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1월 15일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UCAM), 홍콩대학교(HKU), 홍콩경마클럽 자선재단(HKJCCT)과 함께 ‘홍콩경마클럽 세계보건연구소(HKJCGHI)’의 설립을 포함하여 백신 연구와 세계보건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홍콩경마클럽은 미래 공중보건 지도자와 대학원생들에게 내실있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특히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백신 연구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금을 출연하여 HKJCGHI를 지원한다. 설립 파트너들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백신 생산공정과 플랫폼 기술 개발, 역학, 면역학, 보건 경제학, 역량 구축에 특화된 ‘백신 센터’의 설립을 추진한다. HKJCGHI는 지역내 팬데믹 대비 태세와 예방, 전염병 통제를 강화한다는 책무에 따라, 최신의 중개(translational) 백신 기술을 홍콩에 도입하고 홍콩 및 지역내 백신 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지 비커스탭(George Bickerstaff) IVI 이사장은 “캠브리지대학교, 홍콩대학교, 홍콩경마클럽과 함께 백신 과학 및 교육에 필수적인 새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0월 30일부터 3주 동안 44개 중저소득국가(LMICs)의 연수생 148명과 한국인 32명 등 총 180 명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 (GxP 과정)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IVI가 주관 운영하는 이번 과정은 3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총 3주 동안 진행된다. 입교식에서는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이 30일 ‘지역별 백신 생산의 필요성과 아프리카 지역 백신 생산 지원을 위한 아프리카백신연합(Africa Vaccine Alliance)’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또한 과정에는 IVI와 싱가폴의 힐레만연구소,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등 세계 8개 기관에서 17명의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GxP과정은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중저소득국가의 바이오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우수임상시험관리규정, 우수의약품제조관리규정, 비임상시험 관리규정, 우수 임상시험검체분석관리기준(GCP, GMP, GLP, GCLP – 통칭 GxP)'으로 알려진
국제백신연구소(IVI)는 9월 15일(금) 제22차 연례 국제백신학과정(IVC)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과정에는 33개 국가에서 총 90여명의 교육생이 서울대학교와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대학(KI)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가했다. 이번 과정은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모더나, 사노피, 발네바(Valneva), SK 바이오사이언스, 인도 세럼연구소, 힐레만 연구소, KI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IVI는 이들 기관의 후원으로 각 국가 및 기관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19명의 연수생에게 백신학 펠로십을 제공, 서울에서 열리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인도, 필리핀, 태국에서 온 연수생들은 IVI의 사명과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각국 정부의 지원금을 통해 참가비 지원을 받았다. 5일간의 교육 과정에는 백신 과학과 예방 접종의 모든 측면에서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패널 토론, 대화형 사례 연구, 포스터 발표가 포함됐으며, 유바이오로직스, 큐라티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등 한국의 선도적 백신 제조 시설과 스웨덴의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현장 방문도 진행됐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국제백신학과정은 백신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이자 ‘홍콩과학공원’ 회원사인 그리드 바이오사이언스(Grid Biosciences, 이하 ‘그리드’)와 중저소득국가(LMIC)들에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의 공동 연구와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IVI와 그리드사는 이번 협약으로 시급히 필요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예방 백신의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8종의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 virus) 중 하나인 EBV는 전세계 인구 대다수를 감염시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ek. EBV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주된 발생 원인이 되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발성 경화증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림프종 등 몇몇 특정 암 및 자가 면역질환과 관련이 있다. 효과적인 EBV 백신의 개발은 전세계에서 이러한 질병들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리드사의 EBV 백신 후보물질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개발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EBV 및 EBV 감염과 관련된 암 및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도록 설계eho 있다. IVI는 이 협력을 통해 분석법 개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신종 감염질환의 위협에 대처하는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갱신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CEPI의 리처드 해치트(Richard Hatchett) 대표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CEPI 사무소에서 파트너십 연장을 위한 협약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에 연장된 CEPI와 IVI 간 협약에 따라, IVI는 CEPI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IVI의 한국 본부 및 전 세계 사무소에서 IVI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유행 또는 팬데믹의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일정을 100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CEPI의 100일 미션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IVI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CEPI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임상 개발 및 백신 제조를 위한 전략적, 기술적, 과학적 지원을 제공하고, 각종 표준 및 검사법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며,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연구 