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taro Kudo가 집필하고 수재활의학과 정효준 원장이 번역한‘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해부ATLAS’가발간됐다.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 해부 ATLAS’는많은 해부학 사진과 함께 기초적인 해부학 지식부터 임상적 의미, 초음파와 같은 영상검사와의 비교, 운동요법에 이르기까지 근골격계 환자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지식들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카데바 사진으로 인체 구조를 더 생생하게 시각화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을 구성하는 해부학적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지식을 알려준다. 특히 단순한 해부 소견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해부학적인 새로운 관점과 함께 해부에 따른 기능과 병태를 제시했으며,임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을 상지, 하지, 체간 등 총 3챕터로 나눠 설명해 치료 시 즉각적인 평가가 가능하게 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Shintaro Kudo 교수는골격근에 대한 이해와 재활초음파를 이용한 운동 치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근골격계 질환의 통증해부학(2013), ▲운동치료(2015), ▲근골격계 질환의 평가 전략과 치료 가이드(2021) 등 집필했다.
2023-01-25 14:4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하정구·정규성 교수와 스포츠메디컬센터 공두환 실장, 김진성 물리치료사,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가 건강하게 근육을 키우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담은 근육운동 지침서 ‘100세 건강의 비밀 근육혁명’을 출간했다.‘100세 건강의 비밀 근육혁명’은 근육의 기능부터 근감소증이란 무엇인지, 여가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 근육운동을 통한 통증 해결 방법, 근육운동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정형외과 전문의와 스포츠 재활운동 전문가들이 사례를 통해 치료와 재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PART1 근육과 건강 ▲PART2 근감소증 ▲PART3 근육 키우기 ▲PART4 근육운동을 통한 통증 해결 ▲PART5 근육운동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근육량을 늘리고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운동 요령을 총 다섯 개의 PART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특히, 통증을 이기는 근육운동방법을 소개하는 PART 4에서는 QR코드 영상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하정구 교수는 “이 책은 십수 년 동안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노하우와 환자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는 것
2023-01-20 10:04국내외 의료계 발전을 이끌었던 현직 의료기관 최고 경영자가 세상에 없던 미래 스마트병원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적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학회와 병원 주요 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내세웠던 의료의 미래, 초일류병원에 대한 철학과 꿈을 옮긴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가 출간됐다. 저서에서 김 의무부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헬스의 중심축이 될 미래병원은 창의적 모델, 그리고 환자를 향한 공감이 필수라고 역설한다. 그는 “병원은 환자만 보는 곳이 아니다. 단순히 병에서 회복뿐 아니라 인간으로 회복, 즉 ’토털휴먼케어‘를 구현하는 따뜻한 병원, 의료는 기술이 아닌 아트이자 문화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는 최근 3년간 모든 영역을 집어삼켰던 감염병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 구대륙에서 건너온 바이러스로 무너진 아즈텍 제국의 사례를 들며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인류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미래 스마트병원의 첫 번째 조건은 인공지능과 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감염관리임을 주창한다. 또한, 미래 스마트병원이 최
2023-01-19 14:17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출간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환자 건강상태 및 치료 방향,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돼야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쉬운 언어로 의학정보를 자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2023-01-13 16:17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백명재 교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를 발간했다. 공동 저자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까지 함께 참여했다. 이 책은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에서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치료과정에서 부족함을 고백하며 의사로서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고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 현장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의사들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했다. 경
