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나지훈 교수가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Low Glycemic Index Treatment)을 중심으로, 만성 신경질환을 겪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사 가이드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리한 최초의 실용서이자 전문서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식습관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치료 전략으로서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소아청소년기 만성 신경질환은 표준화된 치료법을 찾기 어렵거나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차이나는 경우가 많아 치료적 식사요법이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료적 식사요법은 특정 식단을 통해 환자 몸의 에너지 대사 방법을 바꾸어서 신경학적 증상을 개선하고 신경발달을 증진하는 치료법이다. 대표적으로 케톤생성 식사요법이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저당지수 식사요법은 완화된 케톤생성 식사요법으로,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식사 방법이다. 케톤생성 식사요법의 장점을 최대한 추구하면서도 환자가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쉽고, 부작용 빈도와 심각성은 현저히 줄였다. 저당지수 식사요법은
2025-06-10 10:19우리나라의 미용성형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용성형의 안전한 시술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상담사, 행정직원 모두 같이 안전하게 운영되는 의료기관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수련병원 지도전문의, 병원급 성형외과병원 등 30년 가깝게 성형외과 진료에 전념하면서 터득한 운영과 지식을 활용하여 교재를 집필하였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의료서비스와 임상지식을 정리하고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본 교재의 첫째판이 출간된 이후 미용성형 관련 개원과의 의료진과 실무자들 이외에도 보건대학의 미용관련 학과에서 교재로 채택되는 등 꾸준히 활용되고 있기에,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첫째판에서 부족했던 분야에 대해 훌륭한 저자들이 분야별로 보강하여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다. 한층 보완된 내용의 교재를 통해 미용성형의 전반적 지식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들이 임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의학용어를 부서가 다른 직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에 그림과 증례로 부연설명 하였으며, 의학용어에 익숙할 수 있게 한글과 영문 용어도 같이 표기하였다. 미용성형에 종사하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할 미용성형의
2025-06-10 05:30현대의학에서 어지럼증과 평형장애는 환자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진료 영역이며, 특히 고령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출간된 『임상평형의학 제3판』은 단순한 교과서를 넘어, 향후 의료 현장과 학계에 지침이 될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임상 진료와 기초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QR 코드와 연동된 동영상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이론과 진료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였습니다.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Figure를 보강하고, 최근 이루어진 연구 동향과 임상적 요구를 반영하여 7개의 신규 챕터를 추가하였으며, 진단 가이드라인 등을 최신 기준에 맞추어서 평형의학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과 심화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냈습니다. 참고문헌도 QR 코드와 연동하여 최신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 기준 6판에서는 순우리말 용어와 한자어 용어 중에서 하나를 권장용어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상평형의학 3판에서는 순우리말 용어만 얽매이지 않고, 학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표현을 기준으로 우리말 용어를 선정하
2025-06-09 15:07“간호법 시행, 진료지원 간호의 기준을 세우다” 2025년 6월 4일, 간호법 시행령이 입법 예고되며 간호사의 업무는 명확한 법적 정의를 갖게 되었다. 의료법에서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로 ‘진료의 보조’가 규정되었지만, 간호법은 이를 구체화하여 ‘진료지원업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간호사를 의료체계의 ‘보조자’가 아닌, ‘협력 전문가’로 재정의하는 제도적 이정표다.그러나 법 제정과 현장 간의 간극은 여전히 존재한다. 진료지원업무의 기준은 병원마다 다르고, 간호사들은 업무범위의 경계가 모호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전담간호사제도와 전문간호사, 일반간호사 간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실무의 혼선과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하듯, 『진료지원 업무 매뉴얼 vol.1, vol.2』를 동시 출간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 진료지원 간호 시범사업의 공식 10개 영역, 98개 항목을 기준으로, 간호사가 실제 수행 가능한 업무만을 엄선하여, 국내 최초의 체계적 실무 지침서다. 실제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임상 경력 10년 이상, 석사 이상 간호사 18명이 『진료지원간호연구회』를 결성하여, 집필에 참여했으며, 13
