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이 몽골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 대림성모병원은 몽골 국영 은행인 몽골 스테이트 뱅크(The State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림성모병원 홍준석 병원장, 홍석윤 국제진료센터 팀장, 몽골 스테이트 뱅크의 락바수렌 히식턱터흐(LKHAGVASUREN Khishigtogtokh) 부국장, 어드바야살 바달츠(ODBAYASAL Badarch) 사업정책기획본부장, 자브할란 엔크타이반(JAVKHLAN Enkhtaivan) 서울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스테이트 뱅크 고객 대상, 한국의 의료서비스 홍보 ▲카드 및 적금 이용 고객, 건강검진 등 할인 혜택 적용 ▲몽골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및 조기 진단 인식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개원 52주년을 맞은 대림성모병원은 홍준석 신임 병원장과 김성원 신임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홍준석 신임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인공태반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회 간사,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성원 신임 이사장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권위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을 역임한 후 2015년 대림성모병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한국유방암학회 대외협력이사,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 총괄책임연구자,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 등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원 이사장은 “홍준석 신임 병원장과 의기투합해 대림성모병원을 대학병원 이상의 전문성과 클리닉의 진료 효율, 신속성을 두루 갖춘 병원으로 변화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방특화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홍준석 병원장은 “반세기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대림성모병원의 병원장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모든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