 대상으로 5가지 모델(공단 단독, 약사회 협업, 의사 협업, 의사·약사 협업, 시설 협업)의 서비스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경수)은 “지난 10월 16일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 위치한 사랑모아통증의학과의원(대표원장 백승희)으로부터 의과대학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 받았다. 기부금은 의과대학 발전 및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22일 밝혔다.이경수 의료원장은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문적인 인재는 물론, 환자 먼저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의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랑모아통증의학과의원은 ‘사랑과 헌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중심적 의료를 실현함으로써 최고의 신뢰를 얻는 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장애인의 고용증진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이 건강하게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용의 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장애인(맞춤훈련생) 공개채용 공고를 통해 사무보조 및 진료보조 업무를 담당할 7명의 채용예정자를 확정하고 맞춤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맞춤훈련은 장애인에 대한 고용의 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주맞춤훈련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주맞춤훈련센터는 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21일 맞춤훈련 입학식과 함께 교육에 들어간 7명의 채용예정자들은 앞으로 6주간 사무보조 및 진료보조 등의 직무교육을 비롯해 현장 실무와 직장예절, 사회성 훈련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5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세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지난 18일 ‘2019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전라북도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신 전환을 위한 것으로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익산역 맞이방 및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엠마오사랑병원 △예수병원 △원불교 원병원 △익산성모병원 이 함께 참여해 각종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O/X퀴즈, 건강상담, 응원메세지 작성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전북지역암센터 유희철 센터장은 “호스피스와환의료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우들의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암환자에게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배제하고, 필요한 의료행위는 적극 활용해 말기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가족 및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위원들의 질의가 몰리는 빅 이슈는 없었고, 3주간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내용들이 재차 많이 나와 예상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끝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복지위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메디포뉴스는 이날 위원들과 장관의 질의응답 중 보건의료분야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윤소하 의원은 인보사 사태에 대해 “수습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피해환자를 챙기는 것”이라며 “6개월간 검사받은 환자가 단 2명이다.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으니 복지부 차원에서 환자 총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장관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다만 법적인 근거가 미약해 보완하며 식약처와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도자 의원은 권역재활병원 운영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전국에 6개가 있고 3개가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운영상태가 좋지 못한 곳이 있다”며 “3년간 적자가 145억원인 곳도 있다.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환자들에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 공백이 빠르면 1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무 로딩, 환자안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는 지난 19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23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눈앞에 닥친 내과 전공의 공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17년 내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오는 2020년 내과 레지던트 3,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일선 수련병원에서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가 한꺼번에 전문의 시험준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레지던트 공백이 동시에 생기게 되는 셈이다. 이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추가 고용, 환자 수 제한 등이 언급되지만, 대다수의 수련병원에서는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서연주 부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가 유일한 대응방안인데 실질적인 고용으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만약 대체인력이 없다면 환자 수를 줄이고 교수도 당직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 전공의 공백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안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공의들 역시 이 문제를 가장 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21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료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모두 1811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6만 7624개의 2.7%정도다.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해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461개로 전체의 4.6%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평균 청구건수가 1만 7518건임을 고려해볼 때 건강보험청구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건보청구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 표시과목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성형외과가 운영기관 954개 중 614개로 건보청구가 없는 비율이 64.4%로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 청구가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공급금액 상위 10위를 살펴보니 의약품에 대해서는 급여 공급을 많은 부분 받고 있었다. 진료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를 청구하지 않고 의약품에 대해서는 급여공급을 받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지만 건강보험 청구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진료비와 함께 의약품도 급여공급을 많은 부분 받고 있지 않았다. 건강보험청구가 한건도 없는 성형외과 의원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서울이 494개 중 37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한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립 전문박물관 제1종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5월 17일 개관한 소록도박물관은 소록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보존,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소록도 사람들의 세상과 소통을 돕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박물관은 영상문화센터, 수장고, 어린이도서관, 학예연구실과 ‘한센병, 인권, 삶, 국립소록도병원, 친구들’을 주제로 하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전하고 있다. 소록도박물관이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협력 사업에 참가하여 다른 박물관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소록도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난과 한센병 치료사(史)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현장이고, 이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있으므로 의학전문박물관을 통한 관련 연구사업과 교류 전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 소록도박물관은 국립 전문박물관 정식 등록을 계기로 중․장기 박물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거짓 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41개로 의원 15개, 한의원 20개, 요양병원 1개, 치과의원 5개소이다. 지난 9월 24일 2019년 상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한 35개 기관과 공표처분에 대한 행정쟁송결과를 통해 확정한 6개 기관이 공표 대상으로 결정됐다.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방법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19.10.21.~2020.4.20.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이다. 이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을 공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내분비내과 고정민 · 이승훈 교수팀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79명의 폐경 여성들의 전신의 근육량과 골밀도와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전신의 근육량이 증가하면 넓적다리처럼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양이 많은 뼈에서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전신의 근육량이 증가하더라도 근육이 상대적으로 적게 둘러싸고 있는 요추뼈(허리뼈)의 골밀도와 골다공증 위험도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술지인 ‘국제 석회화 조직 학회지(Calcified Tissue International, 피인용지수 3.293)’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이 뼈를 직접 둘러싸고 넓적다리뼈에서의 근육과 뼈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하체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며, 근감소증 역시 근육이 감소되고 근력 감소로 인해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노인들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21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공익내부신고자를 찾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에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선 국감에서 본 의원은 청와대와 한의협 간 첩약 급여화를 무리하게 추진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한의협 공익 내부신고자로부터 최 회장의 동영상과 녹취 등을 제공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 실현을 위해 공익신고를 한 내부신고자에 불이익이 가서는 안 된다. 위반할 경우 최대 5년이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는 내부신고자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 IP주소를 추적해 한명씩 추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위반하고, 국감기능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를 좌시하고 넘어가면 어떤 용기있는 내부고발자가 더 있겠나”며 “장관은 산하 단체의 관리감독 권한으로 경고하고 복지부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조치가 미진할 경우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저희들이 관리감독하는 단체이기는 하지만 국가권익위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검토해 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1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환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 이른바 만관제는 지역사회 1차의료를 통한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보공단에서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9년 8월까지 2171개 의원이 참여했으며, 등록 환자수도 15만 2751명에 달한다. 그러나 윤일규 의원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초기 교육 건수는 전체의 수가 청구 건수의 21.5% 밖에 되지 않았다. 교육시간도 전반적으로 너무 짧았다. 당뇨병의 경우 한 환자에게 할애되는 평균 교육시간은 단 14분에 불과했다. 당뇨병 기본지식, 식생활, 운동 등 모든 교육이 14분 안에 이뤄진다는 것이다. 교육시간이 1분이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전체 14만 3407건 중에 569건, 평균 14분보다 짧은 교육 건은 9만 5163건으로 전체 교육건수에 66.4%를 차지했다. 밤 11시 이후 교육을 진행한 경우도 35건이나 됐다. 윤 의원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