2025-06-09 14:46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신간 『마음 비타민』을 출간했다.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을 부제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 책은 짧고 간결한 글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적인 고민이 따뜻한 문장으로 녹아 있다. 저자는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며 “이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음 비타민』은 ▲PART 1. 일상생활이 힘들 때 ▲PART 2. 사회생활이 힘들 때 ▲PART 3. 하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파트는 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쉽게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책에서는 불안, 강박, 무기력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비롯해 사회생활의 어려움 극복,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경계 설정,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2025-05-28 10:45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연하장애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하장애는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음식의 섭취가 제한될 수 있으며, 영양결핍, 폐렴, 삶의 질 저하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20%가 연하장애를 경험하고, 재가노인의 경우 50-65%가 연하장애 위험성이 있으며, 연하장애 노인의 90% 이상이 영양불량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연하 기능의 저하 증상을 보인 노인에서 1년 후 폐렴 발생률이 40%에 달했습니다. 비단 노인에서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연하장애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학계는 연하장애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이고 있으며,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연하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며, 관련 의료진과 연구 자들에게 학문적 발전의 토대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연하장애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하장애 분야의 발전을
2025-05-22 08:04<나는 왜 졸릴까?>는 지난 3년간의 집필 준비로 출간하게 되였으며, 저자로는 저를 도와서 김예영 선생이 함께 참여를 하였다. 또한 책을 집필하는데 이한 한국 기면병 환우 협회 회장의 커다란 도움이 있었으며, 이성필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정석훈 울산대학교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염태영 국회의원, 이한 기면병 환우협회 회장께서 추천사를 써 주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 25년간 낮졸림증으로 수면 클리닉을 찾는 수많은 기면병 환자와 낮졸림증을 호소하는 다양한 수면장애 환자를 보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낮졸림증 증상과 기면병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되었다. 임상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낮졸림증 증상과 기면병 등을 앓고 있었지만, 병인지 모르고 몇 년, 몇십 년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불면증은 병이라고 생각했지만 낮에 졸린 것은 병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환자, 환자 보호자들의 말을 들으면서 진료를 해왔다. 낮졸림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인 기면병은 10대에 주로 발병을 하고 국내에 약 2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
2025-05-12 18:29뉴로피드백은 뇌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조절하여 신경 기능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다양한 신경정신과적 질환 치료에 활용됩니다. 특히, 기존의 표준 프로토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Z 점수를 활용한 뉴로피드백(Z Score Neurofeedback)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뇌 네트워크의 연결성과 조절 기능을 더욱 안정화하고, 환자의 자율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신경학적 상태에 맞춘 맞춤형 피드백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본서는 뉴로피드백의 개념과 임상적 적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Z 점수 뉴로피드백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질적인 임상 적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 지은이: Robert W. Thatcher, Joel F. Lubar* 역자: 강형원, 정문주, 정수정, 이도은* 판 형: 150*225mm* 쪽 수: 448* 출판사: 군자출판사* 가 격: 50,000원* 발행일: 2025년 4월 28일
