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3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을 10명 배출했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유임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비뇨의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과대학)으로 총 10명이다.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형태학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분석 가능한 미세구조부터 자기공명영상 등으로 분석하는 거시구조까지 넓은 하원의 분석을 진행해왔다. 연구 주제로는 뇌 가소성 연구, 다양한 현미경을 이용한 생체 구조 분석이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한 비인두 해부학에 관한 종설 논문도 발표하며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일조했다. 이주한 교수는 1995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종양 병리 연구를 통해 여러 암종에서 개인별 맞춤 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세계를 연결할 ‘바이오 허브’ 구축에 나선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백신∙바이오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떠오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지의 질병(Disease-X)’ 대응을 위한 ‘드림팀’을 꾸리기 위해 나선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송도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Center, 이하 R&PD 센터)’ 설립을 의결하고, 설립을 위한 절차 진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승인 된 투자비 419억원(토지비 등)을 포함한 총 3257억원을 투자해 송도의 3만 413.8㎡(9200평) 부지에 R&PD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중 R&PD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동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를 조성한다는
한미약품이 작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1조 33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의 1조 3175억원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대규모 신약 성과 없이도 최대 실적을 실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2022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1570억원, 순이익 95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와 17.4% 성장했고, R&D에는 매출의 13.4%에 해당하는 1779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 기반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7891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는 등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8종 배출했다. 한미의 대표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305억원의 합산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4분기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카나리아바이오(대표 나한익)은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인도 사이트를 9개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9개 사이트가 인도에서 추가되면서 이번 임상3상은 총 16개 국가 161개 사이트에서 진행되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환자 모집이 지연되면서 카나리아바이오는 130개 사이트로 진행하려 했던 임상 계획을 변경해 최대 160개 사이트로 늘리겠다 발표했던 수정 계획을 달성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가 참여 중이며,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되는데, 美 FDA는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빠르면 2분기에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나한익 대표는 “올해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임상결과를 가늠해볼 수가 있을 것 같다”며 “임상2상에서 P값이 0.0027이였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고 3상에서도 통계적으
방대본이 사망자는 증가했으나,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 감소 추세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20.5% 줄어든 368명이며,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21.0% 늘어난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574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또한 1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22%과 치명률 0.09%을 기록했으며, 2023년 2월 4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5.0명(치명률 0.11%)으로 분석됐다. 2월 1주(1월 29일~2월 4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1만2748명으로 전주 대비 23.8%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6107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5주 연속 1 미만으로 유지했다. 1월 4주(1월 22~28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3.03%로 전주(22.80%) 대비 증가했으며, 1월 29일 0시 기준 2860만334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오는 6월 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소방청은 최근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2021~2022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응급처치 영상공모전으로 대체해 왔던 것과 달리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대면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분야는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일반부, 학생・청소년부 2개 분야로 구분하고, 각 시・도 예선대회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한 38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10명 이내의 인원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2명은 평가용 사람 모형(마네킹)을 활용해 실제상황과 같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며,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이 이를 평가한다. 각 시‧도 본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네 번째를 발간해 화제다. 김 센터장은 지난 7일 오후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 교수 등 의료진은 물론 치료했던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를 위한 지침서 네번째 이야기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국내 모체태아의학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 센터장은 정상 임신은 물론 해마다 증가하는 고위험산모에 대한 예방, 치료, 추적 관리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발행 이후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한 이번 책은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건강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고위험 임신 ▲분만 등 10개의 대단원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성 당뇨병 임산부 관리 ▲임신 중 자궁근종 ▲임신 중 난소 종양 ▲쌍둥이 임신 관리 ▲분만 후 탈모와 피부관리 등 11개 단원이 추가됐다. 