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명으로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다. 오셀타미비르에 대한 내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08년 노르웨이에서 오셀타미비르에 내성을 가진 독감 A(H1N1)형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내성 사례가 지금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변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해 오셀타미비르의 유사체인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Guanidino Oseltamivir)’라는 화합물에 주목했다.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와 잘 결합되지 않는데, ‘구아니딘기’는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 효소와 강력한 전기적 상호작용으로 바이러스와 뛰어난 결합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존
2024-09-11 08:17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자사의 전립선암 분석 AI 알고리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로슈 진단의 네비파이(navify)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딥바이오는 이번 로슈 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디지털 병리학 역량을 강화하고,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필두로 향후 종합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딥바이오의 알고리즘이 기존 로슈 네비파이 플랫폼에 원활하게 통합됨으로써, 딥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도출해 더 나은 치료 결정을 통해 진단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 알고리즘은 전립선암 분석에 대해 임상 검증을 받은 기술로, 병리의사들에게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단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암종 식별, 중증도 등급 분류, 종양 및 조직 크기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알고리즘은 미국에서 70만 건 이상의 코어 바늘 생검을 분석해 철저히 검증됐으며, 여러 저널에 발표된 종합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그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유럽 CE 인증과 에디슨상 은상, 2024년 CES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알고리즘의 공신력을
2024-09-11 08:00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인도 정부가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바이오컨벤션인 Global Bio-India 2024(GBI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BI 2024는 인도 과학기술부 바이오기술국(Department of Biotechnology)과 바이오산업연구지원위원회(BIRAC)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New Delhi, Pragati Maidan)에서 '바이오기술 혁신 생태계 및 바이오제조'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참가는 지난달 협회와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이 인도 주요 바이오제약기업 및 기관 방문 시 인도 정부 측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후속 조치로, 행사 기간 동안 국내 개발 배지, 필터를 비롯해 일회용 백과 안전성 진단키트 등 국내 개발 바이오 소부장 전시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GBI 2024의 공식 파트너국(Country Partner)으로 초청되었으며, 행사기간 중에 인도 정부가 개최하는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에도 초청받아 한국 바이오산업과 바이오 소부장을 소개하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협회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
2024-09-11 07:57추구하는 이념이나 뚜렷한 목표 없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지는 의료정책의 문제점과 보건의료 관계에 대한 낮은 이해, 국민건강보험을 통합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요소들이 현재의 의료대란 및 의료시스템의 한계를 형성했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이 ‘바람직한 의료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9월 1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사회의료보험의 기본원칙부터 없다보니 오늘날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붕괴 등 오늘날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원칙에서 벗어난 정책 틀로 이뤄지는 의료개혁은 오히려 문제를 파생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한 해의 ‘보건사회’ 보고서(現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복지 혜택을 골고루 나눈다는 뜻에서 여러 재정상의 어려움을 무릎쓰고 … 전국민의료보험을 이룩했다’라고 기술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는 우리나라가 의료보장의 이념을 시혜적 차원의 복지 혜택으로 설정하고 있음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시혜적 차원의
2024-09-11 06:00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 감염에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이 높다. 그러나 면역 노화로 인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은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효과와 입원율 감소에 도움되는 독감백신이 필요한 대상자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형∙B형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질환 예방을 위해 국내 허가된 사노피의 고용량 독감백신 ‘에폴루엘다테트라’가 이달 말 출시가 예정돼 새로운 고령자 독감예방 패러다임을 써내려갈 전망이다. 에플루엘다테트라는 국내 허가된 고면역원성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불활화 독감백신 대비 더 높은 독감예방효과를 입증했으며 입원율 감소, RWE 보유, 안전성 등을 확인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용량 백신 등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을 표준용량 독감백신보다 우선접종하길 권고하고 있으며, 에플루엘다테트라는 학회가 65세 이상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우수한 예방 효능을 입증한 백신이기도 하다.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이 ‘에플루엘다테트라’의 출시를 앞두고 기자간담
2024-09-11 05:50대한가와사끼병학회가 최근 한국형 관상동맥 ‘Z score’ 계산기를 개발했다. 해당 계산기는 우리나라 소아에 맞는 가와사끼병의 진단·치료를 위해 마련된 계산기로, 가와사끼병으로 인한 관상동맥 확장이나 관상동맥류 합병증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도구 하나가 마련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한국형 관상동맥 ‘Z score’ 계산기의 개발 취지·과정과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형 관상동맥 ‘Z score’ 계산기가 마련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어떤 변화 등이 예상되는 지를 대한가와사끼병학회 송민섭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한국형 관상동맥 Z score 계산기’ 개발·마련된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의의 부탁드립니다. A. 가와사끼병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겨 소아에서 후천성심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데 이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것이 바로 ‘관상동맥 Z score’입니다. ‘관상동맥 Z score’는 환자의 키·몸무게·성별을 기준으로 관상동맥 직경을 측정해 계산하는 중요한 지표로, 가와사끼병
