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16년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지 약 6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국내에서는 단일 외과의로는 가장 많은 수술례이다. 사람의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으며, 그 중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과정에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호흡 곤란, 흉통 및 실신 등의 증상을 발생시키고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이엽성 대동맥판막이며, 고령화로 인해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60세 이상 인구에서 약 8%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은 이러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표준적인 치료로서, 심하게 망가진 판막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한 후 인공판막으로 바꾸어주는 표준적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치환수술은 최근에 ‘신속거치 판막(Rapid Deployment Valve)’이 개발되면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신속거치 판막은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증명된 조직판막에 신속거치장치를 부착한 신기술 판막 재료로,
대한응급의학회 2021년 신임 회장에 김경환 인제대 의대 교수가, 부회장에 조준휘 강원대 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학회는 지난 12일 추계학술대회 총회 투표결과 신임 임원진으로 김 교수와 조 교수가 각각 인준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인제대 일산백병원 부원장과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대한임상독성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신임 부회장은 대한응급의학회 정보위원과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이번 달 초에 개최된 ‘제52차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경환 교수는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장, 서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한 흉부외과 성인심장수술 분야 베테랑이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을 거치며 행정 능력과 IT능력도 겸비했다. 김 교수는 전공의 교육과 회원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화시대와 발맞춘 학회의 역량 강화를 약속하며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 재임 중 국내 최초 암정밀 의료분야 통합플랫폼, 빅데이터 리서치 클라우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김경환 교수는 “흉부외과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현재의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제도를 보완하고 학회 회원 간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 창립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국내외 학술대회와 교육 활동을 통해 흉부외과의 수준을 높이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김 교수의 임기는 2년이다. 현 이사장인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