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료 통합, 정제의 품질관리 원칙과 과정을 정리한 ‘보건의료 역학 및 임상자료 품질관리 가이드북’이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8일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 역학 및 임상자료 품질관리 가이드북’을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가이드북은 역학 및 임상연구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설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사례를 예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설문 자료에 대한 통합부터 정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품질관리 과정을 소개하고, 품질관리 원칙에 대한 실무적 예시와 오류 검출 스크립트를 수록해 이와 유사한 역학 및 임상자료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은 “본 가이드북이 보건의료 데이터 품질관리 안내서로써, 관련 임상연구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사회복지사를 위한 사회복지정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호스피스는 생애 말기 환자들에 대한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가족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적인 사회·심리적 돌봄과 프로그램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에서 제작한 가이드북은 호스피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사회복지정보를 제공한다. ▲경제적 지원 ▲돌봄서비스 지원 ▲장례 지원 ▲사별가족돌봄 지원 ▲법률 및 행정 지원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항목에 맞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장례지원과 사별가족돌봄 지원에 관한 내용은 실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와 자료를 실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혼자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말기 환자와 가족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가이드북 발행이 호스피스 현장에 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