2024-09-11 05:40대한의사협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밝힌 정부를 향해 “비현실적이고 터무니없는 예산안 규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의대증원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은 10일 “내용을 살펴보면, 사후약방문식 정책 추진으로 ‘사립의대 교육환경개선 자금 융자(1728억원)’과 같이 국고와 관련 없는 대출금 항목이 포함돼 있다”며 “정작 필요한 의과대학 졸업 후의 내실 있는 전문의 수련을 위한 수련병원의 지원에 대한 항목이 누락돼 있는 등 누가 봐도 대국민 눈속임용 땜질식 지원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5조를 투입한다고 선전하고 있으니 사실상 그 수준을 훨씬 밑도는 예산일 것이므로 터무니없이 적은 규모”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여야의정 협의체 얘기가 나오면서 2025학년도를 포함해 모든 증원을 취소하고 현실적으로 논의가 가능한 2027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과학적 추계방식으로 투명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그런데도 정부는 의료계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고 정부와 대통령실의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정
2024-09-11 05:30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 중산 벨링(회장 장화평)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해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내(마카오, 홍콩 제외)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약처 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간이다. 세프카펜 세립의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Covid19 펜데믹 이전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비중은 평균 30%를 상회할 정도로 국내 제약사 중 매출대비 수출액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7년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칠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GMP수준을 충족하는 생산시설 및 우수 의약품 생산기술과 수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 허
2024-09-11 05:03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후원하는 유현조(삼천리)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골프 팬들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의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유현조는 신인으로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유현조는 KLPGA 투어 역사상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10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2019년 임희정 선수 이후 5년 만의 성과다. 특히, 이번 우승은 유현조가 시즌 내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던 만큼, 앞으로 신인상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유현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원텍은 유망한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현조를 비롯해 김재희(SK텔레콤), 현세린(대방건설) 선수와 같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원텍의 후원은 골프 산업 내에서의 ‘올리지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긍정적인 시너
2024-09-11 05:0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0일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024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전략적 차원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를 위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맡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서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 신대희 LSK글로벌파마서비스 수석부사장,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황유경 CTX 대표,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윤성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과 패널로 참석해 참석자간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대국민
2024-09-11 05:03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구성한다. 국립암센터은 장애인 예술단 발족식을 거행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 규모는 20여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재능과 역량을 갖춘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예술단은 수준별 맞춤형 전문 미술 강의를 통해 역량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술작품을 만들어 향후 전시회·굿즈 제작·기관 기념품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장애인 예술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단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9:07전북 지역 증 응급 이송·전원에 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군산의료원이 공동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이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청,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정부지정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인력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와 응급의료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중증 응급 이송·전원에 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응급 의료 현황 분석 및 2024년 추진계획(이정우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 ▲전북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 현황(오경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전북 지역 병원 전단계 이송 현황 및 구급정책(김주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구급팀장)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 및 과제(정태오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의 전북 권역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
