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통해 기장군에 재활의학과 의료기관이 생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재활의학 전문의를 신규로 영입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재활의학과 도환권 과장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재활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암환자 재활 및 소아 재활, 중추 신경계 재활 전문의로서 탁월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암전문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그동안 기장군에서는 지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재활의학과를 개설한 병원이 전무했고,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없어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해운대구나 양산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의학원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의 경우에는 암 치료 이후 림프 부종, 보행 장애 등과 같이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전문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타 지역으로 전원을 보내는 실정이었다. 이에 의학원에서 이러한 원정 진료 문제를 해결하고 원내에서 치료받은 암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해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연말까지 심뇌혈관 센터 구축 사업
기장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대상 저성장과 비만, 아토피 등에 대한 진료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5일 기장군과 ‘2023년 기장군청 드림스타트 신체 건강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기장군 드림스타트 신체 건강 프로그램은 기장 관내 취약 계층에 속한 아동들이 다양한 건강상 문제를 극복하게 하여,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동일한 출발선 상에서 꿈을 향해 나아 갈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관내 소아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신체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의학원은 2021년부터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클리닉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기장군 교육청소년과의 지원을 받아 저신장, 비만, 아토피 질환에 대한 검진과 치료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의학원은 이들 아동들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시 사회사업기금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며, 기장군 교육청소년과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사업의 성과를 검토한 뒤 내년에 확장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