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의협 범투위가 정부에 9.4 의정합의를 존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는 18일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에 관한 사항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앞으로 9.4 의·정 합의와 의료계를 무시하고 의사 인력 증원 논의를 강행할 경우 의료계는 또 다시 투쟁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권덕철 장관은 “의사 포함 보건의료인력 증원 논의 등 보건의료인력정책에 관한 부분은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 민간단체와 진행 중인 논의는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들으면서 공식적인 기구에서 논의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정 협의는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의사 수 확대 등은) 공식 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답한바 있다. 범투위는 “지난해 의료계와 전혀 협의가 없었던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 정책에 맞서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 및 단체행동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 끝에 9.4 의·정 및 의·당 합의가 있었다”며 “9.4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