2025-05-02 18:25임상에 필요한 한의학 이론과 현대의학의 만남, 경락과 경혈의 침술 포인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완벽 정리! 저자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해부학 교육의 축적, 그리고 진단 치료의 본질을 바탕으로 한 황제내경과 현대의학의 인체 구조가 어떻게 통합되고 상호작용하는지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였습니다. 1. 이 책은 황제내경에서 시작하여 기경팔맥으로 매듭지어져 있습니다. 2. 기와 혈, 음과 양, 진액, 장부(내장), 경락, 경근에 대한 내용과 이해를 공유합니다. 3. 폐, 대장, 위, 비, 심, 소장, 방광, 신, 심포, 삼초, 담, 간, 기경팔맥과 같은 침술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해부학적 기초의 연결과 결합하여 대응시킵니다. 4. 장기, 근육, 뼈 등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경락, 침술 포인트에 대응합니다. 5.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관점을 연결하여 정신과 신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설명!, 입증되고 효과적인 치료 응용 방법 이는 질병의 개념부터 침술까지 보다 정확하고 실용적인 포괄적인 해부 아틀라스입니다. 기본부터 응용까지, 현대의학의 새로운 언어로 풀어 쓴 한의학의 경락경혈 해부 아틀라스를 확인해 보세요! *저자 : Akira Yoshida*역자
2025-04-29 11:37<탈모와 모발 복원 - 개정3판>은 다양한 형태의 탈모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의학적 및 외과적 관리에 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특히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확한 진단 절차와 검사 방법이 세부적으로 논의되며, 탈모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합니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으로 분류되는 원형탈모증에 대한 병인, 임상 양상, 감별진단, 그리고 치료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됩니다. 개정 3판은 모발 복원 수술을 포함한 탈모질환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최신 발전 사항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서술 방식으로, 여전히 전문 교육 및 임상 실무에서 필수적인 참고자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탈모치료와 관련된 임상적 통찰과 지식을 강화하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저자 : Jerry Shapiro*역자 : 최현용, 구민제, 유동희 (압구정모비앙의원)*페이지 : 378*정가 : 90,000원*출판사 : 가본의학서적*발행일 : 2025-05-11
2025-04-29 05:27『보행 및 균형 장애 재활을 위한 최신 기술의 활용』은 보행과 균형 재활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신 기술들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이 기술과 장치들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요구 사항과 핵심 요소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본 도서는 보행 및 자세 제어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기초를 명확히 설명하며, 신경 질환 및 척수 손상의 치료에 있어 통합적 접근 방식과 효과적인 임상 연구 설계의 주요 원칙을 제공한다. 또한 외골격 장치, 기능적 전기 자극(FES), 가상현실(VR)을 비롯하여 컴퓨터 및 로봇 기술이 재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가진 장점과 함께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를 임상 및 공학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의대생과 공학도를 비롯해 임상의, 물리치료사, 그리고 재활 시스템 및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분야의 기술 개발자까지,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궁극적으로 이 도서는 보행 및 균형 재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용자와 개발자 간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은이:
2025-04-28 07:52『The ICU Survival Book』은 중환자실에 첫걸음을 내딛는 의대생, 인턴, 레지던트, 간호사를 위한 중환자의학 안내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계통별 분류 체계에 따라 혈류역학, 호흡부전, 신경중환자의학, 대량수혈프로토콜과 같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The ICU Survival Book』은 많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기존의 중환자의학 교과서와는 다릅니다. 이 책은 중환자실에서 회진을 돌거나 환자를 진료할 때에 필요한 내용들을 바로바로 찾아보기 위한 좋은 참고서입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회진 중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 개념과 필수적인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러분들의 중환자실 적응을 도와줄 것입니다.* 지은이: William Owens* 역 자: 박명재, 오동규* 판 형: 130*210mm* 쪽 수: 212p* 출판사: 군자출판사* 가 격: 18,000원* 발행일: 2025년 4월 22일