특히 언론을 통해 소개된 김 센터장의 ‘백신 접종 필요하다’, ‘분만 투혼’, ‘광주·전남 고위험 산모·신생아는 안전한가’ 등 26개 칼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성과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중증 응급질환 대응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7월 개원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약 2년 반 동안 의료사회복지 상담을 진행해 취약계층 환자 316명에게 5억5000여만원의 의료비와 간병비 등을 후원했다고 2월 8일(수) 밝혔다. 2020년에 47명의 취약계층 환자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119명, 2022년에는 150명을 후원했다. 후원 금액도 2020년 7100여만원이던 것이 2021년 1억9500여만원, 2022년에는 2억8500여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필요한 예산은 원내 임직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후원회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를 비롯해 외부 후원금과 병원 자체 예산, 발전후원회 후원금 등을 통해 마련된 비용으로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지원했다. 2020년 의료사회복지 상담 환자는 80명(상담 진행 횟수 637회)이던 것이 2021년 303명(상담 진행 횟수 228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 공공의료본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 학술지를 통해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가 기대수명 증가와 저출산 현상으로 급속히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국가적 차원의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다양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서남병원의 추적 결과를 제공한다. 서남병원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의 입원환자 4,618명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자료를 활용, 의료적·사회적 욕구를 지닌 복합욕구군의 일반적 특성 및 사업 동의자의 퇴원 요구도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입원 초기 진행한 설문 결과 퇴원연계서비스 사업대상자 4,060명 중 의료적·사회적 복합욕구군은 209명(5.2%), 단일욕구군은 1,377명(33.9%), 미해당은 2,474명(60.9%)으로 나타났다. 연구 초기 전체 대상자는 4,618명으로 시작했으나 서남병원 입원 즉시 생활치료센터로 전원된 환자, 퇴원 후 지역사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 종합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무조정실이 7일 발표한 ‘2022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전(全) 부문(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적극행정)과 기관 종합평가에서 모두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차관급 기관은 △국민안전 확보 노력 강화 △수요자 중심 정책수립 △국정과제 추진을 적극 지원한 기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식약처는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전(全) 부문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주요 성과는 아래와 같다. 먼저 주요정책으로는 △배달음식점 점검과 배달함 위생관리 실태조사 강화 △새벽배송업체 물류센터 내 농산물 신속검사실 운영 △위해수입식품 국내 유입 차단 등 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식품 소비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정부의 마약류 예방·교육, 단속·처벌, 중독자 치료·사회재활까지 전주기 선순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규제혁신 분야에서는 △혁신제품의 빠른 제품화 지원과 희귀・난치
*과장급 공무원▲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설예승=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환자병상관리팀장) 지원 근무 해제 ▲보건복지부 서기관 이승묵=2월 7일부터 별도 발령시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환자병상관리팀장) 겸임 근무 <2023년 2월 7일> *과장급 공무원▲인구정책실 노인건강과장 전은정▲보건의료정책실 의료인력정책과장 장재원= 의료현안추진 TF 인력・기관정책팀장 겸임 근무 해제 및 2월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행정안전부(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파견 근무 ▲인구정책실 보육기반과장 이승현=2월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교육부(유보통합추진단) 파견 근무 <2023년 2월 10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오는 2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충족 필수의료 못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좌절’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국가 의료 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병상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의 국립중앙의료원 수준을 검토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이 불러 올 미래’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이 발제를 맡아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 현안과 총사업비 조정결과의 문제점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서의 국립중앙의료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한 필요 충족 요건 ▲국가 병원 기능을 고려한 현대화 사업 규모 제안 등을 발표한다. 이후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으로,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엄중식 가천대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경원 아주대의대 외상외과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김연재 센터장은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국립중앙의료원에서의 에볼라·메르스, 코로나19 대응까지 감염병 재난 대응을 경험하면서 체득한 현장 중심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2월 중 3회에 걸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2023 재활 무료강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과장 김동휘)는 재활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개강좌를 준비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손과 발의 저림이나 시림 증상, 국민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통증, 유방암 수술 후에 주로 팔에 발생하는 림프 부종 등 다양한 부분을 3회에 걸쳐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2/15(수) 김동휘 교수의 ‘손·발 저림과 시림, 알면 치료할 수 있다!’를 시작으로 ▲2/20(월) 김기훈 교수의 ‘유방암 수술 후 림프 부종의 예방과 관리’에 이어 ▲2/27(월) 박홍범 교수의 ‘허리통증과 운동’ 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그동안 현장 강의에 목말라했던 환자들의 기대와 수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의학과 김동휘 과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고대안산병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강좌이다”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좌인 만큼 환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석 가