2024-09-10 18:26조선대병원이 메디뷰티산업전 홍보관을 운영했다. 조선대병원은 9월 6~8일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메디뷰티산업전’에 참여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소(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참여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광주의료관광 소개 ▲의료기관 특화의료기술 및 국제네트워크 현황 소개 ▲홍보영상 송출 ▲참관객 현장 상담 진행 등으로 이뤄졌다. 공동으로 운영한 홍보관에서 조선대병원은 의료기관 특화프로그램 홍보 및 문의 답변, 손 위생 ATP 테스트, 인스타그램 구독 등을 통해 완료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점도 진행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24-09-10 18:25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종수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산하 신이식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종수 교수는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취임 후 첫 신이식연구회 세션을 주재하며, 신장이식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층토의를 진행했다.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수 교수는 신장이식 면역학 연구를 통해 신장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으며, 신장이식 환자들의 이식 생존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울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신장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2024-09-10 18:25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과 집행부 일행이 9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과 만나 의료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정 간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임 회장은 의료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최근 여야 및 국회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응급실 대란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회장은 “최근 정치권과 국민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의 문제점들을 인지해 가고 있다”며 “지금이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하여 여당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 의료계의 목소리에 경청해 주는 누구든 찾아가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과 송명제 대외협력이사도 함께 참여하여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2024-09-10 15:34인하대병원이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을 높이는 로봇을 도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인하대병원이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병원 측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지원하고 선정돼 지난 7월께 수술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수술은 7월 중순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수술을 마친 모든 환자가 부작용 없이 좋은 경과를 보이는 상태로, 환자별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병원이 도입한 큐비스-조인트는 의료로봇 전문 기업인 큐렉소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결과가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던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 방식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수술 전 3D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손상된 뼈 절삭 범위 등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
2024-09-10 15:32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기관·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수상식이 개최됐으며,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도 개통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에 맞추어 자살예방 SNS 상담서비스 ‘마들랜’을 시작한다. 마들랜은 “당신이 힘들 때,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라는 의미로, 텍스트 대화에 익숙한 청년층을 고려해 기존의 상담 전화 외에도 누구나 24시간 카카오톡 등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확대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과 최종수 성균관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단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2024-09-10 15:11의약품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스글로벌과 클라우드 EMR 플랫폼 ‘트루닥’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스글로벌은 의약품명, 성분명 등을 표준 데이터를 시스템화해 통합된 의약품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의료 전문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솔루션부터 전문 약사와의 무료 채팅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비급여 약가 조회 등 다양한 의약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서비스 및 국민보건 향상과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다.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는 “에이치디정션과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한 의약품 데이터를 개발할 것이며, 향후 더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 구축에 양사가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사의 업무협력을 통해 의약품 데이터 활용과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창출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
2024-09-10 15:11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1저자 배성호 박사, 공동1저자 고화연 박사과정)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효과를 Thiazolidinedione 및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의 MASLD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처방 기록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Gut (IF:23.0, JCI Ranking 상위 2.4%)에 9월 6일 온라인 게재됐다. MASLD는 지방간과 관련된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MASLD를 앓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병이 진행되면 간경변, 간부전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MASLD 환
2024-09-10 15:11‘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연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제는?’을 주제로 ‘2024년 금연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세계 금연의 날’ 메시지를 다시금 상기하고, 국내‧외 담배규제 현주소와 아동‧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금연 정책 방향을 논의해, 담배 규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금연정책 포럼’은 처음으로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최해 담배의 건강 유해성 측면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양일간 해외 연사의 발제를 통해 국제사회 담배 규제 동향도 면밀히 살펴본다. 포럼 1일 차인 9월 10일에는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4개 강연에서는 ▲브라질의 가향 담배 규제 사례와 정책 방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실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외 문헌 분석 결과와 규제 시사점 ▲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내 연구 결과 분석과 향후 규제방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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