2023-01-12 16:10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제시한 가이드북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전체 우울증 환자의 30% 정도에 달하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은 서로 다른 계열의 두가지 항우울제로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이 질환은 다양한 부가적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치료저항성 우울증 중요성, 정의, 원인과 다양한 치료 방법, 그리고 환자들에게 유용한 진료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증례를 통해 실제 임상진료 상황에서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평가와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 교수(치료저항성 우울증 TF 총괄위원장)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함께 국내 의료상황을 토대로 한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대한 안내서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책자를 통해서 임상의에게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진료에 도움이 되고, 치료저항성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양질의 치료와 함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1-10 09:39박상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이 최근 자신의 여섯 번째 건강서적 ’건강력(力)을 기르자‘를 발간했다. ’건강력(力)을 기르자‘는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건강 길잡이 책자로, 내과의사로서 저자인 박상흡 병원장이 40년 경험을 통해 얻어낸 질병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다. 박상흠 병원장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의 힘(건강력)을 기르면 질병의 출발단계에서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책자는 ▲인간이해력 ▲마음경영력 등 2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강력 구성요소다. 저자는 책자의 총 26개의 세부 목록 속에 각각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도식과 명화를 곁들여 쉽게 풀어 놓았다. 난해한 전문영역임에도 어린 세대도 이해함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질병 발생은 각자의 사연과 사연에 따른 희로애락의 감정에서 출발한다. 사연과 감정을 지혜롭게 잘 대처하고 우직하게 견뎌내야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그 힘이 바로 내면의 힘이요, 건강력이라는 것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건강력이 준비돼있지 않으면 인간은 내부의 태생적·구조적 요인과 외부의 환경적 요인으로
2023-01-09 10:29“지피지기 백전백승 환자를 알고 나를 알면 성공 못할 주사는 없다!”“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만 싶은 18G IV부터 수혈까지, 걱정마, 우리가 IV 능력자로 만들어줄게!” 암병동 간호사로 4년을 무사히 근무했던 김수연 간호사, 입사 후 6개월 모든 환자의 IV를 성공시키며 병동 선생님들의 만장일치로 병원의 IV Nurse로 등록 된 알엔지야 간호사의 신간이 오는 10일 출간된다. 빠르게 찌르고 빠르게 빼기!! 정맥주사를 비롯한 근육주사, 피하주사, 피내주사의 상세한 술기방법과 수액과 수혈의 종류까지, 임상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득 담은 신규간호사 필독 도서 ‘정맥주사 내비게이션’는 간호사들의 주사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날려줄 지침서다. 신규간호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정맥주사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으며, 글로만 풀어쓰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의 술기 사진과 함께 설명이 들어갔다. 궁금하지만 실제로 물어보기 꺼렸던 주사에 대한 질문들을 모두 답해주며, 주사 외에도 수액과 수혈의 종류까지, 임상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담은 도서다. 김수연 간호사와 알엔지야 간호사는 이 책을 통해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스킬을 공유해주고 있다. 정맥주사, 근육주사, 피하주사, 피내
2023-01-07 05:01정신건강의학에서 접근한 암 치료…걱정과 질병을 희망과 치유로 바꾸기 위한 멘탈 관리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를 펴냈다.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국내 환자 수는 연간 약 25만 명 이상이며 고령사회가 진행될수록 그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암 진단 환자는 2018년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었다. 2021년 국내 질병 사망자 원인 분석에 따르면 남성 3~4명 중 1명이, 여성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 약물, 방사선 치료 등을 받더라도 상태 관찰을 위해 5년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수많은 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치료와 추적 과정은 환자의 신체적 불편을 넘어 불안, 분노, 우울 등 여러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다. 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들 역시 투병 생활을 함께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같이 겪게 된다.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은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암 정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2023-01-06 15:07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가속노화’를 경고하고 행복한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해야 할 네 가지 주제와 그에 따른 습관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책을 최근 출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 삶의 요소를 다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내재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내재역량은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 가시적인 건강지표뿐 아니라 적절한 휴식, 마음챙김,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모두 고려한 개념이다. 미국노인병학회와 미국병원협회는 이러한 내재역량을 관리하기 위해 4M 건강법을 강조하고 있다. 삶의 네 가지 축인 이동성(Mobility), 마음건강(Mentation),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 나에게 중요한 것(What Matters)을 주요하게 관리하는 건강법이다.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의학, 과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인문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자들이 밝힌 연구들을 바탕으로 4M 건강법을 책에서 소개한다. 먼저 1부 ‘당신의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복잡적응계 몸 이해하기’