2025-04-28 07:13성형외과는 기능성과 심미성이 맞닿아 있는 독특한 분야이다. 특히 눈 성형은 단순한 외과적 수술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고 삶의 만족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고도의 섬세함과 미적 판단을 요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간 눈 수술을 집도하며 경험한 시행착오와 통찰을 바탕으로 탄생한 결과물로, 단순한 술기 지침을 넘어 성형외과라는 예술적 의술의 본질에 다가간다. 저자는 눈 성형 수술의 어려움을 처음 접할 때부터 들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의 의미를 깊이 체감하게 되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환자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고, 그만큼 수술의 난이도도 함께 상승했다. 눈은 작은 변화에도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부위이기에, 술기의 섬세한 차이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명확히 설명해주는 서적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외국 문헌들은 동양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잘 맞지 않는 경우도 많아, 많은 외과의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고된 여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시행착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쓰였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을 중심으로, 기존 서적에서 다루지 않았던 논점, 의견이 갈리는 부분,
2025-04-28 06:35우리나라에서는 암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되어있으며, 최근 자료에 의하면 남성은 5명 중 1명이, 여성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제 암을 전공하지 않은 의료인도 암 환자를 만날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오랫동안 돌보던 환자가 암으로 진단받고 상의하려고 암 CT를 복사해 왔을 때나, 가족이나 친지가 암을 치료하며 암 CT 소견에 대해 물었을 때 CT 판독을 읽으며 병변 해석의 어려움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최근 영상의학 분야는 크게 발전하고 있어 예전에 배운 암의 영상 소견 지식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암을 전공하지 않는 의료인도 암 CT를 보았을 때 기본적 암 소견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치료 경과에 따라 병변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이런 아쉬움으로 모든 의료인이 암 CT 소견을 쉽게 이해하여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자세하게 해설한 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의료진들이 암 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한 역작입니다. 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CT 영상의 판독을 이해하고 적용에 대한
2025-04-25 06:28책을 좋아하는 신경과 의사가 의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권하는 15권의 책을 모아 소개하는 일종의 메타북이다. 역사학자나 지리학자를 꿈꾸던 문자 중독의 저자는 어쩌다 의대에 입학했고, 재미없는 의학서만 읽으며 책과 멀어졌다가 제주도 공보의로 발령받으면서 다시 도서관을 찾게 된다. 그렇게 의학뿐 아니라 의학과 관련된 인문학, 신화, 문학, 예술, 철학 분야의 책을 두루 읽었다. 그러다 보니 의학에 대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몇 권의 책까지 출간한 저자가 되었다. 그동안 예비 의대생이나 초보 의사에게 권하는 책은,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닥터 노먼 베쑨》, 《암병동》, 《페스트》 등이었다. 물론 훌륭한 책들이지만 시대가 달라진 만큼 추천 도서의 목록도 바뀔 필요가 있다. 그래서《의대로 가는 중입니다》에서 선택한 책은, 비교적 최근에 출간되어 가독성이 좋고, 의학과 과학지식을 담고 있으며, 의사의 역할이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고, 무엇보다 흥미진진해서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것들이다. 《메스를 잡다》는 수술의 역사라고 할 만큼 아주 특별하고 다양한 수술을 다루고 있다. 마취가 없던 시절의 수술부터, 팔레비 전 이란 국왕을 수술하다가
2025-04-10 07:31서울대병원 암통합에커센터 윤영호 교수가 신간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삶과 건강,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탐구와 실천적 조언을 담고 있다. 35년 넘게 ‘좋은 삶(웰빙)’과 ‘좋은 죽음(웰다잉)’의 융합을 연구해 온 윤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삶의 가치를 생각할 시간 ▲성장의 조건 ▲바다처럼 별처럼 ▲사랑 없는 삶의 가벼움 ▲행복의 방향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죽음으로 완성하는 삶 등 8장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사랑, 행복, 건강, 죽음 등 인간 삶의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철학적 탐구와 실천적 지침을 아우른다. 각 장마다 독자들이 삶을 더욱 의미 있고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속 깊은 조언들이 가득하다. 윤 교수는 또한 삶의 질 향상과 전인적 건강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며, 현대인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윤 교수는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준비하는
