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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을지대병원 최진호 교수팀, 2025년 ‘대동맥 수술’ 154례 집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진호 교수팀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154례의 대동맥 수술을 집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급성 대동맥박리나 파열성 대동맥류 등 초응급질환에 해당하는 수술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80례에 이른다.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으로,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한다. 때문에 대동맥 질환은 생명을 송두리째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 대부분이다. 대동맥 혈관벽이 찢어지는 급성 대동맥박리나 파열이 발생하면 수 시간 내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보통 1년 간 대동맥 수술을 100례 이상 시행하는 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다. 소위 서울 소재 빅 5병원을 포함해 10곳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병원 중 최 교수가 몸담은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전을지대병원을 찾는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들은 대전·충청지역에서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 경상권과 목포, 여수 등 전라권 그리고 제주에서 오는 환자도 많다고 한다.

이를 위해 최 교수팀은 365일 24시간 수술방을 연다. 또 환자 발생 시 의료진 간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교수 직통 응급콜을 개설해 지방병원들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최진호 교수는 “내가 이곳에 있는 한 지역에서 ‘의사가 없어 수술을 못 받았다’는 건 이유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며  “심장혈관흉부외과를 비롯해 마취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관련 부서의 꾸준한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