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마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피나모정 1mg(성분명 피나스테리드)’에 이어 ‘두타모정 0.5mg(성분명 두타스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타모정 0.5mg은 두타스테리드 0.5mg 성분으로 두타스테리드는 양성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대한파마 관계자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인 피나모정 1mg에 이어 두타모정 0.5mg을 출시하며 장기간 탈모약을 복용하는 천만 탈모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파마는 지난 8월 출시한 초저가형 탈모치료제 피나모정1mg을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나모정1mg은 대한파마에서 출시한 피나스테리드 1mg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MSD 오리지널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와 동일한 성분이다. 하지만 마진 구조 개편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경구약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탈모 경구약의 경우 크게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로 나뉜다. 모두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이라는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이 때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두타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1형과 2형 모두를 차단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FDA 승인을 받았지만 두타스테리드는 아직 FDA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1일 1회 1mg씩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나스테리드1mg 성분의 약은 탈모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피나모정은 타 제네릭 가격의 50~60%, 오리지널의 16% 수준으로 형성돼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