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라는 지난 14일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식중독 예방 재조합 VLP 백신 INT1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서 INT101의 3회 근육 주사 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단일 기관,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용량 증량, 위약 대조, 다회 투여, 제 1상 임상시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급성 위장관 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질환원인 바이러스로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7억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가운데 2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탈수현상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세포 배양이 불가능해 전통적인 바이러스 증식 기반 백신의 개발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제조 기술을 적용한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VLP는 바이러스와 같은 모양으로 몸에 들어가면 강력
동절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및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설 명절 비상 방역 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월 9~12일)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령별로는 0-6세 49.4% > 7-18세 18.9% > 19-49세 15.0% > 65세이상 12.5% > 50-64세 4.2% 순으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 및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위생수칙 준수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증가하고 있고,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어린이집 등 영유아 및 관련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11월 30일 당부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2주(10월 15~21일) 29명 → 43주(10월 22~28일) 31명 → 44주(10월 29일-11월 4일) 41명 → 45주(11월 5~11일) 49명 → 46주(11월 12~18일) 57명 순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5주간 연령별 발생 비율도 0-6세세가 3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65세 이상 20.3% ▲7-18세 15.9% ▲19-64세 1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당부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했으며, 집단환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