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에 국산 1호 척추수술로봇이 도입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척추센터 손동욱 교수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에 주관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2번째로,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상용화 로봇을 물류, 웨어러블, 의료 분야 등 일정 과제에 접목해 정부지원(최대 70%)으로 첨단 로봇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과 함께 큐렉소㈜의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수술로봇을 도입해 척추수술에 나사못 삽입을 실증한다. 큐비스-스파인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척추수술로봇으로 최근 미국의료 시장에도 진출하는 쾌거까지 이뤘다. 해당 로봇은 척추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중 위치확인을 위해 촬영하는 방사선 장치에 의한 피폭 경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유연하고 간단한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술 중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다양한 회사의 제품과 호환이 가능해 기존 외산 로봇과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대학교병원이 ‘2020년 수술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돼 최근 관절치환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수술로봇을 활용한 본격적인 환자치료와 연구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로봇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술로봇 실증사업은 로봇수술 프로토콜 개발과 수술경험을 축적해 국내 수술로봇의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이한준·하용찬·박용범 교수)은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실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했다. 큐렉소에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관절치환 수술로봇으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상용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도중에 계획 변경을 할 수 있어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수술 집