2025-04-10 07:27우리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응급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다가 손을 베이거나, 길을 걷다가 넘어지거나, 가족이 갑자기 의식을 잃는 상황까지, 일상 속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는 부상의 악화를 막고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응급처치법을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당황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처치 구급상자 - 일상생활 편』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실전적인 대처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심폐소생술(CPR)부터 하임리히법, 외상 처치, 질병 응급대응까지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응급처치법을 제공합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쳤을 때 응급처치: 손가락이 베이거나, 치아가 부러지거나, 발목이 삐었을 때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 대처법* 몸이 아플 때 응급처치: 머리, 가슴, 배, 허리 등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응급처치법* 증상별 응급처치: 코피, 의식 소실, 경련, 마비 증상 등 다양한 증상에 따른 응급처치법* 상황별 응급처치: 이물질을 삼켰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 팔이
2025-04-10 06:52당뇨병 진료 분야가 지난 몇 년 동안에 크게 바뀌고 있다. 부작용은 적고 효과가 좋은 새로운 당뇨병약이 계속 등장하여 당뇨병합병증의 발생이 줄어들고 치료 경과도 좋아지고 있다. 그 결과 당뇨병의 치료 목표가 단순한 합병증의 방지를 넘어 이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는 공동으로 ‘당뇨병의 전인적 관리’를 선언하였다. 더욱이 일상진료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시대가 되면서 당뇨병 진료에 ‘공감 진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뇨병 환자의 돌봄에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간호사가 당뇨병의 전인적 관리나 공감 진료에 적극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가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당뇨병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어 환자의 자기 관리가 치료의 기본이므로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돌봄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전 세계에서 당뇨병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병전단계인 내당능이상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전문가만으로는 모든 당뇨병 환자의 진료는 어려울 것이며 당뇨병 전문 병원 이외의 많은 병원이
2025-04-10 06:41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인기를 얻은 건 시대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저마다 꽁꽁 싸매 두었던 기억 한 자락이 떠올라서다. 자기만의 관식, 애순을 만나는 순간 눈물 한 방울 절로 핑 돌더니 목놓아 울음을 터트린 사람, 애써 먼 산 한 번 쳐다 보며 끅끅 참은 사람이 부지기수다. 최근‘아프지 않고 크는 아이는 없다를 출간한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도 꼭 그랬다. 오른쪽 발가락이 여섯이었던 아기, 작은 월셋방에 둥지를 튼 젊은 부부는 김지현 교수를 그렇게 처음 만났다. 산부인과를 갈 여력이 없어 저물어가던 조산원을 택했던 김지현 교수의 부모는 관식, 애순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었다. “우리 딸한테는 좋은 일만 있을 거야.”결혼반지를 팔아 어렵사리 수술비를 마련한 젊은 부모는 희망을 붙잡고 살았다. 김지현 교수는 가족의 믿음과 바람을 마음에 품고 자랐다.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호흡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오랜 시간 아이들과 부모 곁을 지켜온 지금도, 진료실에서 발 동동 구르는 엄마와 아이를 만나면, 따뜻한 눈길과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의사로 남기를 바란다. 그 사이 김 교수도 자연스레 엄마가
2025-04-08 11:31본 교과서는 두개안면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PART I-Basic에서는 학회의 역사와 발생학 및 기초지식을, PART II-Cleft Lip & Palate에서는 모든 형태의 구순열 구개열, 치아교정 및 언어치료에 걸친 다학제적 접근 그리고 이차변형에 대한 미용수술을, PART III-Craniofacial Anomalies에서는 두개골조기유합증, 두개안면왜소증 및 선천성두개안면 질환과 혈관이상, 신경섬유종증 및 피부질환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PART IV-Craniofacial Reconstruction에서는 두피부터 구강 인두에 걸친 전반적인 재건에 대하여, PART V-Craniofacial Surgery에서는 외상, 안면마비, 악교정수술 등과 더불어 안면이식수술을, PART VI-Brand-new Technology in 4th Industrial Revolution에서는 생체재료, 인공지능, 빅데이터 그리고 증강 가상현실에 대한 최신 지식을 다루고 있다. 본 교과서는 두개안면의 전반적인 분야를 6 PART와 39 CHAPTER로 나누어 해부학적 기초부터 최신 치료 기법, 임상에서의 사례 연구까지 풍부한 내용을 포함
2025-04-03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