국내 연구팀이 암 백신 타겟 선정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정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펜타메딕스와 공동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에 유효한 신생 항원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항암 반응성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해 T 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타겟을 발굴하는 방법을 개발,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 ▲면역치료 환자 데이터 ▲동물실험 등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 방법은 T 세포 반응성까지 고려해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일 뿐만 아니라, 현재 기술적 한계에 부딪힌 주조직적합성복합체 2형(MHC class II)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MHC’는 암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나온 단백질 조각과 결합해 정상 세포와 다른 항원을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신생 항원은 이론적으로 수 백여 종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고 공격하도록 항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일부에 불과해서, 암 공격을 유도하는 신생 항원을 정확히 가려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기초의학 육성·발전을 위한 기관 차원의 대대적 투자 진행한다. 기초의학 연구에 10년간 2000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위해 개 세부 사업단(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뇌과학)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신설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21년 9월 기초의학 활성화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인재 영입 활성화 방안 ▲각종 내부 제도 마련 ▲중점 연구 분야의 특성화 분야 4개 과제 선정 및 선정된 특성화 중점 연구 분야 확대 ▲기초의학 심포지엄과 사업단별 세부계획 발표 등 국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라고 안내했다. 이후 추진단의 비전으로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를 내세웠으며, “추진단의 미션은 고대 그리스어로 ‘숫자 5’를 뜻하는 말인 ‘Pentes’로 상징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앞선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2022년 매출은 7605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37% 급성장했다. 보령은 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제무재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보령의 지난해 4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20% 성장한 수치로, 당초 보령이 목표로 내세웠던 연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상회했다. 2021년 5944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의 매출에서 6000억원대를 건너 뛰고 곧바로 7000억원대의 매출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보령은 국내 제약업계 내에서 최상위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지난해 매출 추이는 1분기 1706억원, 2분기 1722억원, 3분기 1877억원, 4분기 1916억원으로, 분기를 거듭할 때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왔다. 보령
디지털이 일상화되고, 많은 정보가 디지털로 제공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노인층의 읽고 적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냈다. 2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연세대학교 의학 학술회 ‘ARMS’가 공동주관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보건복지위원회 및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소속 김민석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은 한편으로는 편리함과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그것이 편안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장벽이 된다”며, “약자의 눈과 연대 의학 학술회 ‘ARMS’가 함께 하는 오늘 자리가 문제 의식을 발전시켜서 법과 정책에 반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의 지도교수를 담당하는 박윤길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장)는 “ARMS는 그동안 운동과 건강 지식을 분석해 올바른 정보를 대중에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온라인 정보 공유, 서적 출판 등을 해왔다. 오늘 세미나는 향후 AR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은6일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항노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원인별 맞춤 탈모 치료 솔루션인 DEDS(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 시스템 플랫폼과 초기 집중관리(Initial Intensive Therapy, IIT) 등 토탈 케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노화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 문제성 피부 케어 브랜드 ‘닥터메디션(Dr.Medicean)’, 소비자형 탈모 케어 브랜드 ‘폴리큐션(Follicution)’, 병·의원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Re:Cellby)’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노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속적인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출시 덕에 이노진은 설립 이
최근 뇌출혈 간호사 사망 사건과 모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 거부 사태 등을 통해서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던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수 많은 의료기관들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왜곡과 부작용들이 하나 둘씩 표면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국민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당장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의 붕괴와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분만 인프라 붕괴는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와 맞물리면서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지속되고, 필수의료 정상화와 관련하여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발표됐는데, 첫째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대책’, 둘째는 ‘필수의료 지원 공공정책수가 도입 대책’, 셋째는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대책’이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되자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쏟아졌고, 그 중 비판적 평가를 제기하는 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배성진 체외순환사(대한체외순환사협회장)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및 비축물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코로나19 대유행시기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13개 의료기관의 코로나 및 일반 중증환자의 에크모 적용 현황을 150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정부 공식 통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의 수급체계 일원화가 이뤄졌고, 중증환자 효율적 지원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었다. 이에 에크모 의료장비의 지역 및 기관별 배치에 효율성을 높여 고난도 중증환자 의료장비 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지난 3년간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며 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체외순환사로서 의미가 크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환자와 중환자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의료시스템전달체계 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흉부외과(과장 김지훈)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