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각국 정부와 국제 공여 단체들에게 전 세계 결핵 대응에서 아동을 우선순위에 두고 소아 결핵의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제공을 촉구했다. 캐시 휴이슨(Cathy Hewison) 국경없는의사회 결핵 워킹 그룹 책임자는 “이미 재정이 부족한 결핵 대응 상황에서 원조 삭감이나 분쟁, 실향 사태로 의료서비스가 중단되면 아동은 더욱 뒤로 밀려난다”며 “결핵에 걸린 아동의 절반만이 진단이나 치료를 받고 있다. 진정한 국제 결핵 대응을 위해서는 아동을 더 이상 후순위로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5년 글로벌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5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 120만 명이 결핵에 걸렸다. 또한 보고서는 2024년 기준 15세 미만 아동의 43%가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절반만이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결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재정 지원 감소와 결핵 고부담 국가의 실향민 증가로 의료서비스 중단이 겹치면서 더 많은 아동이 치료에서 배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WHO 지침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면 진단과 치료에서 소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