2023-01-05 10:36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크다. 또한, 백혈병 세포 자체의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평가를 선행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는 AML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신약 등 질환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장 ‘고령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저강도 치료인 ‘저메틸화 치료’를 소개한다
2023-01-04 14:32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보건의료사업장에서 노동조합을 조직한 기록물로 ‘노동의 새로운 봄 –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보건의료노조가 기획하고, 2010년부터 보건의료노조에서 신규 조직화 사업을 담당했던 김형식 전략조직위원(시인)이 직접 저술한 이 책에는 가천대길병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각 사례가 담겼다. 특히, 각 의료기관에서 노동조합을 만들 당시 함께했던 현장 노동자 한 명 한 명을 인터뷰해 노동자 개개인의 기억과 연대의 경험을 중심으로 조직화 사례를 재현했으며, 각 노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배포했던 각종 보도자료와 성명서, 관련 언론 보도를 비롯해 당시 노동조합 단체 대화방 이야기 등을 모아 기록했다. 한편, ‘노동의 새로운 봄 –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3-01-04 13:31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영문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가이드(Minimally Invasive Urologic Surgery : A Step-by-Step Guide, 출판사 CRC Press)를 최근 발간했다. 홍 교수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비뇨기종양 연수를 마친 카이스 후티(Qais Hooti, 오만 로열 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공동 저술이다. 이 책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의 수술적 치료 중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같은 최소침습수술법을 자세히 다뤘다. 섹션은 총 3개의 섹션으로 이뤄졌으며, ▲섹션1 기본 준비사항(3개 챕터) ▲섹션2 비뇨기암 복강경수술(7개 챕터) ▲섹션3 비뇨기암 로봇수술(3개 챕터)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수술 관련 책들이 텍스트 위주로 되어 있어 실제 수술을 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다면, 이 책은 수술에 필요한 준비물품부터 각 수술 단계의 사진에 수술 술기 및 팁을 함께 기술해 비뇨기암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홍 교수는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
2022-12-27 13:03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로 삼았다. 특히 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쓰기로 마음먹고, 올 한 해 쉬는 날을 모두 반납하는 등 짬이 날 때마다 엄마들이 했던 질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달았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장 ‘아토피 클리닉의 비밀 창고’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단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진료실을 찾아오는 많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의 피부 증상을 토대로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염증 치료의 핵심인 스테로이드제의 종류와 사용법을 정리하고, 보습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 주의해야 할 환경 관리 등 아이의 무너진 피부 장벽을 위해서 지켜야 할 관리법들을 배울 수 있다. 2장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에서는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어떻게 음식을 먹여야 하는지,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2022-12-21 09:18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의사 신정순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마취과 분야의 최초 전문의로서, 한국의 마취과 분야를 선도한 인물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정순 평전은 ‘마취과 의사’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평생 마취과 의사를 천직으로 알며 한국 의학발전에 헌신했던 의사 신정순의 삶을 재조명했다.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그는 서울여의전(고려대학교 전신)에 재학 중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의사 초년기를 미군병원과 스웨덴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서구의 선진 의학시스템을 경험했다. 그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외과의사가 되려 했으나, 스웨덴의 마취과 전문의 노던(Norden)을 보면서 외과와 밀접한 마취과를 선택하게 된다. 한국전쟁 발발 후 우리나라에 의료지원으로 개원한 스웨덴적십자병원의 철수에 이어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국의 인적, 경제적 지원으로 아시아 최고의 국립의료원을 개원하게 되는데, 신정순은 개원 초기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신정순은 남성 중심의 의료계에서 여성 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주저하