역량 및 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안타나나리보대학의 마다가스카르 백신연구소(MIVR)는 8월 21일(현지 시각) 마다가스카르 아리보니마모와 안타나나리보-아시몬드라노 지역에서 대규모 장티푸스 백신접종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전 승인(PQ)한 장티푸스 접합백신(TCV)인 Vi-CRM197 (상품명 TYPHIBEV, 인도 Biologicals E 사 제조)을 마다가스카르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하기 위한 절차로서, 백신의 실제 효과를 질병 부담이 높은 환경에서 평가하기 위한 ‘마다가스카르 장티푸스 접합백신 도입(TyM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생후 9개월에서 16세 사이 어린이 약 6만 명에게 Vi-CRM197을 1회 접종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책임자인 IVI의 플로리안 막스 역학 및 백신 보급담당 사무차장은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함께 장티푸스 접합백신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도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온 안타나나리보대학과 함께 어린이들을 장티푸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백신접종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IVI의 다국가 장티푸스 감시 연구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취학 전 아동에서
피지 보건의료부(MHMS)는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지원으로 7월 4일 피지 북부지방에서 생후 9개월 ~ 65세 사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장티푸스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예방접종 캠페인은 IVI가 피지 보건의료부, 호주의 피터 도허티연구소, 머독 아동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주관하고 있는 ‘피지 장티푸스 퇴치 예방접종(Ty-FIV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피지 북부지방의 의료진들은 앞으로 8주 동안 약 13만 2000명의 주민들에게 Typbar 장티푸스 접합 백신을 1회 투여한다. 접종 캠페인에 이어 Ty-FIVE프로젝트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티푸스 백신 접종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Ty-FIVE 사업 총괄책임자인인 IVI의 플로리안 막스 IVI의 역학담당 사무차장은 “피지 보건의료부와 함께 대규모 Ty-FIVE 백신접종 캠페인에 착수하게 돼 기쁘다”면서, “백신은 장티푸스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기에, 이번 예방접종 캠페인을 통해 북부지방의 장티푸스 질병부담을 완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투 아토니오 라비치 랄라발라부 피지 보건의료부 장관은 “이번 장티푸스 예방접종 캠페인은 질병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실험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모범적인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를 운영한 동물실험시행기관으로 평가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IVI는 동물실험 시설관리 부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차지했다.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는 실험동물 보호와 복지 및 동물실험 윤리와 관련하여 IACUC 설치 및 운영, 동물실험계획서의 심의 과정 및 승인 후 모니터링, 연구자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국내 기준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IACUC 위원장을 맡은 IVI 과학부서의 양재승 박사(수석연구원)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관리와 동물 복지는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라며,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기구로서, IVI는 앞으로도 모범적인 IACUC 운영과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3개 모범 기관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개 기관, 우수상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2개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IACUC 우수 운영기관에 대한 시상은 우리나라 동물실험시행기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발굴 개발 보급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캡슐 형태의 신규 저가 경구 콜레라 백신(OCV)인 듀오콜(DuoChol)의 임상개발을 시작했다. IVI는 웰콤트러스트 재단과 스웨덴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스웨덴에서 해당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과학자들은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한 액상형 OCV인 듀코랄(DUKORAL)과 유사한 조성을 가진 ‘건조 제제 불활화 세균 전세포/콜레라 독소 B 서브유닛 OCV’인 듀오콜을 개발했다. 듀코랄을 비롯해 WHO 사전 승인돼 현재 사용 가능한 OCV인 샨콜(Shanchol™)과 유비콜-플러스(Euvichol-Plus)(두 제품 모두 IVI에서 개발)과 듀오콜의 차이점은 듀오콜이 캡슐 형태로 된 건조한 제형이라는 점이다. 이는 백신의 열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활성 성분이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무게와 부피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IVI 콜레라 프로그램 책임자 줄리아 린치 박사는 “경구 콜레라 백신은 콜레라 통제와 퇴치를 위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중저소득국가의 여성 및 소녀들에게 미치는 질병 부담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다국적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1499만 달러(약 190억원)의 자금지원과 함께 스웨덴 정부에서 100만달러의 공동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공중보건에 가장 큰 효과를 제시할 수 있는 적절한 대책 및 연구개발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HPV가 미치는 부담에 관한 이번 글로벌 연구는 남아시아 3개국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의 5개국에 거주하는 9세 ~ 50세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국가들은 현재 HPV가 가져올 수 있는 부담에 대한 자료가 없거나 부족한 상태이며, 아직 HPV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도입하지 않았거나, 도입했더라도 그 보급 정도에 편차가 있는 국가들이다. 이번 연구는 또한 성별 간 역학적 환경이 어떻게 HPV의 예방, 검진, 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장애가 되는지, 이로 인해 어떻게 HPV 바이러스에 대한 소녀 및 여성의 부담이 가중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정성적 부속 연구를 포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