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최종우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4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최종우 이사장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임상과장 및 국제진료센터 담당교수, 기획조정부실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3D프린팅 융합의료학회, 대한컴퓨터가상수술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다. 최종우 이사장은 ▲미세 안면 및 두경부 재건술 ▲안면 기형 및 미용 양악·코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재건 및 미용 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3D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각종 안면변형 재건 성형술, 미용 양악수술, 코 수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종우 이사장은 “성형외과 원로 의사분들의 경험, 중견 의사들의 에너지 그리고 신진 의사들의 새로운 도전의식을 통합해 선천성 안면기형과 후천성 안면변형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우리나라의 뛰어난 성형외과학 분야가 국제적으로도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양악수술은 얼굴비대칭이나 주걱턱, 무턱 등 위턱과 아래턱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부정교합과 외적 결함을 동시에 교정하는 수술이다. 기존에는 교정치료 후 양악수술을 한 뒤 다시 교정치료를 받는 긴 과정을 거쳤는데, 최근 들어 양악수술로 치아교합을 먼저 맞추고 교정치료로 마무리하는 선수술 양악수술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 선수술 양악수술은 수술 전 교정치료를 하지 않아 치료기간이 6~12개월 정도 단축될 수 있고, 안모 변형 등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에게 이점이 크다. 하지만 아직 표준화된 프로토콜이 정립돼 있지 않아 담당 의사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 시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지난 15년간 선수술 양악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The Surgery-First Orthognathic Approach(선수술 양악 접근법)’이라는 제목의 영문 학술서적을 세계적인 의학·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최근 발간했다. 전 세계 성형외과 학술서적 가운데 선수술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다룬 영문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6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선수술 양악수술의 발전 과정부터 실제 교정 및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