2022-12-12 12:27지속적으로 피곤하고 살이 빠지는 59세 여성, 옷이 노랗게 물들어 온 65세 남성, 마른 기침이 지속되는 76세 여성, 어지러움이 심한 54세 남성. 이들은 증상은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종합병원과 지역 의원을 넘나드는 환자들이다. 연세의대 심재용·손다혜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는 주치의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일명 ‘주치의 결핍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의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에 찾아가 각종 검사를 받고 소문난 명의를 만나는 것은 시간이 소요될 뿐,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다만 환자가 애매한 증상을 가졌거나 만성적인 문제들이 얽히고 설키어 복잡한 문제가 됐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줄 의사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노인 인구의 증가, 만성질환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 필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주치의 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심재용 교수는 “주치의 제도는 프랑스와 미국 등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현실”이라며 “환자의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도움을 주는 역할로서의 주치의의 필요성을 이 책에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8 13:18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분야 통계 자료집인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 Bio Health Industry White Paper 2021, p850)’을 발간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은 조합원사를 포함한 제약·바이오헬스기업, 벤처/스타트업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서비스기업(CRO/CMO/CSO/컨설팅/마케팅/정보/투자/통계/특허/법무법인 등),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매 3년마다 발간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은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기업들의 혁신활동·성과,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는 물론 정부·국민적 이해도 제고 및 향후 동 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 방안 마련 등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혁신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의 핵심정보 제공을 위한 산업정보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발간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연구
2022-12-07 08:46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을 번역 발간했다. 방수영 교수는 발달장애, 학습장애, 언어발달 지연, 기분장애,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소아청소년 발달클리닉을 맡은 전문의다. 또한,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학교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을 겸직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방 교수는 여러 통로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사회적 문제로부터 아이들이 받는 트라우마 치료사례와 함께 치료법, 트라우마 기본 원리와 최신정보를 담을 이 책을 가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와 함께 번역했다. 원저자는 방 교수가 2018년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연구원으로 연수 중일 때 인연을 맺은 스티브 마란 교수다. 마란 교수는 CFTSI(아동 및 가족의 외상스트레스 개입)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아동연구센터에서 근무하는 저명한 석학이다. 당시 마란 교수를 통해 원저를 접한 방 교수는 “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거가 충분한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하게
2022-11-29 10:17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고수진 교수가 교정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진단분석과 구체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담긴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 책을 출간했다. 고수진 교수는 심미교정, 설측교정,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의 골격치료 및 치열교정, 수술 전 턱교정 전문의이다. 26년간 진료 현장에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마다 다양한 구강 환경과 성장 패턴을 분류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교정진단과 치료 방법을 이 책에 담아냈다. 총 15장(416페이지)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교정치료의 개요 ▲얼굴 분석과 구강기능 평가 ▲치아-치열 분석과 치주적 평가 ▲심미적인 입술위치를 개선하기 위한 치아이동의 전체적인 계획 ▲비발치 교정 치료의 4가지 메카닉 ▲상악 편악 발치 교정치료의 득과 실 등 교정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내용이 실렸다. 특히 교정치료 시 흔히 시행하는 소구치 발치의 의미와 올바른 발치 결정을 위한 사항들을 분류했다. 또 성장기 아동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 예시도 상세히 담았는데, 이는 연령과 성장 단계에 따라 반드시 그 시기에 개선해줘야 하는 사항과 그렇지 않은 사항을 구별하고 강조하기 위함이다. 고수진 교수는 “교정치료란 단순
2022-11-24 16:13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이 집필한 ‘만화로 배우는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네 번째, <닥터 단감의 간이식만화>가 발간됐다. 간 이식 만화는 간이식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동안 경험들을 바탕으로 간이식을 예정으로 하거나 간이식을 받은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의학 만화다. 이 책은 간과 간이식, 간이식 수술, 면역억제요법, 간이식과 감염, 간이식 이후 일상생활 등 총 5파트(213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간이식 준비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만화 에피소드로 정리돼 있다. 저자인 유진수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정보를 조금 더 쉽게 전달하고 싶은 바램을 담아 출간했다”라며 “간이식을 준비중인 가족이나 간이식을 받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서적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기존의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1,2’ 와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2017년부터 매주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 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닥터단감’ 캐릭터로 ‘네 컷 틀 만화’를 연재 중이다.
2022-11-23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